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우라 킬렌시스(피우레) Pyura chilensis, Piure[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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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명 | Pyura chilensis (Molina, 1782) |
분류 | |
계 | 동물계(Animalia) |
문 | 척삭동물문(Chordata) |
아문 | 피낭동물아문(Tunicata) |
강 | 해초강(Ascidiacea) |
목 | 강새해초목(Pleurogona) |
과 | 멍게과(Pyuridae) |
속 | 피우라속(Pyura) |
종 | 피우라 킬렌시스(P. chilensi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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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피낭동물의 일종.
2. 특징
멍게과에 속하는 동물로, 학명의 chilensis 부분에서 알 수 있듯 주로 칠레에 바다에서 서식한다. 또한 페루에도 자생한다.굉장히 돌 같이 생긴 외피로 가공시 몸을 가르거나, 해안가에 반파되어 죽어 있는 개체를 보면 마치 부서진 바위에서 피가 흐르는 것처럼 보이기도 한다.
주천적은 칠레전복(Concholepas concholepas)이다. 칠레전복의 개체수가 증가하자 20여년에 걸쳐 피우라 킬렌시스의 개체수가 서서히 줄어들었던 적도 있다.
멍게과 답게 유년기 때는 올챙이처럼 생겼고, 내장을 비롯한 여러 복잡한 기관들도 가지고 있지만, 성체가 되면 자신의 내장 대부분을 스스로 소화하고 이 과정에서 자신의 뇌도 소화해 버린다. 그리고 어딘가에 붙어서 바닷물을 흡입하며 플랑크톤이나 작은 생물들을 먹고 산다. 아무 생각 없이 먹기만 하는 생명체로 스스로 전락하는 것이다.
3. 식재료
아무리 봐도 못 먹는 것으로 보이는 외형과 달리 엄연히 식용이다. 예로부터 현지에서는 스태미나 보충식이자 진미로 취급되었으며, 피우라 킬렌시스 판매를 생계 수단으로 삼은 원주민들이 많았다.보통은 생으로 먹거나, 양파, 고수, 레몬으로 양념해 구워먹는다. 세비체에 넣어먹거나, 잘게 다져 볶음밥에 넣어먹거나, 튀겨서 빵에 곁들여먹는 경우도 많다. 우리나라 골벵이 통조림마냥 가공되기도 하여 간편하게 즐길 수도 있다.
맛은 전체적으로 아이오딘과 비슷한 비린 맛이다. 성게와 비슷하지만 약간 쓰고, 비누 같은 맛이 난다고도 한다.
많은 나라에 수출이 되는데, 2007년 기준으로 스웨덴(32.5%), 일본(24.2%)에 주로 수출된다고 한다.
4. 기타
우리에게 친숙한 끈멍게와 같은 속에 속하는 친척이다.퓌라 칠렌시스라고도 읽는데, 이는 영어식 발음이다. 벨로키랍토르/벨로시랩터와 비슷한 경우. 라틴어식 발음이 피우라 킬렌시스다.
[1] 현지에선 보통 이렇게 부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