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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30 17:12:35

팔문둔갑의 체문

팔문둔갑 사용 술법
연화1 연화2 아침 공작 점심 호랑이 팔문둔갑의 진
저녁 코끼리

1. 개요2. 설명3. 리스크4. 작중 활약5. 사용자6. 여담7. 관련 문서

1. 개요

파일:팔문둔갑진.png

八門遁甲

나루토 등장 술법.

2. 설명

뒷면 연화를 발동하기 위한 요소, 팔문둔갑의 진!! 인간의 체내에 흐르는 챠크라를 억제하고 컨트롤하는 장소가 개문, 휴문, 생문, 상문, 두문, 경문(景門), 경문(驚門), 사문이라고 불리는 여덟 개의 문. 이것이 바로 ‘팔문’이다. 자연스럽게 기능하고 있는 이 문을 차크라로 억지로 파괴해, 힘을 끌어내는 게 ‘뒷면 연화’인 것이다. 모든 팔문이 열린 상태를 ‘팔문둔갑의 진’이라고 하며, 이 상태에 도달하면 술자의 생명은 위험에 노출된다.
진의 서

차크라가 흐르는 경략계에는 팔문이라고 불리는 차크라가 집결되어 있는 8군데의 장소가 있는데 평상시 이곳에 집결된 차크라는 팔문에 의해 제어되어 신체에 무리가 가지 않는 적절한 양만 경략계에 흐른다. 팔문둔갑의 체문이란 이 제어판을 강제로 개방함으로서 경략계에 흐르는 차크라량을 폭발적으로 끌어올리는 기술이다. 일종의 리미터 해제인 셈.

팔문은 머리의 개문(開門)(열림)부터 시작해 휴문(休門)(휴식), 생문(生門)(삶), 상문(傷門)(고통), 두문(杜門)(닫힘), 경문(景門)(기쁨), 경문(驚門)(충격) 순으로 이어지며 최종적으로 심장의 사문(死門)(죽음)에서 끝난다. 문을 하나씩 열수록 보다 강한 힘을 발휘하는데, 제1문인 개문을 열면 뇌의 제어 장치가 풀어지면서 사람의 근육의 힘을 한계까지 올릴 수 있고 제2문인 휴문을 열면 체력을 강제로 끌어올린다. 그 밖에 다른 팔문에도 각각의 효과가 있는 듯하지만 작중에서 자세한 언급된 건 휴문까지 뿐으로 나머지는 그냥 이전 문보다 강해졌다, 라는 식으로 간단히 묘사만 된다.

이 팔문을 모두 개방하게 되면 그 상태를 '팔문둔갑의 진(八門遁甲の陣)'이라 부르는데, 이 경우 일시적으로 다섯 카게의 힘조차 상회하는 힘을 얻게 된다고 한다. 자세한 내용은 문서 참조.

강함 외에도 팔문을 개방할 때마다 외형적인 변화가 발생한다. 제3문인 생문을 열면 피부가 붉게 달아오르며 제7문인 경문을 열면 몸에서 푸른색으로 빛나는 땀이 나오고, 이것이 높은 체온에 의해 기화되어 푸른 오오라가 발생한다. 그리고 제8문인 사문을 열면 전신의 모공에서 땀이 아닌 가 나오고 역시나 높은 체온에 의해 기화되어 붉은 오오라가 발생한다. 이를 통해 상대가 팔문을 얼마나 열였는지는 시각적으로 판별하는게 가능하다.

카카시의 독백에 따르면 이걸 익히기 위해서는 엄청난 수련이 필요한 모양이다. 가이의 아버지인 마이트 다이는 비록 가르쳐주는 사람 없이 독학으로 익혔다지만 팔문둔갑을 완성하는데 무려 20년이라는 세월이 걸렸으며 하급 닌자인 록 리가 5문까지 개방한다는 사실을 안 카카시는 그건 절대 노력으로 어떻게 도달할 수 있는 영역이 아니라며 범인이라고 생각한 리 역시 천재였다고 놀라는 모습을 보인다.

보통은 1문부터 하나씩 순서대로 여는게 기본이지만 숙련도가 올라가면 여러 개의 문을 한번에 열어 짧은 시간에 폭발적인 힘을 발휘하는게 가능하다. 예시로 1부 시절 리는 5문을 개방하기 위해서는 1문부터 순차적으로 열어야했지만 가이는 단 한번의 개방으로 6문까지 열 수 있다.

3. 리스크

원래 적절하게 제어되어야 할 차크라를 억지로 해방시킨 만큼 한계 이상의 힘을 쓴 근육이 찢어지는 것처럼 술자에게 엄청난 부담이 가해지는 단점이 있어 팔문둔갑은 금술로 지정되었다.

1부 중급 닌자 시험 편에서 가아라를 상대로 1문을 록 리는 다리와 몸에서 지속적으로 통증이 발생해 연화1 시전 도중 틈을 보이고 말았으며 연화1 시전 후에는 움직임이 눈에 띄게 둔해졌다. 그 상태에서 5문까지 개방하여 연화2까지 시전하자 온몸의 근육이 파열되고 뼈가 부러지는 등 세계관 최고의 의료닌자인 츠나데조차 회복시켜줄 확률이 50% 밖에 안될 정도로[1] 심각한 부상을 입었다.

그나마 이 부작용은 신체가 강화된 힘을 감당하지 못해서 발생한 것이기에 술자가 평상시 신체를 단련하면 어느 정도 극복할 수 있다. 하급닌자인 리와는 기본 역량에서 압도적으로 차이가 나는 가이는 6문까지 개방하고도 조금 지친 기색만 드러내며 7문을 개방해도 전신의 근섬유들이 모두 끊어져 살짝 건드리는 것만으로도 비명을 지르는 상태가 되기는 하지만 적어도 리처럼 수술을 받아야할 정도로 몸이 망가지지 않는다. 리 역시 제4차 닌자대전에서 나루토에게 구미 차크라를 받아 신체 능력과 회복력이 대폭으로 강화되자 팔문둔갑의 부담을 거의 받지 않았다.

하지만 마지막 문인 사문(死門)만은 예외적으로 술자의 강함 여부와는 관계없이 개방했을 경우 효과 시간이 끝난 뒤 반드시 죽는다. 현재까지 이 사문에 의한 죽음을 피하는 방법은 육도 선술을 개화한 나루토의 양의 힘을 받는 것 뿐으로, 그렇게해서 생존한다고 해도 어디까지나 죽음만 면했을 뿐 가이는 사문의 반동으로 인해 제대로 된 일상생활조차 어려운 상태가 되어버렸다.

4. 작중 활약

가이의 아버지 마이트 다이는 만년 하급닌자였으나 일생 동안 수련한 끝에 개발하여 가이한테 전수하였다. 훗날, 가이가 팀원들과 임무를 수행하다 안개 마을 닌자도 7인방을 만나 위기에 처했을 때, 다이는 그들을 도망치게 한 뒤 제8문을 열고 안개 마을 닌자도 7인방 중 당시 사메하다의 주인었던 스이카잔 후구키, 뇌도 키바를 사용한 쿠로스키 라이가, 그리고 수절포정의 소유자였던 비와 쥬조를 제외한 나머지 4명을 쓰러뜨리고 전사했다. 예토전생으로 등장한 안개 마을 닌자도 7인방 한 명 한 명이 상급닌자 이상의 강자인데 그런 적들을 대부분을 다이 혼자서 처리했다는 것만으로도 "팔문둔갑의 진"은 나루토 세계관에서 최강 기술 중 하나에 속한다. 그리고 쥬조는 별거 아니라 생각한 다이에게 7인방의 절반이 죽어버려서 이후 상대를 겉모습만 보고 판단하지 말자는 사상을 가지게 된다.

1부에서는 록 리가 중급닌자 시험에서 가아라를 상대로 사용하고는 몸이 매우 손상되었다. 작중에서는 매우 위험한 일이었다고 평가하며, 가이와 매우 친한 카카시가 사적인 감정[2]을 개입하지 말라고는 안 하겠지만 세상엔 한도라는 게 있다며 너에게 실망했다고 비판할 정도.[3] 그래도 리는 이후 당연히 소년 만화의 법칙에 따라 어찌어찌 부활. 2부 들어와서 마이트 가이가 제6문까지 개방해 키사메의 분신을 관광 태웠으며, 제7문을 개방해 본체까지 제압했다.

제4차 닌자대전에서 토비의 미수들이 미수옥을 쏘려고 하자, 가이가 제8문을 열어서 5개의 미수옥을 막아 보겠다고 했으나, 마침 쿠라마의 차크라를 완전히 제어할 수 있게 된 나루토에 의해 열지 않고 그쳤다.

667화에서 가이가 제7문까지 열었음에도 마다라를 못 막자, 목숨을 희생할 각오를 하고 사문(死門)을 개방한다.

심장에 있는 마지막 사문(死門)을 열자 붉은 증기를 내뿜었다. 그리고 사문(死門)을 연 가이는 마다라가 놀랄 정도의 속도와 각혈을 할 정도의 파괴력을 냈다. 마지막 체술인 밤 가이자신의 육신과 마다라를 함께 걸레짝으로 만들었다.[4]

5. 사용자

6. 여담

모티브는 삼국지에서 인용된 진법인 팔문둔갑으로 보인다. 군사를 부리는 진법인 팔문둔갑과 다르게 그냥 신체 내부를 조율하는 기술인 점이 차이점이다.

기술의 개요는 차크라의 방출량을 제어하는 리미터를 풀어 차크라 방출량을 대폭 증가시키는 건데, 이걸 개방하고 체술이 아닌 인술이나 환술, 동술을 사용하면 그 위력도 강화할 수 있는지는 의문.

나루토를 보고 보루토를 보는 사람을 화나게 하는 데 일조하는데, 보루토에는 허구한 날 과학닌구 등으로 차크라를 흡수해서 술법을 무효화시키는 장면 연출이 등장하여 그냥 '가이처럼 체술로 후드려 패지'하는 생각을 하면서 답답해하게 한다.

작중 팔문둔갑을 하나씩 열 때마다 연화1에서 시작해서 밤 가이까지 점점 더욱 강력한 체술을 사용하는 것으로 나오는데 만약 육도 선술을 터득한 나루토나 육도의 술인 수라도로 신체를 강화하는 사스케처럼 팔문둔갑을 쓰지도 않고도 그에 비견되는 신체 능력을 지녔다면 팔문둔갑의 체술을 사용하는 데 필요한 문의 개수를 줄이거나 아예 없앴을 수 있는지는 불명이다.

애니 오리지널 캐릭터인 시라는 이 팔문둔갑과 유사한 칠천호법(七天呼法)이라는 비술을 개발하여 사용한다. 차크라를 이용해 폐활량을 강제적으로 늘려서 전신 근육의 호흡량을 증가시켜 신체 능력을 끌어올리는 기술로 개문부터 시작해 사문까지 이어지는 팔문둔갑처럼 총 7단계까지 이루어져 있다. 이 중 3단계에서는 호흡량이 4배까지 증가하는데 네지의 말로는 리의 생문 개방과 동급이라고 한다. 애니에서 사용된 건 3단계까지로, 애니메이션 오리지널 설정이다보니 그 이상 사용시 능력 상승폭이 얼마나 되는지, 팔문둔갑과 병행하는게 가능한지, 팔문둔갑처럼 사용할 때마다 사용자가 다치거나 죽는 리스크가 있는지는 알 수가 없다.

몸의 뼈가 조각나고 근육이 끊어진다든가, 쓰고 나서 아파서 제대로 전투를 치를 수 없는 상태가 되는 걸 보면, 기믹상으로나 리스크로나 계왕권에 가깝다. 차이점은 계왕권은 2배나 3배 같은 배수로 되어있고 거기에 제한은 없으며, 실력이 높아져서 몸에 걸리는 과부하를 견딜 수 있으면 리스크가 없다시피 하지만, 팔문둔갑은 8개의 문(門)으로 되어있고 마지막 제8문 사문(死門)을 열면 100% 죽는다는 것. 피부가 붉게 오르고 8문부턴 붉은 아우라가 나오는 것까지 비슷하며, 사용자의 차크라(기)를 배 단위로 증가시켜 주지만 그만큼 몸에 부담이 간다.[7] 아예 모티브가 되었다고 해도 될 수준. 작가가 드래곤볼의 열정적인 팬인 데다가 디자인도 어느 정도 겹치니, 실질적 가능성도 높다.

사실 드래곤볼 이후 계왕권 스타일의 일시적 강화 능력이 다양한 소년 만화들을 통해서 일종의 클리셰로 정착되었다. 그런데 보통은 사전 설명 때 설명한 리스크에 비해 실질적으로 입은 대미지는 항상 어영부영 해결되고 넘어가기 일쑤이기에 대부분의 경우가 첫 등장 이외에는 별다른 호응을 끌어내지 못하게 된다. 사실 드래곤볼에서도 계왕권은 파워 인플레 속에 전투력 측정기 역할을 하다가 슈퍼 사이어인 변신에 필살기의 자리를 내준다. 반면 가이의 팔문둔갑의 경우, 작품 초반부터 쌓아온 록리와 가이의 노력과 청춘의 서사, 연화와 아침 공작으로 시작하여 작품 최후반부에야 비로소 공개된 일관된 서사의 마지막 기술(저녁, 밤), 발현되는 붉은 오라는 피의 증기라는 수위 높은 설정과 함께 시전자의 온몸이 불타며 즉시 파괴되어 가는 잔혹한 모습 등 작품 전반에 걸쳐 공들여 쌓아온 서사를 종반부 단 한 번의 필살기로 종합적으로 장렬하게 연출하고 충분한 위력과 업적을 선보인 뒤 캐릭터를 영구 리타이어 시켰기에 여느 계왕권류보다도 독자들에게 깊은 감동을 남겼다.

7. 관련 문서


[1] 심지어 실패하면 죽는다고 한다.[2] 본인과 닮은 처지의 리를 생각해서 특히나 잘 챙겨주는 것.[3] 몸을 망치는 금술을 고작 하급닌자에게 가르쳤으니 카카시가 화를 낼 수밖에... 작중 가이와 카카시가 진지하게 서로 다툰 적은 이 상황을 제외하면 없을 정도다. 가이도 처음엔 "네가 그 녀석에 대해 얼마나 안다는 거지?"라고 정색했지만, 결국 리가 가아라에게 패배하고 나선 그를 의무실로 데려가며 매우 후회했다.[4] 마다라도 이번에는 진짜로 죽을 뻔했다고 한다. 만화 제목이 나루토라서 못 죽인 거라고 카더라[5] 보루토: 나루토 넥스트 제너레이션즈 70화에서 제1문인 개문을 열었다.[6] 1부에서 사스케와 수련할 때, 절벽을 타다 힘이 부치자 제1문 개문을 개방한 적이 있다. 애니메이션으로는 55화, 만화로는 93화. 이외에도 카쿠즈 전에서 연화1을 보여주기도 했다. 아마 가이의 것을 카피했을 가능성이 높다.[7] 그래도 계왕권은 살 가능성은 있지만 팔문둔갑의 사문을 사용시 나루토의 도움이 없었다면 사망 확정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