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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0-08 00:12:25

키보드매니아

1. 게임
1.1. 개요1.2. 게임 방법1.3. 모드 및 히든 커맨드
1.3.1. 모드1.3.2. 히든 커맨드
1.3.2.1. 키보드매니아 1stMIX1.3.2.2. 키보드매니아 2ndMIX1.3.2.3. 키보드매니아 3rdMIX
1.4. 세션1.5. 수록곡
1.5.1. 1st1.5.2. 2nd1.5.3. 3rd
2. 컴퓨터 키보드 동호회

1. 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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キーボードマニア
키보드마니아[1]



1stMIX 공식 웹사이트(웹 아카이브)
2ndMIX 공식 웹사이트(웹 아카이브)
3rdMIX 공식 웹사이트(웹 아카이브)

1.1. 개요

코나미리듬 게임 시리즈 BEMANI 시리즈 제 6탄으로, 신디사이저를 연주하는 시뮬레이션 게임이다.[2] 기타를 연주하는 기타프릭스, 드럼을 연주하는 드럼매니아에 이어서 실제 악기를 컨셉으로 한 BEMANI 게임은 키보드매니아가 세 번째이다. 한국에서는 '키보드헤븐(KeyboardHeaven)'이란 이름으로 1st MIX가 정식 발매된 적이 있었다.

실제 건반을 사용하는 리듬게임으로는 1983년에 인텔리비전 용으로 발매된 '멜로디 블래스터'가 있었고, 2000년에는 남코에서도 테크노베르크라는 리듬게임을 발매한 적이 있다.

구동 시스템으로는 Firebeat 기판을 사용했다. 배경음은 CD-DA로 재생되고 야마하 MU100 사운드 모듈을 기판에 부착하여 MIDI 음원을 키음으로 사용한다.

코나스테 이전에 PC용으로 이식작이 나온 몇 안 되는 BEMANI 게임이다. 야마하의 'Portatone EZ250i'이라는 건반에 번들 CD로 들어간 '키보드매니아 야마하 에디션'이 그것. 인터페이스는 3rdMIX와 비슷하게 이식했고, MIDI 음원을 사용해서 사용자가 원하는 곡을 게임으로 플레이할 수도 있다. 이쪽은 다른 버전과 달리 36건반을 사용.

24개 건반을 그대로 채용하는 바람에 초보자들에게 위압감을 줬고, 실제로 난이도도 압도적으로 어려웠던데다, 2nd MIX까지 간접미스도 있었기 때문에 진입 장벽이 매우 높았다. 기타프릭스와 드럼매니아에서도 시도했던 '악기를 게임으로 재현한다' 라는 게임 방식을 답습한 탓에 새로운 게임으로서의 신선미도 보이지 못했다는 한계점이 있었고, 그로 인해 3rd MIX까지만 나오고 시리즈가 중단되었다. 그러나 수록곡, 그래픽 만큼은 높은 퀄리티를 보여주었기 때문에 BEMANI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겨주었고, 이후 BEMANI 시리즈에도 키보드매니아의 수록곡이 많이 이식되었다.[3]

가정용으론 1st MIX가 먼저 발매되고 시리즈 중단 이후 2nd MIX와 3rd MIX가 Keyboardmania II란 형태로 출시되었다. 초대 콘솔판에선 전용 컨트롤러로밖에 플레이 할 수 없었으나 키보드매니아 II에서는 당시 출시되었던 야마하 제품의 키보드 및 신디사이저, 그리고 야마하 UX16 USB MIDI 인터페이스를 통해 일반 미디 키보드로도 플레이가 가능하게 지원되었다. 그러나 게임이 발매된 지 오랜 시간이 지난 현 시점에서는 야마하 제품이 키보드 매니아를 지원하지 않으므로, 야마하 제품으로 플레이하기 위해서는 당시 발매되었던 제품의 중고품을 살 수밖에 없다.[4]

2021년 8월 6일 설문조사를 통해 노스텔지어 코나스테에서 비슷한 조작체계를 가진 "키보드매니아 모드"를 기획하고 있음을 알렸다. 더블모드를 기반으로 실제 49건 마스터 건반를 이용해서 플레이하는 방식이다. 이후 The 10th KAC 노스텔지어 결승 이후 실제로 추가한다고 한다.#

1.2. 게임 방법

파일:external/www5d.biglobe.ne.jp/k_mania01.jpg
(위 사진은 PS2용 컨트롤러 사진으로, 이용자 편의를 고려하여 휠이 건반부 양쪽에 다 있다. 아케이드의 경우 비트매니아 IIDX의 스크래치처럼 1P는 건반부 왼쪽, 2P는 건반부 오른쪽에 휠이 있다.)

24개의 건반(2옥타브 분량)과 휠로 이루어진 키보드 컨트롤러를 사용한다. 더블 모드에서는 48개의 건반과 휠 두 개를 사용하는데, 1P측과 2P측의 화면이 나뉘어 때문에 오락실용에서는 채보를 거의 외우지 않으면 플레이가 매우 힘들었다. 다만 초대작에서는 2인 플레이로 들어가서 해야되는 점, 더블 플레이라도 점수가 서로 따로인 점 등으로 개발되던 때에는 더블 플레이를 고려하지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

게이지는 비트매니아의 게이지 보더 방식과 드럼매니아의 서바이벌 게이지 방식을 모두 채용한 상당히 까다로운 방식이었다. 즉 중간에 게이지가 다 닳아도 스테이지 페일드가 되고, 클리어하더라도 70% 보더라인을 통과하지 못하면 스테이지 페일드가 되는 방식. DJMAX TECHNIKA의 클럽 믹싱을 생각하면 편하다. 다만 3rd의 Pressure 모드[5]의 경우는 보더라인이 없는 대신 게이지가 100%에서 시작해서 0%에 도달하면 게임 오버가 되고, 게이지는 일단 깎이면 다시 차지 않는다.

원래 간접미스가 있었지만 3rdMIX에서 간접미스를 폐지했다. 그 대신 미스시의 게이지 감소량이 3%에서 4%로 늘어났다.

컨트롤러는 YAMAHA에서 기술지원을 해주었다. 그덕분에 컨트롤러 자체는 내구성이 좋아 방치하고 있어도 상당히 오래 유지시킬 수 있다.

또한 BEMANI 시리즈 전용 컨트롤러 중에선 파라파라 파라다이스와 함께 USB를 사용하고 있는 둘 뿐인 게임 중 하나이기 때문에, PS2 하위호환이 가능한 초기형 PS3로 유일하게 정상적인 플레이가 가능하고, PS3에서 PS1, PS2의 리듬게임을 돌릴 때 발생하는 고질적인 렉[6] 또한 키보드매니아에서는 전혀 없기 때문에 플레이 자체도 쾌적하게 즐길 수 있다.

점수 체계가 매 시리즈마다 조금씩 다른데, 1st는 70만점 만점제에 클리어시 30만점이 가산되는 구조고, 2nd부터 100만점 만점에 각종 보너스가 가산되는 구조다. 3rd에서 보너스 요소가 화면에 표시되게 되었다.[7] 이로인해 3rd와 그를 기반으로 한 II는 노트 수가 많을수록 점수 이론치가 높아지는 구조였다.

1.3. 모드 및 히든 커맨드

1.3.1. 모드

아래 설명한 모드는 마지막 작품인 3rdMIX를 기준으로 설명.

1.3.2. 히든 커맨드


1stMIX의 경우 주요 커맨드가 너무 복잡했을 뿐만 아니라, Hi-speed 옵션을 오직 타이틀 화면에서만 입력할 수 있었기 때문에 스테이지 별로 배속 설정이 불가능하다는 문제점이 있었다. 이러한 문제는 2ndMIX에 와서 해결되었다.
1.3.2.1. 키보드매니아 1stMIX
미러 및 배속 관련 커맨드는 타이틀 화면에서만 입력 가능하다. 즉, 스테이지 별로 옵션을 변경할 수 없다.
반대로 모닝 뮤직 어나더 보면[8]과 가사 표시 커맨드는 선곡 화면에서 입력한다.
1.3.2.2. 키보드매니아 2ndMIX
1.3.2.3. 키보드매니아 3rdMIX
일부 곡에 한정하여 ANOTHER 보면을 선택할 수 있다. 단, 싱글 REAL에서만 선택할 수 있으며, ANOTHER 보면이 존재하는 곡(Pink Rose, Illegally Sane, Smoky Town, Carezza)에만 적용이 가능하다.
또한 더블 플레이 시 타이틀 화면에서 '미' 를 누른 상태에서 시작하면 TYPE A, B, C를 설정하는 것이 가능하다.

1.4. 세션

3rdMIX에서는 멀티세션 시스템을 도입했다. 기존의 기타프릭스&드럼매니아 시리즈에서만 가능했던 세션에 키보드매니아를 추가해서 세 기종, 최대 다섯 명의 플레이어가 합주를 할 수 있는 시스템이었다. 기타 5th-드럼 4th-키보드 3rd와 기타 6th-드럼 5th-키보드 3rd까지 지원했지만, 키보드매니아가 3rdMIX를 끝으로 시리즈를 종료함에 따라 멀티세션도 자연스럽게 폐지되었다.

1.5. 수록곡

키보드매니아의 사운드트랙에는 Naya~n, Q-Mex팝픈뮤직쪽 스탭들이 주도적으로 제작했지만, SLAKE, dj TAKA, DJ SIMON, Mr.T비트매니아쪽 스탭들도 모습을 많이 드러내서 두 시리즈의 분위기가 섞인 독특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프로그레시브 록, 재즈, 테크노팝, 팝 발라드, 트랜스, 퓨전, J-팝을 아우르는 넓은 장르의 곡들을 수록해서 비록 수록곡 수는 적지만 다양한 음악을 즐길 수 있다.

코나미 내부의 작곡가들 이외에도 테크노팝 밴드 Logic System의 마츠타케 히데키[10], 프로그레시브 록 밴드 Sense of Wonder의 난바 히로유키, 비트매니아 CORE REMIX에도 참가한 적이 있는 니시와키 타츠야, 밴드 SUZY CREAM CHEESE의 멤버 오가와 분메이[11] 등 외부의 유명 작곡가들을 섭외하는 등 작곡가진은 의외로 호화롭다.

2ndMIX는 Naya~n가, 3rdMIX는 무라이 세이야가 사운드 프로듀서를 역임했지만, 첫 작품은 이와타 요이치라는 코나미 스탭이 사운드 프로듀서로 참가했다. 이와타는 All the love, Confusion 등의 곡을 발표했으며 플레이스테이션 2팝픈뮤직 9에서는 'Lazy Girl'라는 곡을 제공한 적도 있다.

1.5.1. 1st

1.5.2. 2nd

1.5.3. 3rd



[1] 표준 외래어 표기법(영어)에 따른 표기. Keyboardmania는 'KeyboardHeaven'라는 명칭으로만 국내에 정발되었기 때문에 키보드매니아가 유니아나 공식 명칭이 맞는지는 알 수 없다.[2] 신디사이저 시뮬레이션 게임이지 피아노 시뮬레이션 게임이 아니기 때문에, 선율부가 아닌 퍼커션이나 리듬 패턴을 키음으로 쓰는 경우도 간혹 있다. 예시에서 약 13초간 왼손 파트가 리듬 패턴에 할당되었다...[3] 단 키보드매니아 특유의 음감을 다른 기종에서 재현할 방법이 없기 때문에, 부득이하게 재녹음하는 형태로 수록된다. 키음을 사용하는 노스텔지어는 제외한.[4] UX16의 경우 2001/2002년 제품만 지원한다. 인터페이스 후면의 제조일 (연/월) 첫 두 자리가 01 또는 02면 가능. 이베이 등지에서 가끔 해당 물건이 나오는데, 제품 사진을 잘 보고 고르면 된다.[5] 4곡 논스톱 모드[6] 에닉스버스트 어 무브 같은 경우는 0.5초 정도의 엄청난 렉이 발생하여 실질적으로 플레이 자체가 불가능에 가깝다.[7] LIGHT+ 보면 플레이시 5만점, REAL 보면 플레이시 10만점, ANOTHER 보면 플레이시 15만점, 콤보 수치에 따른 가산점[8] 원곡과 배치는 동일하나, bpm이 더 높다.[9] 가정용 키보드매니아 II의 경우 '도#'와 '레#'를 동시에 누르기만 해도 되도록 간략화되었다.[10] 무라이 세이야가 영향을 받은 작곡가 중 한 사람이다.[11] 지옥의 메커니컬 트레이닝 시리즈 중 키보드 교본의 저자로, 키보드매니아에선 Bunmei 명의로 참가. 2014년 6월 25일 식도암으로 별세.[12] 딥 퍼플Burn을 모티브로 한 곡[K] 한국판 삭제[K] [K] [16] 이얼 쿵후 BGM 어레인지.

2. 컴퓨터 키보드 동호회

파일:attachment/kbdmania.jpg
http://www.kbdmania.net/xe/

말 그대로 키보드 매니아들이 모인 컴퓨터 커뮤니티 중 하나. 키보드 하나에 수십만원에서 최대는 일곱자리 숫자에 달하는 초고급형 키보드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도 존재한다.

2010년대 이전에는 국내 키보드 커뮤니티 중 영향력이 강한 편이었지만, 2020년대부터는 거의 죽은 상태이며 과거의 향수에 이끌린 일부 유저들이 근황을 남기고 가는 수준.

이는 체리 MX 호환 스위치들이 대중화되며 기계식 키보드 붐이 일기 한참 전인 2000년대에 형성된 커뮤니티라는 태생적인 한계 때문일수도 있다. 게이밍 키보드와 커스텀/베어본/핫스왑으로 대변되는 2010년대 중반 추세와는 다르게, 키보드매니아는 구형 클래식 키보드와 레오폴드, 리얼포스, 해피해킹 키보드 등의 브랜드 위주로 키보드 수집 및 활용 취미를 즐기던 사람들이 주축이었기 때문. 이런 성격은 이후에도 변하지 않았다.

2010년경 게이밍 기능을 앞세운 기계식 키보드들이 막 주력으로 떠오르려던 때, 키보드 매니아에도 이쪽 신규 사용자들이 많이 방문하였지만 초창기 멤버들과 확연히 다른 관심사를 가졌기 때문인지 사이트 측에서 커뮤니티 내로 안전하게 흡수하기 위한 별다른 노력을 하지 않았다.[17]

이런 부분을 우려한 일부 회원들이 게이밍 키보드 정보 게시판을 신설해달라고 건의하기도 했는데, 정작 생겨난 건 '게임 소모임'이었다. 즉 게이밍 키보드 정보교류가 아니라 회원들 중 같은 게임을 하는 사람을 찾기 위한 게시판이 되어버린 것. 사이트 측에서 게이밍 키보드쪽 신규 회원을 받아들일 생각이 별로 없었다고도 볼 수 있는 부분이다.

그래서 이렇게 유입된 유저들은 장터나 기웃거리다가 디시인사이드 기계식키보드 마이너 갤러리쿨엔조이 등 최신 정보교류가 활발한 곳으로 대부분 떠나버렸다.

이후 베어본, 커스텀 키보드 열풍이 불면서 다시 한 번 키보드 커뮤니티들이 활성화되었지만, 게이밍 키보드 열풍 당시 키보드매니아는 최신 기계식 키보드 정보 교류용으론 별 효용성이 없다는 걸 알게 된 사용자들은 키보드매니아로는 돌아오지 않았다. 또한 크라우드 펀딩이 활성화되고 관련 서비스들이 직접 회원을 모집하면서, 기성 커뮤니티에서 제품을 기획하고 생산하던 전통적인 공동제작이 시들해진 것도 한 몫 했을 듯.

또한 최신 키보드는 가장 시장이 거대한 영어권 위주로 먼저 보급되기 마련인데, 한국 내 영어 구사자의 수가 늘면서 직접 레딧이나 geekhack등을 찾아다니며 정보를 찾고 바로 해외 쇼핑몰에서 주문을 해버리는 사람도 늘었으며, 한편으론 기존 커뮤니티의 역할을 오픈채팅방, SNS, 유튜브 등이 특유의 유연함을 앞세워 계속 대체해나가고 있기 때문에 전통적인 형태의 커뮤니티의 필요성이 전반적으로 줄어든 것도 한 몫 했다고 할 수 있다.

이벤트나 친목 활동을 통해 회원을 지키는 방법도 있었지만, 운영진측이 이쪽에도 별다른 움직임을 보여주진 않았기에 결국 지속적으로 방문자가 줄어드는 것을 막을 수 없었다. 그 결과로 이젠 사이트가 언제 문을 닫아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가 되었다.

2020년대에도 게시물이 종종 올라올 정도로 아직 활동하는 사람들이 있기는 하지만, 이들도 대부분 초창기에 클래식 키보드 또는 토프레 정전식 키보드에 관심이 있어 가입했던 사람들이고 신규 유저는 드물기에 반전을 기대하기는 어렵다고 할 수 있다.


[17] 예를 들자면 게이밍 키보드 정보 정리, 공동구매, FAQ, 게이밍 키보드 입문 가이드 작성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