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lbgcolor=#000><colcolor=#fff> 토머스 매튜 크룩스 Thomas Matthew Crooks | |
출생 | 2003년 9월 20일[1] |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베설파크[2] | |
사망 | 2024년 7월 13일 (향년 20세) |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버틀러 버틀러 농장 박람회장 인근 건물 옥상 | |
국적 | [[미국| ]][[틀:국기| ]][[틀:국기| ]] |
학력 | 베설파크 고등학교 (졸업) 앨러게니 카운티 커뮤니티 칼리지 (공학 / 준학사) |
부모 | 아버지 매튜 브라이언 크룩스 어머니 메리 엘리자베스 크룩스[3] |
최종 당적 | [4] |
혐의 | |
범죄 혐의 | 살인, 살인미수[5] |
인명 피해 | 사망자 1명, 부상자 3명[6] |
범행 동기 | 불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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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생애
Federal investigators trying to learn more about Trump rally shooter 연방수사관들은 트럼프 유세 총격범에 대해 더 자세히 알아내보려고 합니다 |
Former classmate of Trump rally gunman says he was ‘bullied almost every day’ 트럼프 유세 총격범의 전 동급생은 " 그는 거의 매일 괴롭힘을 당했다"고 증언했습니다. |
FBI가 밝힌 내용에 의하면 펜실베이니아 주 출신의 만 20세의 백인 남성이며 베설파크에서 거주하였다. 가족은 매우 은둔적인 성향으로 동네 주민들의 인터뷰에서도 그 가족들과 대화를 나누는 일이 거의 없었다고 한다. #
토머스 크룩스의 전 동급생들은 NBC와 가진 인터뷰에서 "크룩스는 언제나 슬퍼보이고 조용했으며 점심을 혼자 먹고 매일 괴롭힘을 당했다"고 밝혔다.# 크룩스는 고등학교 재학 당시 학교 총기 팀에 지원했으나, 사격 실력이 나빠서 탈락했다고 한다.
2022년 펜실베이니아주 베설파크 고등학교를 졸업하였다.[7] 같은 해 미 전국 수학 및 과학 이니셔티브로부터 500달러의 스타상을 받았다고 현지 언론에 보도되었다. #
고등학교 졸업 이후에는 앨러게니 카운티 커뮤니티 칼리지에 진학해 사건 2달 전 공학 준학사 학위를 받았다. 올해 가을 피츠버그 외곽에 위치한 로버트 모리스 대학교(4년제)에 진학할 예정이었다.# #
그 외에도 한 요양원에서 식이 보조원으로 일했었으며#, 펜실베이니아 주 지역 사격 클럽인 클레어튼 스포츠맨스 클럽에서 최소 1년간 회원 활동을 했다.#
트럼프 암살 미수 사건을 일으키기 이전에 범죄를 저지른 행적은 없었다.# 사건을 수사 중인 케빈 로젝 FBI 특수요원은 크룩스가 정신 건강 문제 징후가 없었다고 밝혔다.#
사격연습·총알50발 구매·차폭탄 설치…48시간 행적 '속속'/ 연합뉴스 (Yonhapnews) |
그가 어떤 동기로 범죄를 저질렀는지는 알려지지 않았으며, 현장에서 사망함에 따라 범행 동기를 정확히 알 수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현지 경찰 등 수사기관은 그의 지인들에게 그의 행적을 묻고 있다. #
총격 사건 일주일 전, 토마스 매튜 크룩스는 온라인에서 민주당 전당대회 날짜와 트럼프가 연설할 장소, 그리고 8월 시카고에서 열리는 민주당 전당대회의 날짜와 장소, 트럼프 집회 장소를 검색했다. 그리고 그는 폭발물을 만드는 방법을 찾기 위해 웹사이트를 방문했다는것과 도널드 트럼프 암살 미수 사건에서 총을 쏘기 몇 분 전에는 펜실베이니아주 버틀러에서 열린 집회 생중계 사진을 스크린샷으로 찍은것을 수사관들이 확인했다.
수사관들은 그의 휴대폰에서 2021년 미시간주 고등학교에서 동급생 4명을 총으로 쏴 살해한 학생 에단 크럼블리의 체포 사진 이미지와 함께 그의 부모가 기소된 후 처음으로 과실치사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은 크럼블리와 그의 부모에 대한 정보를 발견했다.
이러한 증거들로 수사관들은 한가지 가설을 제시했는데, 바로 총기난사를 일으키려고 했고 트럼프 유세는 총기난사를 일으키기에 가장 적절한 기회를 제공했다는 것. 그 증거로 자신의 범행을 설명하기 위해 선언문이나 글을 남기는 다른 총기난사범들과 달리 크룩스는 집이나 온라인에 단서를 거의 남기지 않았음을 들었다.#
7월 30일 FBI에 따르면, 2019-2020년경 그의 소유로 추정되는 SNS(gab)에 극단적 성향의 게시물이 업로드 되었다고 한다. # FBI의 발표는 웹 상에서 많은 논란을 일으켰다. #1, #2
3. 여담
- 일각에서는 150m 거리에 불과한 '비교적 가까운 거리'에서 총알이 빗나가 암살에 실패했다며 용의자 토머스 크룩스를 비웃는 여론도 있었다. 허나 위 움짤에서 볼 수 있듯이 범인은 상당히 정교하게 급소를 정확하게 노렸으며[11], 트럼프가 산 것은 순전히 천운이 따라줬기 때문이었다.
총격이 시작되는 찰나의 순간에 트럼프는 불법 이민자 증가를 나타내는 차트가 떠있는 스크린을 향해 고개를 돌려서 총알이 오른쪽 귀를 관통하고 머리를 스쳤다. 단 1초도 되지 않는 짧디짧은 순간에 고개 돌림과 총격이 모두 벌어진 셈인데, 만약 이때 고개를 돌리지 않았다면 오른쪽 눈 혹은 안면부에 적중하여 트럼프는 즉사하거나 살아남더라도 영구적인 신경학적 장애가 생겨 일상생활조차도 불가능했을 것이다. 사격 각도와 부상 위치를 고려하면, 고개를 돌리지 않았다면 총탄이 오른귀가 아니라 우뇌나 연수에 명중했을 거라는 해석도 나왔다.
- 범인의 신원이 특정되기 이전에는 뉴욕 포스트에서 '중국인 혹은 아시아계 미국인'이라는 오보가 나왔으며(현재 정정됨), 가짜 뉴스에 의해 상관없는 인물들이 헛지목을 당하기도 했다.#
- 정치 성향에 대해서는 정확히 알려진 바가 없다. 다만 2024년 펜실베이니아주 공화당 선거인단으로 등록되어 있으며, 2021년 1월 20일 조 바이든이 취임한 날에 진보정치활동위원회에 15달러를 기부한 행적이 있다. # 다른 보도에서는 2021년부터 펜실베이니아주 앨러게니 카운티 공화당 유권자로 활성화되어 있었다고 한다.#[12] 그가 소액을 기부한 진보정치활동위원회의 대변인은 CNN과의 인터뷰에서 1차례 기부금을 받은 건 사실이나 관련된 이메일 주소는 1번만 기부했으며 2년 전 구독을 취소한 상태였다고 밝혔다.#
- 공화당 당적에 대해서는 펜실베이니아의 예비선거[13]가 해당 당에 가입된 자만 투표를 할 수 있는 폐쇄형 선거제를 취하고 있어, 민주당을 지지하더라도 공화당 예비선거에 영향력을 행사하기 위해 가입했을 수 있다는 추측이 있다. 실제로도 적지 않은 수의 유권자들이 이런 이유로 자신의 지지정당과 반대되는 정당에 가입하기도 한다. 박홍민 위스콘신대 정치학과 교수는 당비 납부 등 여러 절차를 거쳐야 하는 한국과 달리 미국에선 인터넷 클릭 한번으로 당원가입이 가능하기 때문에 당적은 별 의미가 없다고 주장했다.#
- 크룩스의 동창생 맥스 R. 스미스(Max R. Smith)는 크룩스를 '보수 성향을 가진 똑똑한 학생'으로 기억했다. 그와 같은 수업을 들었을 때 모의 토론을 진행했는데 리버럴 성향이 강했던 학급 인원들과 달리, 크룩스는 보수적인 편에 섰다고 하며, 왜 보수 성향의 대선 후보를 암살하려 했는지 의문이라고 밝혔다. #
- 역시 크룩스의 동창생인 페이지 업데그라프(Paige Updegraff)에 의하면, 크룩스는 8학년 때 베설 파크 고등학교로 전학을 왔는데 특별 교육을 받는 학급의 인원으로 인터넷에서 찾아본 자료 때문에 종종 교사에게 문제를 일으킨 적이 있다고 한다. 그녀의 증언에 의하면, 크룩스와 그의 친구들이 대학에 진학하기 위해 미군이나 ROTC에 관심을 가져 군대에 대해 과시하는 옷을 입었다. 하지만 미군에 입대하지 않았다. 크룩스 혹은 그의 친구가 친 도널드 트럼프 티셔츠를 입은 적이 있다고 밝혔다.#
- 크룩스와 같은 베설 파크에 거주하는 이웃은 몇 달 전 그의 집 마당에 도널드 트럼프를 지지하는 플래카드가 걸려있었던걸 목격했다고 증언했다. 한편 크룩스와 같은 직장에서 근무한 동료는 CNN과 인터뷰에서 크룩스가 직장에서 정치적 견해를 표현한 적이 없으며 "급진주의자"도 아니었다고 증언했다. #
- FBI는 크룩스가 범행에 사용한 AR-15계열 소총은 아버지가 합법적으로 구매한 총기라고 밝혔다.# FBI 관계자는 현재까지는 크룩스의 단독범행으로 보고 있으며, 그의 소셜 미디어 계정에서 위협적인 게시글은 없었다고 한다.#
- X 등 SNS에서는 머리에 총을 맞아 피를 흘리며 죽은 크룩스의 시신 사진들이 공공연히 게시되고 있다.
- 사망 당시 미국의 총기 유튜브 채널인 Demolition Ranch의[14] 굿즈 티셔츠를 입고 있었다.# 해당 채널의 제작자 Matt Carriker는 SNS 계정에 크룩스의 사망 사진을 게시하며 What the Hell(도대체 뭐야)이라는 코멘트를 남겼다.(시신 사진 주의) 이후 7월 16일, DemolitionRanch 체널과 개인 블로그 체널을 통해 입장을 밝히는 비디오를 업로드했다.# 총격범의 이름과 자신의 이름이 같이 보도되는건 정말 짜증나는 일이며, 그가 온라인으로 티셔츠를 구입했을뿐 자신은 그와 아무 관련도 없으며 정치 성향이 무엇이건간에 폭력이나 증오는 절대 원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 크룩스가 가입했던 사격클럽인 클레어턴 스포츠멘즈 클럽(Clairton Sportsmen’s Club)은 유감을 밝힌 상태이다. #
[1] 뉴욕포스트 보도[2] FBI는 그가 베설파크(Bethel Park)에 거주했다고 특정했다.#[3] 폭스뉴스 보도[4] 공화당 예비선거에서 트럼프에 반하는 투표를 하기 위해 전략적으로 가입했을 수 있다는 추측도 있다.[5] 용의자인 본인이 현장에서 사망했기에 공소권은 없다.[6] 범인은 제외. 도널드 트럼프가 오른쪽 귀 윗부분에 관통상을 입었고#, 트럼프 지지자인 남성 1명이 유탄에 의해 피격당해 사망했으며, 도널드 트럼프 외에도 다른 남성 2명이 중상을 입은 상태다.[7] 학급당 400명정도 있는 학교다.#[8] 다만, 용의자가 이번 사건에 이용한 차량이 몇 세대 모델인지, 혹은 연식이 몇 년식인지는 그 어디에서도 확인이 되지 않았다.[9] 크룩스가 폭발물이 든 차량을 타고 나타난 것을 두고 미국 전직 검사들이 "크룩스 자신이 트럼프 저격을 시도하고 살아남을 것이라고 예상했음"을 주장했다.# 즉, 트럼프 암살 후 폭탄 테러까지 계획했다는 것인데, 유세장에 매우 많은 인파가 있었던 만큼, 폭탄 테러까지 성공했다면 엄청난 인명피해가 발생할 수 있었다.[10] 다만 수사기관들은 크룩스가 사격 전 폭발을 일으켜 주의를 분산한 뒤 사격할 계획이었지만 경관에게 발각되자 폭발을 일으키지 못하고 사격했다고 보고있다.#[11] 트럼프가 방탄조끼를 철저하게 입었던 만큼 몸통을 맞추는 것은 치명적이지 않았을 확률이 높았다. 그렇기에 범인은 정확하게 안면부를 노리고 쐈다.[12] 크룩스의 아버지와 어머니는 각각 자유당원, 민주당원이었다고 한다.#[13] 한국의 당 내 경선을 생각하면 쉽다[14] 한국 팬들에겐 "파괴농장"이라고 불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