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케카와(명탐정 코난)


통칭	타케카와
등장	명탐정 코난 극장판 17 절해의 탐정 (2013)

1. 개요2. 행적3. 죄목4. 평가5.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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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명탐정 코난: 절해의 탐정의 등장인물. 스파이 X에게 정보를 넘겨받은 매국노로 지명수배 된 상태이다.

2. 행적

[[명탐정 코난(애니메이션)\| ]] 극장판 중간 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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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명 】 [a]: 악역이 된 선역 [b]: 악당이 아닌 반동인물 [c]: 갱생한 캐릭터 [d]: 사망한 캐릭터 [e]: 페이크 최종 보스					}}}}}}}}}

비행기를 통해 오사카로 들어왔다는 사실이 밝혀졌고, 오사카 부경의 오오타키 고로가 타케카와를 잡기 위해 출동한다. 에도가와 코난 측에 연락을 받은 핫토리 헤이지와 토야마 카즈하도 타케카와를 잡기 위해 그가 간 것으로 보이는 관서국제공항으로 이동한다. 핫토리 헤이지가 자리를 비운 사이에 토야마 카즈하가 먼저 타케카와를 발견해 쫓아가지만...

자신에게 다가오는 토야마 카즈하를 향해 총을 쏜다. 타케카와가 총을 쏨과 동시에 타케카와는 오오타키 고로가 쏜 총에 맞아 제압된다. 한편 카즈하를 구하기 위해 몸을 날린 헤이지가 팔에 총을 맞으면서 부상을 입는다.

이후에 코난에게 KO당한 스파이 X와 함께 경찰에 긴급 체포되었다. 이쪽은 애초에 지명수배된 매국노였다는 점으로 인해 이번 극장판의 다른 중간보스인 쿠라타 마사아키와는 달리 큰 처벌을 받을 것이다.

3. 죄목

#범죄 사실

1.스파이로부터 정보를 넘겨받고 외국으로 밀항해서 도망치려 함(국가보안법 위반,군사기밀보호법 위반,출입국관리법 위반 미수)[1]
2.총으로 카즈하를 살해하려고 쐈는데 헤이지의 팔에 맞아서 헤이지가 부상을 입음(불법무기소지, 살인미수, 특수상해)[2]

일본 형법 제3장 외환에 관한 죄[3][4]
제81조 (외환유치) 외국과 통모하여 일본에 대해 무력을 행사하게 한 사람은 사형에 처한다.
제82조 (외환 원조) 일본에 대하여 외국으로부터 무력행사가 있는 때에 이에 가담하여 그 군무에 종사하거나 그 밖에 이에 군사상의 이익을 준 자는 사형, 무기 또는 2년 이상의 징역에 처한다.
제83조 (삭제)
제84조 (삭제)
제85조 (삭제)
제86조 (삭제)
제87조 (미수죄) 제81조 및 제82조의 죄의 미수는 처벌한다.
제88조 (예비 및 음모) 제81조 또는 제82조의 죄의 예비 또는 음모를 한 자는 1년 이상 10년 이하의 징역에 처한다.
제89조 (삭제)

일본의 기준으로 봤을 때 스파이로부터 받은 정보를 외국에 넘기려고 한 점만으로도 사형을 선고받을 수 있다. 그런데 타케카와는 카즈하를 살해하려고 했고 그 과정에서 헤이지가 다쳤으니 현행법상 사형을 피하기는 어려워보인다.

그리고 스파이 X는 스파이이고 외국인이라서 첩보나 선전 목적으로 사면되는 경우가 적지 않고, 그러지 않더라도 적국에 잡힌 일본의 첩보원과 맞교환될 가능성도 있다. 하지만 타케카와는 일본인이기 때문에 그럴 가능성이 없다. 결국 그의 인생은 한순간에 나락으로 떨어진 것이다.

4. 평가

타케카와는 명탐정 코난 극장판 중 유일하게 매국노인 범인이다. 그러면서 동시에 스파이 X처럼 지나치게 단순하고 평면적인 캐릭터다. 타케카와는 작중에서 등장한 시간이 채 3분도 되지 않는다. 그리고 타케카와가 스파이 X로부터 정보를 넘겨받았다는 것만 설명해줄 뿐 그가 그동안 개인적으로 어떤 삶을 살았는지 대체 무슨 이유로 중요한 정보를 외국에 팔려고 하는 것인지 전혀 설명해주지 않았다. 그래서 타케카와한테서 입체감은 전혀 느껴지지 않으며 악역으로서의 개성이나 카리스마, 독창성도 전혀 느껴지지 않는다는 평가를 받는다. 그에게 어떠한 사연을 부여하지도 않고 그저 반드시 잡아야만 하는 매국노로만 묘사되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관객들은 그가 어떤 삶을 살았는지 전혀 설명해주지 않아서 아무것도 모르기 때문에 그의 행동에 공감이나 동정을 해줄 수가 없다.

타케카와가 발견되는 장면이 너무 지나치게 작위적이다. 헤이지와 카즈하가 타케카와를 찾으려고 갔을 때 헤이지가 카즈하한테 혼자서 찾겠다며 카즈하한테 기다리라고 말하고 가버리자 카즈하는 이렇게 되면 무조건 자신이 먼저 타케카와를 찾겠다고 했는데 그때 바로 앞에 있던 사람이 타케카와였던 것이다(...). 카즈하는 타케카와를 알아보고 "타케카와?"라고 말했고 이에 타케카와는 화물창고 안으로 도망치고 그 뒤를 카즈하가 뒤쫓는다.

사실 타케카와가 카즈하를 죽일 이유는 전혀 없었다. 그 시점에서 타케카와의 목적은 밀항이기 때문에 그저 카즈하한테서 도망치기만 하면 되는 것이다. 도망치던 장소는 화물창고고 성인 남성이라는 체력차이로 봤을 때도 여고생인 카즈하를 충분히 따돌릴 수 있었다. 그리고 어차피 자기 신상이 다 알려졌기 때문에 입막음을 한다고 죽일 이유도 없었다. 이 상황에서 타케카와는 그냥 총을 들고 카즈하한테 더이상 쫓아오지 말라고 위협하는 정도로도 충분했다.

만약에 이때 타케카와가 총을 쏴서 카즈하가 죽었다면 '매국노가 여고생을 죽였다'라며 언론이 집중보도하여 사건이 걷잡을 수 없이 커지게 된다. 그냥 여고생이라고 해도 문제인데 카즈하는 아버지가 오사카부 경찰본부 형사부장인 토야마 긴시로다. 그런 사람의 딸이 매국노한테 살해당했는데도 사건이 커지지 않는다는 건 도저히 말이 되지 않는다. 물론 이걸 타케카와는 당연히 몰랐지만. 타케카와는 이 상황에서는 도망치기만하면 되는데 대체 무슨 이유로 카즈하를 죽인다는 말인가? 결국 타케카와가 카즈하를 죽이려고 한 장면은 헤이지가 카즈하를 구하는 장면을 위해서 억지로 만들어진 장면이라고 할 수 있다.

5. 기타

명탐정 코난 극장판의 범인들 중 유일하게 성만 공개되고 이름은 공개되지 않은 범인이다.[5]

[1] X의 국적에 관한 추측이(정황상 북한인) 사실이라는 가정하에 한국 로케이션 버전이 나온다면 남북교류협력법 위반도 추가된다.[2] 구성요건척 착오 문서에 해당 경우가 잘 나와있다. 이 경우는 상상적 경합하여 살인미수로 처벌한다.[3] 참고로 일본 역사상 외환에 관한 죄로 처벌을 받은 사례는 없다. 외교 문제와도 직결되기 때문에 경찰, 검찰, 법원 모두 이 죄를 적용하는데 매우 소극적이어서 입건한 사례조차도 없다.[4] 일본 형법에는 이적죄가 없다. 원래는 전쟁 상태의 발생 및 군대의 존재를 전제로 한 조문이었지만, 현행 헌법이 전쟁을 금지한다는 이유로 삭제되었다. 일본 헌법 제9조 제1항에 "일본국민은 정의와 질서를 기조로 하는 국제 평화를 성실히 희구하며, 국제 분쟁을 해결하는 수단으로써 국권이 발동되는 전쟁과 무력에 의한 위협 또는 무력의 행사는 영구히 포기한다."라고 되어있기 때문에 무력의 행사(즉, 전쟁이나 군사도발)가 진행중임을 전제로 한 이적죄는 위헌이 된다.[5] 참고로 최종보스인 스파이 X는 유일하게 실명이 공개되지 않은 최종보스다. 검은 조직은 개인이 아니기 때문에 제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