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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6-09-27 05:14:25

택현



1. 개요2. 유래3. 활용4. 사례

1. 개요

택현(擇賢)이란 현명한 자를 택(하여 천거 또는 중용)함을 말한다. 택현상(擇賢相) 등 신하를 천거할 때 현명한 자를 천거하라는 원칙론으로도 쓰이지만, 역사적으로는 왕권에 관해 쓰이는 경우가 많다.

2. 유래

요가 자녀 대신 사위인 순에게 천자위를 선양해 태평성대를 이어갔다는 고사를 기반으로 한다. 요순에 관해서는 공자가 직접 찬미한 바 있기 때문에 유가에서 대권에 관해 장자계승을 우회하려 할 때 강력한 명분론으로 두고두고 쓰였다.

3. 활용

택현론은 일견 그럴싸하지만 선양 문서에서 볼 수 있듯 신화시대의 선양조차 사실 대부분 쿠데타였음이 의심되며, 이 명분론을 (실질적으로) 처음 꺼내 찬탈 명분으로 쓴 왕망부터가 망탁조의의 원조로 두고두고 비판받는 등 택현이라는 명분론은 사실관계를 추궁해 보면 상당히 궁색한 경우가 많다.

적자는커녕 서자도 없이 군주가 급사하는 경우 방계 왕족들 중에서 군주 사후에 양자를 들여 대통을 잇게 하는데, 이때는 어차피 종가의 항렬만 맞으면 누구든 합당한 적통이라 할 수 있게 되므로 황후와 신하들이 의논해 택현한다. 정상적인 절차이긴 하지만 제왕학을 못 배운 방계 왕족을 황후와 조정에서 데려다 앉히게 되므로 수렴청정과 조정의 입김 때문에 왕은 당분간 군주 구실을 못 한다. 그래서 택현이 아니라 택군(擇君)이라 속칭하기도 한다.

4. 사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