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환상 소나타" 라는 부제가 붙어 있으며, 스크랴빈의 피아노 소나타 중에서 가장 유명할 뿐만 아니라 그의 모든 곡들 중에서도 가장 사랑받고 있는 곡중 하나이다.2. 역사
여행 중 바다를 보고 영감을 얻어 작곡했다고 하며, 작곡에 총 5년을 소모하였다고한다. 1898년에 출판되었다.3. 구조
두 악장 모두 소나타 형식을 따르고 있다.3.1. 1악장
작곡가의 설명에 따르면, 고요한 남쪽 바다의 밤을 표현하는 악장이라고 한다. 하지만, 발전부는 깊은 바다속의 동요, 그리고 마지막 E장조 섹션은 밤의 어둠을 걷어내고 등장하는 부드러운 월광이라고 한다.소나타 형식으로, G#단조, B장조의 테마들이 연주되고나면, 발전부로 들어가는데, 이 발전부는 깊고 어두운 바다를 그리며, 격렬하고, 2악장의 폭풍우를 암시하는 듯한 느낌을 준다. 재현부는 E장조로, 폭풍이 잦아들고 다시 찾아온 고요한 바다를 묘사하며, 모든 테마들이 다시 연주되며 조금 더 복잡한 화성을 보여준다. 끝날 때는 첫번째 테마와 함께 E장조로 끝나는데, 뭔가 묘한 분위기를 준다.
3.2. 2악장
2악장은 깊고 어두운 바다의 거센 파도를 그리고 있다. 무궁동으로, 재현부가 버금가온조로 전조된 1악장과 달리 양 주제가 으뜸조로 재현되는 소나타 형식의 전통적인 조성적 구조를 따르나, 제시부의 제2주제와 발전부의 경계를 으뜸화음의 종지로 구분 짓지 않는 형식적 모호함으로 전개에 연속성을 더한다. 계속되는 아르페지오와, 격렬해졌다, 차분해졌다 하는 멜로디는 파도를 연상시킨다. 여담으로, 엄청난 규모의 손벌림을 빠르게 처리해야 해서 까다로운 테크닉을 요구한다.제시부 제1주제 | 1-40마디 |
제2주제/발전부 | 41-88마디 |
재현부 제1주제 | 89-104마디 |
제2주제/종결부 | 105-120마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