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Pyrovore
1. 개요
영국의 미니어처 게임 Warhammer 40,000의 타이라니드 유닛. 걸어다니는 화염방사기와 같은 생물로 이동을 위한 몸체 역할을 하는 생물과 그 위에 공생하는 화염방사기형 바이오모프인 플레임스퍼트(Flamespurt) 2부분으로 이루어져 있다. 엑소크린과 유사하게 화염방사기 부분이 본체보다 지능이 더 높으며 본체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주변의 모든 타이라니드가 아닌 것들을 공격한다.파이로보어 본체의 경우 온 몸에 위와 가스 주머니가 들어차 있으며 파이로보어가 섭취한 것들은 몸 속에서 이루어지는 강력한 소화 작용을 통해 바이오매스로 전환, 화염방사기의 연료로 쓰인다. 이 연료 수급을 위해 파이로보어는 엄청나게 왕성한 식욕을 보여주며 적의 시체를 포함한 유기물은 물론 바위나 전차 장갑같은 금속조차도 뜯어먹고 소화시켜 적들을 불태우는 데 활용한다. 이 특이한 공격 구조로 인해 파이로보어의 본체는 플레임스퍼트를 움직이고 끊임없는 식욕으로 연료를 채우는 역할만 수행할 수 있는 정도의 미약한 사고 능력만 보유한다.
주무기는 위에서 서술된 생체 대포로 일반적인 화염방사기보다는 M202 FLASH 내지는 헤비 인시너레이터와 비슷한 무장이다. 또 얘도 타이라니드인 만큼 강한 부식성을 띈 혈액을 잔뜩 담고 있으며, 죽을 경우 주변에 폭발을 일으켜 근접한 적들까지도 길동무로 삼을 수 있다.
2. 미니어처 게임
8판까지는 잉여 중의 잉여 병종으로 악명이 높았다. 티라니드의 엘리트 슬롯은 조안스로프, 베놈스로프, 릭터, 진스틸러 등을 배치하는데만 해도 빠듯했기 때문에 엘리트 슬롯을 차지하면서도 능력치가 좋지 않은 파이로보어는 채용할 가치가 없었다.9판에서는 T, 운드, 아머 세이브, 공격 횟수가 전부 1만큼 늘어나는 버프를 받았다. 플레이머인 Flamespurt는 위력이 강화되고 사격 모드가 2개로 늘어났다. 중보병을 공격하는 데 특화된 2데미지 근거리 사격과, 위력은 약하지만 연사 속도와 사거리가 늘어나는 원거리 사격을 선택해서 쏠 수 있다.
포인트 가격 대비 맷집과 대보병 공격력이 이전 판본에 비해 크게 늘어난 덕분에, 가격대 성능비 측면에서 다른 우수한 엘리트 슬롯 유닛과도 경쟁할 수 있는 위치까지 올라갔다고 평가된다. 밸런스 패치가 거듭될수록 다른 티라니드 유닛은 포인트 가격이 늘어나고 있는 상황에서 혼자 포인트 가격 인상을 받지 않고 있기 때문에 간접적으로 상향되는 유닛이기도 하다.
3. 여담
성능이 쓰레기였던 시절에도 타이라니드 치고는 나름 멋들어진 외형 덕에 게임보다는 모델 수집을 좋아하는 유저들에게는 나름대로 인기가 있다.PC게임에는 아직 출현한 적이 없다.
[출처] https://www.artstation.com/artwork/gBAa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