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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0-04 13:22:09

크루세이더 킹즈 3/자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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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루세이더 킹즈 3
인물 및 인생관 | 특성 | 자원 | 가문, 집안 및 유산 | 유물 | 건물 | 전설 및 정통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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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금화3. 위신과 명예단계4. 신앙도와 헌신단계5. 명성과 장엄도
5.1. 명성
5.1.1. 유물
5.2. 장엄도
6. 구실7. 영향력8. 저장품

1. 개요

금화, 위신 등 플레이어가 게임을 통해 매달 벌이들이고 소모하는 자원들로서 아래의 네 가지 종류가 있다. 게임 우상단에 표기되며 툴팁을 통해 매달 수익을 볼 수 있으며, 툴팁의 툴팁을 통해 그 수익이 어떻게 계산되는지 등을 볼 수 있다. 이때 각 자원의 계산식에서 소숫점 세번째 이하는 사사오입으로 계산하는 것이 아니라 일괄 삭제한다.

2. 금화

캐릭터의 관리력(레벨 당 2%), 집사장의 관리력(레벨 당 0.5%), 영지 개발도(레벨 당 0.5%), 영지 내 건물에 따라 수입이 결정된다.
휘하 남작령의 경우, 성은 수입의 10%, 도시는 20%의 세금을 바친다. 교회는 교리에 따라 달라지는데, 민간 성직자일 경우 성과 동일한 10%의 세금을 바치며, 신정주의일 경우 봉역 사제가 봉역내의 교회로부터 25%의 세금을 걷게 되는데 이 수익을 관계도에 따라 최대 50%까지 주군에게 바치게 된다.

각각의 봉신들 역시 위와 똑같은 방식으로 수익을 얻으며 이 수익의 일부분에서 봉건계약에 따라 주군의 몫이 결정된다. 다만 신정주의일 경우 봉신의 영토 내의 교회 수익은 봉역 사제를 통해 주군에게 주어지므로 봉신에게는 돌아가지 않는다.

금화의 소지량이 음의 값이 되면 채무 상태가 된다. 일반적으로 영주가 전쟁 중에 재정이 충분치 않은데도 불구하고 용병을 고용하거나 전쟁이 너무 길어졌을 때 발생한다. 채무 상태가 되면 전쟁을 새로 선포할 수 없고, 무장병이 충원되지 않으며 전투에서 적들이 더 높은 유리함을 취하게 된다. 채무 기간이 길어질수록 징집병이 줄어들고 민중의견과 봉신의 의견이 감소한다.

다만 전작보다는 채무 상태의 심각성이 다소 줄어들었고 초반부터 채무에 허덕이는 경우도 더 적게 발생할 뿐만 아니라 채무에서 벗어나기도 쉬워졌다. 앞으로 출시될 DLC 컨셉에 따라 변화가 있을 수 있겠지만, 전작처럼 예기치 않게 한번에 목돈이 나가거나 들어오는 상황을 지양하는 대신에 꾸준하게 벌어들이고 꾸준하게 소비되는 형태로 바뀌었기 때문. 따라서 당장 가진 금화 양이 적고 벌어들일 수입도 적더라도 그 한도 내에서 얼마든지 원하는 플레이가 가능은 하지만, 장기적으로는 영지 발전과 군사력 성장에 지장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신경쓰지 않으면 게임 후반부에 플레이어의 발목을 잡을 수 있다.

초반에 월별 수익으로는 대규모 건설은 고사하고, 유사시 병력 보충을 위한 용병 구매조차 쉽지 않으므로, 관리 인생관을 잠시 채택해서 '금전적 책무'를 취사선택하여 수익을 충당할 수 있다. '금전적 책무'는 상대방에 대한 구실을 소모하는 대가로 10~100닢의 금화를 징수할 수 있는 기술로, 방식과는 달리 상대방과의 관계도가 하락하지 않는다. 여기서 얻는 금화는 왕국 또는 제국 단위에서는 한달이면 버는 돈이지만 극초반 백작령에게 50닢 정도는 매우 큰 돈이다. 구실을 만드는 방법도 첩보장에게 궁전에서 비밀 탐색 업무만 맡기면 서너 개는 금방 나오니, 건물 하나 지을 비용은 구실 장사로 충분히 착복할 수 있다.

1.8 패치까지 플레이어에게 심각한 채무를 안길 수 있는 경우는 딱 한가지로, 바로 향수 제작이다. 전작에서도 유저들을 빚투성이로 만들었던 아이템 제작이 본작에 다시 돌아온 것이다. 아무 생각없이 최고 옵션만을 골라 제작하면 수천대의 채무를 질 수도 있는데, 게임 초반 월 수익이 금화 열 닢을 간신히 넘는 수준에 불과할 때라면 수십년간 빚 때문에 아무것도 못하게 될 수도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1066 시나리오의 이슬람, 867 시나리오의 아사트루을 비롯한 비 기독교 세력의 경우 한 두번은 십자군 대상이 되어 온 국토가 유린당하기 쉽고, 특히 서유럽에 인접한 히스파니아와 북아프리카에게는 위협적이다. 이집트와 중동 인근은 이미 이슬람 천하에 유럽 못지 않은 강대국들과의 동맹과 지원을 기대할 수 있는데 반해 북아프리카는 아군은 약한데 적은 너무 가깝고 강인하다. 그러나 용병만큼은 십자군에 상관 없이 고용주인 플레이어에게만 복종하니, 절체절명의 순간을 뒤집을 수가 될 수 있다. 그러므로 유럽에 인접한 비 기독교 세력의 경우 성전에 대비하기 위해서라도 적잖은 금화를 비축하고 있어야 한다.

3. 위신과 명예단계

위신은 다른 종교를 가진 세력과의 선전포고, 가신과의 상호작용, 부족제 세금과 무장병 등에 소비하는 자원이다. 부족제 상황이라면 위대한 개인의 영광에 이끌려 병사들이 모인다는 설정으로 무장병 창설 및 유지비가 위신으로 지불되므로 금화보다도 더 영향력이 높다. [1]

보유하고 있는 작위, 외교력, 가장이나 가주 여부, 특성, 인생관 등으로 매달 얻는 수치가 결정되며, 이벤트로 얻게 되는 경우도 자주 발생한다. 또한 가장이나 가주 여부에 따라 위신에 보너스 점수를 얻게 된다. 가장, 가주의 위신 보너스에 대해서는 아래의 명성 - 장엄도 단계 항목이나 크루세이더 킹즈 3/가문 항목을 참고할 것.

위신이 일정 수치 이상 쌓이면 명예단계가 오른다. 이때 현재 보유한 위신 뿐 아니라 그동안 자신이 모았던 위신 전부를 포함해서 명예단계가 결정된다. 즉, 지금까지 1000의 위신을 모았고 사용한 위신은 500이어서 현재 위신은 500밖에 되지 않더라도, 저명한 자 단계에 오르는 위신을 모은 것으로 계산되어서 명예 단계가 오르게 되는 것. 각각의 명예단계는 다음과 같다.

가장 기본적인 단계는 저명한 자며, 여기에서 단계가 오를때 마다 일반의견 증가, 기사(투사) 수 증가, 부족제일 경우 세금 증가와 무장병 유지에 소비되는 위신 감소 등의 혜택을 얻게 된다. 또한 걸출한 자부터 공작령 정복과 커스텀 왕국 생성이 가능해지며, 군계일학부터 왕국 정복과 커스텀 제국 생성이 가능해진다. 이때, 전쟁에 필요한 위신이 현재 소유한 위신보다 클 경우 위신이 마이너스가 되는 경우가 있는데, 이렇게 되면 명예 단계가 하락하게 된다.

명예 단계에서 가장 낮은 단계는 탕아로서 이 단계에서는 의견, 무장병 유지, 기사 수에서 불이익이 발생한다. 다만, 일반적으로 게임을 할 경우 웬만해선 탕아 단계로 떨어질 일은 없다고 보면 된다. 사실 탕아 단계까지 떨어졌다면 게임을 다시 해야 할 상황이다. 다만 후계자에게 작위를 내렸다니 이상한 짓 하고 다녀서 탕아로 떨어지는 경우는 간혹 있다.

부족제에서는 늘 부족한 자원이지만 봉건제에서는 문화개혁이나 작위파괴, 특수한 결단 말고는 대량으로 사용할일이 없으므로 어지간히 폭정을 저지르지 않았다면 위신이 남아도는게 정상이다. 위신이 높아야 이런저런 버프를 얻을 수 있으므로 명예단계를 높여야할 필요는 있지만 막상 쌓은 위신을 사용할만한 일이 선전포고, 아군 동원에 소량 사용될 뿐이므로 강한 국가와 동맹을 꾸준히 맺고 지속적으로 소모해주는게 좋다. 이렇게 전쟁에 계속 동원하면 그 나라가 공격당하거나 내전이 일어나서 산산조각나는 것을 유도할 수 있다. 그 외에는 쓸만한 가신을 초빙하거나 가신들을 결혼시킬 때도 얼마씩 소모되므로, 위신이 너무 남아돌아 쓸 데가 없다면, 작위가 없는 가문원이나, 좋은 특성을 가진 인물들을 초빙해서 결혼시켜 가문의 힘을 늘리는 것도 가능하다. 물론 이게 상당히 귀찮은 작업인 것이 사실이다.

4. 신앙도와 헌신단계

위의 위신과 명예단계와 유사하지만, 종교 쪽에 특화된 자원으로 생각하면 된다. 위신에 비해서도 쓸 일이 적은데, 같은 신앙을 가진 세력에 대한 전쟁선포와 종교 개혁, 그리고 종교와 관련된 몇몇 이벤트나 결단에 쓰인다. 때문에 명예보다는 신경이 덜 쓰이겠지만 신정주의로 플레이할 때는 명예보다 더 중요한 상황이 올 수도 있다. 학습력, 미덕 특성과 죄악 특성, 냉소, 열성 등의 개인특성, 보유 성지 등에 의해 매달 얻는 수치가 결정된다. 이벤트로 얻는 경우도 있으나 위신보다는 경우가 확연히 적다. 신학 트리를 타지 않았다면 일반적으로 확실하게 올릴 수 있는 방법은 성지 순례 결단 뿐이므로 위신보다 올리기 어려운 편이다. 어쨌거나 신앙도 역시 위신과 마찬가지로 일정 수치가 쌓일 때마다 헌신단계가 결정되며, 아래와 같다.

기본적인 단계는 순종자이며, 단계가 오를때마다 신정주의일 때 얻게 되는 세금과 징병 숫자가 늘어나게 된다. 단, 세금이나 징병은 마이너스로 떨어질 수가 없으므로 가장 아랫 단계인 죄인일 경우의 세금과 징병은 마이너스가 아닌 0%이다. 또한 독신자 단계부터 공작령의 성전이 가능해지며 만인의 귀감 단계부터 왕국 단위 성전이 가능해진다. 그리고 신의 종복 단계부터 기사단을 만들 수 있으며, 성자 단계일 때만 혈통 축성이 가능하다.

남는 신앙도는 학자트리를 타면 명분구매에 사용할 수 있다. 원하는 공작령 명분을 즉시 구매가능하므로 게임 초반에도 매우 유용하지만 한번에 여러개의 작위를 주장할 수 있는 왕권신수설이 개발된 이후에는 백작령 단위로 적 영토를 하나하나 모두 구매한 후 적을 박살낸 뒤에 그 백작령에 사원을 지어 신앙도를 복구하고[2] 다시 옆나라를 공격하는 식으로 WC를 위해 사용된다.

5. 명성과 장엄도

위신과 명예 단계가 하나의 캐릭터에게 적용되는 것이라면 명성과 장엄도는 가문 전체가 공유하는 것이다. 위신-명예 단계의 시스템과 마찬가지로 명성을 소비하여 가문과 관련된 결정을 내릴 수 있지만 장엄도 단계에 따라 그 행동이 제약되는 시스템이다. 또한 명성을 소비하여 가문 유산을 정할 수 있고, 장엄도 단계는 출생 시 얻는 기본 위신과 결혼 시 얻는 위신의 양[3], 장기 재위 의견 보너스 양을 결정지어 준다. 즉, 게임에 대한 이해도가 깊어질수록 의외로 신경 쓸 수 밖에 없는 자원인 것이다. 한편, 가문 유산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은 크루세이더 킹즈 3/가문 항목을 참고할 것.

5.1. 명성

가문원의 전쟁 참여, 가문원의 상속권 박탈, 체포 권한에 소비되며 가문유산을 결정할 때도 소비된다. 골드나 위신, 신앙도와 달리 명성 획득 수단은 매우 제한적으로, 이벤트를 통해 명성을 얻거나 깎이는 경우가 있지만 발생 빈도도 낮고 벌어들이는 수치도 유의미한 정도가 아니기 때문에 말 그대로 이벤트에 불과하다. 따라서 플레이어가 직접 통제할 수 있는 명성 획득량은 매달 아래의 계산식에 따라 각각의 가문원이 획득하는 수치의 총합 뿐이다.

예를 들어 우리 가문이 미혼의 왕 한 사람과 결혼한 공작 두 사람과 미혼의 공작 한 사람, 결혼한 백작 일곱 명과 미혼의 백작 한 명, 이웃 나라의 공작에게 시집 간 여성 두 명으로 구성되어 있고, 이들을 포함한 총 가문원 숫자가 50명일 경우,
1(미혼왕 점수) + 0.5*3(공작 점수) + 0.4*2(결혼한 공작 점수) + 0.25*8(백작 점수) + 0.2*7(결혼한 백작 점수) + 0.02*50(가문원 점수) + 0.4*2(공작과 결혼한 배우자의 점수) = 8.5
로 달마다 8.5 점의 점수를 얻게 되며, 마침 가문원 중 누군가가 명성 보너스 5%의 피라미드가 있는 기자를 소유하고 있다면 8.5 + 8.5*0.05 = 8.925 로 계산되는데 여기에서 소숫점 세번째 자리를 버린 8.92점의 점수를 달마다 얻게 되는 것이다.

그런데 여기에 중요한 제한규정이 있으니, 같은 가문의 주군을 모시고 있는 영주의 경우 명성을 따로 생성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이게 무슨 얘기냐면, 나의 휘하에 있는 같은 가문의 영주들은 왕이건 공작이건 작위에 따른 명성 점수는 0이며 기본 점수 0.02점만 받게 된다는 뜻이다. 내 가문의 여성 구성원을 가문원이 아닌 휘하 작위 소유자와 결혼시켰을 때에도 역시 결혼점수를 받지 못한다.
위에 든 예시에서 왕과 공작, 백작들이 모두 한 국가 소속이고 결혼도 왕국 봉역내의 봉신과 결혼한 것이라면 공작, 백작과 관련된 점수는 모두 0이다. 따라서,
1(미혼왕 점수) +0.02*50(가문원 점수) = 2
로 달마다 2점의 점수만을 얻게 된다. 결국 작위에 따른 명성 점수를 얻고 싶다면, 가문원들을 독립 군주로 만들 필요가 있다.

하지만 이런 상황이라면 굳이 영주들의 숫자를 고려하지 않아도 가문원의 숫자 자체가 엄청난 상황일 터이니 기본 가문원 명성 점수만으로도 가문이 어떻게 잘 굴러가지 않을까....라고 생각할 수도 있는데, 패러독스가 이런 사태를 예상하고 아래와 같은 제한 규정 또한 마련해 두었다.

따라서, 대략적인 수식은 다음과 같다:
[math(\text{(매달 명성)}=x_\text{영주}+x_\text{영주의 배우자}+x_\text{가문원}+x_\text{기타})]
[math(x_\text{영주}=2n_\text{독립 제국 작위}+1n_\text{독립 왕국 작위}+0.5n_\text{독립 공작 작위}+0.25n_\text{독립 백작 작위}+0.12n_\text{독립 남작 작위})]
[math(x_\text{영주의 배우자}=1.6n_\text{독립 제국 작위}+0.8n_\text{독립 왕국 작위}+0.4n_\text{독립 공작 작위}+0.2n_\text{독립 백작 작위}+0.1n_\text{독립 남작 작위})]
[math(x_\text{가문원}=0.02*\text{(가문원 수) 또는 2 중 작은 값})]

플레이어가 자신의 가문을 웬만큼 크게 키웠다면 가문원 숫자 100명은 금방이므로 가문원 숫자 점수는 사실상 2점으로 고정되어 있는 것이라 보면 된다. 결국 바닐라 시절에는 독립군주 가문원의 숫자가 가장 명성 획득에서 가장 중요했다. 명성만 놓고 보면, 억지로 가문원들을 내 통치하에 붙들어 둘 것 없이 독립시키는 것이 더 큰 이득을 낳을 수 있으며, 각자의 집안에서 놀고 먹는 백수 백조 가문원들은 열심히 다른 세력의 통치자들에게 시집, 장가 보내는 것이 좋다. 한마디로 합스부르크 가문이 되라는 얘기다. 플레이 컨셉이 세계 대제국 건설이라서 독립이나 분가가 영 껄끄럽다면 남아도는 가문원을 이용해 각각의 세대마다 열심히 용병단을 조직하거나 용병단장과 모계 결혼을 시켜 가문원이 용병단을 물려받도록 해야 한다. 용병단장은 독립 군주 공작으로 간주되기 때문에 명성 점수에 합산이 되며, 별 탈이 없다면 알아서 일가를 이루고 자손에게 작위를 물려주기 때문이다. 문제는 가끔씩 용병단 조직이 가능해질때가 있지만 용병단을 만들 수 있는 명확한 조건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는 것. 그래도 가문이 크고 연혁이 오래되었다면 가문원 중에서 저절로 용병단장이 다수 배출될 것이기에 일부러 용병단을 만들려고 애쓸 필요는 없다.

한편, 가주이거나 가장일 경우 작위에 따라 위신에 보너스 점수가 부여되는데 그 각각의 점수는 아래와 같다.
가장보다 아래인 가주의 위신 보너스 점수가 더 높은 것은 가장은 무조건 가주를 겸직하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공작 가주일 때는 가주 점수 0.03 + 가장 점수 0.06 이 적용되어 총 0.09 점의 점수를 받게 되는 것.

5.1.1. 유물

로얄 코트 출시 이후에 명성 수치 증가가 달린 유물이 등장하면서 상황이 크게 달라졌다. 이전에는 플레이어가 아무리 대제국을 건설하고 소속 왕국에 가문원들을 앉혔던들 명성에는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았지만, 로얄 코트 출시 이후에는 이들 가문원 왕들이 보유한 명성 수치 증가 유물들이 명성 점수를 몇배로 부풀려 주기 때문. 사실상 위의 계산식은 덤이고(...) 유물이 명성의 메인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결국 위의 계산식을 딱히 신경 쓸 필요 없이 대제국을 건설하여 가문원에게 왕국을 분봉시켜 놓으면 각각의 왕들이 알아서 유물을 제작할 것이고 그 왕가의 후손들도 어디선가 유물들을 주워올 것인데, 종국에는 작위 하나 없이 떠돌아다니는 백수 백조 건달들까지도 명성 증가 목걸이를 차고 있는 진풍경이 벌어질 것이다. 물론 유물 제작에는 시간이 걸리기에 플레이어 스스로도 남아도는 유물을 갓 분봉시켜 준 왕에게 열심히 나눠줄 필요가 있다.
결론적으로 바닐라 시절과 달리 대제국을 건설하고 가문원들에게 왕위에 앉혀두는 게 오히려 명성 증가에 더 큰 도움이 된다. 심지어 이전과 달리 가문 유산을 전부 해금하는 것도 그리 어렵지 않게 되었다.

5.2. 장엄도

명성을 통해 증가하는 장엄도의 단계는 다음과 같다. 게임을 하다보면 장엄도 단계가 직관적으로 와닿지 않을 수도 있지만, 아래의 수치를 보면 의외로 위신과 의견에 큰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6. 구실

Hook. 낚싯바늘 형상의 자원으로, 상대 인물과의 상호작용과 이벤트를 통해 얻게 된다. 크게 "작은 구실"과 "강한 구실"로 분류되며 아이콘의 색상으로 구분 가능하다. 작은 구실은 일회용이며, 포로를 석방하거나 가벼운 이벤트를 거치면서 얻게 된다. 반면에 강한 구실은 사용 후에도 대기시간을 주면 자동으로 복구되어 재사용이 가능하다. 누군가의 목숨을 구해주거나 범죄로 간주되는 비밀을 얻어서 협박하면 강한 구실을 얻을 수 있다.
한 인물 당 하나의 구실만 소유할 수 있다. 만약 다른 이벤트나 구실조작으로 새로운 구실이 생길 경우 새로 얻은 것으로 대신된다.

당장 구실이 없을 경우 첩보장을 '궁정 비밀 탐색' 업무에 배정하여 궁정 신하나 봉신, 가족의 비밀을 탐색 후, 모략 탭에서 해당 인물의 비밀을 협박하는 과정을 거쳐서 얻을 수 있다.

구실은 주로 상대방과의 계약에 플레이어 측에게 유리함을 더하기 위해 사용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봉건제 영주는 봉신에게 일방적으로 불리한 계약을 제시할 경우 구실을 사용해서 패널티를 줄일 수 있다. 단, 높은 세율로 인한 자체 의견 하락은 어쩔 수 없다.
또한 모략을 꾸미는 과정에서 모략 대상자의 지인을 끌어들이는 경우 구실과 함께 금화를 사용하면, 대상자의 측근까지 매수해서 성공 확률을 끌어 올릴 수 있다. 금화 제공 만으로는 올릴 수 있는 매수 확률이 한계가 있기 때문.

또한 모략 인생관에서 '상대적인 진실' 초점을 선택하면 12개월 정도의 시간을 들여 '강한 구실'을 얻을 수 있다. 반면에 관리 인생관에서 '금전적 책무' 초점은 구실을 소비해서 금화를 얻는 상호작용이 해금된다.

7. 영향력

권력으로 향하는 길 DLC 출시 이후 추가된 행정제 정부 캐릭터 전용 자원

8. 저장품

권력으로 향하는 길 DLC 출시 이후 추가된 모험가 캐릭터 전용 자원
[1] 이점 때문에 중세 후기에 이르기전까지 부족제가 봉건제를 전투력에서는 압살하므로 바이킹들이 깽판을 치게 되는 원흉이 된다.[2] 사원후원 문화전통을 채택해야한다.[3] 거대 왕국의 공주와 결혼하는 것보다 백수의 백조 딸과 결혼할 때 오히려 더 큰 위신을 얻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는데, 그 소속 가문의 장엄도 단계 차이 때문이다.[4] 용병단이나 기사단 등의 수장 및 미개혁 종교의 개혁 시 영성주의 교리를 택함으로써 등장하게 되는 해당 종교의 수장은 공작으로 간주된다.[5] 교황정교회의 세계 총대주교는 왕으로 간주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