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시아

이 회원의 행동도 행동이지만 친목질을 위한 컨셉이 가장 큰 문제였는데, 자신을 태시아라고 가정하며 그에 관한 온갖 파렴치한 드립을 듣더라도 그걸 받아주면서 즐기는 M속성 컨셉을 잡았기 때문. 사실 이 M속성은 회원들이 태시아라는 캐릭터에게 임의로 달아준 동인 설정이었다. 처음에야 이 M속성이 태시아라는 캐릭터가 회원들에게 인기를 얻은 요인이었지만 그 강도가 점점 심해지면서 오히려 독이 된 상황이다. 이게 태시아의 행세를 하는 회원이 SM플레이(?)를 유도하고, 그 회원을 태시아로 가정하고 인식한 다른 회원들이 S성향이 짙은 장난성 덧글을 다는 패턴인데, 이러한 모습은 제3자가 보기엔 어떻게 봐도 기분나쁜 친목질로 간주될 수밖에 없다. 당연하지만 장난에 참여하지 않는 다른 회원들의 입장에서 이러한 친목 상황을 좋게 볼 리도 만무한데다가, 테일즈샵 운영진도 친목질을 경계하고 있기 때문에 해당 회원들의 일괄 밴이 일어날 가능성은 매우 높다. 매력적인 마스코트가 등장해서 팬덤의 관심이 높아진 것은 이해할 수 있지만, 마스코트를 소재로 한 오글거리는 친목질을 개인적인 공간도 아닌 다른 사람들도 보는 공식 카페에서 마구 남발하니 문제가 되는 것이다. 과거에도 채팅방에서 과도한 친목으로 제재를 받은 사례가 있는 만큼 이러한 친목 행동에 참여하는 회원들의 자제가 필요하다.
결국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인지 2016년 1월 8일부터 테일즈샵 출시작의 캐릭터의 이름은 카페 닉네임으로 쓰는 것을 금지하는 규칙이 생겼다. 1월 말까지 변경해야되며 당연한 소리지만 태시아도 해당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