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earfix]
1. 개요
대륙에는 셀 수 없는 술사집단이 존재하지만, 그중에서도 유달리 독특한 행보를 수백 년간 이어온 탑이 하나 있다.
전격계열 고유마법을 연구하고 계승해 온 토르번.
내면의 염상과 번개에 집착하며, 전쟁사업에 뛰어들어 직접 그 위력을 증명해 온 마법사들.
수백 년 전에는 모두가 미쳤다고 말했지만, 지금의 그들은 전쟁을 거래하는 ‘사업가’가 되어 있었다.
약먹는 천재마법사에 등장하는 마법사 단체.전격계열 고유마법을 연구하고 계승해 온 토르번.
내면의 염상과 번개에 집착하며, 전쟁사업에 뛰어들어 직접 그 위력을 증명해 온 마법사들.
수백 년 전에는 모두가 미쳤다고 말했지만, 지금의 그들은 전쟁을 거래하는 ‘사업가’가 되어 있었다.
전격 계열의 고유 마법에 특화된 마탑으로, 폐쇄적인 성향이 강하고, 연구 기관에 가까운 다른 마탑들과 달리 통칭 전쟁사업가라 불리며 중앙전선 등 이권에 적극적으로 개입하는 마탑이다.[1][2] 마법사들이 거주하는 마탑이 공중 요새나 마찬가지이기 때문에 큰 의미는 없으나, 대륙 남서부에 위치한 외진 사막이 본진이었다고 한다.
현재까지 나온 마탑 중에서도 최강의 전력을 자랑하며, 중앙전선의 대형세력과도 비견되는 힘을 가지고 있다.[3]
현 토르번 마탑주가 반이 사상의 지평을 넘어섬을 인지하고 격돌하며 그 후 견뢰의 마탑과 우호를 다지게 된다.
2. 마법
전격, 나아가 벼락의 성질과 강함을 추구하는 마법으로, 작중에서 전격계통 마법은 일단 토르번 출신으로 지레짐작할 정도로 확고한 위치를 가지고 있다.“우리의 번개는 찰나의 순간 번뜩이고 사라지는 깨달음이다. 손으로 잡으려 하면 늦고, 머리로 기억하려 하면 사라져 있지.
일정한 경지를 넘어선 순간부터, 우리의 벼락은 기록하고 정리해서 전승할 수 있는 개념이 아니야.
목숨을 걸고 잡아채는 영감과 직감만이 모든 것일지니, 생을 걸고 위대한 벼락을 계승한다는 증거가 여기에 있다.”
- 아켄드리아스 엘 토르번
벼락의 이미지를 가진 마탑답게, 단순한 연구와 노력을 넘어 찰나의 깨달음이 필수적이다. 일정한 경지를 넘어선 순간부터, 우리의 벼락은 기록하고 정리해서 전승할 수 있는 개념이 아니야.
목숨을 걸고 잡아채는 영감과 직감만이 모든 것일지니, 생을 걸고 위대한 벼락을 계승한다는 증거가 여기에 있다.”
- 아켄드리아스 엘 토르번
작중 토르번 마탑주가 레녹의 번개를 방어하지 않고 맨몸으로 받아낸 것이나, 복마전의 광대가 카바힘 에피소드 당시 꺼냈던 토르번 마법사의 시체의 사망원인이 심상각인을 시도하다가 죽었다는 것을 보면 마법의 경지가 높아질수록 목숨을 걸고 올라가야 하는 모양.
“한 걸음만 더 내디디면 길이 보일 것 같아. 약간만 더 내다보면 깨달음을 얻을 수 있을 것 같지.
조금이라도 더 위로 올라갈 수 있다면, 목숨을 걸고서라도 상위의 경지를 엿보고 싶다. 그렇게 생각하지 않아, 선배님?”
- 할린
조금이라도 더 위로 올라갈 수 있다면, 목숨을 걸고서라도 상위의 경지를 엿보고 싶다. 그렇게 생각하지 않아, 선배님?”
- 할린
“탑의 계보를 초월해서도 독보적으로 강한 마법사가 눈앞에 있잖아.
그럼 일단 죽는 한이 있어도 붙어봐야지!!”
- 라자르트
마탑이 전쟁권역을 소환한 명분이 필요하긴 했으나, 상대가 되지 않음에도 두려워하지 않고 견뢰에게 덤비는 마법사들의 성향도 이를 뒷받침한다.그럼 일단 죽는 한이 있어도 붙어봐야지!!”
- 라자르트
3. 구성원
토르번 마탑 | ||||||||
{{{#!wiki style="margin: 0 -12px -5px;" {{{#!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 -6px -1px -15px;" | 탑주 | |||||||
아켄드리아스 엘 토르번 | ||||||||
소속 마법사 | ||||||||
라이엘 토르번 | 카르니스 | 아유타 | 론 | 할린 | ||||
지젤 | 알버트 | 라자르트 | 다르칸 | 멜튼 | ||||
다브리 | 제롤드 | |
자세한 조직 구성도는 밝혀지지 않았으나, 토르번 마탑주 아켄드리아스 엘 토르번을 정점으로 하고 그 아래 간부급 마법사들로 이루어진 것으로 추정된다.
3.1. 탑주
- 아켄드리아스 엘 토르번
아르스노바의 귀족이자 토르번의 마탑주. 전격계열의 극에 이른 대마법사다.
3.2. 간부급[4]
- 카르니스[7]
푸른 가문을 쓴 남자. 극위급 강자로 뇌신전으로 진입하는 레녹을 돕기 위해 언월도의 형상을 이룬 뇌전을 소환한다. 또한 본인의 벼락의 축복은 태생으로 인한 필연적인 결과로, 선택한 자와 경우가 다르다고 말하며 레녹에게 신중히 결정하라고 충고한다. 친뢰서고에서 마도서를 읽던 레녹을 찾아와 자신이 쿤다라의 장생종이라는 것을 밝히고 스스로를 수신(水臣)의 카르니스, 저주받은 해룡의 후예라 칭한다. 쿤다라에 대한 조언을 해준다.
- 아유타
벼락으로 만든 커다란 망치를 사용하는 여성. 카르니스와 동등한 대우를 받는 마법사라는 언급으로 보아 극위급 강자로 추정된다. 주문연맹의 예하술주와 안면이 있었다고 한다.
- 론
원형의 마법진을 등 뒤에 여럿 띄워 올린 소년 외모의 마법사로 성위급 강자. 소환술 사용자로 아나테마 회담 당시 레녹이 소환한 뇌조를 소환한다. 할린과 같이 덤볐으나 상대가 되지 않았고 레녹이 전쟁마탑의 권한을 빼앗자 뇌조 위에서 경악하는 것으로 출연 종료.
- 할린
벼락이 휘감긴 뇌태도를 사용하는 여자 마법사로 성위급 강자. 초면임에도 레녹을 선배라고 칭하는 모습을 보인다. 마법과 육탄전 모두 갈고 닦은 능력자로 생체전기 신호를 가속시켜 즉발에 가깝게 만든 술식을 사용한다. 론과 같이 덤볐으나 상대가 되지 않았고 그가 소환술을 사용할 시간을 벌어주며 리타이어.
- 지젤
안경을 쓴 차분한 인상의 여자 마법사로 성위급 강자. 충격을 경감시키는 호수의 자성영역을 가지고 있다. 마탑의 권역의 효과를 바탕으로 알버트, 라자트르와 함께 자성영역을 중첩하여 레녹을 상대했으나, 레녹이 전개한 허위계명성으로 인해 마탑의 권역이 파훼당하면서 자신이 전개한 자성영역이 알버트와 리자르트가 전개했던 자성영역하고 충돌하는 바람에 그 반동으로 리타이어한다.
- 알버트
근엄한 인상의 중년 남성으로 성위급 강자. 거대한 아치를 세우고 물질에 국소규모 성질변화를 부여하는 영역을 가지고 있다. 지젤, 라자르트와 함께 자성영역을 중첩하여 레녹을 상대했으나, 레녹이 전개한 허위계명성으로 인해 마탑의 권역이 파훼당하면서 자신이 전개한 자성영역이 지젤과 리자르트가 전개했던 자성영역하고 충돌하는 바람에 그 반동으로 리타이어한다.
- 라자르트
얼굴에 흉터가 난 짐승 같은 인상의 청년으로 인상에 맞게 호전적이다. 공간을 감전시켜 전격마법의 영창과 시전을 즉발에 가깝게 끌어올리는 뇌월의 영역을 가지고 있다. 지젤, 알버트와 함께 자성영역을 중첩하여 레녹을 상대했으나, 레녹이 전개한 허위계명성으로 인해 마탑의 권역이 파훼당하면서 자신이 전개한 자성영역이 지젤과 알버트가 전개했던 자성영역하고 충돌하는 바람에 그 반동으로 리타이어한다.
3.3. 수호령수
- 레오볼트
벼락으로 이루어진 거대한 사자의 형상을 한 영수. 성소에 레녹이 소환되자 적의를 드러내며 으르렁거렸으나, 탑주가 상대로 소환되자 순순한 모습을 보여준다. 레녹이 어전 의식을 취소시켜 역소환하며 출연 종료.[8]
3.4. 기타 인물
- 에덴 가르시아
- 다르칸
견뢰가 마드리치 오니온을 꺾고, 8레벨에 올랐을 것이라 추정되는 소문이 돌고 있을 때, 제니의 술집을 방문한 토르번의 마법사. 견뢰에 대한 솔직한 감상과 몇 가지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견뢰에게 긍정적인 인상을 남겼다.
- 멜튼
천번과 견뢰의 싸움에서 모습을 비춘 토르번의 마법사. 정장을 걸친 장년의 남성으로 뇌전 형상 뱃지를 단 것을 제외하면 사업가에 가까운 모습이라 묘사된다. 편람의 사념체를 쓰러뜨린 레녹의 번개를 보고 단순한 번개가 아닌 초월적인 의념의 편린, 기적의 여파라고 평하는 것이나, 탑주에게 직접적으로 연락을 넣을 수 있는 것을 보아 마탑 내에서도 상급 마법사로 추정된다.
- 다브리
- 제롤드
4. 전쟁마탑
통칭 천궁비상군체 전쟁마탑 토르번. 탑이라기보다는 부유하는 비행선으로 마탑 전체가 거대한 아티팩트나 다름없다.원래는 아르스노바의 공중함선으로 아켄드리아스가 젊었을 적 하사받은 것을 개조한 것이라고.
뇌신전의 능력으로 마탑 전체가 공간을 뛰어넘을 수 있다.
작중 묘사로는 헤아릴 수 없는 강대한 출력과 무게를 품은 거대한 요새.
5. 뇌신전(雷神殿)
“벼락을 잡은 순간 속세의 모든 인과에 선행하는 깨달음이 있기에, 시간과 멸망을 넘어서도 이어지지.
사상의 지평을 넘어선다는 것은, 바로 이러한 인지와 속도를 깨부수는 초월적인 영감을 의미하는 것이니.
뇌신전이란 바로 그러한 비원 자체를 상징하는 기적이다.”
- 뇌제(雷帝)
벼락에 대한 모든 깨달음을 새기는 성역으로 1세계와 2세계, 3세계의 모든 벼락이 총집되어 있다.사상의 지평을 넘어선다는 것은, 바로 이러한 인지와 속도를 깨부수는 초월적인 영감을 의미하는 것이니.
뇌신전이란 바로 그러한 비원 자체를 상징하는 기적이다.”
- 뇌제(雷帝)
- [유선(諭旋)]
양전하와 음전하에 각자 다른 방향의 회전을 건다.
- [축성(築城)]
뇌전을 압축해 보관하는 능력으로는 두번의 세계를 통틀어 가장 뛰어났다고 한다.
- [뇌허(雷虛)]
모든 성질변화 중 가장 극단적인 역상성을 지닌 공허의 성질변화를 먹였다.
- [선뢰(仙雷)]
생체전기를 의념으로 가공하여 수명을 극단적으로 잡아 늘린다. 토르번 마탑주가 선택한 벼락.
5.1. 뇌제(雷帝)
성역의 무기고 내에서도 유달리 거대한 뇌창[9]으로 뇌신전에 들어온 레녹에게 말을 거는 모습으로 첫 등장. 레녹에게 뇌신전의 의의를 설명하며 어떤 것을 가져갈 것이냐 묻자, 의지를 지닌 벼락에 흥미를 느낀 레녹이 그를 가져가려 하자 당황한다.그 정체는 소멸한 1세계 승천자의 파편.[10] 본래 모습은 2m를 넘는 장대한 체구와 화려한 외양을 갖춘 여성[11]으로 레녹이 그 자신을 가져가려 하자, 직접 현신하여 뇌해술식(雷解術式)을 펼쳐 레녹을 시험한다.
승천자답게 사상신뢰를 보면서도 그것만으로는 부족하다며 그 대답을 꺾어버리겠다 말하나, 레녹의 탈각(脫覺)과 분기점 관측을 보며 그를 인정하고 레녹에게 흡수된다.
6. 여담
- 작중 높은 위상을 보여주는 토르번이지만, 주식시장에서의 평가는 좋지 않다. 천하의 레녹이 손해를 봤다는 언급이나 벨버가 토르번 주식에 물려있다는 것을 보면 투자하기에는 영 좋지 않은 주식인 모양. 작중 그 누구도 토르번 주식으로 이익을 본 사람이 없다. 마탑주가 토르번을 두고 찰나의 번뜩임을 언급한 이후로는 독자들에게 아예 작전주, 개잡주 취급 받고 있다. 그리고 탑주 토르번이 밝히길 실제로 증손녀인 라이엘이 토르번의 자산을 불리기 위한 작전주를 만들었다고 한다(...)
- 작중 등장한 모든 마탑을 통틀어 최강의 전력을 자랑하며, 독자들에게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블레이버 마탑의 평가가 추락하는 것과 반대되는 결과.
- 레녹에게 모든 것을 빼앗기고 있는 블레이버 마탑과는 다르게 레녹에게 지식이나 도움을 받고있어 상당히 취급이 좋다.
[1] 호전적이면서도 광역기를 난사해 전장을 파괴하는 것으로 악명이 높다.[2] 이 때문에 주력 마법이 뇌전 계열인 레녹을 두고, 토르번 마탑 출신이라 착각한 인물들이 많았다.[3] 당장 레녹이 성소로 소환되었을 때 느낀 기척이 7레벨에 해당하는 성위가 아홉, 8레벨에 해당하는 극위가 둘이었다. 참고로 토르번 마탑주를 제외한 전력이다.[4] 정확한 직위는 나오지 않았으나 전원이 성위급 이상의 강자이며 두 명은 극위 초입, 레녹을 어전영역으로 소환했을 때 그를 상대하기 위해 대기하고 있었던 점 등을 감안하면 간부급 전력으로 추정된다.[5] 1044화에서 나오는 묘사를 보면 대외적으로는 토르번 마탑의 제니 포지션도 맡고 있는 듯.[6] 수백개에 달하는 뇌전의 뿔이 솟구치며, 영역의 범위를 좁혀 영역의 효과를 영역 바깥으로 향하도록 반전시키는 버프형 영역.[7] 탑주에게서 전쟁마탑을 옮길 수 있는 권한을 받은 것이나 극위의 경지를 볼 때 토르번의 2인자로 추정된다.[8] 레녹이 아니었다면 아켄드리아스가 충격을 줘 강제로 기절 될 뻔했다.[9] 크기가 거대해서 뇌창으로 보였으나 정체는 열쇠.[10] 헤르메스 오로크니어와 같은 케이스.[11] 작중 묘사로는 무겁고 둔중하다 못해, 가히 폭력적으로 느껴질 만큼 사납과 광오한 기세. 두 눈은 벼락을 비추는 거울처럼 황금빛으로 번뜩이고, 날카로운 번갯불이 그 몸을 아우라처럼 휘감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