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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4-26 09:14:48

프로듀서(아이돌 마스터 밀리언 라이브!/애니메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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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오바 미사키 프로듀서
765 프로덕션 밀리언 스타즈 (애니메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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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코야마 나오 후쿠다 노리코 줄리아 시라이시 츠무기 키타카미 레이카 사쿠라모리 카오리

THE iDOLM'wikiColor' style='color:white'>의 프로듀서
THE iDOLMSTER 푸치마스! 신데렐라 걸즈 SideM U149 밀리언 라이브! 샤이니 컬러즈
아카바네P 마지마P 타케우치P 이시카와P 요나이P 겐P 나츠메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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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파일:밀리애니 프로듀서 .png

파일:나카무라 p.jpg

아이돌 마스터 밀리언 라이브!/애니메이션의 등장인물. 성우나카무라 겐타. 밀리언 라이브! 10주년 특방 마무리에서 어떻게 부를지 의논한 결과 나카무라라는 성씨가 흔한 탓[1]에 닉네임으로도 쓰인 겐P라는 별칭이 생겼으며 전통을 따라 나카무라P라고 부르거나 겐타P라고 부르기도 한다. 한국 한정으로 성우가 허각을 닮았다며 허각P라고 부르기도 한다.

2. 작중 행적

2.1. 아이돌 마스터 밀리언 라이브!/애니메이션

1화 시점에서 애니메이션의 주역인 미라이 외 4명[2]과는 달리 겐타P와 다른 아이돌들은 '몇 걸음 더 나아간 상태'로, 시어터 프로젝트를 위한 아이돌 34명을 오디션과 스카우트를 통해 선발하고 선발한 아이돌들을 수준에 맞는 레슨을 시키고 각자 적성에 맞게 게임 방송, 슈마이 판촉, 올스타즈 투어 공연의 백댄서 같은 비교적 소소한 스케줄들을 시키는 등 데뷔 전부터 이리저리 고민하면서 업무를 진행 중이다.[3]

패션 쇼에서 만난 이부키 츠바사를 아이돌로 스카우트하기 위해 765프로 올스타즈 투어 공연의 관계자석에 초대해서 함께 관람 후 스카우트의 OK를 받고 카스가 미라이모가미 시즈카를 오디션을 통해 선발하는 과정에서 3명을 한 조로 해서 본오디션을 보려고 했는데 미라이와 시즈카는 한명이 부족해서 츠바사를 급히 불러 한 조로 편성해서 오디션을 보게 한다. 미라이, 시즈카, 츠바사가 3인 1조로 선 무대 오디션에서 그 3명과 다른 아이돌들까지도 무대에서 서로의 매력을 배가시키는 환상을 목격하고 무수한 백만의 반짝임이 고동치는 생동감이라는 이미지에서 '밀리언 스타즈'라는 유닛명을 결정한다. 한편 데이트 타령을 하는 츠바사 때문에 의도치 않게 시즈카에게 극혐을 받는다.

이미 선발한 아이돌들과는 처음 만나는 사이인 신입 3명보다는 친근하게 지내지만 터놓은 사이까지는 아닌 상태다. 실내에서 야구를 하는 아이돌이나 실외에서 괴상한 미술품을 만드는 아이돌, 자작 굿즈를 대량으로 발주하는 아이돌 등의 엉뚱한 행동에 많이 놀라는 걸 보면 아직 갈 길이 멀다. 선배 프로듀서(아카바네P)는 투어로 바빠 극장을 돌볼 여력이 없는 데다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서 많은 아이돌을 거의 혼자 뒷바라지해야 하는 상황에 중압감을 느끼기도 한다.

미라이가 제안한 공터 라이브가 현실적인 문제와 의견 충돌로 막히자 자신의 역할은 아이돌 멤버들과 함께 달려가는 것, 모두가 하고 싶은 일을 지지해주는 것이라고 말하며 미라이의 의도를 인정하고 격려해 준다.

5화에서는 자주적으로 공터 라이브 프리 오픈 이벤트를 기획하고 제작하는 아이돌들을 도와주고 작업도 도와준다. 아이돌이 자는 사이 바느질도 하고 로코아트 만들기나 스바루네 공맞추기 게임에 쓸 가재도구도 만드는 등 그야말로 아무 잡무나 다 한 모양이다. 극장에서 묵고 가는 아이돌들을 위해 침낭을 마련해 줄 때 아이돌들의 대화를 듣고 극장 정기 공연을 위한 곡의 테마 '감사하는 마음'을 떠올리고 Thank You!를 발주해서 공연하게 한다.

라이브와 프리 오픈 이벤트가 끝난 후 시즈카의 아버지가 나타나서 시즈카가 중학교에 다닐 동안만 아이돌 활동을 허락받은 문제에 대해 털어놓자 미성년자이니 허락은 어쩔 수 없지만 자신도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하겠다며 시즈카를 안심시킨다.

6화에서는 카나자와에서 상경한 시라이시 츠무기를 미처 챙겨주지 못해서 츠무기에게 욕을 들어 먹는다. 게다가 츠무기와 면접 당시 소통의 실수로 집을 구하지 않고 상경하는 바람에 허겁지겁 츠무기의 자취방을 알아보게 된다. 시어터의 개장과 발을 맞춰 주목을 받기 쉽도록 팀 별로 데뷔하는 기획을 제안하여 팀 퍼스트(사타케 미나코, 키타자와 시호, 텐쿠바시 토모카, 모치즈키 안나)의 Star Impression의 공연과 기자 회견을 성공적으로 마친다.

팀 세컨드와 서드의 데뷔 이벤트를 다룬 7화에서는 본인은 사무실에 할 일이 남아 현장에 못 가서 시어터의 TV 중계로 신호등과 아리사랑 같이 방송을 본다. 그런데 생각해 보면 사무원들이 가서 MC를 보고 프로듀서가 되려 사무실에 남아서 방송 프로듀스를 못하는 이상한 상황이지만 7화 자체가 상당히 마약을 빤 내용이라 아무도 태클을 안 건다.

팀 포스와 팀 피프스의 데뷔 이벤트를 다루는 8화에서는 팀 포스는 코노미에게 인솔을 맡기고 본인은 팀 피프스의 현장에 따라간다. 8화의 메인은 팀 포스이기 때문에 코노미에게 상황이 어떤지 전화로 계속 소통하는 정도로만 나오지만 프로듀서의 격려를 들은 코노미가 스카웃 될 때 당시 프로듀서에게서 받았던 용기를 떠올리며 팀 포스 현장의 문제를 극복하는 실마리가 된다.

9화에서는 차례를 기다리던 팀 에잇스(미라이, 시즈카, 츠바사, 츠무기, 카오리)를 하코다테에서 열리는 765프로 올스타즈 공연의 백댄서로 참가시키기 위해 데려간다. 첫 리허설에서 생각만큼 성과가 나오지 않아 불안해하는 멤버들을 보고 아무런 격려의 말도 해주지 못했다고 자책한다. 그런데 정작 각 아이돌들은 AS 멤버들에게 조언을 받아 멘탈과 컨디션을 회복하는 데 성공한다. 새벽 일찍 일어나 자주 레슨을 하는 아이돌들의 아침밥을 챙겨주고 본방 공연을 치프와 함께 지켜본다.

10화에서는 치하야가 출연하는 자선 콘서트에 함께 나가게 된 시즈카, 시호, 세리카를 챙겨준다. 시즈카의 아버지를 미라이, 츠바사와 함께 설득하러 가서 '또 지난번(공터 라이브) 같은 장난 같은 무대냐'는 그의 말에 아니라고 했다가 똑같다고 말을 고치면서 그때나 이번이나 시즈카와 아이돌들은 진심을 다해 공연을 만들고 있다고 열변을 토한다. 공연장을 찾아온 시즈카의 아버지와 나란히 무대를 관람하고 당분간 아이돌 활동을 해도 좋다는 허락을 받는다.

11~12화에서는 시어터 개장 기념 공연을 준비하기 위해 극장에서 합숙하는 아이돌들의 잠자리와 식사 등등을 챙겨주는데 공연 당일에 관객의 입장을 돕다가 어떤 미소녀에게 눈길을 빼앗기고 말아 손님에게 민폐를 끼친다. 아이돌들이 무대에 오르기 직전 격려하는데 무대에 오르는 아이돌들보다도 자기가 더 긴장해서 오히려 걱정을 듣기도 한다. 공연이 시작되면서 바네P와 함께 무대를 지켜본다. 그러나 예기치 못하게 Sentimental Venus에서 설비 고장으로[4] 라이브가 중단되자 스텝들과 치프가 라이브 해산을 고려하는게 어떠냐는 말을 하는데 스태프들에게 큰 목소리로 라이브를 그만둘 수 없다며 모두의 마음을 이어가고 싶다고 열변을 하며 라이브 속행을 결정한다. 그의 결정에 팬들과 아이돌들도 호응하기 시작하여 라이브가 이어지게 된다.

2.2. 아이돌 마스터 밀리언 라이브! 시어터 데이즈

애니메이션 세계관을 따르는 '애니메이션 스테이지' 이벤트에서 커뮤로 등장하며 애니가 방영한 직후마다 게임 내에서 공개되는 애니 연동 특별 커뮤 'No Make! ~그 무렵 어른들은~' 에서도 등장한다.

3. 평가

12화라는 적은 러닝타임상 아이돌들의 분량을 최대한 챙겨야 하다 보니 아이돌들을 주인공으로 내세우고 프로듀서는 아이돌들의 서포터, 백업 역할에 충실해서 분량은 확실히 적은 편이지만 아이돌이 보지 못하는 뒤에서 아이돌들을 열심히 돕는다는 묘사가 틈틈히 들어가 있어서 순수하고 성실한 청년이라는 인상을 준다.

사실 아이돌마스터 애니메이션 시리즈의 프로듀서 캐릭터 중에서는 되려 독특할 정도로 아이마스 프로듀서 다운 성장을 보여주는 캐릭터이기도 한데 후반에는 미라이의 영향을 받아 달라진 면모를 보여주는 캐릭터이기 때문이다. 아이돌들에게 휘둘리며 쭈뼛거리던 모습에서 벗어나서 과감하게 시즈카의 아버지를 설득하거나 모두의 마음을 이어나가고 싶다는 마음에 사고가 발생해도 라이브를 이어가고자 하는 모습, 무대의 크기나 관객의 수를 떠나 무대에 진심으로 임하는 아이돌들을 응원하고자 하는 마음, 아이돌과 함께 성장해나가는 모습 등은 아이돌 마스터의 주제를 제대로 표현하는 그야말로 아이마스 프로듀서다운 캐릭터라고 할 수 있다.

선배인 치프P가 '설정 상으론 유능할 텐데 작 중 묘사는 무능해 보이기만 한다' 는 묘사 상의 문제가 있으나 겐P 는 그런 문제는 없고 되려 짧은 분량에서도 충분히 유능함을 보여준 편이다. 일단 39명의 아이돌과 함께 극장을 운영하는 프로젝트 자체가 프로듀서의 기획인 데다 한 컷으로 처리되어 빠르게 지나가지만 다양한 이벤트와 무대를 기획하고 단체곡, 팀별 악곡, 솔로곡을 발주하는 와중에 매니저, 인솔 역할도 해낸다. 사고라고 해봤자 8화 정도인데 겐P의 잘못이 아닌 우발적 사건이고 다른 곳에서 동시에 이벤트가 있어서 못갔을 뿐이며 그 와중에도 스텝들에게 연락해서 협조도 받아내서 할 일은 다 해냈다. 아카바네P는 3분의 1도 안 되는 인원을 프로듀스하면서 무리해서 실적을 내보려다가 대형 사고를 친 것과 비교하면 겐P는 초반 화수에서 허둥대는 묘사에 비해 업무 방면은 완벽에 가까운 편이다.[5]

현실적으로 보면 분명 신입인데 39명이나 맡는 대형 프로젝트를 대뜸 맡아 버린 상당히 이상한 상황인 데다 선배인 치프P는 되려 13명을 맡으면서 인수인계나 도움을 거의 주지 않는다는 이상한 상황이라 이전부터 밈이었던 765 프로덕션 블랙 기업설이 두고두고 언급되게 만들었다. 물론 이건 치프P는 어디까지나 올스타즈의 담당으로 분량상 올스타즈를 너무 내세우면 시어터조의 비중이 먹힐 게 뻔하기 때문에 아이돌도 아닌 치프P가 다소 뒷전이 되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 조치...지만 안 그래도 작품 외적으로 무능해 보인단 소리 듣던 치프P가 작 중 공인 방임주의가 되어 버리기도 했다.

이 상황에서도 자신이 열심히 해야 한다던가 극복해야 한다던가 하며 스스로를 다지거나 작은 트러블에도 자기가 뭔가 해야 한다며 일을 떠맡으려고 하거나 그게 잘 안 되면 자책을 하는 등 과하게 성실한 타입이면서도 아이돌들이 뭔가 해낼 때마다 감동해서 스스로 교훈을 얻는다던가 아주 긍정적이고 적극적인 멘탈을 가지고 있는데 이 부분이 765 블랙 기업설 밈과 결합해서 자진해서 사축 노릇하는 호구라는 농담거리의 대상도 된다.

4. 기타

공개 이후 해맑은 표정과 원작이던 밀리마스와 밀리시타에 나오는 프로듀서의 이상한 행적 때문에 해맑은 모습으로 기행을 저지르는 맑은 눈의 광인이라는 이미지가 생겼다. 물론 게임 본편과 애니판의 프로듀서는 별개지만 밀리마스 세계관이 나사 빠진 요소가 제법 있는 데다 게임 외 밀리마스 미디어에서 프로듀서 비중이 많은 작품이 적었기 때문에 애꿎은 광인 이미지를 물려받게 되었다.

정작 공개된 애니메이션 본편에서는 게임 속 광인 프로듀서와는 전혀 다른 성실한 청년이어서 이런 밈이 잠잠해지나 했지만 7화에서는 아이돌들이 도저히 말도 안 되는 병맛 버라이어티에 휘말리며 고생하고 있는데 TV 너머로 보면서 이상하게 혼자 교훈을 얻고 감동을 하고 있어서(...) 얘도 광인 맞는 거 아니냐는 밈이 다시 떠올랐다.

1화에서 2화 동안 프로듀서와 미라이는 무려 3번을 부딪히는 기묘한 사고를 겪는데 밀리시타에서 미라이 메모리얼 커뮤에서 프로듀서를 자전거로 들이받는 것으로 만나는 것에 대한 변형이다. 감독 말로는 원본의 자전거 충돌을 그대로 쓰고 싶었으나 앞뒤 전개 상 자연스레 넣기가 어려워서 3번이나 부딪히는 걸로 바꿨다고 한다.

애니메이션 제작진이 의도한 프로듀서의 이미지는 "여학교에 부임한 지 얼마 안 된 교사"였다고 한다.


[1] 아이마스에만 이미 3명의 나카무라가 있는데 우선 하루카의 성우인 나카무라 에리코가 유명하고, 같은 밀리에도 로코역의 나카무라 아츠키가 있으며 사이드엠의 텐도 테루역의 나카무라 슈고도 한자는 조금 다르지만 나카무라다.[2] 시즈카, 츠바사, 츠무기, 카오리[3] 아이돌들에게 스태프 티셔츠를 입히고 극장의 이런저런 잡일을 시키는 건 챠링마스의 묘사를 떠올리게 한다.[4] 이는 실제 있었던 해프닝으로 밀리마스 2nd 라이브에서 음악을 송출하던 메인 컴퓨터가 과열로 뻗어 버리면서 라이브 도중에 MR이 끊기는 상황이 발생하였다. 당시에는 많은 관중들이 떼창을 해줘서 라이브를 이어갈 수 있었다.[5] 물론 작중에서 아이돌들이 도와준 것도 한 몫하긴 했다. 아카바네P가 프로듀스한 올스타즈는 프로듀서 지망이었던 리츠코를 제외하면 다들 미성년자거나 사회생활이 전무해 기껏해야 아카바네P를 응원하는 정도 밖에 해 줄 수 없었지만 밀리언스타즈는 다재다능하거나 사회경험이 풍부한 인재가 즐비했기 때문에 여차할 땐 겐P가 의존할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