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전재판 3 테마곡 트레비앙 |
"비앵브뉘(bienvenue)![1] 저의 레스토랑에 어서 오세요!"
1. 개요
吐麗美庵(トレビアン)역전재판 3의 제3화 <역전의 레시피>에 등장하는, 혼도보 카오루가 차린 프랑스 요리 가게. 앞에 비타민 광장을 둔 작은 가게이며 점원 유니폼은 주황색 웨이트리스 복장이다. 소생하는 역전에서 가게 포스터가 도는[2] 걸로 보아 <역전의 레시피>로부터 2년여 전쯤에 창업한 것 같다.
가게 이름은 프랑스어로 '매우 좋다'라는 뜻의 트레 비앵(très bien)[3]을 일본어 발음에 맞게 한자로 음차 표기한 것(吐麗美庵, 토레비앙). 시작부터가 토할 토(吐)자를 쓴다. 일단 맛있어서 한숨을 토할 정도라는 뜻이라고 한다. 또 마지막 앙(庵)은 작은 건물이나 정자를 말하는데 보통 일본 전통적인 요릿집, 암자, 찻집 등에 쓰이는 명칭이라[4] 역시 이 가게와는 어울리지 않는다. 마요이도 앙(庵)이 무슨 뜻인지는 알지만 가게 이름의 뜻을 짐작하지 못할 정도로 특이한 이름. 역전재판 123 나루호도 셀렉션에서는 발음의 차이 때문에 트림과 엮어서 맜있어서 트림이 나올 정도라고 번역했다. 영어판에선 강세를 달리 해서 Trés Bien이 되었다.
2. 작중 모습
가게 내부 | 주방 |
인테리어나 접객 서비스는 나쁘지 않지만 장사는 전혀 안 된다. 이유는 가격은 더럽게 비싼데 음식맛은 더럽게 없기 때문. 런치 세트 중 이구팔 세트(2,980엔)를 맛본 이토노코 형사는 처음에는 '뭐라고 해야되나 진미'라고 칭찬(?)했지만 맛없지 않냐는 나루호도의 말에 깊게 생각하다가 거액을 내고 맛없는 요리를 먹었다는 사실을 인정하고 싶지 않았다는 것을 깨달았다. 나루호도도 이구팔 세트를 먹으려고 했는데 마요이가 멋대로 샐러드, 음료, 기념품 등까지 포함한 업그레이드 세트로 시키자 무려 6,400엔이 되어 경악했고, 그마저도 맛이 없어 마요이에게 넘기려고 했으며 마요이도 맛을 좀 보더니 도망쳤다.
참고로 커피는 한 잔에 무려 980엔이다. 고도 검사가 평하길 "이렇게 신 커핀 처음이다"라고. 이게 다 혼도보가 프랑스에서 요리를 배울 때 스승의 "10년만 더 수련해라."는 말을 안 지켜서다. 정작 혼도보는 가게 이름에 '토할 토(吐)'가 들어가서 손님이 없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
지극히 소녀 취향 가게긴 한데 순전히 웨이트리스 복장에 혹한 단골이 있을 정도. 혼도보가 구속된 이후엔[6] 행방을 알 수가 없었는데, 이토노코 형사가 "점심은 트레비앙에서 제가 쏘겠슴다."라는 둥 말하는 걸 보면 괜찮은 가게가 된 듯하다. 아니면 그냥 똑같이 맛없고 비싸지만 스즈키 마코에게 잘 보이려고 자신이 음식 값을 전액 부담하는 방식으로 호객 행위를 한 걸지도.
3. 웨이트리스 제복
스즈키 마코 | 아야사토 마요이 | 아야사토 치히로[7] |
역전재판 6에서는 키즈키 코코네가 DLC 코스튬으로 이 유니폼을 입을 수 있다. 닌텐도 3DS 일본판의 경우 2016년 6월 9일(발매일)부터 6월 29일까지 무료 다운로드가 가능했으며, 이후에 유료 DLC로 전환되었다.
[1] 프랑스어로 '환영합니다'.[2] 미츠루기 레이지의 말을 이토노코가 메모할 때 쓴 메모지. 팬서비스인 듯.[3] 표기는 트레 비앵이지만 막상 발음을 들어보면 트헤 비앙에 가깝게 들린다.[4] 전전작에서 하이네 코타로가 자기 보트대여점을 국수집이라고 하며 부른 '장수암(長寿庵)'이 그 예시.[5] 신문은 혼도보가 싫어하는 관계로 비치해두지 않는다고 한다.[6] 혼도보는 어지간한 특이 공범들도 다 나오는 후일담에 등장하지 않는데 혼도보 문서를 보면 알듯이 꽤나 중죄이다.[7] 제복을 입은 마요이가 영매한 모습이다.[스포일러] 우라미가 유니폼을 입은 뒷모습이 흑백으로 등장한다. 스즈키 마코가 범인인 것처럼 위장하기 위해 제복을 착용하고 스즈키인 것처럼 연기해서 이가라시 쇼헤이를 속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