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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4-03 02:30:05

피타 림짜른랏

피타 림짜른랏
พิธา ลิ้มเจริญรัตน์ | Pita Limjaroenrat
파일:피타 림짜른랏.png
<colbgcolor=#ff7f2a> 출생 1980년 9월 5일 ([age(1980-09-05)]세)
방콕
국적
[[태국|]][[틀:국기|]][[틀:국기|]]
현직 태국 민의원 의원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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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ff7f2a><colcolor=#fff> 부모 아버지 퐁삭 림짜른랏 어머니 린다 림짜른랏
배우자 추띠마 티빠맛 (2012년 결혼, 2019년 이혼)
자녀 피핌 림짜른랏[1]
학력 방콕 기독교 대학
탐마삿 대학교 (재무학 / 학사 )
하버드 대학교 케네디 스쿨 (MPA)
매사추세츠 공과대학교 경영전문대학원 (MBA)
직업 기업인, 정치인
소속 정당 행동전진당
종교 불교
의원 선수 1 }}}}}}}}}

1. 개요2. 생애
2.1. 초창기2.2. 2023년2.3. 2024년
3.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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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파일:NFCYHK2TOBJHNF34YYFTECAC3U (1).jpg

태국정치인. 행동전진당 소속이다.

2. 생애

2.1. 초창기

1981년, 태국 방콕에서 2남 중 장남으로 태어났다. 그의 아버지와 할아버지는 관료 출신으로, 할아버지인 파뚱 림짜른랏은 탁신 친나왓의 개인비서와 하원의원직을 지냈으며 아버지인 퐁삭 림짜른랏은 쌀겨기름 회사를 운영하며 정부에서 농업 관련 고문직을 지냈다.

뉴질랜드에서 중등교육을 수료한 후 태국으로 귀국하여 국립 탐마삿 대학교에서 금융을 전공하고, 미국에서 하버드 대학교 케네디 스쿨 공공정책 석사를, 매사추세츠 공과대학교(MIT)에서는 경영학 석사(MBA)를 취득하였다. 이후 귀국하여 그랩 태국 지사에서 임원을 지내다 정치에 입문하며 동문인 타나톤 쯩룽르앙낏이 창당한 신미래당에 입당한다.

2012년 여배우 추티마 티파낫과 결혼해 딸을 하나 두었지만 2019년 이혼하였다.

아버지의 영항을 받은 피타 림짜른랏은 농업에 많은 관심을 기울였는데, 토론회에서 정부의 농업 정책을 비판하고 농민을 대변하며 대중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다. 또한 농업 관련한 혁신적인 제안을 많이 하여 아누퐁 파오찐다 내무부 장관에게 호평을 받기도 하였다. 이후 2019년 태국 총선거에서 의원으로 당선된다. 2020년 신미래당이 헌법재판소에 의해 해산된 후 50여명의 동료 의원들과 함께 행동전진당에 입당하였고 그곳의 새로운 대표로 선출되었다.

2.2. 2023년

2023년 태국 총선거에서 행동전진당이 제1당으로 오르는데 당 대표로 공을 세운다. 다만 다당제가 된 태국 정치 현실에서 과반을 차지하진 못해 불가피하게 연정을 구성할 것으로 보인다. 5개 정당과 연정 계획이 있다. 정권 창출이 된다면 일단 총리는 본인이 할 예정이라고. 다만 군부 쿠데타 세력의 농간으로 태국 총리 선출 과정이 군부 출신에 절대적으로 유리한 점이 있어, 총선에서 나타난 민심을 무시하고 군부 중심의 소수정부를 구성할 가능성도 있어 상황은 좀 더 지켜봐야 된다. 피타 림짜른랏은 민심을 존중해야 한다며, 만약 선거 결과를 뒤집거나 소수정부를 구성할 경우 엄청난 대가를 치를 수 있다고 경고했다. #

2023년 6월 4일, 한국 언론들 중 한국일보와 처음으로 인터뷰를 했다. # 2023년 6월 6일 KBS 1TV 뉴스 프로에서 인터뷰를 진행했고, 여기서 피타는 한국에 호감을 보이며 "1992년[2] 한국이 그릇된 정치 체제에서 벗어나 역사의 새 장을 썼다면, 올해는 태국에서 그런 일이 일어나길 기원한다"며 태국의 민주화를 달성하겠다는 소망을 남기기도 했다.#

허나 피타 림짜른랏의 총리 선출은 선거 직후부터 의문 부호들이 따라다녔는데, 가장 큰 이유는 군부 세력이 바꿔놓은 현행 헌법상 군부가 상원 250석을 갖는다는 불공정한 조항이 있어 태국 총리 선출에서 군부 입김이 매우 강하게 작용하기 때문이다. 즉, 군부가 통제하는 상원을 무시하고 총리가 되려면 왕당파 정당을 포함한 나머지 거의 대부분의 민간 정당들을 포섭해야 되는데 다당제인 태국 현실상 왕실 문제에 비판적인 피타 림짜른랏을 모든 정당들이 지지하게 만드는건 매우 어려운 조건이라 선출에 대해 불안감이 있었고, 결국 그 불안감은 현실이 되고 말았다.

2023년 7월 13일, 태국 의회에서 진행된 총리 선출 투표에서 결국 과반 득표에 실패했다. 7월 15일, 2차 투표에서도 과반 득표에 실패하면 피타 림짜른랏은 비슷한 반군부 야권인 태국인당에 총리 후보 자리를 양보하겠다고 밝혔다.

7월 19일 야권에서 피타 의원을 총리 후보로 재지명하였으나 장시간의 토론 끝에 피타를 후보로 하는 2차 투표를 진행하지 않기로 결정하였다. 게다가 토론 중 헌법재판소의 직무정지결정으로 피타는 의원직 수행이 불가능해져 의회에서 떠나야 했다. # # 이 직무정지 건에 대해서는, 피타 림짜른랏이 iTV라는 언론사 지분의 주주로 등재되어있었는데, 피타는 매우 미약한 지분율인데다 그것이 아버지 소유 주식이었다가 아버지가 사망한 후 자신에게 주주 등재된 것이고 해당 언론사가 현재는 운영하지 않는 기업(now-defunct)이라고 항변했지만 태국 헌법재판소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

2023년 9월, 당대표 직에서도 물러났다.# 대신, 자문을 맡는다.

2023년 12월, 한 태국 매체에서 조사한 태국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순위에서 근소한 차이로 2위에 꼽혔다. 참고로 1위는 리사.# 의원직이 정지된 상태임에도 정치인 중에선 압도적인 지지를 받고 있어 대중적 영향력이 여전히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2.3. 2024년

태국 헌법재판소가 1월 24일 의원직 유지 결정을 내렸다.#

3. 평가

대중 연설 능력, 소셜미디어 활용 능력과 말끔한 외모 등으로 젊은 유권자들의 지지를 받아 2023년 태국 총선거에서 돌풍을 일으켰다는 평가를 받는다.

2001년 탁신 친나왓의 집권 이후 군부와 탁신 일가의 계속된 대립과 쿠데타 등 혼란 속에 여전히 신성화 작업에만 열중하는 왕실에 대한 반감까지 커진 국민들이 기존 기득권들 대신 태국의 정치 개혁을 위해 신인 정치인으로 급부상한 피타 림짜른랏을 밀어줬다고 볼 수도 있다.

하버드와 MIT에서 오랫동안 유학 생활을 했기 때문에, 영어를 상당히 잘한다. 공식 인터뷰 석상에서도 통역없이 영어로 유창하게 말하는 것을 종종 볼 수 있다.
[1] 2016년생[2] 이 해는 군부정권의 연장선이었던 노태우 정권이 마감하고, 김영삼이 군사독재 이후 간만에 문민 대통령으로 당선된 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