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뷸라의 늑대 Lapus of Tablua[1] | |
<colbgcolor=#000000,#000000><colcolor=#ffffff,#ffffff> 개발 | 하세드 |
유통 | |
플랫폼 | Microsoft Windows |
장르 | 사운드 노벨(비주얼 노벨) |
출시 | 2009년 2월 7일 (완전판) |
한국어 지원 | 자막 지원 |
심의 등급 | 15세 이용가[2] |
관련 사이트 | 본편 무료배포 올클리어 특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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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007년에 타뷸라의 늑대라는 보드 게임을 소재로 하세드가 제작한 UC노벨의 사운드 노벨(비주얼 노벨). 웹 게임 커뮤니티에서 벌어진 살해극과 서로를 믿을 수 없는 상황에서 벌어지는 인간 관계의 분열을 적나라하게 그린 작품이다. 해당 작품은 입소문을 타고 널리 퍼지면서 그 존재가 알려졌다.2008년 8월에 "Tablua -the werewolves in the village-"라는 제목으로 완전판을 패키지 버전으로 출시한다고 발표하였다. 패키지 버전에서는 그래픽, BGM을 비롯해 대사도 조금씩 달라졌으며[3], 완전판답게 PC판에는 없던 엔딩도 추가되었다. 그러나 2008년 12월로 발매 연기가 되었으며, 최종적으로 한 번 더 연기되어 2009년 2월 서울 코믹월드에서 판매되었다. 원래 물량이 적었는지 오후 늦게 구매하러 간 사람들은 대부분 못 샀다는 얘기가 있다.
2009년 3월에는 부산 코믹월드에서 OST를 판매하였다. 그리고 5월에 서울 코믹월드에서 다시 완전판을 판매하고 재판을 예약 판매했으나, 두 차례 이상 배송이 연기된 뒤에야 배송되었다. 배송 지연 사과로 책갈피를 증정하기로 했으나 그조차도 연기되어 12일에 배송되었다. 그리고 2009년 12월 코믹월드에서 마지막 판매가 이루어졌다.
완전판은 코믹월드에서만 살 수 있었기 때문에 접할 수 있는 사람이 그리 많지 않았다. 인터넷을 둘러봐도 리뷰 글이 생각보다 적은 게 그 증거. 게다가 2009년 12월 코믹월드를 기점으로 모두 매진돼서, 현 시점에선 공식적으로 접할 기회는 사실상 없다.
그러나 2019년 8월 5일, 제작자가 완전판을 UC노벨로 옮겨와 업로드하기 시작했고, UC노벨이 폐쇄된 11월부터 게임을 무료로 공개하였다.
2. 시스템 요구 사항
시스템 요구 사항 | ||
<rowcolor=#ffffff,#ffffff> 구분 | 최소 사양 | 권장 사양 |
Windows | ||
<colbgcolor=#000000,#000000><colcolor=#ffffff,#ffffff> 운영체제 | Microsoft Windows 2000/XP/Vista | Microsoft Windows 2000/XP/Vista |
프로세서 | 인텔 펜티엄 3 또는 그에 상응하는 CPU | 인텔 펜티엄 4 1.5GhZ / AMD Pro 1500 이상 |
메모리 | 128MB 이상 | 256MB 이상 |
API | DirectX9.0c | DirectX9.0c |
저장 공간 | 미정 | 미정 |
3. 줄거리
평상시와 다르지 않던 어느 날.
다른 때와 마찬가지로 컴퓨터를 켜고, 웹 브라우저를 실행시키고 자주 가던 사이트를 습관적으로 클릭하던 그들.
인터넷 게임 커뮤니티 사이트 "TG"의 채팅방에 모인 15명의 사람들은 누군가가 말을 꺼낸 웹게임 "타뷸라(Tablua)"를 하기로 한다.
그렇게 게임은 시작되고, 사람들은 게임의 룰에 따라 늑대로 의심되는 사람을 지목하였고,
지목당한 사람은 게임 내에서 사형당한다. 그리고 다음날 게임에서 죽었던 사람이 현실에서도 죽은 채로 발견되는데⋯⋯
다른 때와 마찬가지로 컴퓨터를 켜고, 웹 브라우저를 실행시키고 자주 가던 사이트를 습관적으로 클릭하던 그들.
인터넷 게임 커뮤니티 사이트 "TG"의 채팅방에 모인 15명의 사람들은 누군가가 말을 꺼낸 웹게임 "타뷸라(Tablua)"를 하기로 한다.
그렇게 게임은 시작되고, 사람들은 게임의 룰에 따라 늑대로 의심되는 사람을 지목하였고,
지목당한 사람은 게임 내에서 사형당한다. 그리고 다음날 게임에서 죽었던 사람이 현실에서도 죽은 채로 발견되는데⋯⋯
4. 등장인물
4.1. 게임 참가자
이 게임에 나오는 등장인물들 대부분의 이름은 본명이 아니라 모두 닉네임이다.4.2. 그 외
- 보라색
- 미하엘
- 다크마인드
- 브리이트
- 엘프론
- 겔리시안: TG 사이트 회원으로, 군복무 중이라 잠수를 타고 있다. 안녕니하오에게 작업을 걸다 된통 당하고 잠수를 탔다고 한다. 라임향에게 듣보잡 취급을 받는 걸 보면 활동 기간이 길지는 않은 듯.
- 프로톡즈: TG 사이트 회원으로, 군복무 중이라 잠수를 타고 있다.
- 박형사
5. 설정
5.1. TG 사이트
작중 등장하는 게임 커뮤니티. 커뮤니티 내에 여러 그룹이 있으며, 보통 게임 별로 나눠진다.[4] 타뷸라의 늑대에 참여한 사람들은 모두 웹게임 소모임 소속이다. 줄여서 웹겜소라고 부르는 모양.
처음엔 그룹끼리 잘 모여서 친하게 지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뉴비는 무시하고 고정닉끼리만 노는 분위기가 되었다. 게다가 여기서 네임드/열등생으로 나뉜다고 한다. 뉴비=열등생은 아니고 게임 못하거나 따 당하는 회원이 열등생. 쉬쉬하면서 뒤에서 까거나 게시글 댓글로 대놓고 비꼬는 말하는 등 일명 텃세를 부리는 회원들이 많은 듯하다.
운영자 미하엘은 게시판 같은 것에 꽝이라 여러 사람들에게 도움을 받았다고 한다. 때문에 미하엘은 관리비만 내는 정도였고, 홈페이지 리뉴얼이나 게시판 관리는 다른 운영자들이 했다고 한다. 게임 참가자 중 한 사람인 디토엠도 게시판 관리를 맡았다.
사건 이후 자살 사이트로 오해받게 되면서 활동하던 다른 운영자들이 해명을 다니곤 했다. 이후 파일 1에서 네티즌들의 반응을 보면 무시하거나 업신여기는 반응이 대부분.
6. 타뷸라의 늑대 게임 룰
※ 이 룰은 패키지 버전의 타뷸라의 늑대 파일-부록의 게임 룰에서 긁어왔음을 밝힙니다. 시간상 일부 빠진 부분이 있습니다. |
본 게임은 마피아, Andrew Plotkin의 Werewolf 등 기존의 늑대인간 보드게임과 그 룰에서 파생된 늑대게임입니다.
6.1. 카드 종류
카드 구성은 다음과 같습니다.- 마스터 1장 (진행자)
- 늑대 2장 (마피아)
- 마을사람 10장 (시민)
- 비밀결사대원 2장
- 예언자 1장 (예언자,점술가)
- 무녀 1장 (영매사,무당)
- 경비병 1장 (경호원, 의사)
- 젋은 용병 1장 (퇴역군인, 사냥꾼)
- 늑대의 시종 1장 (똘마니)
- 집시 1장
6.2. 플레이 인원이 7명 이상일 때
- 예언자: 시민편입니다. 밤에 상대방이 늑대인지 아닌지 알 수 있습니다. 다만, 보려는 상대에 따라 잘못 알 수도 있습니다.
- 경비병: 시민편입니다. 밤에 한 명을 늑대로부터 지켜줄 수 있으며, 자기 스스로를 지킬 수 있습니다. 두 번 연속 늑대에게 공격 당하면 죽습니다.
- 비밀 결사대원: 시민편입니다. 처음 시작할 때 서로의 정체를 알 수 있습니다. 게임 플레이 인원 12명부터 추가됩니다.
- 늑대의 시종: 늑대의 편이나, 예언자가 보면 시민으로 나옵니다. 늑대는 알 수 없으나 마녀는 누군지 알 수 있습니다. 숫자 계산에는 시민에 포함되거나 어느 쪽에도 포함되지 않습니다. 늑대가 승리하면 같이 승리합니다.
- 무녀: 시민편입니다. 밤에 죽은 사람이 어떤 직업이었는지 알 수 있습니다.
6.3. 플레이 인원이 12명 이상일 때
- 젋은 용병: 시민편입니다. 밤에 늑대로부터 습격 당하면 늑대를 한 명 게임 아웃 시킬 수 있습니다. 가장 낮은 번호 카드의 늑대를 게임 아웃 시킵니다.
- 집시: 시민의 편이나, 예언자가 보면 늑대로 나옵니다. 마녀가 집시를 지목하면 마녀를 게임 아웃 시킬 수 있습니다.
- 마녀: 늑대의 편이나, 예언자가 보면 시민으로 나옵니다. 늑대는 알 수 없으나 시종은 누군지 알 수 있습니다. 숫자 계산에는 늑대에 포함됩니다. 밤에 지목한 상대의 특수 능력을 쓰지 못하게 합니다.
0번 - 이야기를 시작하는 음유시인 1번 - 손톱을 세운 늑대 2번 - 어리숙한 마을 사람 3번 - 고개를 숙인 마을 사람 4번 - 저주를 내리는 예언자 5번 - 허세부리는 마을 사람 6번 - 머리가 무거운 마을 사람 7번 - 잔꾀에 밝은 늑대의 시종 8번 - 본능에 충실한 마을 사람 9번 - 눈이 삐뚤어진 마을 사람 10번 - 몸이 굳은 비밀 결사대원 11번 - 주변을 경계하는 경비병 12번 - 숨죽여 웃는 마을 사람 13번 - 귀를 기울이는 비밀 결사대원 14번 - 입이 가벼운 마을 사람 15번 - 이빨이 날카로운 늑대 16번 - 조용히 지켜보는 마녀 17번 - 몸을 떨며 춤추는 집시 18번 - 작은 종을 울리는 무녀 19번 - 아무것도 모르는 젊은 용병 20번 - 의지를 관철하는 마을 사람 21번 - 이야기의 끝을 듣는 마을 사람[5] ※오직 늑대 카드의 번호만이 게임 진행에 영향을 미칩니다.[6] |
6.4. 밤
밤의 턴에는 모두가 엎드립니다. 늑대, 비밀 결사대원, 마녀와 시종이 순서대로 일어나 서로를 확인하고 다시 엎드립니다.첫날 밤에는 늑대만 움직일 수 있습니다.
둘째 날 밤부터 마녀, 예언자, 경비병, 늑대, 무녀 순으로 진행합니다.
마스터는 밤의 턴에 "ㅁㅁㅁ가 움직입니다"하여 각 직업의 턴을 알려주고, 각 직업의 특수 능력에 따라 진행합니다.
"마녀"가 자기 턴에 한 명을 지목하면 특수직인지 아닌지를 소리가 아닌 몸짓 등으로 가르쳐 줍니다.
"마녀"가 특수직을 지목할 경우, 그 턴의 특수직은 활동할 수 없습니다.
"마녀"가 집시를 지목할 경우, 마녀는 죽습니다.
"예언자"가 자기 턴에 한 명을 지목하면 늑대인지 아닌 지를 소리가 아닌 몸짓 등으로 가르쳐 줍니다.
"예언자"가 마녀에게 능력을 빼앗겼을 경우, 어깨를 으쓱하는 형태 등 맞다 아니다 이외의 다른 제스처로 알 수 없다는 사실을 알려줍니다.
"경비병"이 자기 턴에 한 명을 지목하면 늑대의 공격으로부터 지켜줄 수 있습니다. 능력을 쓸 수 없을 땐, 역시 마찬가지로 마스터가 몸짓으로 알려줍니다.
"늑대"는 자기 턴에 한 명을 지목하면 그 게이머를 탈락시킬 수 있습니다. "늑대" 플레이어 중 한 명이라도 마녀에게 능력을 빼앗겼다면 그 날 밤의 습격은 실패로 끝납니다. 젊은 용병을 습격할 경우, 늑대 팀 중 카드 번호가 가장 낮은 순으로 죽습니다. "무녀"가 자기 턴에 게임 오버 처리된 사람(죽은 사람) 한 명을 지목하면, 무슨 직업인지 귓속말이나 그냥 말로 설명해 줍니다.
모든 행동이 끝나면 낮이 시작됩니다.
6.5. 낮
마스터는 모두에게 일어나라고 하고, 지난 밤에 죽은 사람을 말해줍니다.일정 시간 동안 자유롭게 누구를 게임 아웃 시킬지 토론하고, 일정 시간이 지나면 투표를 합니다.
투표는 비밀 투표로 하며, 투표용 종이나 막대 등을 의심스러운 사람 앞에 두는 방식으로 투표를 합니다.
6.6. 플레이 인원이 많을 때
가장 많은 득표를 얻은 두 사람을 뽑아, 최후 변론 시간을 줍니다. 변론이 끝나면 둘 중 누구를 사형을 시킬 지를 결정합니다.비밀 투표로 합니다. 가장 많은 득표를 얻은 사람을 게임 아웃 시킵니다.
6.7. 플레이 인원이 적을 때
가장 많은 득표를 얻은 한 사람을 뽑아, 최후 변론 시간을 줍니다. 변론이 끝나면 사형 시킬 지, 보류할 지를 결정합니다.비밀투표로 합니다. 보류로 결정되면 살리고, 사형이 결정되면 게임 아웃 시킵니다.
7. 비평
중후반까지 의문 투성이 전개로 플레이어를 혼란스럽게 만들지만, 사실 그 결말은 외부에서 오게 된다. 소년탐정 김전일에 비유하자면, 김전일이 "범인은 이 안에 있어!"라고 외쳤는데 알고 봤더니 범인은 저 멀리서 뜬금없이 찾아온 외계인이라는 식. 물론 이렇게까지 노골적으로 바보 만드는 전개는 아니지만 사실상 이와 크게 다를 것이 없다.
일단 이야기 전개는 추리물의 분위기를 띄고 있지만, 사실 추리물이라고 하기에는 치명적인 문제점이 있다. 초자연적인 존재의 행위로 착각될 수 있을 만큼 신묘한 트릭으로 살인을 저지르는 범인을 추리하도록 유도해놓고는, 사실 진범은 외부인[7]이어서 그냥 평범하게 벌어진 일이라는게 뒤늦게서야 천연덕스럽게 밝혀져서 엔딩까지 열심히 추리하며 이야기를 따라가던 독자의 산통을 다 깨버린다. 엔딩을 보고 모든 결말을 알게 된 후 다시 플레이하면 PC 사진이 나오는 장면에서 성질이 폭발할 수 있다.
어쨌든 이런 결말 때문에 PC판 마지막편(체험판 제외)을 보면 댓글로 그 분노를 표출하는 사람들을 몇몇 볼 수 있지만, 나오는 족족 팬들의 두터운 실드에 의해 녹아내리는 모습 또한 발견할 수 있다. 재미있는 건 이 작품에 매혹된 사람들의 리뷰나 이야기를 보면서 실질적으로 내용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도 작품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꽤 있다는 점이다.
또한 결말 뿐만 아니라 작품 전개에도 상당히 작위적인 요소가 있다. 예를 들면 작중 어떤 인물의 살해 장면에 남은 다잉 메시지라든가. 직접 플레이해보면 안다. 이게 어느 정도냐면 시나리오 라이터 본인조차도 해당 장면에서 스스로를 깐다(...).
이러한 걸 본인도 의식하고 있던건지, 추가된 공개판의 숨겨진 장면에서 게임 등장인물들의 채팅 장면으로 판매량이나 몇몇 비하인드를 까발림과 동시에 '엔딩 때문에 망했다'라고 대놓고 말하고 있다(...). 등장인물이 직접적으로 "범인이 있었냐"라든가 "그냥 귀신이 범인인 엔딩이었으면 좋았을텐데" 등등 보고 있으면 웃프다.
PC판과 달리 완전판(패키지 버전)에서는 엔딩과 추가 이야기가 수록되었다. 셰이드 항목에 추가된 내용을 보면 나름대로 이러저러한 이유 때문에 이런저런 일이 벌어졌고 결과적으로 인과응보라는 식으로 설명하려고 노력한 모양이지만, 그것만으로는 위에 말했던 그 어떤 문제점도 해결될 수 없다. 그래서 패키지판을 플레이한 몇몇 유저들은 위에서 언급된 허무맹랑한 점들이 전혀 개선되지 않았고, 오히려 더욱 갑툭튀스러운 전개가 나왔다며 비난하였다.
다만 작가 스스로도 어디까지나 작품을 '추리물'이라고 명시한 적이 없고, 마사토끼의 누가 울새를 죽였나?도 비슷한 진행과 엔딩을 보이기 때문에 덮어놓고 작가만 욕하기에는 무리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