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트라(도시)


그리스의 도시 파트라 Πάτρα Patras

<colbgcolor=#004C98> 국가	[[그리스\| 그리스 ]][[틀:국기\| 행정구 ]][[틀:국기\| 속령 ]]
행정구역	서그리스 아하이아현
면적	334.9 km²
인구	213,984명 (2011년 기준)
링크	공식 홈페이지
시간대	UTC+02:00 (EET)

1. 개요2. 역사3. 경제4. 관광5. 출신 인물6. 자매 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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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그리스의 제3의 도시이자 서그리스주의 주도로 그리스의 서쪽으로 가는 관문으로 불리기도 한다.

2. 역사

기워전 3000년경에 정착촌이 생기기 시작했고 미케네 문명 때 발전하기 시작했다. 그리스 신화에 따르면 도리아인의 침략 후 시조 파트레우스가 이끄는 라코니아 출신의 아카이아인이 식민지를 세웠다고 한다. 아카이아 동맹의 주요한 역할을 수행하였으며, 상업 항구로 발전하였다. 그래서 기원 전 419년 알키비아데스의 조언에 따라 아테네의 성벽을 모방하여 항구와 긴 성벽으로 연결시키기도 했다.

로마 제국에 그리스가 함락된 이후 아우구스투스가 이 지역을 로마의 식민지로 도시를 재건설했다. 사도 안드레아스가 네로 황제의 통치 기간 이 지역에 그리스도교를 포교하다가 체포되어서 이 도시에서 십자가형을 받고 순교를 했다. 이를 기려서 안드레아스의 유골이 이 곳에 보관되어 있었으나 동로마 제국이 멸망하자 토마스 팔레올로고스가 로마로 망명하면서 함께 가져와 성 베드로 성당에 보관했다. 이후 1964년 교황 바오로 6세가 정교회와의 화합을 위해 유골을 반환하여 다시 파트라로 돌아왔다. 고대 그리스-로마 문명 당시 주요 항구 도시로의 역할을 했다.

로마 제국 시기 파트라는 로마에 초기에 복속된 도시라서 여러가지 혜택을 보았다. 하지만 서기 300년 펠로폰네소스 북동부 전체를 강타한 강진으로 인해 도시는 쇠퇴의 길에 접어들었다. 1458년 오스만 제국에 복속된 이후 여러가지 특권과 세금 감면을 부여하였지만 결코 상업 중심지가 되지 못했다. 왜냐하면 베네치아 공화국과 제노바 공화국이 끊임없이 파트라가 위치한 펠로폰네소스 반도를 침공한 것과 세계사의 흐름이 지중해 무역에서 대서양 무역으로 바뀌면서 지중해에 위치한 파트라는 상업의 중심지로 발돋움하지 못하였다.

단지 1571년 10월 7일, 레판토 해전이 파트라만에서 벌어져서 중세 세계사에 이름이 등장할 뿐이었다. 그런 파트라가 다시 세계사에 등장한 것은 그리스 독립 전쟁 때 였다.

1821년, 그리스 혁명이 최초로 진행된 도시 중 하나로 18,000명의 주민 중 3분의 2가 그리스인들이었다. 그리스인들은 오스만 제국을 몰아내기 위해 봉기를 하였지만 유수프 파샤가 이끄는 오스만군에 의해 도시 전체가 파괴되었고 파트라 시민들은 유럽 각국의 영사관으로 대피하였다. 1828년 10월 7일 프랑스 원정군에 의해 해방된 파트라는 그리스에서 두 번째로 큰 도시로 발전하기 시작했다. 파트라는 펠로폰네소스 반도에서 난 농산물을 수출하는 주요 항구로서 유럽 건포도 생산의 중요 거점이었다.

20세기 초 파트라는 빠르게 발전하여 가로등과 트램을 도입한 첫번째 그리스 도시가 되었으며, 그리스가 튀르키예 독립 전쟁 때 패배하자 튀르키예에 위치한 그리스인 난민들이 유입되면서 도시는 더욱더 발전하였다.

제2차 세계 대전 때 이탈리아 왕국군의 주요 공습 타겟이 된다. 이후, 나치군과 이탈리아군이 이 도시에 주둔했다. 1943년 12월 13일 파트라 근처에 위치한 칼라브리타 마을에서 독일군이 이 마을 사람 752명을 살해하기도 했다. 1944년, 도시는 해방되었지만 아테네의 그늘에 가려서 더 이상 발전하지 못하였다.

3. 경제

파트라의 경제는 주로 서비스 부문에 의존하지만, 전통적인 산업도 남아있다.

그리스에서 가장 큰 시멘트 회사인 티탄 시멘트 회사의 공장이 파트라 외곽에 위치한다. 한 때 그리스에서 가장 큰 섬유 기업인 페이라이키-파트라이키가 위치해 있었지만 1996년 파산하였다.

또한 식품 산업이 발전하였으며 코카콜라 및 아테네 브루어리의 공장이 위치해있고 그리스의 유명한 와이너리가 위치해있다. 또한 요거트 공장 및 지중해에서 가장 큰 어류 사료 공장, 그리스에서 두 번째로 큰 제분소인 케페누 밀스도 위치해있다.

4. 관광

파트라는 고대 그리스 시절 부터 존재한 역사적인 도시로 그리스와 로마 시절의 유적들이 많다. 또한 매년 2월 그리스에서 가장 큰 축제인 카니발인 파트라스 카니발이 열려 연간 수십만명의 관광객이 파트라를 방문한다.

아폴론 극장 (θέα τρο "α πόλλων) : 1872년 독일 건축가인 에른스트 질러가 설계한 신고전주의 스타일의 극장.
파트라스의 성 안드레 성당 (ι ερός να ός α νδρέου γίου) : 1908년 그리스 비잔틴 양식으로 건설된 성당으로 성 안드레의 유골 및 유물이 보관되어 있다.
오데온 (ᾠ δεῖον) : 노래, 음악 공연, 시 경연 대회와 같은 음악 활동을 위해 지은 고대 그리스와 로마 건물.
파트라스의 판토크라토스 교회 (: ι ερός να ντοκράτορος) : 고대 그리스 신전 위에 세워진 그리스 정교회의 성당으로 그리스도 판토크라토르[1]에 헌정된 성당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