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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0-21 01:47:51

표도르 도스토옙스키(문호 스트레이독스)/작중 행적

파일:상위 문서 아이콘.svg   상위 문서: 표도르 도스토옙스키(문호 스트레이독스)
1. 개요2. 이능력 전쟁 편
2.1. 길드 편 이전2.2. 극장판 DEAD APPLE2.3. 죽음의 집의 쥐 편
3. 천인오쇠 편
3.1. 엽견 편3.2. 천공 카지노 편3.3. 흡혈귀 편3.4. 아메노고젠 편
4. 과거5. 평행 세계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1. 개요

문호 스트레이독스의 등장인물 표도르 도스토옙스키의 작중 행적을 정리한 문서.

2. 이능력 전쟁 편

2.1. 길드 편 이전

막바지에서 프랜시스 스콧 키 피츠제럴드와 대화하며 첫등장. '모든것이 계획대로'라는 말을 남기고 통신을 끊는다.
길드전이 끝날 즈음에 너새니얼 호손과 협상하는 모습으로 다시 등장한다. 애니판에서는 원작의 첫 등장 장면이 생략되어 이 장면이 최초 등장이 되었다.

길드의 컴퓨터를 크래킹해서 모비 딕의 메인 시스템을 장악하여 강제로 추락시키려 했으나 무장탐정사에 의해 실패. 그러나 길드 내부에 혼란을 초래하고 길드 자산의 40%를 찬탈하는데 성공한다.

2.2. 극장판 DEAD APPLE

파일:bunsto_FyodorDostoevskii_DEAD-APPLE.png
개막을 알리는 반주 음악이 시작되었군요.
자아, 자살의 행복에 저항하거라 민중이여.
그것이야 말로 신이 내린 시련.
여러분의 고통... 신을 대신하여 즐겨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6년 전 용두항쟁에서 벌어지는 싸움을 멀리서 지켜보는 모습으로 등장.

그리고 현재, 시부사와 타츠히코를 요코하마로 끌어들인 다자이 오사무와 손을 잡고 시부사와의 아지트로 잠입한다. 지난 세월동안 시부사와에게 이능력자 리스트를 제공하여 그의 이능력 수집을 도왔다고 하며, 그렇게 만들어진 컬렉션 룸을 '악마도 부러워할 컬렉션'이라 표현한다. 이에 시부사와는 그를 '악마에게 정보를 파는 죽음의 쥐'라고 묘사하고, 그만한 정보를 어떻게 얻었냐는 질문에 '쥐는 거리 어디에든 있으니까요.' 라는 대답을 한다. 다자이: 야옹.

이후 시부사와의 눈이 없을 때 컬렉션 룸의 문을 잠그고 다자이와 그의 수집품들을 제거할 계획을 세운다. 장식장에서 꺼낸 '보이는 범위의 이능력을 한 곳으로 모으는 결정체'와 '이능력을 혼합해 하나의 이능력으로 만드는 결정체'를 이용해 다자이의 무효화로 한데 모인 이능력들을 지우려는 것. 그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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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트 마피아 편 (1~3권) 아쿠타가와 류노스케
길드 편 (4~9권) 프랜시스 스콧 키 피츠제럴드
55Minutes (소설 4권) 쥘 가브리엘 베른
DEAD APPLE (극장판) 시부사와 타츠히코 · 표도르 도스토옙스키
죽음의 집의 쥐 편 (10~13권) 표도르 도스토옙스키 }}}}}}}}}{{{#!wiki style="display: inline-table; min-width:25%; min-height:2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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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범죄 편 (14권) 오구리 무시타로
엽견 편 (14~17권) 엽견 부대
천공 카지노 편 (17~18권) 시그마
카무이 편 (19~20권) 카무이
흡혈귀 편 (21~25권) 천인오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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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자이 오사무의 입사 시험 (소설 1권) 창색 사도
다자이 오사무와 암흑 시대 (소설 2권) 앙드레 지드
BEAST (소설 5권) 나카지마 아츠시 · 다자이 오사무
다자이, 츄야, 15세 (소설 6권) 아르튀르 랭보
STORM BRINGER (소설 7권) 폴 베를렌
외전 (외전 소설) 쿄고쿠 나츠히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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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은 잠겨있지 않았고, 다자이는 직전에 시부사와의 독이 발린 과도에 찔리고 만다. 사실 시부사와의 진짜 목적은 다자이의 이능력이었고, 도스토옙스키는 이미 시부사와와 협력 관계였던 것이다. 하지만 이내 다자이의 이능력 또한 자신이 찾던 것이 아니란 걸 깨닫고 혼란스러워 하는 시부사와에게, '아무리 이능력을 모아도 잃어버린 기억은 돌아오지 않는다'며 대뜸 그의 목을 그어버린다.

그 익숙한 감각에 과거를 떠올린 시부사와는 곧 자신이 이미 죽은 사람이었다는 기억을 되찾는다. 바로 어느 러시아인에게 '모든 이능력자의 욕망을 이루어주는 특별한 이능력'의 존재를 듣고 어린 아츠시를 고문하다가 오히려 살해당해버린 기억을.

이로 추정컨데, 도스토옙스키는 아마 ''을 찾기 위해 시부사와에게 잘못된 정보를 주어 길잡이인 나카지마 아츠시를 각성시키려 한 것으로 보인다. 그 후 자신의 죽음을 자각하지 못한 시부사와에게 정보를 제공하며 그가 이능력자 연속 자살사건을 일으키게 만들고, 나중엔 요코하마를 덮치게 하여 책을 찾을 심상이었던 듯.

그리고 또 하나, 그는 시부사와 타츠히코의 이능력의 영향을 받지 않았다.[1]정확히는 시부사와의 능력으로 인해 이능력이 분리되긴 하였으나, 그 각각이 서로 같은 의식을 공유하는 듯 도스토옙스키와 그의 이능력이 번갈아가며 '나는 죄', '나는 벌', '죄와 벌은 사이가 좋다'는 식으로 설명하며 곧바로 이능력과 합체하는 모습을 보인다.

이후 시부사와의 해골[2]에 '이능력을 모으는 이능력'의 결정 파편을 박아 시부사와 본인을 특이점으로 만들어 그 과정을 지켜본다.

마지막엔 작전이 실패로 돌아간 것을 아쉬워하며 다른 방법으로 책을 찾을 궁리를 한다.

2.3. 죽음의 집의 쥐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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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자이 오사무의 입사 시험 (소설 1권) 창색 사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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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자이, 츄야, 15세 (소설 6권) 아르튀르 랭보
STORM BRINGER (소설 7권) 폴 베를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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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의 집의 쥐/동족상잔 편의 최종 보스 포지션을 취하고 있다.
포트 마피아의 간부 A에게 납치당하고, 마피아에게 반역을 꾀하고 있던 A에게 협박에 가까운 제안을 받는다. 하지만 그 제안을 거절한 후, A와 트럼프 카드를 이용한 승부를 해서 지면 따르겠다고 제안하자 A는 그 제안에 응한다. 게임은 트럼프를 한 장씩 뒤집어서 뒤집은 카드가 이전 카드보다 숫자가 높을지 낮을지 맞추는 단순한 게임이었고, 갬블러였던 A는 카드카운팅으로 이길 작정이었으나 도스토옙스키는 단 한번도 틀리지 않고 카드를 전부 맞춰 51연승으로 게임에서 승리한다.

이런 말도 안되는 결과에 더불어 호출기로 부하를 불렀음에도 아무런 응답도 없고, 문도 열리지 않으며 방안의 시계도 움직이지 않는 걸 본 A는 이미 도스토옙스키를 도청해서 얻은 정보와 유괴범의 정보를 토대로 그의 이능력이 '공간과 의식을 조작하는 능력'이라는 것을 대강 짐작하고 있었기에, 죽음으로써 그 의식에서 빠져나오려고 시도하지만 사실 그것이야말로 도스토옙스키의 노림수였다.

A가 얻은 정보는 전부 도스토옙스키가 일부러 흘린 가짜 정보들이었고, 호출기와 방문, 시계가 작동하지 않았던 것은 도스토옙스키가 게임 시작 전에 A가 자리를 비운 사이 그가 남기고 간 와인을 이용해 고장내버렸기 때문이었다. 카드 게임에서 이긴 것은 이능력이 아니라 도스토옙스키가 카드의 미세한 흠집마저 죄다 구분하고 기억할 수 있는 사기적인 두뇌의 소유자였기 때문이다. 이때문에 A가 목을 매달아 자살한 곳은 사실 이능력으로 조작한 공간이 아니라 현실세계에서 스스로 자살한 것이었고 당연히 A는 그대로 사망했다.

또한 A에게 잡힌 것 역시 A가 은밀하게 수집한 포트 마피아 구성원들의 이능력 정보를 노리고 일부러 잡혀왔던 것이었으며, 목적이었던 정보를 손에 넣고 나자 이 사실을 은폐하기 위해 현장에 있었던 포트 마피아의 일원들을 몰살하여 입막음을 한다. 이때 최초로 자신의 진짜 이능력을 사용하는데, 손에 닿은 말단 마피아 소년은 그대로 즉사하였으나 고통스럽진 않고 미련없이 숨을 거뒀다.
산하에 두고 있는 이능력자 알렉산드르 푸시킨이 만들어낸 바이러스를 이용해[3] 도스토옙스키는 무장탐정사포트 마피아 두 조직이 함정이란 걸 알면서도 서로 싸울 수 밖에 없는 상황을 만든다. 그리고 너새니얼 호손의 두뇌를 조작해 이능력자 사냥꾼으로 만들어 후쿠자와 유키치를 치고, 모리 오가이에게는 차량 폭탄테러를 시도했으나 이능력으로 살아남자 출동한 경찰로 위장해 접근, 직접 칼침을 놓아 바이러스에 감염시킨 것이다.

단 한권의 '책'으로 전세계의 죄 많은 이능력자를 없애는 것이 최종 목표. 이후 서로 마주한 다자이를 대기시켜놓은 저격수로 쏘고, '약정의 땅에서 만나자'는 말을 남기고 퇴장. 다만 자신과 동류인 다자이를 경계하는 반면, 책의 길잡이인 아츠시에게는 어째서인지 별 다른 관심을 두지 않는다.
생사여부만으로 이능력자 조직의 판도를 바꿀 수 있는 숙주들로 인한 무장탐정사와 포트 마피아 간의 전면 전쟁을 피하기 위해 에도가와 란포가 주어진 정보로 추리해 바이러스의 이능력자를 찾아 마피아와 교섭하려 했으나, 그것은 도스토옙스키가 시간 제한(48시간)까지 시간을 끌기 위해 잘못된 정보를 준 것이었다. 그리고 민간인 아이를 속여 목에 수류탄을 걸게 한 뒤 쿠니키다 돗포의 눈앞에서 희생시킨 후, 자신이 속인 민간인을 통해 또 가짜 정보를 주고서 더 이상 파헤치다간 더욱 민간인이 희생될 것이라는 경고를 한다.

참고로 아이가 희생될 때 그가 꺼낸 말은, '이 세상에 행복을. 아이들에게 축복을.' 또한 카츠라 쇼사쿠를 납치해, 쿠니키다가 이상을 지키지 못하는 것을 보여주어 그를 회유하려 했으나 실패한다.
가짜 아지트를 만들어 알렉산드르 푸시킨을 버리는 패로 쓰면서 탐정사 및 마피아에게 시간을 낭비시켜 도망갈 시간을 벌지만, 결국 다자이가 길드라는 예상치 못한 패를 동원하여 인물 식별 프로그램 '신의 눈'을 사용해 소재를 알아내며 이능력 특무과에 체포된다. (아마도)이능력을 사용해 자신을 잡으러 온 특무과 대원 중 하나를 죽여버리기도 하지만 그 이상의 저항은 하지 않고 의외로 순순히 연행된다. 그러나 사실 그것도 일부러 잡힌 것이었다는 게 드러난다.

3. 천인오쇠 편

3.1. 엽견 편

체포된 후 유럽의 이능력자 수용소인 "뫼르소" 비밀 감옥에 갔지만 그 상태에서도 기어이 수작을 부려 다자이를 '포트 마피아의 전 간부' 혐의로 체포되게 한다. 정확히는 천인오쇠의 동료 니콜라이 고골의 계략에 의해 정보를 얻은 엽견 부대에게 체포된 것.
동료들을 움직여 탈취한 '책'의 페이지를 이용해 탐정사에게 그들이 범죄 집단 '천인오쇠'라는 누명을 씌우는 데에 성공한다. 후에 아츠시가 탐정사를 구하기 위해 피츠제럴드를 찾아가는데, 호손을 이용해 피츠제럴드 암살을 시도하지만 다자이의 지시를 받은 쿄카에 의해 실패한다.
도스토옙스키:"이런 곳에서 체스 상대를 만나게 될 줄이야."
다자이:"승부다, 도스토옙스키."[4]

맞은 편 감방에 수감된 다자이와 농담들썩들썩 고민상담회을 주고 받으며, 그러는 한편으로 치열한 두뇌싸움을 펼친다. 자신의 외부와의 연락 수단을 알아채지 못할 것이라고 다자이를 도발하고, 엽견 부대의 마지막 다섯 번째 멤버에 대해 아는지 질문하는데 본인은 알고 있는 모양.

3.2. 천공 카지노 편

천공 카지노가 책의 페이지에 의해 고작 며칠 전에 만들어졌다는 사실을 간파한 다자이에게, 카지노의 지배인 시그마의 정체를 알려준다.

다자이와 함께 상당히 심도깊은 토론을 빠른 페이스로 주고받는데, 이때쯤부터 CCTV로 감시하던 간수들이 두 사람의 말을 전혀 못 알아듣는다. 왜냐하면 모든 대화는 외계어처럼 들리는 암호화된 고유언어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이었다. 두 사람은 이전에 서로 나누었던 대화를 모조리 기억해, 그것을 바탕으로 난수표 삼아 즉석에서 임의의 암호를 만들고 또 상대의 암호를 해독해가며 말하는 것이다. 그러면서 암호를 해독하는 지연시간도 없이 평문을 주고받듯 이야기하는데 둘 다 그야말로 괴물들이 따로 없다.[5]

하지만 과거 고골의 사상을 긍정해 줌으로써 그의 유일한 이해자이자 친구가 되었고, 그런 도스토옙스키를 죽이기 위해 그를 배신하고 살아남아서 시그마를 구출한 고골에 의해 계획이 틀어지게 된다.

3.3. 흡혈귀 편

고골의 능력으로 독방을 탈출했으나 자신과 다자이 둘 중 하나만이 살아남는 결투를 제안받는다. 두 사람은 이에 주독 30분 후 사망하는 치사량의 독을 웃으면서 자신한테 주사하는 것으로 응하고 고골의 선물 중 도스토옙스키가 고른 것은 최고 경비원의 보안 카드. 먼저 다자이가 움직이는 사이 본인은 5분 이상 제자리에 있다가 그 과정에서 감옥으로 불러들인 동료, 흡혈귀가 된 나카하라 츄야와 합류한다.
고골의 제안에 따라 뫼르소 감옥을 탈출하던 중 격벽을 열기 위해 비밀번호를 입력하지만 다자이가 함정을 파 도중 중앙 제어실을 제압해 보안 비밀번호를 바꿔버린 탓에 유효하지 않은 비밀번호라며 키패드는 폭발해서 오른팔에 부상을 입고, 격벽이 닫히고 물이 차올라 익사할 위기에 처하지만, 츄야의 이능력으로 미리 격벽 레일을 찌그러트려서 완전히 닫히지 않은 틈으로 탈출해서 위기를 모면한 후 자신이 당한 것에 대한 복수로 경비 제어실로 와서 시간 정지 이능력자를 총살하고 다자이와 시그마가 있는 엘레베이터를 물에 잠기게 한다.
그러나 도스토옙스키의 예상과 달리 다자이가 탈출시켜준 시그마가 다시 경비 제어실로 오자 시그마라면 당연히 탈출해서 도망칠 거라고 예상했기에 자신에게 올 거라고 예상하지 못했다며 흥미롭단 반응을 보인다. 그리고 권총으로 도스토옙스키를 위협하며 궁지에 몰아넣는 것처럼 보였으나 이때 갑자기 도스토옙스키가 비명을 지르며 이상한 행동을 보이기 시작하며 갑자기 도스토옙스키가 지금이 몇 년이라고 물으며, 지금까지 만났던 자신은 이능력에 의한 이중인격임을 밝힌다. 그리고 주머니에서 칼을 꺼내주며 이것은 특수한 성검으로, 이것으로 자신을 찌르면 그 악마(이중인격)을 무찌를 수 있을 거라고 한다. 그리고 시그마가 칼을 받으려는 순간 도스토옙스키는 순식간에 태도를 바꾸어 시그마를 찌른다. 사실 이중인격은 시그마를 속이기 위한 연기로, 도스토옙스키는 시그마가 이렇게 단순한 트릭에 걸려들 줄은 몰랐다며, 그래도 그 노력에 대한 보상으로 모든 정보를 읽을 기회를 주겠다고 한다. 시그마는 도스토옙스키에게 그의 모든 비밀을 알려달라 하며 도스토옙스키의 손을 잡아 정보를 빼낸다. 그리고 도스토옙스키의 비밀을 알아낸 시그마는 다자이에게 정보를 알려주러 가려 하지만 그 어떤 인간에게서도 보이지 않던 방대한 정보량으로 인해 뇌가 과부하되어 기절한다. 이후 도스토옙스키 왈 아마 다시는 깨어날 일은 없을 거라고.
츄야가 다자이를 죽인 후 감옥을 나와 고골에게 약속했던 대로 해독제를 받는다. 자신이 탈옥했다는 것을 경비가 눈치채기 전에 안전하게 탈출하기 위해 헬기에 탑승하고 나서 해독제를 맞으려고 한다. 그때 다자이의 함정에 걸려서 다친 손을 보면서[6] 자신이 상처 입다니 다자이는 그 남자 이래의 상대라며 감탄하다가 결국 목숨 걸고 낸 게 이것뿐이라면 다자이도 별거 아니라며 조소한다. 도스토옙스키는 그런 손 상태로는 헬기를 움직일 수 없었던 만큼 흡혈귀에게 헬기 운전을 지시한다. 그 후 고골이 앞으로 무엇을 할 거냐고 묻자 자신을 죽이려 한 고골을 죽일 것이라 답하며, 흡혈귀가 조종하는 헬기에 탑승하지만 갑자기 칼에 찔린다.

칼에 찔린 순간 죽은 줄 알았던 다자이가 츄야와 함께 걸어나오며, 도스토옙스키는 다자이에게 농락당했음을 깨닫는다. 츄야의 흡혈귀 감염은 연기였던데다가 이능력을 이용한 트릭으로 총격도 눈속임인 가짜였고, 란포가 성검이 뽑힌 브램과 협상하여 흡혈귀를 조종해 도스토옙스키를 죽이게 만든 것. 물론 다자이는 뫼르소 안에 있었고 시간 정지 이능력자도 살해당해서 바깥에서 메세지도 수신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즉, 다자이는 동료에 대한 믿음이 있었기에 도스토옙스키에게 승리할 수 있었던 것이다. 그에 비해 도스토옙스키는 모든 걸 자신의 손바닥 위에서 꼭두각시처럼 다뤄야 만족할 수 있었던 만큼 자신의 명령대로 다룰 수 있는 흡혈귀 같은 존재가 있다면 무조건 그 다루기 쉬운 꼭두각시들을 의존할 수밖에 없게 될 것이다. 문제는 도스토옙스키는 흡혈귀에게 명령을 내릴 권한만 있을 뿐 상대가 흡혈귀인지 확인할 권한이 없었다는 게 문제였던 것.[7] 결국 그 누구도 신뢰할 수 없으며 동료조차도 만들 수 없었던 도스토옙스키는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약점을 스스로 만들 수밖에 없었고. 다자이는 그런 도스토옙스키에게 "너의 약점, 그거는 동료야."란 말로 승부의 마침표를 찍는다.

이후 흡혈귀의 조종에 의해 타고 있던 헬기가 추락하며 폭사, 팔 한 쪽만 남은 처참한 시체가 된다. 유언으로 한 말은 "엘리 엘리 라마 사박다니."부활 떡밥을 남기며 리타이어했다.

그리고 도스토옙스키의 모든 기억을 전달받은 시그마가 그의 기억을 탐색하기 시작한다.[8] 거기서 시그마가 본 것은 브램 스토커가 아직 영주이던 시절, 그의 포로로 잡힌 도스토옙스키였다. 이후 자세한 것은 과거 문단 참고.

3.4. 아메노고젠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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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후 과거편에서 밝혀진 대로 '죽음'을 통해 이능력을 발동, 브램 스토커의 몸을 통해 부활한다. 다자이가 추측하기로는 도스토옙스키는 처음부터 흡혈귀에게 살해당할 계획이었으며, 흡혈귀가 자신을 죽이면 흡혈귀를 조종하던 브램이 이능력의 대상이 되기 때문. 도스토옙스키의 계획을 알아차린 란포가 그를 저지하려 뛰어드나 한 발 늦어, 도스토옙스키는 브램이 들고 있던 성검 '솔즈레브니'[9]아메노고젠을 빼앗아 후쿠치의 몸에 찌른다. 이로 인해 솔즈레브니, 아메노고젠, 그리고 후쿠치의 이능력이 융합되어 이능력 특이점이 발생, 특이점 생명체 '신인 아메노고젠'이 탄생한다. 도스토옙스키는 이를 "기적"이라 칭한다.

이후 본인이 성검을 사용한 것으로 인해 성검을 조종할 수 있는 성문이 도스토옙스키의 손에 새겨지게 되었고, 이로 인해 아메노고젠은 도스토옙스키의 명령에 무조건 따를 수 밖에 없는 상태가 된다.
이후 브램을 죽인 것에 대해 분노하는 코우다 아야를 도발하고, 도스토옙스키를 죽이려 기습하던 오오쿠라 테루코를 아메노고젠을 조종하여 살해한다. 그리고 후쿠치가 막으려고 애썼던 36년 뒤의 세계대전은 도스토옙스키가 지어낸 거짓말임을 밝힌다. 그의 행적에 분노한 후쿠자와를 향해 위협의 목적으로 아메노고젠에서 거대한 칼날을 소환해 공항을 건물째로 난도질하고, 공항에 보관되어있는 스텔스기를 찾아 이를 타고 탈출하려 하지만 때마침 나타난 쿠니키다 돗포, 타니자키 준이치로와 대치하게 된다. 도스토옙스키와의 전면전을 선포한 무장탐정사를 향해, 계획에 방해되니 탐정사 사원들을 한 명씩 제거해나가겠다고 선언한다.

이후 아메노고젠을 움직여 쿠니키다, 타니자키, 켄지를 살해한다. 눈앞에서 셋의 죽음을 목격한 탓에 멘탈이 나간 아츠시 앞에 홀연히 등장해서 도움을 주겠다고 말한다.[10]

그리고 아츠시의 백호를 『책』에 대응되는 『책갈피』라고 부르며 아츠시와 『책』과의 연관성이 언급된다. 아츠시는 도스토옙스키가 모두를 죽였지 않느냐며 그를 불신하지만, 도스토옙스키는 "이능을 찢는 힘을 가진 당신이라면 아메노고젠을 공격할 수 있었다"라며 쿠니키다, 타니자키, 켄지가 죽은 것은 동료를 지키지 못한 아츠시의 탓이라며 아츠시의 죄책감을 자극한다.

도스토옙스키는 자신에게 협력한다면 『페이지』의 뒷면을 사용해 죽은 무장탐정사 사원들을 살려주겠다며 아츠시에게 협박 아닌 협박을 하고, 결국 아츠시는 이를 승낙한다. 하지만 이는 역시나 도스토옙스키의 거짓말이었고, 그대로 아메노고젠이 아츠시의 몸통을 손으로 꿰뚫는다. 그런 와중에도 아츠시가 처절하게 자신의 목숨 따윈 어찌돼든 상관없으니 탐정사 사원들만은 살려내달라며 매달린다. 이에 도스토옙스키는 고결한 호랑이가 이 정도라니 불쾌하다며 진심으로 화를 낸다.[11] 이때 뉘앙스가 "고결한 호랑이가 (꼴사납게 매달리기나하는) 아츠시 정도의 인간에게 깃들어있다니" 라는 투로 말하는데, 정황상 백호의 진실과 『책갈피』에 대해 더 알고 있는 듯 보인다.

도스토옙스키는 아츠시가 저항하지 못하도록 머리만을 뽑아 가져가려 하지만 때마침 나타난 아쿠타가와 류노스케가 아츠시를 구출한다.

도스토옙스키는 아쿠타가와가 브램 덕분에 부활했음을 알아차리고, 아메노고젠과 호각으로 싸울 수 있는 아쿠타가와의 전투 능력에 놀라워한다.

4. 과거

113화에서, 과거 브램 스토커가 아직 영주이던 시절 그의 포로로 잡혀 대면한 적이 있다는 것이 밝혀졌다. 이때가 최소 중세 시대 일텐데 외모 변화가 전혀 없다.

뱀파이어인 브램을 보고 악마라 모욕하며, 자신이 브램을 만나기 위해 일부러 붙잡혔다는 사실을 밝힌다. 분노한 브램은 병사들에게 동이 틀 때 도스토옙스키를 처형하라고 명령한다. 이윽고 동이 트고, 한 병사가 포박당해있는 도스토옙스키를 창으로 찔러 처형한다. 이때 도스토옙스키는 다량의 피를 흘리며 사망하나, 도스토옙스키를 살해한 병사가 갑자기 얼굴을 부여잡으며 이상행동을 보인다.

이후 시그마가 목격한 것은 그 병사가 도스토옙스키의 얼굴로 변해가는 모습이었다. 즉, 도스토옙스키의 이능력은 도스토옙스키가 죽으면 발동하며, '자신을 죽인 사람을 다음 도스토옙스키로 만드는 것'.

5. 평행 세계

원작 소설에서는 다자이에 의해 짤막하게 언급된 것 이외에는 등장이 없으나, 소설을 기반으로 한 실사 영화 BEAST에서는 본인이 직접 등장한다.

원작 세계선과 동일하게 첼로를 켜며 등장. 안고의 주선으로 검은 옷의 남자의 과거 시절 영상을 얻기 위해 찾아온 오다와 대면한다.

자신을 의심하는 오다에게 영상이 담긴 CD를 건네주지만 그 CD 케이스에는 독이 발라져 있었고, 결국 오다는 독에 당해 피를 토하며 철수한다.[12] 이후 다시 유유히 첼로를 켜기 시작한다.

쿠키 영상에서 재등장. 투신하는 다자이의 영상을 보며, 어떤 남자에게 아츠시와 아쿠타가와의 제거를 명한다. 그의 대사를 보면 표도르도 이 세계가 책 속의 가능 세계라는 것을 알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1] 아예 능력이 통하지 않는 무효화 능력자 다자이를 예외로 두고, 중력 조작을 통해 시부사와의 안개 분자를 몸에서 떨어트려 영향을 받지 않은 것으로 추정되는 츄야를 제외하면.[2] 사과가 담긴 그릇 위에 올려져 있던 그것.[3] 이 바이러스는 상호독의 경우, 두 숙주 중 한 사람을 죽여야 다른 한쪽의 진행이 멈춘다.[4] 애니판에선 다자이의 대사가 잘렸다.[5] 애니판에선 분량 문제인지, 아니면 암호 부분을 소리로 구현하기 귀찮았는지(...) 생략되어 두 사람의 괴수스러움이 다소 줄었다.[6] 원작에서는 키패드가 폭발하여 손이 부러진 것인지 손목 부분에 깁스(붕대)를 두르고 나왔는데, 애니메이션에서는 화상 때문에 피부가 벗겨지고 피가 흘러서 중앙제어실에서부터 손 전체에 붕대를 감은 식으로 약간의 연출 차이가 있다.[7] 이 권한은 오직 브램만 지니고 있었다.[8] 이때 너무 많은 기억, 사실상 도스토옙스키의 모든 기억을 전달받은 시그마는 과부하로 인해 기절한 상태였다. 츄야가 이능력을 통해 시그마를 공중에 띄웠다 바닥에 내동댕이치는 행위를 15번 씩이나(...) 반복하는 동안에도 깨어나지 못한 채 기억을 정리하느라 바쁜 모습을 하고 있는걸 보아, 실로 엄청난 양의 기억을 교환해 주었다는 걸 알 수 있다. 시그마 본인도 말하기를 전부 탐색하는 데만 몇 년은 걸릴 분량이라고.[9] 브램에게 꽂혀있던 성검으로, 이능력과 소유자를 융합시키는 능력을 지녔다.[10] 주인공과 최종 보스가 무려 연재 11년만에 처음 대면했다(...)[11] 거의 항상 싱글싱글 웃고 있고, 화를 낼 때도 정색하는 정도가 다였던 도스토옙스키가 작중 처음 보는 매우 불쾌해하는 듯한 표정을 짓는다.[12] 원작 세계선의 암흑 시대 편에서 오다가 독이 발린 공을 만지고 쓰러진 것의 오마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