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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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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성향
2.1. 아프리카TV 시청자들과의 비교
3. 트위치 커뮤니티4. 관련 문서

1. 개요

트위치백수를 합친 말로 트위치 시청자를 일컫는 단어이다. 팟수에서 변형된 말.

트위치의 주력 방송인들 중 적지 않은 수가 하스스톤 등을 하는 다음 tv팟 PD들을 트위치에서 대거 영입한 시기인 이른바 다음 tv팟의 대격변 시기에 트위치로 이적해 왔다. 그로 인해 기존 다음 tv팟의 역시 트위치에 그대로 건너오게 되어 트위치 시청자를 지칭할 때 다음 tv팟 시청자를 지칭하는 팟수라는 말의 변형인 트수라는 말을 사용하게 되었다. 비슷한 사례로 팟통령의 변형인 트통령[1]이 있다.

트위치 코리아에서는 트수를 위치 호자의 줄임말이라고 소개했다. # 이를 드립으로 써먹는 트수들이 있기도 했다.

트수라는 용어가 시청자들을 진심으로 백수인 것 마냥 비하하는 의미 등의 부정적인 의미로 쓰일 수 있기 때문인지 시청자들을 트수라고 부르지 않는 스트리머도 드물게 존재했다.

트수가 여성일 경우 트순이라고 구분해서 부르기도 하였지만 트수는 남성 시청자가 대부분이었므로 트순이라는 단어는 스트리머들 사이에서 자주 언급되지 않았다.

트위치 대한민국 사업 철수 사건 이후 치지직 시청자들이 트수와 같은 모습을 띄게 되었다. 치지직이 아프리카TV와 달리 신생 플랫폼이라 기존 문화가 존재하지 않았기 때문. 치지직 시청자를 치수라고 부르는 사람들이 조금씩 나오게 되기도 하였다.[2]

2. 성향

이들의 원류인 과거 팟수(다음 tv팟 시절) 특유의 자학 성향, 마이너부심을 그대로 가지고 있었다. 다만 아프리카TV 갑질 논란 당시 유입된 압도적인 수의 아프리카TV 시청자들과 혼합되기 시작하면서 과거 팟수들의 성향은 축소되었다. 그 대신 그 자리에 염세주의적인 성향과 현실 타령을 하면서 현실보다도 더 심한 황금만능주의를 보이는 면모가 많이 강해졌다.

2016년 말부터 2018년 중후반까지의 트수들의 아프리카TV에 대한 선민사상혐오 감정은 과거 팟수들보다 오히려 더 심한 수준이었다. 주로 아프리카TV보다 적은 수수료, 게임 방송 위주의 상대적으로 아프리카TV보다 클린한 콘텐츠 및 채팅 등을 내세워 아프리카TV보다 낫다는 점을 어필했고 이는 아프리카TV 갑질 논란 이후 거물 종합 게임 방송인들과 해당 방송인들의 시청자들이 같이 넘어오면서 정점에 달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여캠, 라디오 채널과 해당 시청층도 늘어나고 트위치의 안정화되면서 해당 선민의식(부심)을 가진 트수 비율이 2018년 이후로는 줄어들기 시작했다.[3] 트위치 코리아 권력 남용 사건, 2022년 트위치 대한민국 영상 화질 제한 사건, 2022년 트위치 대한민국 내 VOD 콘텐츠 중단 사건 이후로는 선민의식을 가진 트수가 더 많이 줄었다. 그렇게 수면 아래 숨었던 트부심이 트위치 대한민국 사업 철수 사건 이후 아프리카TV와 타 플랫폼을 비교하는 과정에서 다시 수면 위로 올라오게 되었다.

트수 특유의 밈의 다수는 하스스톤 게이머 방송인들 및 그 시청자들에 의해 형성된 편이다. 당장 룩삼, 공혁준, 따효니, , 스틸로, 플러리, 서렌더처럼 인기 트위치 스트리머들 중 하스스톤 프로 출신들을 쉽게 찾을 수 있었다. 덕분에 트수들 사이에서 진은검(매니저), 브란(중복되는 것) 등의 하스스톤에서 유래된 표현들이 종종 쓰이고 있었다. 트위치 유저가 많이 늘어난 이후로는 해외 커뮤니티의 최신 밈까지 수입되는 등, 트위치 밈의 범위가 많이 넓어진 편.

일베저장소의 모체 격인 야갤을 적극적으로 수용했는데, 애초에 인터넷 각지에서 야갤 밈이 자주 쓰이고 있다. 야발, 야스, 야랄 등의 야코드립도 상당수의 스트리머와 시청자들 사이에서 아무렇지 않게 쓰이고 있었는데, 야코드립을 싫어하는 경우도 있으니 가급적이면 쓰지 않는 것이 좋다.

트수들이 이러한 밈을 통해서 내부 문화를 공유하기를 매우 즐겨서 트위치 밈이 매우 빨리 전파되는 경우가 많았다. 주된 매개체는 후원 프로그램의 영상 도네이션.[4] 2018~2019년이 이러한 영상 도네이션 문화의 최정점이었으며, 특정 방송에서 나온 웃긴 포인트 혹은 특정한 사건의 경우 거의 실시간으로 트위치 전역에 퍼지곤 했다. 트위치 밈에 익숙하지 않은 새로운 시청자들에게 영상 도네이션 시간이 트위치 밈 교육 시간이 되는 일, 다른 플랫폼에서 이적해와서 트위치 밈에 생소한 방송인에게 신고식 차원으로 트위치 밈 관련 영상 후원을 대량으로 보내는 일도 상당히 많았던 편. 역으로 트위치 밈을 미리 공부하여 리액션을 준비해서 유명세를 타는 스트리머가 나오기도 했다. 언제부터인가 트위치 밈이 전파되는 속도, 사용되는 빈도가 약간 줄어들었는데, 새로 트위치에 오거나 한 사람이 트위치 밈을 남발하는 채팅을 보고 불편해하는 경우가 많아서 특정 상황에는 밈 사용을 자제하는 분위기가 되었기 때문인 듯하다. 이후 더 줄어서 많은 트위치/대한민국/밈 문서에 작성된 밈들이 거의 쓰이지 않게 되었고, 대신 각각의 방송에서만 쓰이는 밈들이 증가한 편이다.

그런데 트위치에서 영상 도네이션으로 나온 영상들 대부분은 저작권 검수를 거치지 않아 저작권 위반을 지속적으로 끈질기게 신고하면 스트리머가 정지를 당할 수도 있었다. 때문에 지상파 영상, 애니메이션 영상, 트레일러를 제외한 영화 영상 등은 스트리머가 판단해 스킵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야짤 또한 트위치는 규제가 모호하기 때문에 많은 논란이 되고 있었다.

또한 트수들은 스트리머와 서로서로 딜을 넣는 '티키타카'를 좋아하였는데 문제는 이걸 적정선에서 끝내지 않는, 속된 말로 선을 넘어버리는 경우가 많았다는 것. 디시인사이드 트위치 관련 갤러리의 많은 영향 때문에 채팅 물이 흐려지기도 했다. 트수들이 적정선을 지키지 못하고 자꾸 선을 넘는 수위의 발언, 1절, 2절을 넘는 뇌절을 해서 스트리머들의 멘탈이 버티지 못하곤 했는데 이러한 점을 트수들도 "트수들 찐따같다", "트수들 개역겹다", "트또선(트수 또 선넘네)" 등의 말을 할 정도로 인지하고 있었다. 때문에 적정선에서 못 끊고 뇌절하는 도네가 나오면 "" 등의 말로 쏘아붙이는 트수들이 나오기 시작하면서 싸움이 일어나기도 했다.[5] 이러한 특성은 사건 사고도 자주 일으켰고 인방에 호의적이지 않은 커뮤니티에서 아래에서 설명할 트위치의 오타쿠 성향과 맞물려서 '트위치'하면 오타쿠, 찐따 이미지를 떠올리게 하는데 큰 몫을 했다. 심지어 친 트위치 성향의 펨코 인방갤에서도 트위치는 찐따 플랫폼이 맞다면서 자조하는 분위기였다.

트위치의 티키타카는 방송의 재미를 창출한다는 점, 스트리머와 시청자 사이의 거리가 좁혀진다는 점 등의 장점보다는 스트리머가 뭔 말만 하면 무조건 "?", "아닌데?", "난 아님 ㅎ" 등의 말[6]을 해서 소통을 안되게 할 때가 많다는 점 등의 단점이 더 많이 부각될 때가 많았다. 트수들의 공격때문에 장기 휴방을 하게 된 스트리머들[7]이 많기도 했고 "내가 뭔 말만 하면 일단 아니라고 딴지거는 것 같다", "여러분이랑은 제대로 된 대화가 안된다"처럼 트수의 선을 넘는 특성을 지적한 스트리머들이 많기도 하다. 트위치는 대기업이라도 챗 관리 봇을 제외하곤 매니저를 두지 않거나 모두가 모여있는 단일 채팅창에 한두 명만 매니저를 두어서 채팅 관리가 어렵게 되어 있는 경우가 많았다.

평균 연령(세대)이 낮아, 플랫폼 중 가장 10대 비율이 높았다. 기사 1 기사 2 기사 3

나무위키 인기검색어의 2/3 이상이 트위치와 관련된 것들일 때가 많았다. 트수들이 나무위키를 많이 열람, 편집한 것으로 보인다.

2.1. 아프리카TV 시청자들과의 비교

한국에서 인터넷 스트리밍 시장을 트위치아프리카TV가 양분[8]하고 있던 만큼 트위치 유저들과 아프리카TV 유저들이 자주 비교되곤 했다.[9]

초기 트위치 채팅은 타 플랫폼에 비해 상당히 클린했는데 그 이유 중 하나는 사람이 없어서였다. 사람이 많을수록 통제가 안되고 사건 사고가 많아지는 건 당연한데 그 당시 트위치는 출범 초기라 대충 몇천 명만 돼도 트통령으로 군림하던 시대였다. 이후 트위치 채팅이 클린하다고 보기는 힘들게 되었다. 트위치는 대놓고 욕하는 채팅이 타 플랫폼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었지만 비꼬는 채팅이 상당히 많았으며, 이를 '긁는다'라고 표현하였다.

사실 어느 플랫폼이던 간에 방송인이 채팅 관리를 잘하는 방은 채팅이 깨끗하고 방송인이 막장성이 있거나 평소 채팅 관리를 소홀히 하는 방은 채팅이 더럽다.[10] 일명 룩공얍렐곰[11]이라 불리는 채팅창 관리가 잘 안되는 트위치 5인방의 방송은 예전부터 채팅이 더러웠다.

아프리카TV 유저들에 비해 트위치 유저들은 유독 애니메이션 오타쿠 성향이 강했다. 영상 도네이션으로 애니메이션 OST 혹은 그를 이용한 합성물이 나올 때가 많기도 했고 애니메이션 캐릭터 코스프레를 한 방송, 시청자의 말을 듣고 애니메이션 야짤을 그리는 방송, 오타쿠 기질을 가진 스트리머/게임 방송이 인기를 얻기도 했고... 썸썸 편의점이라는 미연시 게임이 출시되었을 당시, 트위치 상위권 방송들이 전부 썸썸편의점을 플레이하는 강점기가 오기도 했다. 그래서 아프리카TV 시청자의 멸칭이 우가우가라면 트수의 멸칭은 트타쿠였다. 사실 트위치 자체적으로도 각종 애니 채널을 방송하는 등 플랫폼 자체가 덕후 성향이 있기도 하다. 그런데 방송에 누군가가 오타쿠와 연관성이 있는 영상을 후원하면 높은 확률로 채팅창에 'ㄴㄷㅆ'[12]이 도배되었다. 진짜 싫어하는 사람, 재밌어서 따라하는 사람이 섞인 모양새였다.

트위치가 그냥 쏘고 끝인 별풍선밖에 없던 한국 인터넷 방송계에 후원을 하면 글자를 목소리로 읽어주는 TTS와 영상 도네이션이라는 특이한 후원 방식을 가장 먼저 도입하여 시청자가 방송에 더욱 큰 영향을 미칠 수 있게 했기 때문인지 트위치의 문화는 아프리카TV와는 달리 방송인이 시청자들을 웃기기만 하는 게 아니라 시청자들이 방송인을 웃기기도 하는 방송인과 시청자들이 교류를 하는 느낌이 강해졌다.[13] 물론 이런 현상에 불쾌함을 느끼는 방송인도 꽤 있었고 트위치 특유의 문화에 적응하지 못해 아프리카TV로 돌아가는 방송인도 몇몇 있었다. 물론 트위치에서 아프리카TV로 간 방송인이 아프리카TV에 적응하지 못해 트위치로 다시 돌아오는 반대의 경우도 있었다.

원래는 방송을 주도하는 스트리머가 준비한 콘텐츠를 시청자가 보고 재미가 있는지 없는지 판단을 한 후에 재밌었다면 응원하는 의미로 후원을 하는 게[14] 일반적인 순서인데 트위치에서는 순서가 반대일 때가 많았다. 좀 규모가 있다 싶은 중/대기업들 스트리머 중에는 방송을 켜고 처음 한 시간 동안은 수다를 하거나 썰을 풀면서 시청자들이 준비한 TTS를 이용한 드립이나 영상 도네이션을 보는 일종의 수금 시간을 갖는 스트리머가 많았다. 간혹 시청자가 재밌는 떡밥을 던져주면서 스트리머와 시청자들간의 대화가 활발해지는 경우도 많았다. 이런 시간 때 방송은 어떻게 보면 리액션 비디오와 비슷하기도 했다. 수금 시간이 끝나고 본 방송에 들어가도 유료 뇌절이 계속되는 경우가 간혹 있기도 했다.[15] 비유하자면 광대가 관객을 웃기고 돈을 받아가는 게 아니라, 관객이 광대 혹은 다른 관객을 웃기기 위해 돈을 내는 뭔가 주객전도된 상황이 자연스럽게 연출됐다. 타 플랫폼에는 없는 트위치만의 특이한 문화. 이런 현상을 본 아프리카TV 시청자들은 스트리머와 시청자가 다같이 노는 즐거운 분위기라 좋아보인다고 말하는 부류와 반대로 '트수들은 호구다', '트위치 스트리머들은 돈을 날로 먹으면서 꿀빤다', '시청자가 자기 돈 내고 오디오를 대신 채워준다'같은 비판적인 말을 하는 부류로 양분되는 편이었다.

그러한 트위치의 문화에 영향을 받은 것인지 일방적 콘텐츠 제공을 주로 했던 아프리카TV에서도 점점 양방향 소통을 중시하는 방송이 늘어났으며 아프리카TV가 TTS 시스템(전자여성[16])을 도입하면서 점점 방송의 방식이 아프리카TV와 트위치가 비슷해져 가게 되었다. 다만 방송의 분위기가 양 플랫폼 간에 은근히 차이가 있던 데다가 아프리카TV에서는 트위치에서만큼 TTS를 이용한 드립이 활발히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아프리카TV의 TTS는 트위치에 비해 목소리 종류가 적기도 하다. 영상 도네 역시 아프리카TV는 트위치에 비해 저작권 관련 단속을 많이 엄격하게 해서, 아프리카TV에선 아프리카TV 내부 영상만 도네할 수 있기 때문인지 흥하지 못하고 있다.

위에서 말했듯이 트위치에 영상 도네이션이 흥해서 아프리카TV보다 트위치에 팬영상이 많은 편이었다. 스트리머를 놀리기 위해서 만든 영상도 많았고 단순히 스트리머에 대한 팬심으로 만든 영상도 많았다.

후원에 대한 개념도 약간씩 달랐는데, 아프리카TV에는 소위 말하는 '큰손'이 많다. 시청자가 100명을 넘기는 방송이라면 웬만하면 매일 별풍선을 선물하는 '회장'이 있는데 대기업 방송에선 회장의 별풍선 금액이 1000만원을 가볍게 넘기는 방도 많다. 트위치에선 거액의 도네를 하기 보다는 여러명의 시청자들이 적은 금액으로 지속적으로 후원하는 분위기가 강했다. 트위치는 MZ세대가, 아프리카TV는 X세대가 주 시청자층인 것이 그 이유 중 하나다. #1 #2 또한 아프리카TV에서는 돈을 많이 주는 큰손을 대우해주거나 시청자의 계급을 나누거나 하는 일이 많이 발생한다.

아프리카TV 시청자들은 회장 등의 네임드 시청자나 자기가 아는 시청자의 닉네임을 언급하는 것을 과한 친목으로 이어지지만 않는다면 나쁘게 생각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닉네임 언급을 많이 하는 아프리카TV 시청자나 BJ가 많기도 하다. 반대로 트수들은 조금이라도 스트리머가 시청자의 닉네임을 언급하는 모습, 시청자들이 자기네들끼리 서로의 닉네임 언급이나 대화를 하는 모습을 보이면 눈치를 주는 경우가 많았다. 사실 원래 닉언 금지라는 규칙이 만들어진 곳은 아프리카TV인데, 해당 규칙을 적용하던 게임 전문 방송인들이 트위치로 넘어가고 해당 규칙을 적용하지 않던 날것의 방송을 하던 사람들만 아프리카TV에 남았기 때문에 그러한 경향이 나타나게 된 것도 있다. 아프리카TV에서 트위치로 새로 넘어온 스트리머, 시청자가 매니저 등의 닉네임을 부르면 '닉언 ㄴ', '친목 ㄴ'같은 채팅이 올라오기도 하였다. 실제로 친목질로 망한 커뮤니티가 많기도 하고 특정 시청자가 꾸준히 언급이 되어버리면 네임드화가 되어 방송인 입장에서는 불쾌해질 수도 있으며[17] 새로 유입된 시청자들이 적응하기 힘들어질 수도 있다.

방송인들이 자기네들끼리 리그 오브 레전드같은 메이저 게임을 하며 티키타카를 하는 모습이나 방송인의 게임 실력을 중점적으로 보는 시청자들의 수는 트위치나 아프리카TV나 비슷비슷한 편이었다. 반면 방송인이 게임에 대해 평가하는 것이나 상황극, 더빙 등을 하며 게임을 재미있게 풀어가는 것을 중점적으로 보는 시청자들은 아프리카TV보다 트위치에 많은 편이었다. 때문에 아프리카TV보다 트위치에 인디 게임, 스토리 게임을 추천하는 사람들이 많은 편이었다.

두 플랫폼의 인기 게임 콘텐츠가 상당히 차이나는 편이었다. 예를 들어 트위치에서 배틀그라운드의 인기가 식었을 때도 아프리카TV에선 계속 배틀그라운드가 현역이었다. 트위치보다 아프리카TV에서 흥한 게임으로 스타크래프트, 피파온라인, 모바일 게임 등이 있고, 아프리카TV보다 트위치에서 흥한 게임으로 하스스톤, 롤토체스, 스팀 게임, 콘솔 게임 등이 있다.

이렇게 아프리카TV 시청자들과 트수들은 성향이 꽤 달라서 커뮤니티에서 서로 싸우는 모습 등의 사이가 안 좋은 모습을 보여주는 경우가 많았다. 아프리카TV를 싫어하거나 아프리카TV와는 구별된 콘텐츠를 원하는 사람들[18]이 트위치에 넘어와 정착했기 때문에 이는 당연한 현상이라고 해석할 수도 있다. 물론 서로 의기투합하는 경우도 있었는데 싸우는 경우에 비하면 많지 않은 편이었다. 트위치 채팅창에서 아프리카TV 시청자에 대한 언급이 나오거나 아프리카TV 채팅창에서 트수에 대한 언급이 나와서 난장판이 되는 때도 많았고 아프리카TV, 트위치 동시 송출을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은 방송인의 채팅창이 난장판일 때도 많았다.

2020년 이후에는 트위치와 아프리카TV를 갈라서 까내리는 문화가 점차 지양되고 있는 추세가 되었다. 사실 두 플랫폼의 주류 방송 장르가 완전히 달라지게 되면서 서로 관심이 없어졌다고 보는 게 옳다. 트위치는 설립 당시부터 게임 방송 전용 플랫폼이었고 활동하는 스트리머들 역시 거의 다 종합 게임 방송을 진행하고 있던 반면, 당시 아프리카TV에서 진행되고 있던 방송은 특정 게임[19] 방송을 제외하면 보이는 라디오 방송이 대다수를 차지했다. 방송인들도 트위치 스트리머들은 트위치 스트리머들끼리, 아프리카TV BJ들은 아프리카TV BJ들끼리 친목을 형성하고 있었다.

'아창', '아창인생'이라는 트수와 비슷하게 쓰이는 아프리카TV 용어가 있는데, 사용되는 빈도는 트수보다 훨씬 적어 가끔씩이나 볼 수 있다.

3. 트위치 커뮤니티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트위치/대한민국 문서
번 문단을
커뮤니티 부분을
참고하십시오.

4. 관련 문서


[1] 트위치에서 시청자 수가 가장 많은 방송인을 일컫는 말.[2] 치준생이라고 부르는 경우도 있었다.[3] 어차피 대다수의 스트리머와 시청자들은 아프리카TV에서 시작한지라 그냥 아프리카TV를 우가우가라 부르거나 '뉴비시절 OOO'식으로 아프리카TV 시절을 언급하는 정도로만 아프리카TV 얘기를 하고 넘어가게 되었다.[4] 보통 스트리머들이 자신들의 콘텐츠를 진행하는 데에는 집중력을 흐트리거나 분위기를 망가트리는 등의 부작용도 존재해서 영상 도네이션을 받는 시간을 따로 갖고 게임 중에는 꺼두는 방송이 많았다. 대기업과 같은 몇몇 방송에선 영상 도네이션을 아예 틀지 않기도 했다. 가끔 대기업 스트리머가 평소 막혀있던 영상 도네이션을 켜면 1시간 넘게 도네가 밀리는 현상이 일어나기도 했다.[5] 가장 좋은 방법은 자기 마음에 들지 않는 채팅이 나오더라도 싸우지 말고 그냥 무시하고 신고하는 것이다.[6] 진짜 장난치는 분위기에선 이런 말이 나와도 방송이 화기애애하게 진행되는 경우가 많았지만 스트리머가 하소연 등을 할 때도 이런 반응을 보여서 문제가 되었다. 훈수나 비난이 같이 남발되는 때도 많았고...[7] 우정잉, 얍얍, 소풍왔니 등.[8] 트위치는 아프리카TV 엑소더스 이후 아프리카TV와 시청자, 방송 규모면에서 비등비등해졌다.[9] 사실 이 두 플랫폼 외에 방송할 수 있는 곳은 있었지만, 유튜브는 동영상 중심 플랫폼이라 인터넷 방송인들 대다수가 단독 방송보다는 동시 송출같은 겸용으로 쓰고 있고, 카카오TV네이버TV는 국내 대기업에 가해지는 규제 간섭을 피하기 위해 VODOTT 플랫폼으로 전환하며 개인 생방송을 거의 버렸다.[10] 아프리카TV 본방 시청자 수가 늘어나서 아프리카TV 중계방이 사실상 폐지 상태가 되기 이전에는 아프리카TV 중계방이 관리가 잘 되지 않아서 더러운 경우가 많았다.[11] 룩삼, 공혁준, 얍얍, 렐라, 스틸로.[12] '네 다음 씹덕'의 준말의 초성체. 물론 사용하는 사람들도 그게 뭔지 알고 사용하는 용어라서 '나도씹'이라고 불리기도 하였다.[13] 많은 방송인들이 트위치로 막 이적했을 무렵, 대다수의 사람이 TTS와 영상 도네이션에 매우 신기해하며 방송을 이어나갔다.[14] 이때는 후원을 하는 목적이 '재미를 주셔서 감사합니다'라는 일종의 시청료라고 생각하면 편하다.[15] 특히 뜬금없는 타이밍에 들어오는 몇만원짜리의 엄청 긴 영상 도네이션은 제발 스킵 좀 해 달라고 채팅창이 난리가 났다.[16] 전자여성, 전자녀 등등의 '전자XX'라는 말은 트위치에서 생긴 말이나, 현재는 아프리카TV에서 훨씬 자주 쓰이고 있다.[17] 방송인이 어느 정도 방송의 흐름을 잡고 이끌어 가는 것이 특정 네임드 시청자가 존재하게 되면 힘들어 질 수도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아프리카TV에서 거액 후원을 꾸준히 해주는 네임드 시청자가 영향력을 행사하는 경우가 꽤 있었으며, 단톡방 등에서의 친목이 문제가 된 적도 있다.[18] 아프리카TV 갑질 논란 때 넘어온 아프리카TV 시청자들, 그 이전에 넘어온 팟수들.[19] 스타크래프트, 리그 오브 레전드, 배틀그라운드, 피파온라인, 마인크래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