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미스 작전 2023년 수단 철수 작전 | |||
공군 제5공중기동비행단 소속 공정통제사 요원들이 작전 논의 중인 모습. | |||
원인 | 하르툼 전투로 인한 수단 내전 발발 | ||
날짜 | 2023년 4월 21일 ~ 4월 25일 | ||
장소 | 수단 -하르툼주 하르툼 -나일주 -홍해주 포트 수단 | ||
결과 | 수단 내 외교관 및 철수 희망 교민 28명 전원 철수 완료 외국 민간인의 대피 및 철수 지원 | ||
당사국 | |||
[[대한민국| ]][[틀:국기| ]][[틀:국기| ]] | |||
협조국 | |||
[[미국| ]][[틀:국기| ]][[틀:국기| ]]\ [[아랍에미리트| ]][[틀:국기| ]][[틀:국기| ]][1] \ [[사우디아라비아| ]][[틀:국기| ]][[틀:국기| ]][2] \ [[일본| ]][[틀:국기| ]][[틀:국기| ]][3] \ [[태국| ]][[틀:국기| ]][[틀:국기| ]][A] \ [[대만| ]][[틀:국기| ]][[틀:국기| ]][A] \ [[인도| ]][[틀:국기| ]][[틀:국기| ]][A] \ [[필리핀| ]][[틀:국기| ]][[틀:국기| ]][A] \ [[튀르키예| ]][[틀:국기| ]][[틀:국기| ]][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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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023년 4월 15일 발발한 수단 내전으로 인해 수단 전 지역에서 외교주재원 및 재외국민의 안전 확보가 불가능한 상태에 이르자, 이들을 안전하게 대피시키기 위해 대한민국 국군이 수행한 민간인 철수 작전이다. 이 작전은 2007년 샘물교회 선교단 아프가니스탄 피랍 사건에 이어 제707특수임무단이 해외 자국민 구출 작전을 위해 파견된 두번째 사례인 동시에, 육해공 삼군의 특수전 전력이 동시에 파견된 첫 작전이기도 하다. #2. 전개
2.1. 작전 지시 및 준비
윤석열 대통령은 군 수송기를 급파해 재외국민의 안전을 확보하라는 지시를 내렸다. # 재외국민 철수를 위하여 2021년 아프가니스탄 철수 당시 미라클 작전에도 동원되었던 대한민국 공군 제5공중기동비행단의 C-130J-30 수송기와 제707특수임무단 및 공군 공정통제사 등 군 인력과 경호, 의료 인력 50여 명을 파견했다. #1, #2 작전명은 프라미스(promise)[9]로 명명되었다. #지부티에 위치한 미군 중부사령부 기지에서는 슈퍼 허큘리스 수송기가 대기하며 탈출 작전을 도울 것이라 발표되었다. 미라클 작전 당시처럼 KC-330 시그너스 공중급유기도 지부티로 이동하여 교민들의 철수에 동원되었다. # 프라미스 작전에 투입된 항공기들은 모두 2021년 아프가니스탄 철수 당시 미라클 작전에 투입되었던 항공기들이 재투입되었는데, C-130J-30 750번기, KC-330 시그너스 2번기가 그 주인공이다. 과거 아프가니스탄에서 미라클 작전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검증된 기체이므로 즉각 출동이 가능했던 것으로 보인다.[10]
또 항공으로의 탈출이 제한될 경우 해상으로의 탈출이 이뤄질 가능성을 대비해 오만 살랄라항 해역에 있던 소말리아 해역 호송전대(청해부대) 또한 39진의 충무공 이순신함(DDH 975)을 통해 수단으로 급파되었다. 파견된 청해부대원 가운데에는 아덴만 여명 작전에서도 활약한 바 있는 해군의 특수전 부대 해군 특수전전단(UDT/SEAL) 대원들이 포함되어 있었다. #
2.2. 투입 부대/협조 기관
- 대한민국 국방부
- 대한민국 육군
- 대한민국 해군
- 해군작전사령부
- 소말리아 해역 호송전대(청해부대)[11] 해군 특수전전단(UDT/SEAL)
- 대한민국 공군
- 공군공중기동정찰사령부
- 제5공중기동비행단
- 제251공수비행대대[12]
- 제259특수임무대대 특수임무대 (CCT)
- 제261공중급유비행대대[13]
- 대한민국 외교부(외교부 신속대응팀)
2.3. 작전 수행
당시 작전 수행을 다룬 대한민국 공군의 영상. |
주수단 대한민국 대사관(대사 남궁환)은 철수에 앞서 수단 내 각지에 흩어져 있는 교민들을 수도 하르툼으로 집결시켰으며, 연락이 닿지 않거나 교전 지역에서 이동이 불가능한 몇몇 위치에 있는 교민은 방탄 차량으로 이송시켰다. # 22일 당시 교민 총 29명 중 수단 잔류를 희망한 수단 이중국적자 1명을 제외한 28명이 하르툼의 대사관에 모여있었다고 한다. 23일경 교민을 태운 버스가 육로로 하르툼을 빠져나왔으며, 사우디아라비아와 아랍에미리트 정부에서 수단 정부군과 신속지원군(RSF, 반군) 양측에 제3국 교민이 철수하는 동안 안전을 보장할 수 있게끔 중재하였다. # 특히 아랍에미리트가 제안한 1,174km의 우회로를 한국 측에서 수용하여 33시간의 거리를 차량으로 이동하는 동안 미국이 각종 정찰 자산을 통해 공격을 피할 수 있는 최적의 경로 정보를 제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
한국시간으로 4월 24일 21시 40분, 교민들을 태운 버스가 공군 수송기가 있는 포트 수단 국제공항에 진입하는데 성공했다. # 수송기를 통해 수단 교민 28명의 구출이 성공적으로 완료되었으며, 당초 26명이 귀국을 선택하였으나 수송기의 이륙 직전 잔류하기로 했던 2명이 의사를 번복하면서 총 28명 모두 귀국하는 것으로 결정되었다. # 탈출 과정에서 일본 정부의 요청에 따라 일본인을 포함하여 확인되지 않은 타 국가의 민간 단체 탈출도 지원했는데, 후일 이에 대해서 일본 기시다 총리가 감사를 표명했다. #
당초 철수 작전은 미군 기지가 있는 지부티의 공항으로 이동하여 C-130기로 수송될 예정이었으나, 당시 지부티 공항에 너무 많은 각국의 피난기가 몰리는 바람에 28명의 교민들은 사우디아라비아 당국의 협조를 얻어 제다 공항에 중간 기착한 뒤[14], 공군의 KC-330 공중급유기 편으로 4월 25일 오후 3시 57분 서울공항에 무사히 도착했다. # 당시 주사우디 대사관의 박준용 대사와 주제다 총영사관의 한병진 총영사가 제다 주지사를 접견하여 교민 철수 관련 협의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수송기가 서울에 도착하기까지 인도, 태국, 필리핀, 대만 등의 국가가 영공을 개방하여 신속 통과에 협조하였다. #
3. 기타
- 튀르키예는 2023년 튀르키예·시리아 대지진 당시 한국 구조대가 도움을 줬던 만큼 지원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1] 영공 개방 및 반군과의 협상 중재 도움[2] 영공 개방 및 중간 기착지 제공(제다 공항 사용 허가)[3] 지부티 내 미군기지를 경유하여 정보자산 제공[A] 영공 개방[A] [A] [A] [8] 지원 의사 표명[9] 외래어 표기법을 따르면 '프로미스'라고 하는 것이 원칙이다.[10] C-130J-30 744번기는 미라클 작전에 투입되었으나, 프라미스 작전에는 투입되지 않았다.[11] 현지 돌발상황으로 공항을 통한 철수가 어려워질 경우를 대비하여, 오만 살랄라항에 주둔 중이던 충무공이순신함(DDH-975)이 수단 연안으로 급파됨. #[12] C-130 운용 지원.[13] KC-330 운용 지원. #[14] 이때 사우디아라비아 측에서 음식과 장미로 우리 교민들을 반겨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