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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5-07-18 20:43:53

트랜스-앰 시리즈


트랜스-앰 시리즈
Trans-Am Series
파일:The_logo_of_the_SCCA_Trans_Am_Series.jpg
<colbgcolor=#e9272a><colcolor=white> 한글 명칭 <colcolor=black> 트랜스-앰 시리즈
영문 명칭 Trans-Am seires presented by Pirelli
최초 개최 년도 1966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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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역사3. 차량4. 매체에서

1. 개요

2022 시즌 하이라이트
정식 명칭 트랜스-아메리칸 시리즈, 한국어로 미국 횡단 시리즈는 미국에서 개최되는 스포츠카 레이싱 대회이다. 1966년에 처음으로 시작되었으며, 스포츠 카 클럽 오브 아메리카, 약칭 SCCA에 의해 정식적으로 승인받았다. 미국에서만 개최되고, 미디어 홍보도 상당히 소극적인지라 인지도가 매우 떨어진다. 똑같이 미국 내에서만 개최되지만 미디어 출연에 매우 적극적이어서 명실상부 미국 모토스포츠의 대표주자로 꼽히는 NASCAR, 인디애나폴리스 500과는 비교가 민망하고 포뮬러 드리프트와 비교해도 인기가 없는 수준. 미국 외 지역에는 아예 인지도가 전무하다. 현재는 나스카도 일반 서킷 레이싱을 적극적으로 유치하고 있어 안타깝게도 인지도가 오를 일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2. 역사

트랜스 앰 시리즈는 1966년 이전 '트랜스-앰 세단 챔피언십'이라는 이름으로 개최되고 있었다. 1966년 당대 SCCA의 회장 존 비숍에 의해 명칭이 트랜스-앰 시리즈로 바뀐 뒤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다. 원래는 미국에서만 개최되는 대회였으나 점차 북미 전체 및 남미에서도 개최되고 있다. 현재 메인 스폰서는 피렐리.

3. 차량

파일:transamcars.jpg
해당 사진은 TA2 클래스 차량들이다.
차량의 경우 독자 규격을 사용하는 TA 및 TA2 클래스와 일반 양산차 기반인 GT, SGT, XGT 클래스가 존재한다. TA, TA2 클래스는 스톡카, 나머지 클래스는 GT 카테고리로 분류된다. 참가 차량의 연식을 따로 규정하고 있지 않는 것인지 비교적 구형 차량들도 레이스에 참가하는 모습을 볼 수 있으며, 엔진은 TA 클래스 기준으로 나스카와 거의 동일한 850 마력의 V8 엔진을 사용한다. 특이하게도 포뮬러 1처럼 트랙션 컨트롤 시스템은 사용할 수 있지만 ABS는 사용할 수 없다.

명칭 변경 이전에는 경주에 사용되는 차량 역시 세단 위주이다가 명칭 변경 이후에는 2도어 스포츠카로 변경되어 현재까지 유지되고 있다. 과거에는 폰티악, 캐딜락 등의 제조사도 출전했었으나 줄고 줄어든 끝에 현재 출전하는 제조사는 쉐보레, 닷지, 포드, 토요타가 전부. 단 이건 TA 및 TA2 클래스 한정이며, 양산차 클래스에서는 참가 차량이 조금 더 다채롭다. 뭔가 독자 규격의 차량을 사용하며, 각국의 내수 차량 제조사들이 참여한다는 점 및 스포츠카 베이스의 차량을 사용한다는 점에서 사실상 미국판 DTM이라고 봐도 될 듯 하다. 인기 없는 것도 똑같다 가장 최근에 사용된 차량은 미국의 대표 머슬카인 쉐보레 카마로, 닷지 챌린저포드 머스탱과 세단 부문 대표주자인 토요타 캠리. 콜벳도 참가했었으나 8세대로 교체된 후에는 WEC와 GT 챌린지에 주력하면서 2021년 시즌을 마지막으로 신규 차대 제공을 중단한 것으로 추정된다. 물론 남아있는 콜벳 경주차는 여전히 적극적으로 활용 중.

차량의 외형은 최상위 카테고리인 TA와 TA2 클래스 기준 NASCAR에 출전하는 스톡카와 유럽산 경주 차량을 한 데 섞은 듯한 외형을 가지고 있어 익숙하면서도 이질적인 느낌을 준다. 노즈가 상당히 낮으며, 나스카의 덕테일 윙과는 달리 대형 윙을 달고 있는 게 특징.

4. 매체에서

여러모로 인지도가 부족한 만큼 매체에서의 등장 또한 적은 편이다.
그나마 유명한 게임들을 꼽자면 포르자 모터스포츠(2023)에서 트랜스 앰 레이스카들을 운전해 볼 수 있다. 이외에는 매니악한 시뮬레이션 성향의 아세토 코르사iRacing에도 각각 유저 모드와 구독 차량으로 구현되어 있다.

폰티악에서 자사의 고성능 차량을 출시할 때 트랜스 앰이라는 명칭을 사용했다. 바로 폰티악 파이어버드 트랜스 앰. 이후 고성능 차량을 통칭하는 의미로도 확장되었다고 하나 폰티악 이외에는 적극적인 사용례를 찾아볼 수 없다. 오히려 고유 명사로 정착된 쪽은 GT가 훨씬 유명하다. 일본에서도 명칭을 빌린 사례가 있는데, 트란잠 문서 참고.

비슷한 성격의 대회로는 캐나다-아메리칸 챌린지, 약칭 '캔암'이 있었다. 인지도 측면에서는 훨씬 잘 알려져 있지만 현재까지 살아남은 트랜스 앰 시리즈와는 달리 캔암은 역사 속으로 사라진 게 아이러니. 다만 대회 특성상 아메리칸 르망 시리즈(ALMS)와 인디카 시리즈가 캔암의 명맥을 잇는다고 봐도 될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