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펙트 솔저스 / 슈페리어 솔저스 PERFECT SOLDIERS / SUPERIOR SOLDIERS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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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 | 아이렘 |
유통 | 아이렘 |
플랫폼 | 아케이드 |
출시일 | 1993년 12월 |
장르 | 대전 격투 게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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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1993년에 출시된 아이렘의 유일무이한 대전 격투 게임. 수출판 제목은 Superior Soldiers(슈페리어 솔저스)이다.1991년 스트리트 파이터 2가 대박을 치자 대전 액션 게임 광풍이 불었는데, 이때 너도 나도 대전 액션 게임을 만들어 한 몫 잡아보려 했고 이 게임 역시 그렇게 만들어진 수많은 양산형 대전액션 게임 중 하나이다.
캐릭터의 조작이 8방향 레버와 6버튼으로 이뤄지는 점 등 당시 히트했던 스트리트 파이터 II의 영향을 강하게 받고 있는데, 캡콤과 아이렘의 창립자가 츠지모토 켄조로 동일한 인물이란 걸 알고 보면 꽤 아이러니한 부분이기도 하다.
2. 특징
총 8 스테이지가 있으며, 7명의 선택 가능한 레귤러 캐릭터들과 선택 불가의 최종보스 1명으로 구성되어있다. 7명중에서 1명을 뽑아 도플갱어를 포함한 7명의 상대를 꺾고 마지막엔 우주로 가서 최종보스까지 이기면 엔딩. 엔딩은 별다른 건 없고, 최종보스를 무찌르면 최종보스의 몸에서 푸른 에너지 구체가 나타나 자신의 정체를 암시하고 사라진다. 하지만 승자들은 최종보스 정체엔 딱히 큰 관심같은 건 없고 각자의 방식으로 자기네들 승리를 자축하는 것으로 끝.특이 사항으로 세계관의 일부를 자사의 대표작이자 슈팅게임인 알타입 시리즈와 공유하여 근미래를 무대로 하여 각 별을 대표하는 7명의 개조인간들이 싸운다는 스토리 이다. 경악스러운건 포스에 의해 폐허가 되어버린 지구에서 격투가들이 싸우는 이야기라는 것. 이건 절대로 잘못 쓴 것이 아니다. 이 작품에서는 포스가 떨어진 년도가 1999년인걸 보면 이게 최초의 이야기로 보이는데, 이건 같은 세계관을 가진 갤럽보다 더 과거의 이야기로, 알타입의 연표에서 가장 앞이다. 인게임 대사 일부가 삭제되는 북미판에서조차 알타입 시리즈와의 연관성을 강조하기 위해서인지 모든 캐릭터 공통으로 엔딩은 영어로 나온다.
3. 레귤러 캐릭터
내수판 | 외수판 |
- 스타 세이비어 (국적: 미국)
외수판의 이름은 스타세이버. 딱 전형적인 주인공 캐릭터. 필살기는 마찬가지로 주인공 다운 장풍기술이 하나 있고 주인공 다운 대공기가 하나 있다.
내수판 | 외수판 |
- 멜트다운 (국적: 우크라이나)
체르노빌 원자력 발전소 사고를 모티브로 만들어진 캐릭터.
이름이며 필살기며 전부 원자력을 연상케 한다.
내수판 | 외수판 |
- 아라비안 문 (국적: 사우디 아라비아)
히잡을 쓴 채로 싸우는 무슬림 여캐. 설정상으로는 머리밑으로 전신이 이온 코팅이 되어 있어서 겉보기에는 피부 노출이 심한 것 같아도 물리적으로는 노출도가 0% 라고 한다.
인게임과 설정화의 얼굴 묘사가 확연히 다르다. 설정화에서는 귀엽게 그려졌으나, 인게임 아트는 성숙한 모습이다. 브로드웨이는 처음부터 성숙한 외모를 상정했는지 인게임과 크게 다르지 않다. 랩타일리안과 더불어 패배시 얼굴에 상처가 없다.
기술은 춘리의 백열각과 동일한 기술인 루나틱 킥과 전방 점프를 하며 다이브 킥을 하는 강습기 문 슬래시가 있다. 강습기는 시전시 기술명을 외친다.[1]
여담으로 내수판에서의 묘사를 보면 등장인물들 중 최연소이기 때문에 등장인물들 전부가 어린애 취급하는 모습을 보이며, 본인도 이걸 알기에 승리대사에서 어린애한테 지니까 어떠냐면서 상대방을 비꼰다.
내수판 | 외수판 |
- 브로드웨이 (국적: 브라질)
외수판의 이름은 캐티독스. 아라비안 문과는 반대로 키가 매우 커서 그 키가 거의 스타 세이비어와 비슷한 여캐. 미모도 아라비안 문보다 훨씬 뛰어나다. 그런데 직업이 댄서라서 그런지 복장이 레오타드에 투명 스타킹 차림이고 뉴트럴 자세부터 시작해서 모든 동작이 춤을 추고 있는 동작이다. 덤으로 스프라이트 투자도 많이 해줘서 당시 게임들 답지 않게 부드러운 움직임을 보여준다.[2]
장신이기 때문에 기본 P와 K리치가 긴 편이고 잡기 캐릭터인지라 펀치 버튼을 모두 눌러서 쓰는 커맨드 잡기 댄싱 스루를 보유하고 있다. 블루 마리의 마리 다이너마이트 스윙과 비슷한 기술인데 성공하면 상대를 잡은 채로 빙글빙글 돌린 뒤 던진다. 잡고 나서 회전하는 시간동안 데미지를 계속 주는 무시무시함을 자랑해서 상당한 강캐였다.
여담으로 유저의 평가만 그런 게 아니라 공식 설정 역시 미녀로 밀어주는 건지 대전 시 아줌마라고 비하하는 아라비안 문을 제외한 상대 캐릭터의 대사가 하나같이 브로드웨이의 미모에 대한 언급이 빠지지 않는다. 예를 들면 요망할 정도로 예쁜 악마(부시도), 너의 미모에 넘어가지 않겠다(멜트다운) 등. 스타 세이비어는 아예 내 애인이 되어도 좋다고 말하며 작업을 건다. 브로드웨이가 이길 경우의 대답은 "어떡하니, 아가야. 내가 더 강한 걸 알겠지? 조금 더 어른이 되어서 오려무나!"
아쉽게도 해당 대사들은 일본 내수판에서만 볼 수 있고 해외판에선 삭제된 탓에 공백으로만 나온다.
내수판 | 외수판 |
- 부시도 (국적: 일본)
일본의 사무라이. 다들 맨손으로 싸우는데 혼자서 일본도를 무기로 들고 싸운다. 무사도라는 이름에 걸맞게 무사의 투구를 쓰고 각 별을 돌아다니며 무사수행을 하고 있다는 설정.
- 디노사우러 (국적: 브라질)
외수명은 랩타일리안. 도마뱀 인간인데 생긴것은 벨로시랩터와 같은 공룡에 가깝다. 외모와는 다르게 흉폭한 성격은 아니며 다이노서 별을 지키기 위해서 싸운다. 아라비안 문과 더불어 패배시의 얼굴에 상처가 없는 캐릭터.
내수판 | 외수판 |
- 이블 탈론 (국적: 미국)
외수판은 사티섹트. 외계인처럼 생긴 엄청 큰 거인. 거만한 태도의 식인귀로 포스의 빛을 받아 괴물로 변해, 자신 외엔 모두 음식으로 인식한다. 인육을 좋아하고, 고양이 고기는 싫어한다 기본 캐릭터들 중에서 기본 잡기가 없는 캐릭터다.
4. 보스
- 셀레우스 (국적: 불명)
얼굴에 해골 탈을 쓴 선택 불가 최종보스. 외수판의 네임은 스컬 리퍼. 치트를 통해 억지로 사용하면 오직 최종전에서만 쓰는 대사만 사용한다.
스파2의 아류작으로 보이기만 하던 이 게임에서 나름의 반전을 선사하는 존재인데, 스탠다드 포스의 대공 레이저와 유사한 장풍을 사용하는 특이한 점이 있다.
쓰러트리면 몸 가운데에 있던 빛나는 구체가 빠져나오더니, 자신을 바이도라고 칭한 뒤 사라진다.
용케도 바이도에게 감염되지 않은 플레이어 캐릭터들은 운이 좋은 것일수도, 아니면 다른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감염되었는데 눈치채지 못했을 수도 있다. 사실 포스의 빛을 받아 식인귀가 된 이블 탈론/사디섹트만 해도 괴물이 된 과정이 바이도화한 것과 너무나도 유사한 양상이라 셀레우스를 만나기 이전부터 이블 탈론과 조우한 단계에서 전염되었을지도 모르기에 무시 못할 부분.
알타입 시리즈에서 포스는 바이도에서 에너지체만 뽑아 정제한 것을 제어해서 무기로 사용하는 것으로, 다른 바이도와 다를 것은 없기 때문에 1999년에 지구에 떨어졌다는 그 포스와 관련이 높을 것으로 추정된다.
[1] 스파 2와 시기 차이가 얼마 나지 않다보니 기술이 워낙 적어서 ohgaki-m이 M.U.G.E.N. 용으로 자체 제작한 KOF풍 아라비안 문은 원본과 비교해도 오리지널 공격이 꽤 많은 편이고 문 슬래시가 공중 전용 기술이 되었다든지 등 반쯤은 본인의 자작 캐릭터라고 언급할 정도로 어레인지가 많이 가미되었다. 음성도 칸다 아케미가 담당한 캐릭터(삼장법사, 에스텔, 어린 팔콤)의 음성을 활용해서 어려진 외모에 맞췄다. 원본을 그대로 이식해서 제작한 mass도 다르지 않아서 이쪽은 장풍 필살기와 초필살기, 봉익선을 추가해줬다.[2] 뉴트럴 포즈만 봐도 다른 캐릭터가 개발 시기의 다른 게임들처럼 툭툭 끊기는 반면 브로드웨이의 뉴트럴 포즈는 프레임도 많고 빨리 지나가서 자연스럽게 이어지다보니 더 돋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