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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5-03-20 10:49:37

핑크스미스

파일:attachment/핑크스미스/pinksmith.png

1. 개요2. 특징3. 핑크스미스의 목적 및 행위
3.1. 미슈가나
4. 종파
4.1. 라스교4.2. 카오스교4.3. 글러트니교4.4. 엔비교4.5. 나태교4.6. 교만교4.7. 러스트교4.8. 배니쉬교4.9. 탐욕교4.10. 좌절교
5. 죄의 원리6. 진실

1. 개요

Pink's miss

'사이비'다, '떠도는 소문'일 뿐이다, '악마를 숭배하는 이단'이다 등등 소문이 난무하는, 아쎄쓰에 있는 의문의 종교.
Pink-Smith로 오해하는 경우도 있지만 공식 설정상의 스펠링은 Pink's miss쪽이 맞다. 다만 초반 연출상 의도적으로 중의적 표기를 유도한 것으로 추정. 물론 한국에서만 표기가 같지 th발음은...

2. 특징

사실 깊은 산 속이나 사람이 뜸한 골목에 가면 어디서나 핑크스미스의 상징인 '노려보는 눈동자'를 발견할 수 있다. 건물이나 실내 분위기도 상당히 무겁다.

3신 중 누구도 믿지 않으며, '인간의 죄와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고통'을 믿는다고 한다. 교인들 스스로 말하길, 다른 종교들과 달리 무조건 인류가 받게 되는 고통과 그것을 유발하는 죄와 악에 대해 무조건 눈을 돌려 부정하고 최대한 멀리하려고 하기보단, 그것을 오히려 정면으로 맞서며, 저항하고 싸우면서 그런 어둠에 대해 이해하고 이길 수 있는 방법에 대해서 연구하고 가르쳐 주는 곳.

그들은 총 10개의 교파에서 각각 10개의 죄분노, 질투, 식욕, 탐욕, 교만, 색욕, 나태, 혼돈, 좌절, 붕괴에 대해 연구하고, 그것들을 이해하고, 정복함으로써 면역을 갖는 방법에 대해 가르친다.

아쎄쓰의 악명높은 킬러 세비아스 핑크가 어느 소녀의 무고한 가족을 모두 살해했으나, 소녀는 그 광경을 모두 지켜보고 그 순간의 충격으로 감정이 메말라 그를 용서한다. 핑크는 그녀를 놓아주지만 소녀의 분노는 주인을 잃고 마치 전염병처럼 무고한 사람들에게 옮겨 다닌다.

이 기현상을 보고 '죄악=숙주를 찾아다니는 유기체=정해진 개체 수 존재'라고 추론한 사람들이 모여 만든 단체가 핑크스미스(Pink's miss)다. 이로부터 탄생한 이론이 죄악 총량 불변의 법칙이며, 이를 통해 신도가 스스로 죄악의 에너지를 마음에 품고 그에 동화되는 것으로 점-선-면-입체의 과정을 거쳐 '서로가 가진 죄악의 감정이 충돌하며 발생하는 현상'을 즉각적으로 이루어내는 능력이 세계관 4대 힘 중 하나인 마음의 힘 죄의 원리이다.

이러한 과정을 거쳐 고통과 죄악에 맞서며 구원을 이룩하겠다는 목적을 가진, 작중에서도 언급되는 대놓고 사이비 종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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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초부터 메시아 양성소로서의 역할을 의도하고 설립된 단체.

핑크스미스의 창시자는 3대 그랜드 마스터의 클론이며, 라스의 아이들이 메시아가 되는 운명을 설계하고자 만들어진 종교단체이다. 즉 세비아스 핑크와 소녀의 이야기는 버림받은 어린아이들의 입맛에 맞춰 써내려간 창작물.

3대 그랜드마스터들은 자신들의 세계가 실은 레비야탄과 베히모스를 부화시키기 위한 부화장이었단 걸 알게되자 생존을 위한 두 가지 방법을 생각낸다.
  • 하나는 두 신이 부활해 세계가 멸망하기 전에 새로운 세상을 만들어 이주하는 천지창조 프로젝트.
    즈가의 위업을 인간의 손으로 재현하는 행위일 뿐 아니라, 세계를 구성하는데 필요한 필수 구성요소를 비롯해 세상을 만들기 위한 다양한 연구가 오래 이어질 필요가 있어 한시가 급했던 3대들은 이를 사이드 플랜으로 미룬다.
  • 다른 하나는 단 하나의 조각의 죽음으로 프렉탈 관계에 묶인 세 신을 한 번에 죽이는 것.
    뒤섞인 베히모스와 레비아탄의 조각은 에너지 원천으로 쓸 수 있는 '신의 조각'과 신들의 정신이 뒤엉킨 '신의 기생충'으로 나뉘는데, 이 중 신의 기생충을 죽인다는것은 신의 정신, 존재를 죽이는 셈이며, 세계관의 기본 구조인 프렉탈 원리에 따라 부분의 죽음이 전체의 죽음으로 확장되기에 조각만 죽여도 신의 본체를 죽이는 셈이다. 동시에 '세 신들'이 서로 묶여있기에 하나의 조각만 죽여도 세 신의 본체를 전부 죽이게 되는 것.
    하지만 신의 기생충은 생물이라기보단 정보를 담은 매개물질에 가깝다보니, 신의 기생충을 죽이기 위해서는 숙주의 정신에 기생충을 주입해 하나의 생명이자 정신으로 동화시킨 후 죽이는 과정을 거져야 한다.
이렇게 나뉜 두 플랜 중 천지창조 프로젝트는 4대 닥터 크로우에게 맡겨졌으며, 3대 닥터 크로우는 프렉탈 신 죽이기 프로젝트를 위한 희생양으로 자신들(8명의 3대 그랜드마스터)의 클론을 만들어낸다. 이 클론들은 3신에게 대항하기 위한 목적으로 만들어졌기에 DNA 단계에서부터 원본 그랜드마스터들과 레비아탄을 결합시켜뒀으며, 사회적 영향 없이 모르모트로 기르고 죽일 수 있도록 시험관 내에서 성장시키며 강제로 코마 상태를 유지시켜왔다.
하지만 뇌파 검사 과정에서 클론들이 꿈 속에서 서로 상호작용하고 있다는 것을 발견, 3대 그랜드마스터와 일레노어(4대 닥터 크로우)는 함께 꿈 속으로 들어가 클론들을 직접 마주한다. 3대 닥터 크로우의 클론은 기다렸다는듯이 이들 9명을 환영했고, 자신들이 어떻게 9명의 신상과 클론의 제작목적을 파악하고 있는지 설명해준다.

그 내용은 충격적이었는데, 애초부터 세계가 레비야탄과 베히모스를 되살리고자 만든 부화장이기에 그 부활 가능성을 막는 사건이 발생한다면 즈가는 해당 시간선을 파괴하고 또다시 리뱅을 반복한다는 것. 하지만 부활을 위해서는 뒤엉킨 신의 파편이 망가지지 않아야 하므로, '신의 조각'과 '신의 기생충'은 이러한 리뱅에도 영향을 받지 않는다.
다시 말해, 죽은 신들의 파편인 '신의 기생충'은 리뱅 이후에도 그 기억을 담고 있는 저장매체로 사용할 수 있으며 클론들은 이 정보로부터 자신들의 세상이 665번의 리뱅을 겪은 666번째 세상임을 파악하고 그 모든 과정에서 자신들이 창조되고 살해되었으나 세계가 파괴되고 리뱅을 거쳐왔음을 알아낸 것.

때문에 클론들은 스스로의 생존과 세계의 온존을 동시에 얻어낼 수 있는 제3의 길을 연구하고 있었으며, 그걸 성공해냈음을 3대 그랜드마스터 모두에게 알린다. 그와 동시에, 메제르의 지시를 받은 1대 라스교 메시아클론들의 정신세계에 진입한 3대 그랜드마스터들과 탈리스만 시험에 합격했지만 그랜드마스터의 비밀에 의구심을 품고 정신세계에 진입한 레드 재규어 팀이라는 두 시간선을 충돌시키고, 물질세계가 아니라 정신세계라는 특성상 서로의 무의식과 미슈가나가 공명하며 3신을 넘어설 메시아라는 미래를, 클론들이 찾아낸 제3의 길인 라스의 아이들을 마주한다.

3대 그랜드 마스터는 그들이라면 인류의 구원이 될 수 있음을, 이것이 세계의 유지와 3신의 부활 방해를 동시에 이룰 수 있는 제 3의 길임을 인정하지만, 그렇기 때문에야말로 핑크스미스라는 악이 없다면 메시아는 태어날 수 없기에 3대 그랜드마스터들은 자신의 클론들에게 코마 상태에서 깨어나 핑크스미스라는 종교단체를 창설하여 메시아를 양성하라는 명령을 내린다.

3. 핑크스미스의 목적 및 행위

신은 왜 죄를 낳았을까요? ... 선과 악이 없고 중립만이 존재하는 세상은 무의미합니다. 그 사실을 잘 알고 있는 즈가는 스스로와 함께 에덴을 봉인하고 3신이 없는 인간의 세상을 만들었죠. 이 세상은 바로 저희의 세상입니다. 그렇기에 우리 핑크스미스는 인간이 죄를 정복하는 방법과 그것을 이용하여 후에 부활할 레비야탄이 몰고 올 재앙에 맞서 싸울 길을 모색하는 겁니다. ... 죄인은 저희 핑크스미스만이 아닌 전 인류입니다. ... '인류의 죄의 역사'

자신과 똑같은 한 인간을 '타인'으로 분류하여 모든 죄가 용납되게 하는 죄.

머릿속에 생기는 '광기'. 머릿속의 거미줄, 정신의 균열. 인간의 범주가 아니다. 핑크스미스의 진짜 목적. 다른 사람이 보기엔 죄의 원리만으로 충분히 대단해 보이겠지만, 사실 그들은 그보다 훨씬 더 끔찍하고 파괴적인 일을 행해왔다. 바로 고문을 통해서 어린아이들의 머릿속에 미슈가나가 피어나게 하는 일이다.

세상에 흩어진 악신 레비야탄의 조각은 언젠가 깨어나서 인류를 멸망시킬 것이다.[1] 이를 막으려면 레비야탄을 진짜 부활보다 훨씬 작게 미리 부활시켜서 죽여버리면 된다. 핑크스미스에서는 고문을 통해 사람의 정신에 '균열', 즉 미슈가나를 만들고 이를 그릇으로 삼아 레비야탄의 조각을 심은 후 죽여버리려 하고 있었다.

모두들 레비야탄을 미슈가나 안에 넣는 과정에서 틈이 벌어져 머리가 산산조각 났지만, 누구보다도 깊고 강한 미슈가나를 지닌 윙첼 크리스티나는 레비야탄을 받아들이는 데 성공했다. 그러나 그 후 윙첼과 미슈가나를 공유하는 링클, 이 두 사람이 폭주하여 라스교의 참사가 일어났다.

핑크스미스는 10개 종파의 대표들 중 투표를 통해 가장 많은 표를 획득한 이가 교구장이 된다.

현재 9명의 신(新) 메시아에겐 각자의 구원관이 있으며[2], 이것을 이루기 위해 교주인 세비야스에게 먹히는 걸 주저하지 않는다.[3]

어린아이의 정신 속에 미슈가나가 피어나게 하기 위한 고문은 다음과 같다.

3.1. 미슈가나

핑크스미스의 교인들 중에서도 일부만이 다룰 수 있는 힘.
자세한 것은 문서 참고.

4. 종파

4.1. 라스교

파일:핑크스미스_라스.png 라스교
종파장: 메제르
1대 메시아 2대 메시아 3대 메시아
스포일러 링클레터 픽사이저
윙첼 크리스티나
다그니

웬만큼 용감한 사람도 한번 들어가면 미쳐서 나온다고 하는 핑크스미스의 대표 교파. '분노빡침의 원리'를 가르치며 모든 교단 중 가장 힘이 강했던 교파. 세계정복을 꿈 꾸는 교주에게서 갈라져나와 세계의 구원이라는 본인들의 교리를 그대로 실천하기 위해 두 명의 메시아를 키웠으며, 가장 힘이 강했기에 교주 또한 이들의 이탈을 눈 뜨고 볼 수 밖에 없었다.

사제로는 마리스와 메제르가 속해 있었으며, 윙첼링클이 어린 시절 함께 지낸 곳이기도 한다. 달이 붉게 물든 밤 폭주한 윙첼과 링클에 의해 대다수의 사람들이 죽었기에 현재도 라스교가 유지되고 있는지는 불명이었으나, 3대 메시아인 다그니가 등장하며 유지되고 있음이 드러났다.

4.2. 카오스교

파일:핑크스미스_카오스.png 카오스교
종파장: 마리스
전대 메시아 현대 메시아
미노 에바
그 외 소속 인물
바메사

내면의 갈등과 혼란, 그리고 인간의 무질서함에 대해 연구한다. 그리고 자신 안의 혼돈과 조우하여 그것을 읽고 구축하는 법을 배워서, 궁극적으로 다른 이의 무질서함을 읽고 그의 모든 인과관계와 상호작용, 카오스의 고리를 읽는 법을 가르치고 있다. 그것이 '혼돈의 원리', 미래에 행할 행동을 미리 예견하는 힘이다. '카오스 이론'에 바탕을 두고 있다.

미노가 지낸 곳.

4.3. 글러트니교

파일:핑크스미스_글러트니.png 글러트니교
종파장: 키쓰테인 핑크, 라쓰테인 핑크[16][스포일러]
메시아
예화
그 외 소속 인물
예섬: 전 메시아 후보, 현 탈리스만
미티오라, 웨마구엘
알토이토 백작

식욕의 원리를 가르치는 교파로 수가 적어 식욕의 원리 사용자는 드물다고 한다. 심벌은 날카로운 상어 이빨 사이의 녹색 눈동자. 타인의 힘을 흡수하는 능력이라 개개인의 신도가 최소한 100명 분의 힘을 지녔다고 한다.

4.4. 엔비교

파일:핑크스미스_엔비.png 엔비교
종파장: ???
메시아
미키
그 외 소속 인물
맥파던: 전 소속 교인, 현 맥파던 학교 교장
쟈칼: 폴만의 암살자
과거 맥파던이 소속되어 있던 종파로 질투의 원리를 가르친다. 엔비교의 심볼은 갈색 눈동자 안에 노란 홍채가 있는 형태다.

4.5. 나태교

파일:핑크스미스_나태.png 나태교
종파장: 암 테라제
전대 메시아 현대 메시아
루키어스 잉그리드
그 외 소속 인물
리온 페이스트: 루키어스의 카니발 시스터즈, 현 A 클래스 탈리스만

아크테커 리온 페이스트가 모자를 벗어 자신의 죄의 낙인[20]을 공개하면서 작중 존재를 드러냈다. 분노나 식욕, 질투처럼 눈에 띄는 죄의 낙인이 아니라 '아누비스의 귀'라 쓰고 고양이귀라고 불리는 죄의 낙인은 때로 숨길 수도 있어서 같은 핑크스미스라도 기운을 감지할 수는 없다. 은신과 위장에 특화된 죄의 원리라고 하며, 이 때문에 모습을 잘 드러내지 않기로 유명하다고.
메시아[21]가 있었으나 리온이 나태교를 떠날 시점에는 사망했다.[22] 세 신과 인간의 관계를 정의내릴 때의 이야기[23]를 보면 좋은 사람이었다고만 유추가 가능하다.

4.6. 교만교[28]

파일:핑크스미스_교만.png 교만교
종파장: 다이달로스
메시아
이카루스

4.7. 러스트교

파일:핑크스미스_러스트.png 러스트교
종파장: ???
메시아
라미
그 외 소속 인물
태카스키오

태카스키오를 통하여 제대로 등장한 교단으로 색욕의 원리를 사용한다.

4.8. 배니쉬교

파일:핑크스미스_배니쉬.png 배니쉬교
종파장: ???
메시아
쏘니아 스틸라이온
그 외 소속 인물
벨제부브 디아블로(대표)

벨제부브 디아블로가 대표로 등장했으며 쏘니아 스틸라이온이 메시아로 등장했다. 심벌은 눈동자에 번개 문양이 있다. 메시아에게 행하는 세례는 '피뢰침'으로 번개가 많이 치는 장소에 피뢰침을 세우고 그곳에 메시아를 묶어 여러 차례의 낙뢰를 맞게 해 살아남게 하는 게 목적이다. 감전을 견딜 수 있는 특이한 체질을 타고난 이가 배니쉬교의 메시아가 될 자질을 갖추게 되며 수차례의 낙뢰에 노출되기에 배니쉬교의 메시아들의 특징은 리히텐베르크 흉터이다.

배니쉬교의 죄의 원리는 주위의 에너지를 끌어와 다른 에너지로 바꿔 방출하는 '에너지 트랜지션'이며[32], 다만 자신의 한계를 넘어서는 양의 에너지는 바꿀 수 없고 그 오차만큼 피해를 입게 된다. 그렇기에 배니쉬교를 상대할 때는 다수의 강한 화력으로 상대해야 하는 종파이다.

현재 배니쉬교는 메시아가 레비야탄을 잉태 후 순교하는 낡아빠진 구원관은 옛 라스교 빼곤 아무도 동조하지 않을 것이라고 언급했으며 배니쉬교에게 있어 구원이란 '세상 모든 지배층의 몰락'이라고 한다.[33]

4.9. 탐욕교

파일:핑크스미스_탐욕.png 탐욕교
종파장: ???
메시아
그 외 소속 인물
불명

모든 핑크스미스 종파 중 좌절교와 함께 가장 늦게 등장한 종파로, 509화에서 처음 등장했다.

4.10. 좌절교

파일:핑크스미스_좌절.png 좌절교
종파장: ???
메시아
위노아
그 외 소속 인물
불명

모든 핑크스미스 종파 중 탐욕교와 함께 가장 늦게 등장한 종파로, 509화에서 처음 등장했다.
떨어져나온 3개 종파를 메꾸기 위해 신설된 종파 중 하나이다.

5. 죄의 원리


핑크스미스 교인들이 사용하는 특수한 기술. 자세한 설명은 문서 참고.

6. 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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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분 321화에서 종교의 대강의 목적과 얼개가 드러났다.

일단 처음에 설명했듯 핑크스미스의 영어 표기는 'Pink's Miss'인데 그 이유는 종교가 생긴 일화 때문. 세비야스 핑크라는 암살자가 한 소녀의 가족을 모두 살해했는데, 소녀는 그 순간 감정이 메말랐고, 갈 곳 없는 분노가 주변을 역병처럼 덮치는 것을 보고 '죄는 유기체처럼 살아있는 숙주가 찾아다니며, 일정한 개체 수가 있는 것이 아닐까.' 라는 발상으로 만들어 진 종교라는 것.

그러나 실은 교단의 교주가 세비야스 핑크이며, 그의 목적은 뻔한 악역처럼 세상을 집어 삼키고 유일신이 되는 것. 위의 이야기도 날조한 것인 듯 하다.[34] 그를 위해 죄의 원리를 창조하고[35] 7개의 죄를 쓰는 7종파를 만들었는데, 흔히 아는 7대 죄악에 맞춰져 있었다.

지금의 교단이 10개인 이유가 여기서 드러나는데 라스(분노), 나태, 교만교가 교단에 반기[36]를 들고 떨어져 나왔기 때문. 그 빈 자리를 채우려고 혼돈(나의 뜻에 의심을 품지 마라), 절망(나의 의도에 절망하지 마라), 붕괴(내가 쌓아놓은 체재를 붕괴시키지 마라)였던 것. 즉, '나의 신념에 대해 의심도 하지말고, 혹시 내 흑심을 깨달았더라도 닥치고 따르며, 나한테 반기 들 생각은 하지 마라'는 전체주의적 독재 사상의 표현이었다.

에피소드 666에서 3대째 그랜드마스터 중 3대째 크로우가 세상의 진실을 깨닫고[37] 두 신들이 부활하기 전에 그들을 죽이기 위해서 만든 종교라는 사실이 밝혀졌다.[38] 그리고 초대 종파장들은 두 신의 조각과 3대째 그랜드 마스터들의 유전자를 섞어 만든 존재라는 것도 드러났다. 3대 그랜드 마스터들은 프렉탈 원리, 즉 전체와 일부의 연결성을 생각해 두 신의 조각을 조그마하게 키워 그것을 죽여 베히모스와 레비아탄에게 큰 피해를 입혀 소멸시키려고 했지만, 숙주가 마땅치 않아서 가장 검증된 자신들의 유전자를 섞어서 클론을 만들었다.

그러나 이러한 사실을 모를 리가 없는 즈가는 지구의 마녀(날개의 마녀)를 두어 그들에게 막대한 임무를 준다. 바로 베히모스와 레비아탄이 정상적인 반응이 아닌 비정상적인 반응을 가지고 태어났을 때, 지구를 압축시켜서 다시 즈가의 눈물로 만드는 것.[39]

이러한 이유로 이들은 이미 665번의 실패를 겪었지만, 이들의 클론은 두 신의 조각과 섞여 있었던 존재이기 때문에 그 기억들을 가지고 있었다. 때문에 그들만이 666번째 루프를 겪고 있었던 것이다.


[1] 블랙 베히모스 창조신화 참조.[2] 구 핑크스미스는 레비아탄의 부활으로 세계가 멸망하는 것을 막기위해 존재해왔다고 주장하며, 구 메시아들은 레비아탄의 부활을 막기위해서 신의 기생충을 받아들였다면, 현재 핑크스미스의 메시아들은 모두 하위 계급 혹은 약소국 출신으로, 계급 혹은 강대국의 붕괴로, 약자가 약탈 당하는 걸 당연하게 여기는 세계의 권력 구도를 리셋하고 그 뒤에 세상을 더 좋은 세상으로 바꾸는 게 목적이다.[3] 계급이나 강대국의 붕괴로 찾아올 세상은 새로운 강대국의 출현으로 헛수고가 되거나 혹은 대혼란 밖에 없다는 게 정론이지만, 현 메시아들을 모두 잡아먹고 진정한 위버멘쉬가 된 세비아스가 혼란스러워진 세상을 평정하고 구원할 것이라는 믿음을 가지고 있다.[4] 미노는 세 가지 유형의 시체들 중 목이 잘려 죽은 것을 '미' 불에 타서 죽은 것을 '로' 물에 빠져 죽은 것을 '쿠'라고 이름붙여 주었다.[5] 맨드레이크교사하여 죽은 이들의 피와 정액을 마시고 자라난다.[390화에서] 사실 두 사람의 과거가 서로에게 후광을 거는 과정에서 바뀐 것임이 드러나, 실제로 이 고문을 받은 사람은 링클레터였음이 드러났다.[7] 다만 이것이 라빈에게 미슈가나를 준 직접적인 원인인지는 불명. 작중에서 링첼과 아키넬라가 이 하얀방 의식을 알게 되었지만 그럼에도 마지막 페이지를 읽지 못했다고 묘사되어 왔는데, 라빈은 예언으로 마지막 페이지를 읽었다고 한다.[8] 387화에서 사실 하얀방 안쪽에서의 일은 모두 녹화되고 있었음이 드러났다. 참고로 대부분의 사형수들은 살아서 나가지 못한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었기에 방 안에 들어간 링클레터 혹은 윙첼을 성적으로 학대했다. 그리고 라스교는 이러한 영상을 그 당시 세상을 떠들석하게 만들고, 이리스타마저 손을 놓게할 정도로 강대했던 국제적 테러집단인 체셔캣츠를 통해 공짜로 유포했다.[9] 무방비한 어린 아이를 사형수 앞에 방치했을 뿐더러, 그 영상을 녹화하여 배포한 이유는 극소수의 착한 사람들, 평범한 사람들, 그리고 어린 소년·소녀가 사형수에게 성적으로 학대당하는 영상을 볼 정도로 끔찍한 극소수의 악인까지도 모두 포용할 수 있어야 메시아이기 때문.[10] 자신들의 영상이 세계에 배포된 사실을 안 링클레터와 윙첼은 체셔캣츠를 토벌하고 이러한 사실을 확인한 뒤 인류를 용서할 수 없었지만! 지금 시대의 자신들의 기억을 덮어우고 미래의 자신이 이런 악인을 용서할 수 있을만큼 성숙할 때, 그리고 미래의 자신들이 극소수의 착한 사람들을 만날 때 넘겨주기로 해놓았었다.메시아![11] 하지만 404화에서 밝혀진 바로는 이러한 결정이 오히려 세상의 멸망을 확정지었는데, 그 이유는 기본적으로 대부분의 평행우주에서는 미네르바가 환영회 때 시간을 되감지 않아, 델테미르와 라빈이 윙첼을 납치해서 윌첼이 신의 기생충 추출 도중 사망하고, 링클레터는 그것을 목격하고 그 순간 모든 기억을 되찾아 신의 기생충이 심어진 것이 윙첼이 아니라 본인이었음을 깨닫고 흑화, 폭주해서 지구를 멸망시켜버리려하다가 미네르바를 비롯한 동료들 손에 사망하고, 즈가가 우주를 폐기해버리기 때문.[12] 부작용은 금단증상으로 두통을 동반한 발작, 불안증세와 공황장애. 심할 경우에는 정신착란과 근육통, 그리고 현실과 환상을 구분할 수 없게 되고 기억이 와해된다.[13] 감전 당하면 전기가 흘러간 곳이 혈관을 따라 화상을 입히고 그것이 흉터지면서 피부에 나뭇가지나 잎줄기 같은 미세한 자국이 남는 것.[14] 상위 계급 혹은 강대국이 하위 계급이나 약소국이 '타인'이라는 이유로 상대에게서 약탈을 정당화하는 죄.[15] 강대국이라고 할지라도 자원 부족에 시달리고 있으며, 어디까지나 혜택을 보고 있는 건 상위 계급 뿐이라고.[16] 둘이 남매 관계다.[스포일러] 이후 밝혀지기로는 키쓰테인 핑크는 3대 울프갱의 클론인데, 어떻게 클론에게 남매 관계의 인물이 있는지는 불명이다.[18] 23명. 왜냐면 당시에는 대부분의 아이들이 글러트니교에서 나가고 싶어하지 않았기 때문.[19] 대동맥을 끊은 뒤, 얼굴에 천을 얹고 그 위로 피를 쏟아서 과다출혈로 인한 쇼크사로 죽을지, 질식사를 할지, 혹은 둘 다 일지 모르는 무서운 고문이었다.[20] 핑크스미스라고 말해주는 상징이며, 죄의 원리를 사용할 때 발현된다. 종파마다 어디에 새기는지는 제각각 다르다. 아니 눈만 번쩍거리길래 눈에만 새기는 줄 알았지[21] 윙첼과 링클만큼이나 레비야탄을 받아들일 수 있을 정도로 백색감염이 진행되었다고 한다. 그를 따라 리온 페이스트 등이 앞머리 일부를 흰색으로 염색할 정도.[22] 현재는 잉그리드라는 새 메시아가 탄생했으며, 역시 백색감염이 진행된 상태이다.[23] 인생사는 마치 책과 같아서 신이 들춰보는데 굴곡은 있어도 해피엔딩을 좋아하니까 좋게 이끄려고 해도 신이 셋이나 돼서 다같이 돌려보는 사이 이미 닳고 너덜거린다고.[24] 독립한 게 아니라, 더 이상 뜯어먹을 게 없어서 풀어준 거다.[25] 맥심과 매그넘이 몰랐던 것으로 보아 완전히 은폐되어 있었던 사실인 모양.[26] 이후 핑크스미스가 개입해서 상황을 정리했고 잉그리드 역시 구출했다는 모양.[27] 탈퇴. 현재 이리스타 소속[28] 붕괴교가 주축이 되어있는 지금은 핑크스미스 내부에서 이단취급을 받고 있다.[29] 이 일 때문에 현재 자신은 모르지만 폴만과 이리스타에게 쫓기고 있다.[30] 유리 조각을 맨몸으로 걸어오는 이카루스와 그를 지켜보는 다이달로스[31] 그와 대치 중이었던 탈리스만 학교의 교사가 흡수당하고 말았다.[32] 여기서 에너지란 빛, 열, 소리, 전기, 운동, 심지어 적의 공격조차 자신의 것으로 전환해 되돌려 줄 수 있다.[33] 정확히는 '우리'라는 표현을 사용했는데 이 우리가 핑크스미스 전체를 칭하는지, 아니면 배니쉬교만 칭하는지는 불명.[34] 여러 재난으로 부모를 잃고, 그럼에도 마음 한 켠에 희망을 가지고 있는 아이들을 세뇌해 메시아로 만들기 딱 좋은 일화다.[35] 4대 힘 중 하나인 죄의 원리를 '창조'했는데도 기묘하리만큼 등장 인물들이 신경쓰지 않는다. 666 에피소드를 통해 어떻게 핑크스미스가 이러한 힘을 가지게 되었는지는 나왔으나 주변인들이 이를 왜 이리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는 지는 여전히 설명할 수 없다.[36] 라스교는 레비아탄에 의한 종말과 메시아로 인한 구원을 진심으로 믿었기 때문에, 나태교는 구원보다 눈 앞의 불쌍한 사람들을 돕는 것에 더 관심이 커서, 교만교는 세비야스가 아닌 자신들이 신세계의 신이 되고 싶었기 때문에 반기를 들었다고 한다.[37] 즈가가 자신의 두 친구인 베히모스와 레비아탄을 부활시키기 위한 인큐베이터로서 지금 작품의 무대가 되는 행성을 만들었다. 신들이 부활하면 정말로 별이 멸망한다.[38] 이것도 사실 아이러니하게.... 레드 재규어가 꿈의 세계에 들어가 그랜드 마스터들의 기록을 보지 않았다면, 이 종교는 없는 종교일 수 있다. 마치 델테미르와 브리쓰링크의 관계와 비슷하다.[39] 설령 날개의 마녀들이 즈가의 뜻을 거역하려고 해도 자동으로 날개의 마녀들의 힘이 발동하여 세계가 압축되어버린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