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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2-20 16:26:34

하비 스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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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151719><colcolor=#fff> 하비 스미스
Harvey Smith
파일:external/gamersnewsnetwork.files.wordpress.com/harvey-smith-medium.jpg
출생 1966년 ([age(1966-12-31)]~[age(1966-01-01)]세)
미국 텍사스
국적
[[미국|]][[틀:국기|]][[틀:국기|]]
직업 게임 개발자
학력 불명
경력 파일:아케인 스튜디오 새 로고.png (2008년 ~ 현재)
소속 파일:아케인 스튜디오 새 로고.png
직위 아케인 스튜디오
텍사스 오스틴 지부 스튜디오 대표
파일:X Corp 아이콘(블랙).svg

1. 개요2. 생애3. 참여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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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미국게임 디자이너. 데이어스 엑스 시리즈의 디자이너로 잘 알려져 있으며, 현재는 아케인 스튜디오미국 텍사스 오스틴 지부의 스튜디오 디렉터로 맡아오고 있다.

2. 생애

텍사스의 소도시에서 태어났다. 지역 경제의 주축인 화학공장에서 용접공으로 일하는 아버지 밑에서 자랐다. 자신이 말하길 "끔찍했던 주변환경"으로부터 도피하고자 테이블 롤플레잉 게임과 SF/판타지 소설, 음악 등에 몰두했다. 누군가 어떤 유명한 책을 인생을 바꾼 작품으로 꼽는 것과 마찬가지로, 자신의 인생을 바꾼 작품은 컴퓨터 롤플레잉 게임 울티마 언더월드였다고 한다.

고교 졸업 후 어떻게든 마을에서 벗어나려고 공군에 입대했지만, 얼마 안 가 후회했다. 하지만 사우디아라비아독일 등에 근무하면서 인식을 넓힐 수 있었고, 독일에서 작가나 교수 등 다양한 사람을 만난 경험은 문화적으로 풍부하지 못 했던 시절을 보상 받는 느낌이었다고 한다.

제대한 뒤에는 텍사스의 대도시 오스틴으로 이주했다. 그 때까지도 게임을 만든다는 생각은 전혀 하지 못 하다가, 게임 업계에서 일하는 친구의 권유로 게임 디자이너가 될 생각을 한다. 마침 오스틴에 있는 오리진 시스템즈에 들어가기로 마음을 먹고, 친구를 통해 회사 사람들과 스포츠 경기를 하거나 롤플레잉 모임에 참여하거나 하며 자기가 만든 롤플레잉 게임을 보여주며 노력(?)했지만 빈번히 실패했다. 결국 테스터를 구한다는 이야길 듣고 지원해 입사하게 되었다.

오히려 테스터였기 때문에 한 프로젝트에 오래 매달리지 않고 다양한 게임이 개발되는 과정을 목격하고 여러 개발자들과 접할 수 있던 것이 좋은 경험이었다고 한다. 특히 1994년작인 시스템 쇼크에 리드 테스터로 참여하며 오리진의 프로듀서인 워렌 스펙터와 게임의 개발사인 루킹글래스의 더그 처치와 10개월간 함께 했던 것은 자기에게 게임 디자인 정규과정을 거치는 것이나 다름 없었다고 한다. 평소 사이버펑크 광이자 울티마 언더월드를 좋아했던 그는 시스템 쇼크란 게임이 개발된단 소릴 듣자마자 이 게임의 테스터가 되지 않으면 누군가 죽일지도 모르겠다(...)고 상사에게 말했다고 한다.

시스템 쇼크 이후에는 울티마 8 편에서 리드 테스터를 맡았다. 이 때 스미스는 이 게임이 울티마 시리즈의 명성에 먹칠을 한다며 디자이너들과 논쟁을 벌였고, 이것이 리처드 개리엇의 눈에 띄게 되었다. 결국 스미스는 CD 버전이 출시되기 전에 게임의 문제점을 수정하는 일을 맡아 처음으로 본격적인 게임 디자인 작업에 참여하게 되었다.

이후에는 워렌 스펙터가 이끄는 프로듀서 그룹에 들어가 던전 장인 데이비드 브래들리가 참여한 FPS 사이버메이지의 보조 프로듀서 역할을 맡았다. 그리고 드디어 그가 발안하고 팀을 구성해서 RTS 게임 테크노사우르로 처음 프로젝트 디렉터 역할을 맡게 되는데...당시 오리진을 인수한 EA 측에서 오리진의 프로젝트를 정리하면서 개발이 중단되어 버렸다.

오리진에서 퇴사한 뒤에는 루킹 글래스 출신 프로그래머 아트 민이 창립한 캘리포니아 소재의 멀티튜드에 들어갔다. 여기서 멀티플레이어 대전 게임인 파이어팀의 개발을 이끌었다. 완전한 온라인 멀티플레이어 게임을 목표로 만들었으나 당시 환경 등 여러 이유로 성공하지 못 하고, 멀티튜드도 게임 사업을 접으면서 스미스는 다시 오스틴으로 돌아가 워렌 스펙터가 창립한 이온 스톰 오스틴에 들어갔다.

이곳에서 그의 대표작이라고 할 수 있는 데이어스 엑스 시리즈에 참여한다. 1편에서는 리드 디자이너, 2편 인비지블 워에서는 프로젝트 디렉터 직을 맡았다.(워렌 스펙터는 1편에서 프로듀서 겸 디렉터, 2편에서는 프로듀서를 맡았다)

워렌 스펙터가 나오며 흐지부지해진 이온 스톰에서 퇴사한 이후에는 미드웨이의 오스틴 스튜디오에서 총괄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직을 맡아 2007년작 FPS 블랙사이트의 개발을 이끌었다. 그가 말하길, 원래 데이어스 엑스처럼 RPG 요소가 있는 액션 게임을 만든단 말에 들어왔는데 들어와서 하다보니 프로젝트가 그냥 일자진행 FPS로 바뀌게 되었다고 한다. 결국 그 안에서 부시 행정부의 대테러 정책 풍자라는 정치적 테마라든가, 풍부한 환경 구현을 목표로 했지만...여러 모로 망했다.

특히 캐나다에서 열린 컨퍼런스에서 게임에 대해 발표하며 "이 프로젝트는 X나 망했다"고 발언하며 파장을 일으켰다. 게임에 대한 혹평에 자신에게 책임이 있다면서도 미드웨이의 가혹한 개발 스케줄과 강제된 기술 공유 정책을 비판했다. 이 발언 이후 스미스는 미드웨이에서 나오게 되었다.

2009년에는 아이폰용 게임 KarmaStar를 만들었고, 이 게임은 마제스코를 통해 출시되었다. 이후 프랑스에 본사를 둔 아케인 스튜디오에서 공동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직을 맡아 액션 게임 디스아너드를 개발했다. 그리고 결과는 성공. 데이어스 엑스만큼의 평가를 얻고 있다. 마찬가지로 디렉터를 맡은 후속작인 디스아너드 2 또한 전작만큼의 게임 체인져급 명작은 아니여도 충분히 잘 만든 후속작이라는 호평을 들으며 성공했지만, 이후 맡은 작품인 레드폴이 혹평을 받으며 체면을 구겼다.

3. 참여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