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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7-25 00:39:42

토마스 라스키

파일:토마스 라스키 프로필 사진.png
<colbgcolor=#2973b2><colcolor=#ffffff> 프로필
이름 토마스 라스키(Thomas Lasky)
고향 화성
생년월일 2510년 8월 15일
연령 48세 (2558년 기준)
신장 182cm
체중 76.7kg
계급 대령
소속 UNSC 해군(해군특수전본부)
군번 98604-72690-TL



1. 개요

Cpt. Thomas Lasky

UNSC의 장교로 헤일로 4의 등장인물이자 헤일로 공식 영상물인 포워드 언투 던의 주인공. 현재는 항공모함 UNSC 인피니티 함의 함장이다.

2. 행적

2510년생으로 마스터 치프보다 1살 연상이다. 가족관계는 어머니인 라스키 대령과 형인 카드먼 라스키가 있고, 형은 반군과의 전투에서 전사했다. UNSC 사관학교에 입교를 했는데, 본인은 입대를 원하지 않았지만 집안이 집안인지라 반강제로 입대를 한 듯 하다.

2.1. 포워드 언투 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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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보생 시절

파일:external/halofanforlife.com/Screen-shot-2012-11-02-at-6.19.15-PM.png

포워드 언투 던에서 그는 사관후보생으로, UNSC의 사관후보생임에도 불구하고 UNSC의 반군에 대한 강압적인 진압과 그에 따라 이루어지는 강압적인 사상교육에 반감을 가지고 있었다. 무엇보다 1화에서 동료 분대원과의 반란군 진압 훈련에서 분대장인 비스키의 명령에 따르지 않고 무단으로 이탈하여 행동하다가[1] 제압당하는 등, 1부에서의 모습만 보면 영락없는 고문관.

게다가 체력이 허약한데다, 그의 몸은 슬립스페이스를 위한 냉동수면시 사용되는 약품에 심각한 알러지 반응을 보이는 체질이다.[2]

3화에서 최종 테스트 때 분대장의 권한을 위임받은 후 헬멧에 있는 위치 추적 기능을 역으로 이용하는 전략으로 대항팀을 전멸시킨 후 목표 지점에 있는 깃발을 탈취하던 도중 냉동 수면 관련 알러지 반응 때문에 쓰러지고, 결국 그 일 때문에 건강상의 이유로 사관학교에서 퇴소조치[3]를 받게 되는 날, 코버넌트가 침입해 오고, 그를 포함해 총 4명만이 사관학교가 위치한 행성의 유일한 생존자가 되어버린다.[4] 그 후 친구들도 하나하나 엘리트에게 학살당하고, 정신을 차렸을 땐 라스키 포함 4명만의 생도가 살아남게 된다. 이 당시 라스키도 고문관 시절 학교에서 찍히기도 하고 다른 동기와 싸우기도 했지만 코버넌트가 쳐들어오자 라스키를 갈궈댔던 그들도 라스키를 도와주며 용감한 모습을 보이다 죽어가는 것을 목격하며 슬퍼한다.

그러나 다행히 생존자 신병확보를 위해 파견된 스파르탄-II 존-117 마스터 치프가 그들을 발견하고 퇴각지점으로까지 워트호그로 퇴각하던 도중 그가 좋아했던 실바가 자칼이 워트호그에 치이면서 격발된 니들러에 복부를 맞아 치명상을 입게 되고, 거품 붕대도 없는 상황에서 엎친 데 덮친 격으로 헌터가 그들을 뒤쫒고 있는 상황. 결국 계속 이동하다가 실바는 과다출혈로 사망하게 된다. 슬픔을 뒤로 한 채 한 마리를 처리하고 따라온 치프에게 라스키는 유일한 남은 무기인 수류탄을 건내주며, 치프가 헌터를 공격할 시간을 벌기 위해 자진해서 미끼가 되고, 목숨을 건 그의 행위는 치프가 헌터의 몸 안에 수류탄을 박아넣어 폭발하게 하는 데 도움이 되었다. 이후 생존자 후송을 위해 날아온 펠리칸에 올라타 무사히 행성을 떠나게 되고, 치프는 라스키의 행동에 경의를 표하는 의미로 헌터의 전투복 파편을 그에게 건네 주며 생도생이 아닌 제군으로 부른다.[5]

그리고 시간이 흐른 뒤, 중령이 된 라스키는 UNSC 인피니티에 승선하게 되고, 여명호에서 온 구조 신호를 듣게 된다. 군번줄과 헌터의 파편을 어루만지던 그가 냉동 수면에 들어가고, 인피니티 함대가 레퀴엠을 향해 공간 점프하는 것으로 포워드 언투 던의 이야기는 끝난다.

엔딩은 게임 본편과는 약간 충돌하긴 한다. 게임상에선 인피니티 혼자 레퀴엠에서 헤매다 우연히 치프를 만나자 구조를 시도하는 것으로 묘사되었다면(물론 인피니티 상황상 결국 치프에게 구조를 받는 형새가 되지만..) 영화에선 치프의 구조 신호를 받고 함대가 출동하는 것으로 묘사되었다. 물론 게임상에서도 UNSC는 치프를 찾기 위해 수많은 노력을 했지만 애초에 아크 주변에서 떠돌고 있다보니 결국 좌절되었다고 한다.

이 사관학교에서 살아남은 생도는 단 3명뿐으로 라스키, 설리반과 오렌스키인데, 어릴 때부터 이런 전쟁통을 겪다보니 현재 UNSC에서도 상당한 짬밥을 가진 인물들로 성장했다고 한다. 설리반은 사관학교 시절에도 뛰어난 해킹 실력을 보유했으며 현재 ONI에 들어가 있다. 명랑하던 생도 시절과 달리 현재는 좀 무자비한 모습이 보여진다. 오렌스키는 계속해서 전쟁을 겪으면서 살아남았지만 현재 어디서 일하는지에 대해선 불명이다.

2.2. 헤일로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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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SC 인피니티 부장, 중령 시절(위부터 포워드 언투 던, 헤일로4)

파일:external/img4.wikia.nocookie.net/SOS1E10_Lasky_2.jpg
현재(함장, 대령으로 승진, 헤일로4 - 스파르탄 옵스)
치프 : "Our duty as soldiers is to protect humanity... whatever the cost.(군인으로서 우리의 임무는 어떻게 해서든... 인류를 보호하는 것 입니다.)"

라스키 : "You say that is if soldiers and humanity are two different things. I mean, soldiers aren't machines. We're just people.(마치 군인과 인류가 별개의 존재인 것처럼 말하는군. 내 말은, 군인은 기계가 아니란 말일세. 우리도 평범한 인간이라고.)"
게임 내에서는 함장 앤드류 델 리오와 대비되는 개념있는 상사 역할로 나온다. 성우는 박조호. 카터 A-259에 이은 성우 역보정의 피해자[6] UNSC 인피티니의 신호를 쫓아 결국 인피니티호를 찾은 마스터 치프 앞에서 나타나며, 위에 서술되었듯이 이미 서로 안면이 있는 사이라서 '다시 만나서 반갑다'는 이야기를 한다. 이때는 라스키가 더 계급이 높아 치프가 라스키에게 상관 대우를 하게 되었지만 둘 다 이런 문제는 크게 신경쓰지 않는다. 라스키는 치프에게 편하게 대하라는 말을 하면서 위처럼 군인도 인간이라는 말을 전하며 상당히 마음이 깊은 인물임을 보여준다.

실제로 게임 내내 라스키 중령은 전선에서 직접 명령을 내리며 리오 함장의 무리한 요구들을 군말 없이 수행한다. 무리한 명령, 무개념한 명령을 내리는 것 때문에 골치를 아파하기도 한다. 그 때마다 치프가 나서서 도와주지만. 그러다 후반에는 리오 함장이 치프를 체포하라고 할 때도 소극적으로 대응한다. 코타나를 제거하라는 명령에도 굉장히 머뭇거리며 천천히 손을 뻗다가, 치프가 먼저 가져가 버리도록 방치하는 걸 보면 명령에 따르기 싫었던 듯하다. 치프가 나가지 못하도록 붙잡으라는 명령을 듣고 와서는 '난 자네가 도망치지 못하게 하라는 명령을 듣고 왔다'며, 치프에게 완전 무장한 펠리칸 건쉽[7][8]을 내주며 치프를 도왔다.[9] 이전부터 치프가 한 선조 이야기를 매우 걱정하고 믿어주었으며, 떠나기 전 치프에게 '자네가 말한 선조 이야기가 진실이 아니길 바라네' 라며, 치프만큼이나 다이댁트의 흉악한 계획을 걱정하고 있었다.

지구로 돌아온 후 리오 함장이 치프를 레퀴엠에 내버려둔 죄로 경질당하자 인피니티의 임시 함장 역을 맡아 치프가 다이댁트의 기함 전진하는 수호자의 의무에 침입하는 것을 돕는다. 포격을 날려 다이댁트의 함선에 찰나에 생긴 구멍으로 치프가 칩입하는 것을 돕는다. 엔딩에서 함장 옷을 차려입고 있는 것을 보면 실제로도 함장으로 승진한 듯. 엔딩에서 다시 둘이서 치프와 대화하며 과거 얘기를 꺼내기도 했다. 이후 5편에선 함장이 되었다.

이후 멀티플레이 캠페인 '스파르탄 옵스'에서도 주요 인물로 등장한다.

전투실력이 녹슬지 않은 듯 에피소드 7 오프닝에서 인피니티 내부에 침투한 프러미시안 나이트를 한대 후려 갈기곤 샷건으로 쏴서 처치한다. 과거 사관생도 시절에는 몸이 약하단 묘사가 있었는데 중년이 된 후 관록 자체가 엄청난 것 같다. 사실 그 생도 시절에도 헌터를 유인하고도 살아남을 정도로 외유내강 면모를 보이기는 했다.[10]

2.3. 헤일로 5: 가디언즈

여전히 인피니티의 함장으로 근무 중. 오시리스 타격팀에게 핼시 박사를 구조하라는 임무를 준다. 이후에는 상부를 설득해 수호자가 있는 상헬리오스로 오시리스 화력조를 급파할 수 있도록 텔 바담이 이끄는 '상헬리오스의 검'과 협력한다. 그러나 제임슨 로크에게 "만약에 여기서 일이 꼬이고 우리가 관여했다는 게 알려지면 어떻게 될 지 장담을 못 한다"고 얘기하고, 로크는 도리어 어차피 공식 인정하지 않는 임무를 여러 번 해봤다며 담담히 받아들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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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얼떨결에 인류 최후의 보루의 지휘관이 되었다. 오시리스 화력조를 상헬리오스로 보내고 지구에 주둔하고 있던 상황에서 코타나가 직접 타고 있는 수호자가 지구 근처로 오자 기지를 발휘해 반격 대신 슬립스페이스를 사용해서 수호자에게서 도망치는 데 성공한다. 인피니티가 통신을 하려는 순간 코타나가 눈치를 챌 게 뻔하기 때문에 뾰족한 수가 나올 때까지는 계속해서 무작위 점프를 계속 해야하는 상황.

2.4. 헤일로 인피니트

무작위 점프 끝에 리치에서 코타나에 대응할 방법을 찾고, 이에 코타나를 제압하기 위한 작전에 동원되었지만, 캠페인 첫 장면서부터 배니시드 전함 여러 척의 기습공격에 자신의 항모가 허무하게 파괴되면서 결국 함선을 버리고 탈출하기에 이르고 만다. 라스키 본인은 마스터 치프를 비롯한 스파르탄들의 호위를 받으면서 성공적으로 탈출했지만, 수송선 안에서 대피방송을 하던 중 갑작스레 통신 로그가 끊겼다.

캠페인 본편에서는 전혀 등장하지 않고 오직 통신 로그에서만 확인할 수 있다. 다만 통신 로그에서 그가 살아있다고 직접적인 떡밥을 남기기보다 모호하게 끝맺어서 본편 기준으론 생사를 알 수 없다. 나중에 코옵 캠페인 등에서 등장할지는 미지수.

3. 기타

포워드 언투 던에서는 머리숱이 별로 없는데 실제 게임에서는 머리숱이 무성하다.[11]

한국어판에서 라스키가 마스터 치프에게 하대를 하는데 이게 오역이라는 평가가 있다. 미군은 장교와 부사관 간의 상호존중을 중요시하고, 이런 미군의 분위기를 계승한 헤일로에서도 라스키와 마스터 치프가 서로 존대하는 것이 옳지 않냐는 주장이다. 군 경력을 보면 마스터 치프가 훨씬 길뿐만 아니라, 라스키에게 있어 개인적으로도 마스터 치프는 은인이기도 하니 말이다.

스파르탄 옵스 후반부에서는 세린 오스만 제독에게서 케서린 헬시를 제거하라는 명령이 내려오고 사라 팔머가 이를 수행하려 레퀴엠으로 내려가자 우리는 군인이지 암살자가 아니다라면서 마제스틱 화력조에게 몰래 헬시를 구하라고 지시한다.[12][13]

이 때문인지 헤일로 4와 스파르탄 옵스 이후를 다루는 코믹스 헤일로 : 에스컬레이션에서는 바로 시드니의 높으신 분들에게 불려가는데 거기서 세린 오스만 제독이 거의 잡아먹을 표정으로 다그친다. 다행히 사라 팔머가 라스키가 방해하기 위해 마제스틱 화력조를 보낸게 아니고 그냥 자기가 헬시 박사를 놓친거다라고 해서 빠져 나오긴 했지만 오스만 제독이 수를 썼는지 줄 음다마 추격 임무에서 제외되고 결국 테렌스 후드 원수의 명으로 아비터가 이끄는 상헬리저힐라네 사이를 중재하는 임무에 투입된다.

여명을 항하여에서 공개된 바에 따르면 마스터 치프는 토마스 라스키의 생명의 은인인 셈이다. 그리고 헤일로4에서는 토마스 라스키의 도움으로 마스터 치프는 다이댁트와 맞설 수 있었고 결과적으로 지구를 구했다. 서로가 서로에게 은인인 셈.


[1] 서로 생각했던 작전이 달라서 생긴 일이였다.[2] 헤일로 세계관에서 슬립스페이스 항해에 들어가면 필수 인원만 남기고 대부분 냉동 수면에 들어가게 되는데 이때 급속 냉동으로 만들어진 얼음 결정이 세포를 손상 입히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약품을 쓰게 된다. 라스키는 바로 이 약품에 알러지가 있었고 이는 군인으로서는 치명적인 결점이었다. 영상에서 나오는 바에 의하면 제대 허용 수치라고.[3] 정확히는 퇴소서를 받으면서 알아서 결정하라고 했다.[4] 이 중 디마라는 함대사령부 장관의 딸은 부모 빽을 이용해 먼저 탈출하려고 했지만 궤도 엘리베이터와 함께 사망한다.[5] 원문으로는 Well Done, Soldier.[6] 헤일로 리치에서 카터 역을 맡기도 했다. 씁쓸한 이야기지만, 카터에 이어 연기력 자체는 준수한 편.[7] 비록 원본 펠리칸 모델은 아니지만 어떠한 꼼수나 이스터 에그를 활용하지 않고 플레이어가 직접 조종할 수 있는 최초의 펠리칸이다.[8] 수송 공간은 없지만 무한정 사용 가능한 스파르탄 레이저와 스콜피온의 주포와 맞먹는 화력의 주포가 추가되었다.[9] 사실 이 건쉽도 치프가 인피니티에서 이탈할 경우 추격하라고 준비시켜둔 상태였다.[10] 하지만 이 장면 자체는 사실 세계관의 밸런스를 감안하면 말도 안 되는 것이다. 설정상 스펙으로는 스파르탄이나 엘리트, 브루트보다 훨씬 강한 게 프러미시안 나이트인데, 일개 인간인 라스키가 저런 식으로 프러미시안 나이트를 제압하는 연출은 헤일로 팬들에게 두고두고 까였다. 객관적으로 따지면 둘 사이에는 라스키가 후려 갈기는 걸 씹으며 프러미시안 나이트가 휘두른 칼에 라스키가 토막이 났어도 할 말이 없을 정도의 격차가 있었다.[11] 애시당초 게임 모델링 캐릭터하고 배우하고 다른 인물이기 때문에 어쩔 수 없다.[12] 세린 오스만은 그냥 제독이 아니라 막강한 권력을 휘두르는 ONI의 수장이기 때문에 이건 단순히 라스키의 군 생활이 꼬이는 정도가 아니라 목숨을 내걸어야 하는 행동이다.[13] 물론 스파르탄 옵스 내에서 케서린 헬시의 행동은 적의 수장인 줄 음다마와 몰래 교신을 하는 등 충분히 위험하긴 했고 스파르탄관련 내용 일부-ONI에 불리한 내용은 빼고 죄다 헬시에게 뒤집어 씌운-가 공개되면서 이미 헤일로 세계관에서 그녀의 평판은 땅에 떨어지긴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