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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대부분의 캐릭터 디자인은 Forte Escape를 비롯한 다른 인원과 일본 외주로 완성됐다.
1. 개요
1998년 패밀리 프로덕션에서 제작, 판매한 아케이드/PC용 풀 3D 대전격투 게임.사실상 국내에서 개발한 '제대로 된' 최초의 풀 3D 대전격투게임이다. 실제 '최초'인 리얼 파이터는 퀄리티가 심각하게 떨어지는 함량미달작품이었고 이 작품 이전에 이오리스에서 개발하던 '크사나'라는 작품도 기대를 받았지만 개발도중에 프로젝트가 공중분해되었다. 아케이드 버전의 기판은 요즘은 타이토 Type-X를 비롯해서 꽤나 흔해진 PC 아키텍처 기반의 기판이지만 당시엔 PC 베이스의 기판이 꽤 드문 편이었다. PC 아키텍처에 3dfx Voodoo 계열 그래픽을 탑재했던 것으로 추정되는데 아케이드 가동 당시에는 제법 반향이 컸다고 하는데 그런 것 치고는 업소에서 빠르게 사라졌다. 게임의 인기 문제보다도 기판의 내구도가 너무 약해서 쉽게 고장이 났던 것이 그 이유였다고 하는데, 원인 불명의 고장이 많아 업주들이 입하를 꺼렸다고 한다. 같은 이유로 PC 베이스의 기판을 사용한 사이킥 포스 2012도 현재 가동 가능한 기판이 거의 없다고 하는 것을 보면 초기 PC 기반 기판들의 숙명이었는지도 모르겠다. 어쨌거나 그래픽 면에서는 PC 아키텍처인 덕에 System 11, ZN1 등 플레이스테이션 호환 기판이 주류였던 동시대 아케이드 3D 격투게임들 중에서는 크게 밀리지 않는 편으로 해상도가 높고 깔끔한 그래픽이 돋보인다.
PC판으로도 나왔는데 본작을 소장하고 있는 게이머의 코멘트로는 발매 당시에도 용산 게임매장에서도 나왔는지 몰랐다고 할 정도로 안팔린 모양으로 해당 게이머도 풀패키지를 구하지 못해 주얼만을 소장하고 있다고 한다. 이렇다보니 관련 자료는 구하기 어려운 편. PC판의 경우는 윈도 98과 Voodoo 시리즈가 한참 잘나갈 때 나온 물건이라 해당 환경에서 가장 원활하게 돌아가며 XP 이상에서는 구동은 되지만 불안정한 편이다. 부두가 없는 경우에는 DirectX, 혹은 openGL로 구동되는데[1] 광원효과나 이펙트 등에서는 글라이드로 구동할 때에 비해 떨어진다. CDDA로 수록된 BGM도 신경썼다는 게 느껴지는 퀄리티로, 당시 패밀리 프로덕션이 꽤나 기합을 넣어 만든 작품인 듯 하다.
시스템은 당시에 잘나가던 철권과 스트리트 파이터 EX의 시스템을 절충해서 모방했다고 한다. 기본적으로는 4버튼에 약/강 펀치와 킥으로 나뉘어있는 2D 게임스러운 시스템. 철권 시리즈 같은 정통파 3D 대전액션보다는 스트리트 파이터 EX나 사립 저스티스 학원 같은 2D 대전 액션 시스템을 인용해온 3D 대전액션이라고 보면 대충 맞는다.
패밀리 프로덕션 최후의 작품으로, 이 게임 이후 패밀리 프로덕션은 AM테크에 인수합병, 이후 어뮤즈월드의 구성원으로서 재편되었고 제작 스탭들도 전부 EZ2DJ 쪽으로 배치되었다고 한다. 여러모로 안타까운 작품.
2. 등장 캐릭터
레귤러 10인+히든 4인+보스 1인의 총 15인.2.1. 레귤러 캐릭터
- 반 (Ban)
- 하나 (Hana)
- 카이덴 (Kaiden)
- 은유 (Eun-Yu)
- 당롱 (Dang-Rong)
- 호노카 (Honoka)
- 라발트 (Rabalt)
- 레이메이 (Reimei)
- 바쉬 (Vashi)
- 나이프 디 (Knife.D)
2.2. 히든 캐릭터
PC판에서는 처음부터 언락되어있다.- 은희 (Eun-Hee)
- 헨리 (Henly)
- 엔야 (Enya)
- Dr. 마고 (Dr.Mago)
3. 바깥 고리
[1] 게임 파일 내에 GLUT.dll이 들어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