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러시아군의 미사일 전력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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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뢰·수중드론 | 포세이돈 | |
[?]: 러시아측에서는 부인함 |
1. 개요
러시아가 2015년에 실험 사실을 공개하고 2017년부터 2018년 3월까지 실험한 후 2019년 2월부터 실전배치를 시작한다고 발표한, 핵 추진의 '어뢰'이면서 '수중드론'인 차세대 신무기이다. 쉽게 말하자면, 핵추진 대륙간 중어뢰다.2. 개발
오른쪽 위 그림의 잠수함이 하바로프스크급 잠수함, 왼쪽 위 그림의 잠수함은 오스카급 잠수함 개조형으로 하바로프스크급과 동일한 임무를 맡을 벨고로드함. |
2015년 러시아 방송 뉴스에서 군사무기 박람회 보도를 하면서 우연을 가장하여 이 무기의 개요도를 노출시켰다.해당 설계도에 대한 BBC 보도
당시의 코드명은 Статус-6(Status-6)으로, 길이가 24미터 직경 1.6미터이며 소형 원자로로 핵추진을 하여 최대 사정거리가 1만km에 달하고 수중에서 자율 항행이 가능하다. 다시 말하자면 핵 추진의, 핵무기의 장착이 가능한, 중어뢰이지만 동시에 '수중드론' 이다.[1] 기존의 SLBM은 발사되는 순간 미국의 조기경보레이더에 잡히고 미국의 미사일 방어에 막힐 우려가 있지만, Статус-6은 수중으로 발사하므로 조기경보레이더를 회피해 적의 해군기지, 항구 등에 기습 핵공격을 가할 수 있다. 이 무기를 주 무장으로 사용할 전용 핵잠수함인 하바로프스크급 잠수함과, 오스카급 잠수함 개조형 벨고로드급이 건조되고 있다고 한다.
러시아의 푸틴은 집권 2기에 들어서면서 미국 및 서방과 대립각을 세우면서 군사강국을 다시 세우기 원했고, 과학 연구용으로 만들던 수중드론을 다시 개조해서 이 무기를 만든다. 핵추진, 핵탄두 어뢰에 대해서는 이미 1960년대에 안드레이 사하로프가 개념을 구상한 바 있다. 그러나 사하로프의 회고록에 따르면 당시 소련 해군은 '이러이러한 무기체계를 만들면 어떨까'라는 사하로프의 제안에 과도하게 잔인한 무기라고 반대했으나, 결국 50년이 지나 현실화된 것이다.
(연합뉴스) 러시아 국방부 "핵추진 수중 드론 '포세이돈' 발사 시험 성공"
(연합뉴스) 러시아, 핵 장착 수중드론 '포세이돈' 30기 실전배치
(한겨레)러시아, 죽음의 무기 ‘포세이돈’ 영상 첫 공개
3. 특징
- 채널 A의 방송에서 언급된 부분은 다음과 같다.
- 핵 추진 및 수중드론이기 때문에, 정비를 할 때를 제외하고 거의 무제한적으로 기동할 수 있다.[2] 이론 상 사거리가 1만km로, 긴 사거리를 이용한 운용에 유용성이 높다고 할 수 있다. 통상 천해에서 기동하나 이론 상 최대 1km까지 잠수할 수 있다. 유인잠수함으로는 경우에 따라 추적이 불가능하다.[3]
- 통상 기동 중엔 스텔스 모드로 기동하다가, 타격지점에서 2~3km 떨어진 곳에선 타격모드로 전환해 시속 180km로 급가속, 타격하는 식의 설계가 되어있다. 3km 밖에선 추적이 곤란하며, 추적범위 안에선 타격까지 1분 남짓이면 도달할 수 있는 거리인데다 공중도 아닌 깊은 수중이기 때문에 미사일 요격자체가 극히 어렵다 못해 사실상 불가능하다. 사실상 스텔스 기능의 미사일이라고 할 수 있는데, 이걸 요격하려면 중어뢰 본체가 아니라 이걸 탑재한 핵잠수함을 아예 대잠전으로 침몰시키거나 잠수함대를 총동원하여 추적, 발사 전에 아예 나포해야 한다.
- 최대 2MT급 핵무기를 장착할 수 있으며 미국을 타격할 시 시(city) 단위로 광범위한 피해를 입힐 수 있다. 단, 여기서 말하는 광범위한 피해는 폭발의 직접적인 타격보다는 지진, 초고농도의 방사능이 가득 섞인 인공 지진해일을 통한 강력한 방사능 낙진 피해를 말하는 것이다. 다만, 벙커버스터형 핵 등을 고려할 때 지반이 약한 섬을 타격할 시 해저에서 명중하므로 혹여 취약 지반 중에서도 영 취약한 곳에 제대로 맞아서 뚫고 들어간다면 지반 붕괴 등의 후속피해가 나타날 수 있다.
- 공식적인 자료가 보도되지 않았으나, 직경 약 2미터에 길이 24미터로 추정된다.
4. 평가
전술 무기로서는 확실히 유효한 효과가 있어 보일 법하는 새로운 무기지만, 전략 무기로서는 유효할 지에 대해, 즉 실제로 상당한 '비대칭적인 위협' 을 가할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전문가들 사이에서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아시아타임즈 기사5. 여담
- 1만km라는 사거리 때문에 착각할 수 있지만 지구 전체를 타격 가능한 무기는 아니다. 지구가 바다로만 이루어져 있는 것도 아니고, 대륙이나 섬 등을 피해서 가려면 그만큼 이동할 수 있는 직선거리는 줄어든다.
- 러시아가 미국을 타겟으로 잡는다고 가정할 경우 동쪽 러시아 영토 사할린이나 쿠릴 열도 등에서 발사하면 미국 서부 해안가의 타격이 가능하고 서쪽 러시아 영토에서 미국 동부를 타격하려면 북극해(의 일부 바렌츠 해)를 지나거나, 발트해를 빠져나가거나, 흑해와 지중해를 빠져나가야 해서 잠수함에서 발사해야 한다. 물론 흑해 함대는 그럴 능력 자체가 없다.
- 어뢰라서 거론되는 핵무기에 의한 쓰나미의 경우 이론상으로는 가능하다. 하지만 어느 정도 위력의 폭발에 어느 정도 위력의 쓰나미가 발생하는지에 대해 아직은 정식으로 밝혀진 바가 없다. 물론, 무려 차르 봄바의 2배인 100MT급 핵탄두를 장착할 수 있는 중어뢰이니만큼 확실하게 위력은 설명대로 어느 정도는 확실히 보장될 가능성이 있다.
- 포세이돈과 비슷하게 '항속거리 무제한' 개념으로 9M730 부레베스트닉 열핵제트 추진 핵탄두 순항미사일도 함께 개발되고 있다. 2019년 8월 열핵제트 엔진 시험 중 폭발사고로 국지적 방사능 오염이 발생한 사건이 있다.
- 국과연 쪽에서 공개한 무인 핵추진 잠수 모함의 개념을 보면 저 포세이돈 수중 드론과 똑 닮은 녀석이 묘사되어 있어 화제가 된 적이 있다.[4]
- 북극해에서 이걸 가지고 핵실험한다는 뉴스가 떴다.
6. 관련 문서
[1] 최근에는 거의 무인기=드론으로 쓰이지만, 좁은 의미로 따지자면 원래 사람이 탑승하여 운용하던 탑승물인 유인기를 무인화하였을 시에만 주로 쓰인다.[2] 같은 핵원료를 사용하는 원자력 잠수함도 인력으로 가동되는 무기체계라는 문제로 3개월마다 복귀하는데 반해 이 무기체계는 무려 1년까지도 기동 후 회수할 수 있다.[3] 통상 유인잠수함의 잠항심도는 3~600m정도이다.[4] 명목상으론 핵추진형 장주기 다목적 잠수정이지만 저기에 핵탄두와 기폭장치, 유도장치만 달면 바로 포세이돈으로 변신할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