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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5a3b43><colcolor=#fff> 파그마 Pagma | ||
이름 | 파그마 | |
종족 | 양반 | |
상태 | 사망 영혼을 바알에게 붙잡힘 -> 성불 | |
거주 지역 | 환국 -> 서대륙 -> 지옥 -> ??? [1] | |
클래스 | 전설의 대장장이 바알의 계약자 | |
지위 | 초대 전설의 대장장이 전대 전설 화공 | |
가족 | 부모님 | 한울 |
형제자매 | 다른 양반들 | |
인물 관계 | 친우 | |
스승 | 뮐레프[3], 마리벨 | |
후예 | 그리드 |
[clearfix]
1. 개요
템빨의 등장인물. 전대 전설의 대장장이이자 검호였던 파그마를 정리한 문서.이 작품의 세계관을 꿰뚫는 중요 인물로서 전설의 대장장이이자 전대 최강의 검호, 그리고 대악마 바알의 계약자이다.[4]
같은 전대 전설인 브라함과 깊은 우정을 나누었으며 또한 무패왕 마드라 그리고 대현자 스틱세이와도 어느정도의 교류가 있었을 것으로 예상된다.[5]
작품 주인공인 그리드와 매우 큰 인연을 가지고 있다. 그리드가 '파그마의 기서'를 습득하여 파그마의 후예로 전직한 게 작품의 시작이었고, 주인공의 원천이자 스승격에 해당하는 인물인 터라 직접 등장한 적은 후반부의 단 몇 차례 뿐이었음에도 작중에서 매우 큰 비중을 가지고 있다.
관련 인물들의 평가가 제각각으로 나뉘는 인물이기도 한데, 양반들과 오존에게는 여리고 유약한 양반의 수치 내지는 그리움의 대상(미르 한정)인 반면 서대륙인들은 위대한 대장장이라는 시각이 대부분. 다만 일부 사람들에게는 타락한 영웅[6] 혹은 천하에 둘도 없는 원수[7] 취급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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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작중 행적
작품에서 공개된 그의 행적은 과거 알바티노의 후손이었던 칸의 조상과 만나 다인슬레프(모작)를 이용해 파그마의 검무를 시현했다는 것, 그리고 전설의 대마법사 브라함과 친분이 있으며 그와 함께 신의 광물 아다만티움도 능가하는 최강의 광물 '파브라늄'을 창조한 것.[8] 5대 교황 프렌스를 위하여 아다만티움을 이용해 '성스러운 빛의 무구세트'를 제작하였고, 신의 무기들로 인해 항시 발생하는 백화를 견디지 못하고 단명하는 레베카의 딸들을 위해, 프렌즈의 부탁을 받아 신의 무기들의 힘을 상당량 봉인한 일화도 있었다.또한 140여년 전 레이단의 영지에 나타나서 옐로우 미스릴 광산을 개척하려는 사람들에게 경고를 하고, 지금의 그리드의 펫이자 도플갱어인 '랜디'를 수리(치료)하고 자신의 힘의 일부를 사용하게 하여서 신비숲의 길목을 지키게 한 뒤, 신비숲 너머의 광산을 개발하지 못하게 한다.[9][10]
그런데 이후에 브라함의 언급을 통해서 과거 파그마가 마족이라는 이유만으로 브라함을 배신해 그의 수명을 빼앗았다는 점과 제1 대악마 바알과 계약한 전대 계약자였음이 밝혀진다.[11] 그렇게 브라함을 배신한 전적이 밝혀짐과 동시에 지금껏 완벽한 선인(善人)으로 묘사되어 왔던 파그마의 어두운 면모들이 밝혀지기 시작한다. 우선 현재의 번 헨 열도를 만들어낸 장본인이라는게 밝혀지는데, 과거 번 헨 열도는 명예의 전당이라 불리면서 전대 전설의 힘을 당대의 전설이 계승하는 성스러운 장소였던 탓에 대악마들의 표적이 되었었고, 파그마는 대악마들에게서 번 헨 열도를 수호하기 위해 다른 대악마(바알)의 힘을 빌리는 아이러니한 일을 행한다.[12]
파그마의 이런 행적을 두고 브라함은 자신을 마족이라는 이유로 배신했던 파그마를 향해 '세계의 평화를 위해서는 얼마든지 냉혹해질 수 있으며, 대의 앞에 작은 인연따위는 서슴없이 버린다.'라고 표현하였다. 완전히 이분이 떠오르는 인물로서 전형적인..아니 맹목적인 고전적 공리주의자.[13] 문제는 세계평화를 위해서랍시고 마족인 브라함을 배신했으면서 정작 그런 마족의 우두머리인 제 1 대악마 바알과 계약한 점을 볼때 목적을 위한 수단이 상당히 모순적이고 비틀어졌다고도 할 수 있다. 그 행적중 가장 대표적인 것이 바로 과거의 전대전설들의 시체들을 발굴해서 모조리 데스나이트로 만들고, 번헨열도를 수호하도록 한 것. 아무리 합당한 이유가 있다지만 명백한 고인능욕이다. 어찌보면 비뚤어진 영웅 같은 존재.[14]
본래 동대륙 환국 출신으로서 과거에는 환국의 주민. 즉, 양반이었다고 한다.[15] 하지만 다른 양반들이 하는 말로 미루어 보아 환국에서의 좋은 기억은 딱히 없는 듯 하다. 실제로 환국출신 양반중 하나인 '가람'의 언급에 의하면 환국 공식 찐따였다고 한다. 전투직 전설급 투성이인 환국에서 대장장이에 검술은 취미(?)로 익히는데다가, 양반들 공통의 선민사상을 눈곱만큼도 가지지 않는 파그마는 무력적인 측면에서도 사상적인 측면에서도 모난 돌 취급을 받기에 딱 좋았기 때문.
40권대부터 밝혀진 스토리에 의하면 대장장이의 신 헥세타이아의 질투를 받아온 인물이었다고 한다. 과거 헥세타이아는 불과 광물의 사용법을 인류에 가르치고 인간계가 발전할 수 있게 도와주웠지만 후에 인류가 저지르는 잔학무도한 행위들을 보고 경멸하게 되면서 인류에 대한 간섭을 끊게 된다. 그 여파로 신의 도움이 사라진 나머지 인류의 대장술은 발전이 더뎌지게 되었고, 그 결과 파그마 이전에는 전설의 대장장이가 한 명도 등장하지 못할 정도였다.
그러나 신의 도움이 없어 대륙의 대장술이 크게 정체되었음에도 스스로의 능력만으로 그 한계를 넘고 파그마가 전설의 대장장이에 등극하게 되었고, 그것을 본 헥세타이아는 파그마의 실력이 자신을 따라잡을까 염려하여 파그마의 인생에 여러 고난과 시련들을 안배해 놓았으나... 파그마는 그 고난을 모두 넘어서고 그의 대장장이로서의 능력은 헥세타이아가 경계할만큼 성장하게 된다.[17] 결국 헥세타이아의 질투심은 폭발하여 제 1악마 바알에게 인류 침공을 의뢰함과 동시에 악마들에게 강력한 무구들을 지원하는 악신적인 행위를 저지른다. 그것을 알게된 파그마는 신들이 정해놓은 '선'과 '악'이 얼마나 부질없는 것인지를 깨닫고, 마족이자 악이라는 이유로 브라함을 배신했던 과거를 후회하며 눈물을 흘리게 된다. 다 늦은 후회였지만.
44권에서 새로운 행적이 밝혀지는데, 그나마 상승하려 했던 평판마저 다시 추락하게 된다.
파그마가 번헨열도의 수호에 성공한 직후, 그는 자신의 친우였으나 배신했던 브라함에게 속죄하고 싶었고 브라함이 훗날 부활을 도모할거란걸 예측한 파그마는 검의무덤에 브라함의 시신을 봉인하게 된다. 그 과정에서 과거 자신의 절친한 친구였다고 알려진 5대 교황 프렌스의 영혼을 '자아부여'스킬을 이용하여 자신이 직접 제작한 성검에 봉인시키는데. 프렌스 왈, 과거 파그마가 프렌스에 요청에 따라 레베카의 딸들을 위해 3대 신기들을 봉인해준 댓가였다고 한다.[18] 결국 한 번도 아니고 두 번이나 친구를 뒤통수 때린 그의 화려한 업적에 평판은 바닥까지 추락하게 된다.
그 후 47권에서도 또다른 행적이 드러나게 되었는데, 마리로즈가 봉인되었던 동굴에 오랜만에 다시 찾아갔던 그리드는 그곳에서 마리로즈를 봉인의 매개체이자 '2대 교황 크레이슐러의 에고가 봉인된' 관을 발견하게 되었고,관에 봉인된 크레이슐러의 영혼과 조우하면서 파그마의 대한 이야기를 듣게 된 것. 크레이슐러는 말보다는 직접 보는게 빠를거라며 그리드를 신목의 관에 들어가게 하였고, 관에 들어감과 동시에 그리드는 크레이슐러가 겪은 과거의 경험을 직접 체험하게 된다. 그렇게 크레이슐러 본인의 시점을 통해 파그마의 과거 행적이 드러나게 되는데..[19]
크레이슐러가 교황에서 은퇴하고 시간이 흘러서 수명이 거의 다되가던 시기. 자신이 죽으면 당대의 교황들로는 마리로즈의 봉인을 유지하지 못할 것이라고 판단했던 크레이슐러는 고민에 빠졌었으나 당시 5대 교황 프렌스의 추천을 받고 나타난 파그마가 나타나 자신이 세계수의 가지를 이용해 신목의 관을 만들어준다고 제안했으며 그것을 받아들인 크레이슐러는 스스로 관에 들어가 마리로즈의 봉인을 유지하기로 한 것이었다.[20] 문제는 파그마는 관을 만든 뒤 그 보상으로 전대전설들의 무덤의 위치[21]를 알려달라는 것과 자신을 단련시켜 달라는 부탁이었다. 물론 이제 수명이 거의 다 되어가던 크레이슐러는 무리해서 전투를 벌였다간 언제 죽을지 모르는 일이니 거절을 했으나.. 여기서의 파그마의 답변이 아주 가관이었다.
당연히 크레이슐러는 이를 듣자마자 온갖 쌍욕을 하며 비난을 하였지만 파그마는 그것을 듣고도 태연하게 '지금의 평화가 영원하지 않고, 크레이슐러의 별세 이후 야탄교와 악마들의 기세가 날뛰게 될것.이라는 사실을 경고하며 자신의 행위를 정당화한다. 이에 크레이슐러는 '그런걸 알면서 레베카교의 삼신기를 봉인했냐'는 말을 하며 그의 모순점을 비꼬았다. 파그마는 그것은 친우 프렌스의 부탁이었다 답변하나, 크레이슐러는 허울 좋은 망언이라 비판하며 정신나간데다 의리의 의자도 모를 놈이 친구를 운운하냐며 비판을 멈추지 않는다.
그런데 이에대한 파그마의 대답이 의미심장한데.
파그마: "제가 강해지면 됩니다."
크레이슐러: "....?"
파그마: "레베카교와 프렌스가 나설 것도 없이, 제가 강해져서 세계를 지킬 것입니다. 그럴 각오였기에 프렌스의 부탁을 들어준 겁니다. 하오니 협조해주십시오."
크레이슐러: "....?"
파그마: "레베카교와 프렌스가 나설 것도 없이, 제가 강해져서 세계를 지킬 것입니다. 그럴 각오였기에 프렌스의 부탁을 들어준 겁니다. 하오니 협조해주십시오."
그러자 크레이슐러는 타락한 신의 후예[22]답게 오만방자하다 하고[23], 파그마에게 혐오감을 느끼기에 이른다. 결국 크레이슐러는 파그마를 향해 '이대로 살려두기에는 무척 위험하니 차라리 여기서 죽어라'는 말과 함께 전투를 개시한다.
수명이 거의 다되었다고는 하나 한 때 마리로즈를 봉인하였으며 손에 꼽히는 초월자답게 당대 교황 데미안과는 비교 자체가 무의미한 수준의 먼치킨급 신성력과 무력을 선보이며 파그마를 밀어붙인다. 하지만 이에 맞서 파그마또한 전성기에 가까운 시절의 파그마의 검무를 펼치면서, 지금껏 작품 내외적으로 계속되온 파그마의 검술 실력에 대한 저평가를 완벽히 씻어내버린다.[24]
그렇게 전투 도중 또 의미심장한 대사를 나누는데..
크레이슐러: "그것 참 신묘한 검술이다. 네놈이 뮐러와 무패왕 다음이로구나."
파그마: "저는 검술로 그들과 비할 바가 못 됩니다. 그렇기에 발전해야합니다."[25]
크레이슐러: "악마에게 영혼을 팔아서라도?"[26]
파그마: "...."
크레이슐러: "큭큭, 부정하지 않는가..."[27]
파그마: "저는 검술로 그들과 비할 바가 못 됩니다. 그렇기에 발전해야합니다."[25]
크레이슐러: "악마에게 영혼을 팔아서라도?"[26]
파그마: "...."
크레이슐러: "큭큭, 부정하지 않는가..."[27]
이 대화후 크레이슐러는 더더욱 파그마를 살려선 안된다 판단하며 더욱 강력하게 맹공을 가하지만 파그마는 그에 맞서 다수의 3,4,5융합검무들을 연속으로 전개, 크레이슐러와 대등히 맞선다.[28][29] 결국 크레이슐러와 파그마의 승부는 무승부로 끝났으나, 당시 크레이슐러는 수명이 거의 안 남은 상태에서 무리한 여파로 이 자리에서 죽게 되었다. 일전에 장난스러운 투로 말했지만 무리했다간 죽을지도 모른다는 말은 진실이었던 것. 문제는 결과적으로 보자면 2대 교황 크레이슐러를 무리하게 싸우게 만들었고, 죽게했으니 파그마가 죽인 것이나 다름없다는 것이다.
실제로 크레이슐러의 자아가 남긴 파그마의 대한 감상평은 무척 간단명료하면서도 정확하게 팩트를 짚는다.
-딱히 별거 없지? 내가 아는 파그마는 그게 전부다. 그냥 좀 미친놈에다가 노인 살인범에다가 거짓말쟁이라는 정도?ㅈㄴ 별거인 거 같은데
쨌든 이 일화가 공개되고 파그마의 평가는 또 추락했다.
그런데 이런 글러먹은 인성과 행적에는 나름의 이유또한 있었는데 무신의 유적지 에피소드에서 무신 제라툴에 유혹에 빠져 극단적으로 강함을 추구하게 되었고, 그 탓에 친우를 배신하거나 악마와 손을 잡는 등의 행위들을 저지르게 되었다고 사실이 밝혀진다. 생전 대장장이의 신 헥세타이아 외에도 무신 제라툴에게도 좋든 나쁘든 관심을 받아온 인물이었다는 뜻이며 무신은 파그마를 자신의 추종자로 삼으려고 한듯 하다.[30] 브라함을 배신한것도 무신과 접촉한 이후라고 하니, 아무래도 강함에 대한 열망이 어지간히도 컸던 모양이다.(이는 파그마가 동대륙을 떠나기 전에 무신과의 약속하면서 무에 대한 열망이 나타나기 시작했던 것이라 본다.)
후에 2대 전 검성 비반이 작중에 출연하여 파그마는 확실히 죽어서 계약의 댓가로 바알에게 고통받고 있을 것이라는 사실을 확언하였으니 지금쯤 죽어서도 괴로워하고 있을 듯 싶다. 자업자득이지만 그가 쌓은 막대한 업적들을 생각하면 조금은 안타까운 결말.
55권에서 가람의 회상으로 잠시 등장하는데, 여기서 파그마는 한울이 내린 말씀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면서[31] 인간들을 자애로 보살펴 주자고 청한다.
이번에 드워프들의 국가 탈리마 에피소드에서도 그의 만행이 드러났는데 바로 탈리마의 여제의 영혼을 파브라늄에 귀속시켜놓았다. 파브라늄이 의지를 가진 광물이었던 이유가 바로 이것.[32]
61권에서 그리드가 치우의 시련을 치르는 과정에서 파그마가 환국을 탈출할 당시의 에피소드가 밝혀진다. 당시 파그마는 가람의 주도 하에 양반들로부터 왕따를 당했으며, 인간과 신을 이어주는 교두보가 되겠다고 탁상공론만 지껄여대며 수련을 등한시해서 힘도 없었다. 이 당시에 파그마가 가진 자애를 기특하게 여겼던 치우는 힘을 쌓으라고 조언해 줬지만 무시해서 이 꼴이 난 것. 적어도 이 말을 듣고 수련을 쌓았다면 형편이 좀 더 나았을 것이다. 이 때의 그리드는 어지저찌 4융합 검무 '초연살파'를 날려 양반들을 따돌리고 환국을 빠져나왔으나, 치우의 말로 파그마 본인은 거의 기적에 가까울 정도로 아슬아슬하게 목숨을 부지했다고 한다.
이후 지옥으로 유라와 함께 사냥나간 그리드의 앞에 바알이 등장하는데, 파그마의 영혼을 손에 쥐고 있었다! 바알에게 영혼을 붙들려서 고통을 받고 있으면서 간신히 자아만 유지하고 있는 상태였다.
그리드를 보면서 파그마에게 너도 저렇게 될 수 있었지 않냐면서 조롱하지만, 그리드는 아무리 잘못된 방법을 사용했지만 결과적으로만 보면 세상을 구한 영웅이라며 파그마를 감싼다. 이에 파그마는 일시적으로 의지를 발산하여 그리드에게 자신의 용(龍)검무를 가르쳐준다.
후에 그리드가 바알을 처치하고 바알이 부활하기까지 그 사이에 파그마와 알렉스의 영혼이 고통에서 해방되는데[33], 바알과 지옥달에게 학습을 시키면 안되니까 바알에게 그만 덤비라는 말은 하지만 결론적으로 바알을 해치우거나 자신들을 해방시킬 방법을 알려주진 않아서 그리드가 '그래서 어쩌라고요'라는 뜻의 말을 하자 알렉스가 역시 파그마의 후예라며(...) 바알이 부활할 때까지 디스전을 시작한다.
3. 성격
작중에서 드러난 과거행적들을 자세히 보면 인격이나 사고관에 상당한 결함점이 존재하고 있다. 타인이 가진 감정이나 가치관에 대한 공감을 거의 못하는데다 자신의 (일그러진)정의와 사상만을 밀고나가는 모습을 보면 반사회성 인격장애에 가까운 인물로서 감정이 없는 수준의 인격파탄자는 아니지만 빈말로도 선인(善人)이라 하기에는 무리다. 또한 흑백논리로 왜곡된 고전적인 공리주의자이기도 한데 자신의 대의(세계평화)를 위해서라면 그 어떤 희생과 옳지않은 수단도 불사하겠다는 신념을 지녔다. 파그마의 이러한 가치관을 꿰뚫어본 2대 교황 크레이슐러는 이 자리에서 파그마를 처단해야 한다 생각할 정도.[34]표면적으로는 인류를 구한 영웅이지만 과정에서 자신의 친구 브라함을 마족이라는 이유로 심장을 뽑아버리고 프렌스의 자아를 무구에 봉인시키고 자신이 강해져서 인류를 지키기 위해 크레이슐러를 대련이라는 명목으로 죽이려들었으며,[35] 파브라늄에 드워프 여제의 영혼을 때려박아 넣었으며,[36] 전대 전설들[37]의 유해를 파헤쳐 데스나이트로 만들어 번헨열도를 지키게 하는 등 극도의 공리주의자다.[38]
그리드가 바알을 잠시 사망시키고 영향력이 약해진 틈을 타 이성을 되찾자 바알이 부활할 때까지 알렉스랑 하는 대화가 나오는데...
알렉스: -허... 과연 파그마의 후예로군.
파그마: -무슨 의미지?
알렉스: -예의가 없고 사나운 성격이 파그마 그대를 쏙 빼닮지 않았소. 혈연관계도 아닌데 성격이 저리도 닮았다는 것은 혹여 검무에 문제가 있는 거 아니오? 사용자의 기질을 점차 패도적으로 만드는 부작용을 지닌 듯한데...
파그마: -억측은 관둬라.
알렉스: -그대의 검무는 양반들이 제(祭)를 올릴 때 사용하던 예식이라 하였지? 궁극적으로 한울과 접하기 위한 수단이었을 텐데 그런 부작용을 지녔다는 건 한울 신 자체가 딱히 올바르지 않음을 뜻하는가...[39]
파그마: -한울을 욕하는 건 괜찮다. 하지만 나를 욕하기 위한 수단으로 삼았음이 괘씸하군.[40] 내게 손발이 있었다면 경의 주둥이를 함몰시켰을 거야.
???: 파그마를 욕하는 건 참을 수 있지만 나를 욕하는 건 참을 수 없다!! (11권 8화)
템빨 79권 14화 中
파그마: -무슨 의미지?
알렉스: -예의가 없고 사나운 성격이 파그마 그대를 쏙 빼닮지 않았소. 혈연관계도 아닌데 성격이 저리도 닮았다는 것은 혹여 검무에 문제가 있는 거 아니오? 사용자의 기질을 점차 패도적으로 만드는 부작용을 지닌 듯한데...
파그마: -억측은 관둬라.
알렉스: -그대의 검무는 양반들이 제(祭)를 올릴 때 사용하던 예식이라 하였지? 궁극적으로 한울과 접하기 위한 수단이었을 텐데 그런 부작용을 지녔다는 건 한울 신 자체가 딱히 올바르지 않음을 뜻하는가...[39]
파그마: -한울을 욕하는 건 괜찮다. 하지만 나를 욕하기 위한 수단으로 삼았음이 괘씸하군.[40] 내게 손발이 있었다면 경의 주둥이를 함몰시켰을 거야.
템빨 79권 14화 中
이로 인해 파그마의 성격도 한 성깔 했음을 알 수 있는데,[41] 똑같이 한 성깔하는 브라함과 친해진 방법이 브라함은 약점을 잡기가 너무 쉬워서였다고...
여담으로 이런저런 파그마의 행보를 통해 독자들은 파그마를 0위 대악마라고도 부른다(...).
4. 능력
전대 전설이었고, 작중 가장 많이 언급된 전설인 만큼 드러난 능력도 많다.4.1. 제작 능력
대장장이의 신 헥세타이아가 질투할 만한 실력.[42][43]작중 공개된 파그마의 작품들은 그야말로 신이 내린 보구라 해도 손색이 없는 최상등품들이며, 그가 행한 작업은 신이 행한 기적이라 할 수 있을 만한 과업이다. 작중 공개된 작품들의 성능들과 행한 작업들을 보자면
- 알렉스의 신속 장갑: 평타의 공격 속도를 300% 올려줌.
- 알렉스의 마법 공학 총검 : 바요넷 모드(검 형태), 피스톨 모드(자동권총 형태), 라이플 모드(소총 형태), 스나이퍼 모드(저격소총 형태)라는 총 4가지 형태로 변환 가능. 심지어 스나이퍼 모드의 경우 확정 즉사에 1시간 쿨타임을 지닌, 피아로의 <필멸>과 동급의 스킬을 템빨로 구현한 셈.[44]
- 무덤을 지키는 검: +0 상태에서 공격력만 8395. 이게 신화도 아니고 레전드리 등급.
- 성스러운 빛의 무구 세트: 마법 저항력이 매우 높아 현재도 대 마법사 혹은 야탄교 전에서 그리드가 사용하는 1선급 아이템이며, 암흑 속성 공격 저항, 회복 스킬효과 300% 증폭 등의 사기적 옵션을 지님.
- 엘프족 활골무: 논타겟팅 스킬을 타겟팅 스킬로 변환. 활골무란 이름을 지니고 있는 주제에 모든 스킬에 적용됨.
- 신이 내린 보구들인 리파엘의 창, 이카엘의 검, 이브리엘의 방패를 봉인.
- 신의 대리인이라고 불리는 세계수의 가지를 가공, 관을 제작함.
- 파브라늄 창조. 아무리 전설의 대마법사 브라함의 도움이 있었다지만 대장장이의 신 헥세타이아가 직접 창조한 디바인 스톤과 비견될 성능을 지님.
이외에도 공개되지 않은 작품들 또한 어마어마하게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
작중 헥세타이아가 파그마의 힘을 너무 질투해서 바알과 협력, 인계를 침공할 정도로 뛰어난 실력을 갖고 있다.
다만 현재까지 등장한 제작품 중에 신화 등급에 비견되는 레전드리들은 있어도 신화 등급은 없다는 것은 좀 의문인데, 아직 공개되지 않았거나 헥세타이아가 모종의 수작을 부려 신화 등급을 못 띄우도록 했을 가능성이 있다.그럼 그리드도 못 만들어야 하지 않았을까[45]
4.2. 전투 능력
그것 참 신묘한 검술이다. 네놈이 바로 뮐러와 무패왕 다음이로구나.
2대 교황 크레이슐러가 파그마의 검무 화회(花回)를 보고 한 말. 참고로 이 때는 아직 바알과 계약하기 전이다.
2대 교황 크레이슐러가 파그마의 검무 화회(花回)를 보고 한 말. 참고로 이 때는 아직 바알과 계약하기 전이다.
파그마.
그의 영혼이 바알의 손아귀에 있다는 사실이 떠올랐다.
아그너스: "설마...파그마의 힘을 볼 수 있는 거냐...?"[46]
자신이 일으킨 언데드 군단에게 자신이 만든 무기와 갑옷을 입혀 지옥의 대군과 맞서 싸웠다는...말년의 파그마.
말년의 그는 아그너스가 인정하는 진정한 최강자였다.
템빨 68권 7화 中
그의 영혼이 바알의 손아귀에 있다는 사실이 떠올랐다.
아그너스: "설마...파그마의 힘을 볼 수 있는 거냐...?"[46]
자신이 일으킨 언데드 군단에게 자신이 만든 무기와 갑옷을 입혀 지옥의 대군과 맞서 싸웠다는...말년의 파그마.
말년의 그는 아그너스가 인정하는 진정한 최강자였다.
템빨 68권 7화 中
- 바알과 계약하기 이전에는 전대 전설 중 중상위권 수준으로 추정[47]
- 소설 내부에서 파그마의 무력은 초반에는 검성 뮐러와 비교되면서 전투직 전대 전설들에 비해서 상당히 낮게 표현되었지만, 중후반 이후부터는 두려울 정도로 강하게 묘사된다. 본디 환국의 양반 출신이었지만, 환국에 있을 당시에는 256레벨의 검사 수준으로 1차 국대전 당시 그리드를 필두로 한 하이랭커들과 엇비슷한 수준의 레벨이다. 허나 본디 양반의 강함을 생각해본다면 말 그대로 기이할 정도로 약한 상태였다. 재능 자체는 뛰어났고, 노력의 자세도 갖춘 인물이지만 무욕이 없었기에 단련에 큰 시간을 쏟지 않았고, 그보다는 대장일을 더 집중했으니 그 때문에 환국의 공식찐따 취급을 받았다.
- 그러나 무신 치우의 도움으로 서대륙으로 도망치고 나서부터 본격적으로 '강함'에 집착하기 시작한다. 이때부터 파그마는 폭발적인 성장을 하기 시작하는데, 수련의 수련을 거듭하며 자신의 검무를 발전시켜나간다. 이후 짝퉁 무신 제라툴의 유혹으로 자신의 욕구였던 '무'에 대한 집착이 광적으로 증폭되어버렸다. 이 덕에 나중에는 대천사 급의 신성력을 지녔던 초월자 크레이슐러와 대등한 전투를 벌일 정도로 성장한다.[50]
- 이후 헥세타이아와 바알의 계략으로 인류가 멸망의 위기에 처하자 제 1위 대악마 바알과 계약해버리고 마는데 이때의 강함은 브라함 왈 뮐러조차 상대가 안 된다였다. 그런데 브라함이 뮐러에 대해 어떻게 아는지가 불명이기에 확정지을 순 없다.
- 바알의 계약자는 바알과 계약하면서 여러 권능을 얻을 수 있는데 대표적으로 시체를 일으키는 네크로맨서로서의 권능과 악마를 다루는 권능을 얻게된다. 네크로맨서의 능력 그 자체로서도 매우 강력한데 파그마의 직업이 뭐였는지를 생각해본다면, 시체를 부려 물량으로 승부하는 능력과 사기급의 템빨이 엄청난 시너지를 일으켜 질적으로나 양적으로나 엄청난 군단이 탄생하게 된다.
그리고 이 사기적인 네크로맨서의 능력조차 바알의 계약자가 가지는 막대한 권능의 '일부'에 불과할 뿐, 언급에 따르면 검술과 마법에도 막대한 보정을 받게 되는 듯하다. 그리드는 파그마의 대장장이 능력 또한 바알과 계약하며 크게 상승되었을 것이라고 추측하고 있으며, 실제로 파그마가 보유한 '대장장이의 눈' 스킬을 '파그마의 눈 - 바알의 계약자 ver'으로 강화시켜 준 것도 바알이었다.
- 데스나이트나 리치 등의 언데드들은 소환자의 힘이 강하면 강할수록 덩달아 강해지는데, 파그마가 권속으로 두었던 전대 전설 데빌 슬레이어 알렉스는 번헨 열도의 66개 섬에 모두 <지옥 규제>를 걸어 악마들의 힘을 대폭 약화시켰으며, 무패왕 마드라는 무려 제 10위 대악마 레라지에를 단신으로, 그것도 간단히 털어버릴 만큼 강했다. 물론 생전의 마드라는 뮐러와 자웅을 겨룰 만큼의 강자였기에 데스나이트가 되어도 강했겠지만, 바알과 계약한 파그마가 무척이나 강대했다는 것도 사실이다.
- 작중 그리드는 역시 주인공답게 상식을 초월하는 속도로 강해져왔는데, 그런 그리드조차도 56권 시점이 되어서야 검호 파그마, 즉 계약 전의 파그마와 크게 손색이 없게 강해진다.[51]
4.2.1. 양반
- 양반의 검술
소드 마스터리 스킬로 분류되는 스킬.
- 주작의 숨결
스태미나와 생명력 회복 계열의 스킬.
- 현무의 숨결
피격 시 1~3회에 한해 치명상을 면하고 자신을 공격한 대상에게 반발력을 가하고, 생명력과 스태미나를 소폭 회복한다.
- 백호의 숨결
- 청룡의 숨결
전격을 방출할 수 있다.
61권 5화에서 그리드가 치우의 시련에서 파그마의 과거를 겪는 동안 밝혀진 스킬들. 파그마가 환국을 탈출해 서대륙으로 도망치며 잃었을 가능성이 높다.
4.2.2. 화공
브라함의 '지공(智公)'과 같이 전설들이 가질 수 있는 공의 칭호중 '화공(火公)'이라는 칭호를 가졌으며, 지인들에게는 '화공 파그마'라고 불렸던 듯 하다. 화공이 된 이후의 파그마는 망치질과 검무에 화염을 불러 일으킬 수 있다고 하며 마드라의 언급에 따르면 화공 시절의 파그마의 궁극기가 그리드의 <연살파극(聯殺派極)>에 내포된 위력에서 떠올려질 정도라고 한다.[52]4.2.3. 파그마의 검무
과거 파그마가 양반이였던 시절 무신 치우의 일격을 보고 개발한 '검무'로 이후 파그마의 후예로 전직한 그리드가 습득한다. 이후 서사시의 마검사가 된 그리드에 의해 파그마의 검무+브라함의 마법을 더한 그리드의 검무로 개편된다. 검무라는 특징 때문에 스킬 발동에 상당한 시간이 소요되나 한번 발동하는데 성공할 경우 플레이어가 보유 중인 스킬은 물론 네임드 NPC사이에서도 단연 최강의 스킬로 꼽을 만한 무시무시한 위력을 발휘한다.[53] 또 다른 특징으로는 각 검무마다 특정 춤사위를 더할시 융합이 가능하단 점으로 융합에 성공할시 각 검무가 지니는 특징들+@의 위력이 발휘하게 된다 [54]. 검무의 융합의 개수가 증가할수록 위력이 어마어마하게 폭등하지만 그만큼 쿨타임도 길어진다. 이 방법을 제시해 준 무신 치우는 최대 5융합 검무 까지 상정해 놓았다.아래는 그 종류와 형태들. 각 검무의 효과는 그리드(템빨)/능력 문서에 자세히 나와 있으니 참고 바란다.
단, 융합 검무는 파그마가 직접 사용했던 검무만을 기재한다.
4.2.3.1. 단일 검무
- 파(派)
높고 세찬 파도의 모습을 형상화한 검무. 파도와 같은 검기를 일으켜 적중당한 적의 속도를 늦춘다.
- 제(制)
제왕의 위엄을 형상화한 검무. 제왕의 위엄을 재현해 적을 감히 움직이지 못하게 한다.
- 연(聯)
나비의 날갯짓처럼 현란한 검무를 추는 검무. 수십 번의 검격을 나비처럼 현란하게 날린다.
- 살(殺)
증오와 살의를 형상화해낸 검무. 강력한 찌르기로 적을 죽인다.
- 초(超)
상상 속의 진정한 초월자의 무위를 형상화한 검무. 모든 공격이 원거리 공격이 되며 순보, 초월자의 감각 등의 발동 확률이 100%가 된다.
- 극(極)
천상의 무신, 치우의 일격을 재현한 검무. 적의 방어력을 무시하는 베기의 극의다.
- 회(回)
폭풍의 눈을 재현해낸 검무. 자신에게로 오는 공격을 모두 거꾸로 되돌려 반격한다.
- 화(花)
흩날리는 꽃들의 덧없음을 형상화한 검무. 대상에게 표식을 남겨 표식이 있는 대상에게 검기를 날린다.
- 락(落)
하늘을 원망하는 마음을 형상화한 검무. 적을 무겁게 내리누르는 검기를 날리고 허탈감을 유발한다.
- 용(龍)
한울의 가슴을 꿰뚫었던 청룡의 기백을 재현하는 검무. 돌진하며 적을 크게 베어낸다.
- 참(斬)
상세한 설명이 나오지 않았다.[55]
- 휘(輝)
빛을 형상화한 검무. 적의 눈을 잠시 동안 멀게 한다. 역시 상세한 설명이 나오지 않았다.
4.2.3.2. 2융합 검무
- 화회(花回)
화와 회의 검무를 융합한 검무. 인식하는 모든 공격에 표식을 남기고 그를 모두 반격한다.
4.2.3.3. 3융합 검무
- 초살화(超殺花)
초, 살, 화를 융합한 검무. 시야 내의 대상에게 표식을 남기고, 남긴 자들에게 살의 검무를 날리는 검무로 추정된다.
- 연회극(聯回極)
연, 회, 극을 융합한 검무. 적의 공격을 여러 번 반격하고, 각 반격된 공격들은 방어력을 무시하는 검무로 추정된다.
- 연살화(聯殺花)
연, 살, 화를 융합한 검무. 살기가 가득한 검무를 표식을 남긴 대상에게 현란하게 날려보내는 검무로 추정된다.
4.2.3.4. 4융합 검무
- 초극살참(超極殺斬)
초, 극, 살, 참을 융합한 검무. 참의 상세한 정보가 없어 추측이 불가능하다.
4.2.3.5. 5융합 검무
- 연살회극참(聯殺回極斬)
연, 살, 회, 극, 참의 검무를 융합한 검무. 역시 참의 정보가 없어 추측할 수 없다.
- 초연살파극(超聯殺派極)
초, 연, 살, 파,극의 검무를 융합한 검무. 원거리에서 증폭된 살의 검기를 7회 연속으로 날리며, 각 검기는 방어율을 일부 무시한다.
5. 아이템
관련된 아이템들도 포함.전설적 장인의 기서 | 파그마의 기서 |
- 전설적 장인의 기서 → 파그마의 기서
책을 펼치면 파그마의 후예로 전직합니다.||
레전드리 클래스 '파그마의 후예' 전직서. 퀘스트 아이템인 전설적 장인의 기서를 '폴라리안의 눈'으로 감정하면 책이 '파그마의 기서'로 감정된다.
[clearfix]- 봉인 된 리파엘의 창
- [ 아이템 효과 펼치기 · 접기 ]
- * 신성력 +1,500
- 모든 능력치 +60
- 생명력 회복 속도 +100%
- 매 공격 시 +2000의 고정 데미지
- 높은 확률로 '빛의 차륜격' 스킬 발동
- 높은 확률로 '빛의 보호막' 스킬 발동
- 높은 확률로 '빛의 인도' 스킬 발동
- 스킬 '백화' 생성
- 암흑 계열 마력을 보유한 대상에게 공격력 +20%
레베카교의 3대 신기 중 하나입니다.
제 5대 교황 프렌스가 전설의 대장장이 파그마에게 요청하여 힘을 봉인한 상태입니다.
사용 조건: 레베카의 딸
무게: 400 ||
5대 교황 프렌스의 부탁으로 사용자(레베카의 딸)의 생명력을 갉아먹는 신성력을 파그마가 약화시켰다. 작중 언급을 보면 리파엘의 창 말고도 이카엘의 검과 이브리엘의 방패도 파그마가 봉인해서 신성력을 약화했다고 한다.
[clearfix]- 성스러운 빛의 왕관
- 지능 +300
- 위엄 +200
- 세트 아이템 장착 시: 방어력 +500, 생명력 +6,000
전설의 대장장이 파그마가 제 5대 교황 프렌스를 위해서 제작한 왕관입니다.
이 왕관을 쓴 후부터 프렌스는 더욱더 총명하고 위엄 넘치는 왕관이 되었다는 전설이 있습니다.
오로지 프렌스만을 위한 맞춤 왕관이기 때문에 프렌스 이후의 교황들은 이 왕관을 착용하지 못하고 보관만 해왔습니다.
사용 조건: 프렌스
무게: 25||
- 성스러운 빛의 장갑
- 보통 확률로 '5연타' 발동
- 높은 확률로 '반격' 발동
- 세트 아이템 장착 시: 방어력 +500, 생명력 +6,000
전설의 대장장이 파그마가 제 5대 교황 프렌스를 위해서 제작한 장갑입니다.
검술 솜씨가 미약했던 프렌스가 이 장갑만 착용하면 검술의 달인이 되었다는 전설이 있습니다.
오로지 프렌스만을 위한 맞춤 장갑이기 때문에 프렌스 이후의 교황들은 이 장갑을 착용하지 못하고 보관만 해왔습니다.
사용 조건: 프렌스
무게: 10||
- 성스러운 빛의 갑옷
- [ 아이템 효과 펼치기 · 접기 ]
- * 높은 확률로 암흑 계열 마법에 완전 저항
- 회복 계열 마법의 효력 300% 상승
- 물리 공격으로 받는 피해 40% 경감
- 마법 공격으로 받는 피해 50% 경감
- 세트 아이템 장착 시: 방어력 +500, 생명력 +6,000
전설의 대장장이 파그마가 제 5대 교황 프렌스를 위해서 제작한 갑옷입니다.
신의 광물 아다만티움으로 제작한 이 갑옷 덕분에 프렌스는 야탄교와의 전쟁에서 몇 번이고 목숨을 구할 수 있었습니다.
오로지 프렌스만을 위한 맞춤 갑옷이기 때문에 프렌스 이후의 교황들은 이 갑옷을 무장하지 못하고 보관만 해왔습니다.
사용 조건: 프렌스
무게: 1,517||
파그마가 레베카교 5대 교황 프렌스를 위해 제작해준 성스러운 빛의 무구 세트. 후에 그리드가 13대 교황 드레비고를 레이드하고 획득하고, 쥬다르교 교주 파스칼이 이걸 얻으라고 토반을 보냈으나 토반이 아스카, 블랙테디, 박스와 협공해 그리드를 PK하려다 역으로 죄다 당해버리고 만다.
- (파그마가 제작한)알렉스의 신속 장갑
- 일반 공격 속도 3배 상승.
바알의 계약자 파그마가 전설적 대장장이의 능력으로 제작한 장갑입니다.
62번째 섬의 수호자로 배치한 데스나이트 알렉스의 약점을 극복시키는 데 초점을 맞췄습니다.
무게: 66||
공격속도 3배라는 개사기 옵션을 달고 있는 장갑으로, 이전까지 쓰던 성스러운 빛의 장갑을 대신해서 사용하기 시작했으며 차츰 파워밸런스가 높아지자 그리드가 직접 개변까지 했다.
- (파그마가 제작한)알렉스의 마법 공학 총검
- [ 아이템 효과 펼치기 · 접기 ]
- * 피스톨 모드 공격력: 870
- 마나 정제 속도: +60%
- 같은 대상에게 공격을 5회 적중시킬 때마다 20퍼센트 확률로 상태이상 유발.
- 라이플 모드 공격력:1,416
- 마나 정제 속도: -15%
- 연사 속도: -20%
- 바요넷 모드 공격력:1,067
- 찌르기 공격력: +50%
- 콤보 달성 시마다 추가 데미지.
- 소드 마스터리 스킬 적용 가능.
★ 스나이퍼 모드 공격력: 확정 즉사조준에 소요되는 시간:10초~2분(거리에 따라서 다름)
재사용 대기 시간:1시간
* 모드 변환은 4초에 한 번씩만 가능합니다.
바알의 계약자 파그마가 전설적 대장장이의 기술로 제작한 마법 공학 총검입니다.
파그마에게 영감을 주었던 밀뤠프는 물론 그 어떤 드워프 장인도 구현하지 못한 저격총 변환이 가능한 총검으로써, 무수히 많은 드워프들을 매료시킬만한 작품입니다.
사용 조건: 데빌 슬레이어
무게: 3,050||
- (파그마가 제작한)엘프족 활골무
- 활 착용 시 공격 속도 +20%.
(엘프족은 효과를 2배로 받음) - 일반 공격, 혹은 스킬 공격을 <타겟팅 모드>로 전환 가능.
(재사용 대기 시간 3분. 엘프족은 재사용 대기 시간 절반만 적용)
바알과 계약한 전설의 대장장이 파그마가 데스나이트 포비아를 위해서 제작한 활골무입니다.
인간과 엘프 사이에서 태어난 포비아의 신체 구조에 적합하게 설계되었습니다.
무게:15||
파그마가 악마들의 침공을 막기 위해 바알의 계약자의 능력으로 전대 전설들(그당시 당대 전설들)을 데스나이트화 시켜 그들을 위해 제작한 아이템들. 알렉스의 신속 장갑은 그리드가 사용하고, 마법 공학 총검은 유라가 사용한다. 엘프족 활골무는 그리드가 보유는 하고 있고 개변까지 했지만 사용하는 모습을 잘 보여주지 않는다.[56]
- 무덤을 지키는 검
- [ 아이템 효과 펼치기 · 접기 ]
- * 전설급 에고가 깃들어 있습니다.
- ???
- ???
- 패시브 스킬 <신앙을 잃은 교황>
전설의 대장장이 파그마가 말년에 남긴 작품입니다.
수백 년, 수천 년 후에도 회자될 보물입니다.
5대 교황 프렌스의 자아가 각인되어 있는 이 검은 <검의 무덤>을 탐하는 이의 성향과 의도를 판별하고 의지를 행사합니다.
- 사용 불가 아이템||
파그마가 브라함의 육신을 지키게 하기 위해 검의 무덤에 꽂아둔 검. 레베카교 5대 교황 프렌스의 영혼이 자아 부여 되어 있다. 무려 공격력이 8천이나 되며, 그리드가 드래곤 웨폰을 만들 때쯤에서야 이 공격력을 따라잡는다.그리고 검인데도 방어력이 2천이나 붙어있다. 칸의 발할라가 1400인데
브라함이 부활한 후 마리로즈를 상대하기 위해선 엄청난 신성력이 필요하다며 가져간다.그리고 잊혀졌다.
- 신목의 관
파그마가 장수하고 있던 레베카교 2대 교황 크레이슐러와 대련하고 사망시켜서 자아 부여한 관. 엄청난 신성력을 지니고 있고, 봉인된 마리로즈를 품고 있었다. 크레이슐러는 이 관에 자아 부여 되면 계속 마리로즈를 느낄 수 있다고(...) 사기당해서 자아부여되기로 했고, 후에 뮐러가 마리로즈를 퇴치하러 오자 잘 구슬려 돌려보내고, 그리드가 오자 마리로즈가 떠난 관 속으로 들여보내서 파그마와 자신의 이야기를 보여준다.
후에 무후총 에피소드에서 마리로즈가 가지고 오는데, 그곳의 언데드들을 신목의 관에 집어넣으면 정화되며 그 언데드의 기억이 상영되게 된다.
- 가람의 곰방대
가람이 사용한 곰방대. 이걸로 그리드의 공격들을 전부 막아내지만 가람이 직접 부숴버린다.
6. 기타
- 과거의 활동시대가 무척 애매해 작중에서 그리드에게 큰 의문이 되었던 적이 있었다. 브라함의 언급대로면 300여년도 전에 활동을 하였지만, 공식적인 서대륙의 기록들을 보면 100여년 전에 활동한 인물이었기 때문. 인간의 수명을 고려할 때 이는 상식적으로 불가능한 일이었다.
- 파그마가 말년에 제작했던, 프렌스의 자아가 봉인된 성검의 정보를 보면 전설급 에고가 담겼다는 점을 감안해도 그 시절 그리드의 주력 무기이자 신화급 아이템인 <깨달음을 주는 불타는 열망의 무아지경의 뇌전 검>조차 압도하는 성능이다.
- 치우의 시련에서 밝혀진 바로는 파그마가 서대륙으로 떠날 때 도움을 준 것이 치우이다. 당시 파그마는 신과 인간을 이어주는 교두보 같은 존재가 되겠다며 탁상공론만 할뿐 정작 수행을 멀리한 채 허송세월하고 있었다.[57] 치우가 힘을 쌓으라 조언을 줬지만 무시했다가 환국에서 그 고생을 하고 서대륙으로 도망친 것.
==# 갤러리 #==
벽화 속 모습 | 146년 전의 파그마[58] |
7. 관련 문서
[1] 바알이 죽으며 성불했다.[2] 파그마의 배신으로 절연[3] 그리드와 비반 정도의 관계이다.[4] 본래 정체는 환국의 주민인 양반으로서 절대신 한울에 의해 탄생한 반인반신이다.[5] 스틱세이의 말로는 파그마와는 그리 친한 사이는 아니었다고 한다. 그냥 서로 아는 지인정도였던 듯. 마드라의 경우에는 생전에는 모르지만 적어도 현시점의 마드라에게 있어서 파그마는 철천지원수 그 이상의 존재이다. 자세한 이유는 아래에 서술되는 파그마의 행적과 관련이 있다.[6] 주로 레베카 교단 관계자들이 이렇게 생각한다.[7] 브라함 에슈발트[8] 파그마는 이 때 그리드와 똑같이 갓핸드를 만들어낼 생각을 하였고, 갓핸드와 함께 신의 무기마저 넘어서는 최강의 무구를 만들어내려는 열망을 품었지만 수명이 거의 다 된 탓에 이루지 못하였다고 한다.[9] 에트날 왕국이 신비숲 너머의 광산에서 채집되는 '옐로우 미스릴'을 개발할 경우, 타 국가들이 모두 실패했던 연금술 분야의 막대한 발전이 가능하게 된다. 그것은 막대한 국력 상승으로 이어질 것이며, 훗날 제국에 맞설만한 힘을 갖출 가능성도 있다. 그럴 경우 서대륙 전체가 혼란에 빠져 대악마를 비롯한 지옥의 마족들의 대륙을 침공할 가능성이 있기에 파그마는 이를 미연에 방지할 의도로 랜디에게 신비 숲의 길목을 지키게 한다.[10] 아이러니한 점은 파그마의 사후, 그의 후예인 그리드가 이 광물의 개발을 시작하여 연금술 분야의 막대한 발전을 이루었고, 연금술 시설에서 개발된 대량의 최상급 물약들은 그리드 세력의 큰 저력 중 하나가 된다. 그렇게 단기간에 세력을 크게 끌어올린 그리드가 내전을 일으켜 새로운 왕국을 세우거나 사하란 제국과 대륙의 패권을 건 전쟁을 시작한 결과, 그 혼란을 이용한 야탄교가 두 차례의 대악마 소환을 이루어내게 된다. 결론만 놓고 보면 파그마가 미연에 방지하려 했던 재앙을 그의 후예인 그리드가 유발해버린 모순적인 상황이다.[11] 활동시대가 수백년 간격으로 이어진 것도 브라함을 배신하면서 수백년의 수명을 가지게 된 결과였던 것. 과거 파그마가 파브라늄을 창조했을 때가 300여년 전이며 그 때 그가 수명이 다 되었다는 점을 볼 때, 브라함을 배신한 건 파브라늄을 만든 이후 얼마 지나지 않았을 때로 추청된다.[12] 바알은 자신의 심심함을 달래기 위해서라면 동족을 해치는 것도 재밋거리로 삼는, 대악마 중에서도 아주 비상식적인 존재이며. 마침 다른 대악마들의 번 헨 열도 침공을 방해하려는 '오락'을 즐길 생각이었고, 우연히도 대악마들을 격퇴하려는 파그마와 뜻이 일치해 그와 계약하였다.[13] 현대의 공리주의자들에게 있어 대다수의 행복을 위해 소수의 행복을 희생시키는 건 공리주의로 인정되지 않는다.[14] 전설의 광부 기스의 경우, 그가 생전에 무덤까지 함께 묻어주길 바란 곡괭이마저 도굴해서 데스나이트 상태의 기스에게 장착시켰고, 여성 하프 엘프인 포비아 또한 데스나이트화 하면서 종족 및 남녀 차별 없는 고인능욕을 선보였다. 그리드마저 파그마의 이 인성상태에 혀를 찰 정도.[15] 파그마가 대장장이면서 최강의 검호였던 이유가 바로, 평균보다 뒤떨어진다고는 하나 양반으로서의 초월적인 태생을 지니고 있었던 덕이기도 하다. 환국의 주민들은 범인을 초월하는 무력을 필수적으로 길러야 했으며, 파그마의 검무를 개발한 이유도 같은 양반들을 상대해내기 위해서였다고 한다.[16] 그러나 파그마와 그리드는 시작점은 나름 비슷하지만 이후의 행적들과 성향은 여러모로 반대에 가깝다. 물론 공통점도 없잖아 있는 편이지만.[17] 역사에 따르면 파그마는 대장술로서 전설에 도달해 신화를 엿보았다고 알려졌으나 실제로 그의 대장술은 신의 경지를 엿보는 정도를 넘어 아예 그에 준하는 수준이었으며 마법무구 제작능력과 드워프 장인급 이상의 마법공학 기술또한 가지고 있었다. 역사에 기록된 파그마의 능력은 상당히 과소평가된 수준이라는 뜻.(전대전설들 대부분이 다 과소평가 당하긴 했지만.)[18] 정작 프렌스 본인은 '도구에 불과한 레베카의 딸들을 구하려한 본인의 업보'라 여기며 겸허히 받아들였다.[19] 크레이슐러가 파그마를 언급할 때 독자들은 프렌스처럼 크레이슐러의 뒷통수를 친게 아닌가 싶었지만.. 가벼운(...) 거짓말을 했을 뿐, 그정도까진 아니었다. 문제는 그에 전혀 뒤지지 않는 막장행동을 저질렀단 점이었다. 이쯤되면 할 말이 없다.[20] 사실 크레이슐러는 데미안도 정상으로 보일 정도의 심각한 마리로즈 덕후였는데, 파그마는 그 점을 이용해서 신목의 관에 크레이슐러의 자아가 부여된채로 관 안에 마리로즈를 봉인한다면 마리로즈의 체취를 그대로 느낄 수 있다.고 설득하면서 거래를 성사시켰다. 그런데 문제는 자아부여 이후 감각은 모조리 날아가버리게 되었다는 점. 한마디로 크레이슐러 입장에서는 사기당한셈이다. 물론 이 부분은 크레이슐러쪽의 취향이 상당히 문제가 많아서 파그마를 비판하는 부분은 없었다. 굳이 지적하자면 교황님의 변태적 취향을 이용해 가벼운 거짓말을 친 정도?(...)[21] 전대의 전설들의 장례를 치러준 것이 바로 크레이슐러였기에 무덤의 위치또한 알고 있었다고 한다. 전대의 전설들이 사망 후 육체가 잿빛으로 산화되지 않고 시신으로 남은 이유또한 크레이슐러의 덕으로 보인다.[22] 이는 양반을 지칭하는 말이다. 즉, 양반이 가진 초월적인 태생의 이유가 바로 신의 혈통을 지녔기 때문이며, 환국의 양반들은 일종의 신족(神族)이라고도 볼 수 있다. 실제로 이후 에피소드에서 환국의 주민들이 동대륙으로 쫓겨난 신들(오존)의 후예이자 반신이라는 사실이 밝혀지게 된다.[23] 이는 명백한 사실이었다. 지상에는 이미 파그마가 태어나기 한참 이전부터 세계의 평화를 지켜왔던 초월자들의 집단 '지혜의 탑'이 존재했고, 죽었다 알려진 검성 뮐러 또한 생존 상태였다. 또한 그랜드마스터나 적야의 대도를 비롯하여 과정은 비뚤어지긴 했지만 지상과 인류의 평화와 안정을 염원하는 초월자들도 존재하였음을 고려하면, 타인에게 도움을 청하는 방법을 간과한 채 홀로 모든 것을 지키겠다는 파그마의 결심은 그의 독선적이고 오만한 사상을 보여주는 셈이었다.[24] 당시 크레이슐러는 초월자의 영역에 이른 파그마의 검무들을 보고, 뮐러와 무패왕 다음급이라고 평가를 내릴 정도였다. 게다가 가장 무서운 점은 이 당시에는 아직 바알의 계약자가 되기 전이라는 것.[25] 현묘함은 뮐러에게 뒤지고, 위력은 마드라에게 뒤진다.[26] 이 시점에서, 즉 전대 전설들의 무덤 위치를 알려달라고 한 시점에서 바알과 계약하려는 파그마의 계획을 간파한 듯하다.[27] 전대전설의 무덤의 위치를 알려고 한 것또한 그들을 데스나이트로 만들기 위한 목적때문이었음을 알 수 있다. 바알의 계약자가 되기 전의 파그마도 상황이 여의치 않으면 악마와 협력해서라도 세상을 지킬 생각이었다는 것.[28] 이 장면을 본 그리드는 과거 칸의 조상과 만난 파그마가 다인슬레프와 혼연일체가 되어 하늘을 꿰뚫어 천둥번개를 불러일으켜 천지개벽을 일으켰다는 일화가 비유나 과장이 아닌 말그대로의 '진실'이었음을 깨닫게 된다.[29] 여담으로 파그마가 이렇게 강한 것은 그가 가진 양반이라는 태생과 수백년간의 오랜 수련의 결과이기도 하다. 즉, 그의 능력을 이은 파그마의 후예의 강함과는 완전히 별개라는 것. '파그마의 후예'는 단순 클래스 성능으로만 보자면 여전히 타 전투직 클래스에 비해 약한것이 맞다.[30] 대륙각지에는 무신을 따르는 그의 추종자들이 있는데, 명목상으로는 무신의 신전을 지키며 섬기는 자들이지만 실제로는 무신의 유혹에 빠짐으로서 무의 극의에 도달한다는 목표에 사로잡힌, 무신의 노예나 다름없는 신세이다.[31] 만약 한울의 말이 사실이라면 지상의 생물들이 굳이 치열하게 살아가고자 노력할 이유가 없기 때문.[32] 물론 파그마가 죽인건 아니고.. 여제가 상당히 얼빠여서 파그마에게 쏙 빠졌는데 그걸 원망한 그의 아들이 그녀를 독살시킨 것이다.. 자세한 내막은 나오지 않았지만 그 여제의의 영혼을 불러 파브라늄에 '자아부여' 시킨 건 파그마다.[33] 그 둘은 항상 제정신이었고, 자신이 겪어야 할 고통이라며 바알이 주는 고통을 그대로 받고 있었다.[34] 다만 타인에 대한 이해가 아예 안 되는 수준까지도 아니기에(자기가 일반적인 관점에서 다르다는 것은 안다.) 사이코패스가 아닌 소시오패스에 가깝다고 보는게 낫다.[35] 죽이고 난 후 무후총에 안치하긴 했지만, 이는 마리로즈가 봉인에서 깨어났을 때 다시 봉인하라고 남겨뒀을 공산이 크다.[36] 다만 이는 마리벨 여제가 동의한 일이긴 했다. 동의한 일이라고 영혼을 광물에 때려박은 파그마도 이상한 놈이지만, 파그마의 얼굴에 정신이 팔려 이 일에 동의한 마리벨 여제도 범상치 않은 존재임을 알 수 있는 대목(...).[37] 무패왕 마드라, 어쌔신 란스티어, 재단사 크루제, 광부 기스, 궁성 포비아, 데빌슬레이어 알렉스[38] 참고로 제대로 된 공리주의라면 희생자들의 행복도 고려해서 희생을 줄이면서 세계평화를 만들어야 했다.[39] 물론 파그마와 그리드는 검무를 전투에서 활용하기 위해 끊임없이 실전적으로 개량해왔기에 궁극적으로 템빨신의 검무와 파그마의 검무는 제례용 무술이 아닌 실전적 검술이 되었다. 당장 위의 크레이슐러만 봐도 신묘한 검술이라고 했지 신묘한 검무라고 하진 않았다. 크레이슐러가 검무와 검술을 착각할 수준도 아니고. 하지만 검무 캐스팅은 여전히 가능하며, 스킬명에도 검무라는 단어가 들어가는 걸 고려하면 실전 검술이나 다름없어진 지금에도 검무라는 근본적인 정체성 또한 여전하다 할 수 있다.[40] 아무리 절연했다지만 한울은 파그마의 창조주이자 아버지격 존재이다(...).[41] 애초에 전설이나 초월자들 중에서 정상인은 없다. 한 분야에 집요하게 파고든 만큼 한 성깔 하는건 거의 당연한 거라고..[42] 물론 대장기술 자체는 헥세타이아가 압도적으로 높다. (최전성기 기준)파그마가 만 ~ 십만이라면 헥세타이아는 '최소' 백만정도. 질투의 원인은 자신이 대장기술을 인류에게 전파했고 실력 자체도 자신이 훨씬 더 뛰어나지만 정작 레베카의 여신의 위광에 가려져 자신의 신화가 제대로 인정을 못 받은 열등감으로 질투를 한 것이다.[43] 실제로 헥세타이아의 대장술 실력은 최신화 시점의 그리드보다도 위에 속하며, 현재까지도 세계관 최고의 대장장이라는 타이틀을 지키고 있다.[44] 참고로 Satisfy의 시대젹 배경은 (사실상 근세나 다름없긴 하나, 설정상으로는)중세 판타지이다. 저격 소총이 실제 역사에 등장하기 시작한건 1850년대이므로 파그마는 엄청난 오버 테크놀로지를 구현한 셈이다.[45] 그리드의 경우, 파그마 때와는 달리 헥세타이아가 아니꼽게 보는 정도였고, 레베카가 호의적으로 바라보는 인물이기도 하니 직접적인 견제를 하지 않는 선에서 그쳤지만, 파그마는 아스가르드와 적대 관계인 한울의 창조물이니만큼 마음껏 견제해도 탈이 없었다고도 볼 수 있다. 하지만 그리드가 본격적으로 헥세타이아의 관심을 끌기 시작한 건 신화급 아이템을 몇 개 이상 제작한 이후였음을 감안하면 신화급 아이템을 만들어보지도 못한 파그마에게 그리드보다 더한 질투심을 품었을 가능성은 별로 없어보인다.[46] 아그너스는 뮐러마저도 그리드보다도 못하다며 혹평하는데, 이때만큼은 전율하면서 파그마의 강함을 칭송한다.[47] 뮐러, 마드라, 브라함은 상성을 차치하고 강함 자체만 논하면 거의 동급이라 추정되니 공동 1위라 봐야 하고, 그 다음가는 수준의 강자인 파그마는 전대전설 중 상위권 이상도 노려볼만 하지만, 상술된 셋의 우열관계는 그리드 혹은 브라함의 추측일 뿐이며, 파그마와 다른 전투직 전설들과의 우열 관계 또한 확정되지 않은 상태이니 확신은 불가능하다.[48] 뮐러의 비급에 있는 기록에 따르면, 가히 절대자에 가까운 기세를 내뿜었다라고 묘사되었다. 그리고 뮐러가 만났던 절대자는 하야테 혹은 본인이 직접 싸워본 무후총의 망령일 가능성이 높다. 즉, 한 순간이나마 절대지경에 준하는 힘을 얻었을지 모른다는 뜻. 다만 절대자에 가까운 것과 실제 절대자 사이의 격차는 무척 크기에 위의 둘과 비교하면 힘의 차이는 상당했을 듯하다. 실제로 뮐러 또한 절대자에 근접한다 평가받았지만 절대자인 무후총의 망령을 상대로는 압도적으로 패배했다.[49] 하지만 전대 전설 최강이라는 평가는 어디까지 브라함의 개인의 추측일 뿐이며 이조차도 활동기 시절의 뮐러를 기준으로 할 때의 이야기라 봐야한다. 현재 시점의 뮐러 또한 절대자에 근접한 경지에 도달한 상태이며, 그리드의 신화급을 검을 장착 시 조건부로나마 절대자급의 기량을 낼 수 있다.[50] 하지만 대장장이라는 근본을 버리지 않은 건 여전했기에 검술 뿐 아니라 대장술의 연마를 멈추지 않았고, 결과적으로 그는 전투직 전설이 아닌 생산직인 전설의 대장장이에 이르렀다. 후대에도 검사보다는 대장장이로서의 명성이 더욱 높게 알려진 것을 고려하면 무에 극도로 집착하게 되었음에도 검술보다 대장술의 발전에 더 투자했던 건 여전한 모양이다. 그럼에도 고위 초월자급의 기량에 도달했으니 파그마의 재능과 노력이 그만큼 대단하다 볼 수도 있지만.[51] 허나 이는 브라함이 내린 평가라 대장장이 시절 무력은 브라함의 수명을 갈취한 300년 전 시점을 기준으로 판단했을 가능성이 높아 56권 시점의 그리드는 파그마에게 밀린다고 봐야 한다. 경험의 차이도 있는 데다 파그마는 바알과 계약하기 전에도 5융합 검무를 자유자재로 쓰고 초월경을 자의로 발동했던 반면 그리드는 그리하지 못했기 때문. 이후 전개를 보면 60권대 중후반에서야 계약 전의 파그마와 비등했으리라 추측된다. 그리고 73권 시점 이후의 그리드가 바알과 계약한 파그마보다 약간의 우위를 점하거나 동등할 것으로 추측된다. 그리고 그 이후부턴 권마다 급격히 강해져서 비교도 안 될 것이다[52] 연살파극은 방심이 있었다고는 하지만 양반 가람의 생명력을 1/7이나 깎을 정도의 위력을 가진, 중반부 시절 그리드의 궁극기이다. 다만 마드라가 살아있던 당시의 파그마는 아직 검사로서 전성기의 시절이 아니었단 점을 감안해야 하는데, 실제로 시간이 흘러 바알의 계약자가 되기 얼마 전 시점의 파그마는 치우가 상정한 검무의 궁극이라 할 수 있는 5융합검무까지 자유롭게 연사가 가능했다.[53] 바알과 계약하기 이전의 파그마가 <다인슬레프>로 전개한 파그마의 검무가 그 여파만으로 천지를 뒤흔들었을 정도. 다인슬레프가 신화급 아이템의 모작이긴 하지만 실제 등급은 유니크에 불과하고 파그마의 주력급 아이템에 비교하면 성능이 크게 떨어진다는 걸 감안하면 수준 미달의 템빨로 고위 초월자로서의 위엄을 여실히 보여준 셈이었다.[54] 예를 들어 2융합 검무인 극살의 경우 극이 가지는 방어력 무시 효과와 살의 강력한 한방 데미지를 합쳐놓은 특징을 가진다.즉 더럽게 아프다는 거다.[55] 스킬 이름만 보면 무언가를 베는 것에 특화된 것처럼 보인다.[56] 하지만 언급을 보면 서술은 안되지만 종종 사용하는 것 같기는 하다.[57] 물론 양반 시절 파그마가 노력을 안 하는 게으른 성격이었다던가 하는 이야기는 아니다. 오히려 그 시절에도 엄청난 노력가일 가능성이 농후한데, 당시의 파그마는 제대로 된 스승조차 구하기 힘들 환경에서 홀로 대장술을 연마한 결과, 하계(동대륙)의 대장장이들이 만든 진상품보다 훨씬 뛰어난 아이템을 제작하는 경지에 이르렀기 때문. 즉 그 시절에도 이미 동대륙 최고의 대장장이었다는 뜻이며, 그만큼 고단한 노력을 했다는 증거이다. 문제는 그 노력의 방향성이 틀렸다는 것인데, 신과 인간의 교두보가 되겠다는 그의 이상을 실현시키려면 환국 내에서 자신의 가치와 입지를 인정받을 만한 무력을 키우는 게 우선이어야 했기 때문이다.[58] 이때 의도된 건지는 몰라도 그리드와 머리와 눈동자의 색이 같다. 거기다 잘 보면 앞 머리가 삐죽 튀어나온 것도 그리드와 판박이다. 똑같이 소외된 삶을 살아온 그리드와 파그마가 서로 닮은 존재라는 것을 보여주는 것일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