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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lbgcolor=#d4dde4><colcolor=#000000> 해외 이름 | Khun Maria Jahad クン · マリア · ザハード 昆 · 玛利亚 · 吉黑德 |
| 종족 성별 | 인간(자하드의 공주) 여성 |
| 머리, 눈, 피부색 | 옅은 하늘색 머리, 벽안, 하얀 피부 |
| 포지션 | 낚시꾼, 창지기 |
| 등장 | 3부 234화[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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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나는 살아남으려고 발버둥치는 것, 정말 아름답다고 생각해."
"삶에 집착했을 때가 돼서야 비로소 사람은 진짜 자기 자신을 찾을 수 있으니까."
네이버 웹툰 신의 탑의 등장인물."삶에 집착했을 때가 돼서야 비로소 사람은 진짜 자기 자신을 찾을 수 있으니까."
탑의 위대한 왕 자하드에게 선택되어, 그의 피를 받들어 입양된 수양딸 자하드의 공주 중 하나. 위대한 10가문 중 하나인 쿤 가문 출신으로, 가주인 쿤 에드안의 피를 직접 물려받은 직계이다.[2]
아래의 틀 이후부터는 본격적인 스포일러이므로 열람 주의.
2. 특징
2.1. 외모
| |
| 1부 53화의 모습 |
2.2. 성격 및 인간관계
1부 53화에서 쿤의 말에 따르면 착하고 상냥하고 남을 배려할 줄 아는 사람이었다고 한다. 권력 싸움 속에서 자라난 쿤에게 마리아의 존재는 이질적이면서도 기적과도 같아 보였다고.
2부 293화의 회상에서는 수업에서 땡땡이치고 빠져나온 쿤을 챙기려는 모습을 보아 다정다감한 성격으로 보인다. 참고로 그 학원 수업을 빠지면 제명되어 버림 받은 아이 신세가 된다.
3부 234화에서 자하드 왕가의 치부인 아낙 자하드 2세에게, 자신을 '당신과 같은 자하드의 공주'로 지칭하며 존대하는 것으로 보아 기본적으로 예의바른 성격으로 보인다.
2.3. 실력
작중 내에서 제법 중요한 인물로 추측됨에도 인물 도감에서도 언급이 극도로 적어서 확실하지 않다. 자하드의 공주의 기준에는 엄연히 실력도 포함되고, 자하드의 피를 물려받은 데다 10가문 출신이므로, 최소한 동급의 선별인원들보다는 강자일 것이다.
3부 234화에서 선별인원 중에선 강자 취급을 받는 아낙 자하드, 폰세칼 라우뢰, 알렉세이 아미고챠즈를 압도하며 선별인원 중에서는 최상위권의 강자임이 드러났다.[4]
2.4. 그 외 설정
본래 자하드의 공주 최유력 후보였던 쿤의 친누나[5]를 제치고 자하드의 공주 자리에 올랐다.
안그래도 쿤 가문은 내부 권력 다툼이 심한 데다[6] 쿤의 어머니는 권력욕이 심하여 자식들을 철저하게 도구로서 키웠다. 공주 선별전에서 져버린 아그니스 세력은 그 반동으로 몰락했다.
공방전 후기에서 현재 탑을 오르는 공주들 중 가주의 친자식인 경우는 1명밖에 없다고 했는데, 작가 블로그에서 마리아가 곧(?) 나온다고 한 것으로 보아 그 공주가 마리아인 것으로 보인다. 근데 곧 나온다고 한 시점이 2014년 7월 6일이다. 일단 거짓말은 하지 않았다. 쿤의 과거 회상으로나마 언급된 것이 한 번, 본편에서 언급된 것이 한 번, 즉 간접적으로 두 번만 출연했다.
여튼 이런 설정으로 보아, 쿤의 나이를 생각해보면 가장 최근에 공주가 된 여성일 듯.
3. 작중 행적
최초 언급은 1부 12화. 쿤의 과거가 회상처럼 짧게 표현될 때 나온다.
1부 53화에서 쿤 아게로 아그니스가 라크 레크레이셔에게 본인의 과거 이야기를 짤막하게 해줄 때 모습과 함께 대략적으로 정보가 밝혀졌다. 여기서 쿤은 대략적으로 마리아가 쿤 가문에서 대단히 이질적인, 본인과는 다르게 착하고 상냥하고 남을 배려할 줄 아는, 왕의 옆자리에 앉아 행복을 누릴 자격의 인물이라 여겼다고 밝힌다.
그렇기에 쿤은 자기 친누나를 밀어내고 마리아를 그 자리에 앉히는 데 성공했으나, 본인이 원하던 바를 이루고 나서도 마음 속의 공허함을 느끼며 이 때 무언가를 잃어버렸을지도 모르고 그걸 되찾으려 탑을 오르는 거라 자조한다.
이후 네임헌트 정거장에서 급 언급된다. 시랼&리랼 자하드가 지금 탑을 오르고 있는 공주들, 즉 엔도르시 자하드를 포함하여 3명에게 있어서 '언니'에 해당하는 자들 중 하나인 쿤 마스체니 자하드와 함께 하려 하고 있다고 한다. 그런데 이 쌍둥이 공주가 친근하게 '마리아'를 불렀기에, 쌍둥이들과 마스체니 자하드와 함께 하는 일행 중 마리아 또한 포함되는 걸로 추측된다. 십이수는 이 사실들을 쿤에게 모두 말해주었다. 이에 쿤은 놀라면서도 그 속을 헤아릴 수 없는 반응을 보였고, 카이저에 대해서 모두 해결했는데도 계속해서 생각에 빠진 표정을 보였다. 마리아가 어떠한 이유로 이 일행에 동참하였는지는 지금까지도 여전히 불명.
그 뒤 2부 지옥열차의 숨겨진 층 에피소드에서 284화, 293화에서 쿤의 입으로 직접적으로 과거가 조금 더 밝혀진다. 그런데 1부에서 라크에게 이야기를 해줄 때와 내용이 다르다. 1부 53화에서 쿤은 마리아가 다정하고 상냥한 성격으로 본인이 마리아를 위해 직접 그녀를 자하드의 공주에 올렸다 했지만, 2부 284화에서는 쿤이 말하길 마리아가 라이벌이던 쿤의 친누이의 약점을 잡으려 의도적으로 자신에게 접근했다고 한다.
하지만 아게로가 말하길 "그리고 난 그녀의 제안을 받아들였어. 말하기 힘들지만 나에겐 그럴만한 이유가 있었거든."이라고 한다. 원래는 마리아는 가만히 있었고 아게로가 독단적으로 그녀를 도운 느낌이었다면, 실상은 아게로가 마리아에게 동조한 셈이었던 것. 이로 인해서 쿤의 친누이는 충격으로 자살했고, 아게로는 정말로 가문에서 버려진 취급이나 다름없는 패배자가 되었음이 밝혀진다.
293화에서 쿤의 회상으로 등장. 시험을 치르지 않고 낚시하고 있는 아게로를 찾아 부른다. 쿤은 또 너냐고 묻고, 마리아는 자신의 이름은 마리아며 너보다 누나라고 핀잔을 준다. 그러나 쿤은 "누나는 무슨... 아버지만 같다고 다 누나냐? 그렇게 따진다면 누나만 해도 3천명이다. 꺼져." 라고 쏘아붙인다. 마리아는 선생님이 쿤을 데려오지 않으면 쿤을 제명시킬 거라고 했다고 말하나, 쿤은 시험 통과해봐야 랭커는 커녕 선별인원도 되지 못하고 사라지는 놈들이 많다면서, "살아남기 위해 강해지려고 몸부림 치는 거 정말 구질구질하다." 라고 냉소적으로 반응한다.
그러자 마리아는 쿤의 옆에 앉으며 "난 그렇게 생각 안해. 나는 살아남으려고 발버둥치는 것. 정말 아름답다고 생각해." 라고 답한다. 쿤이 반문하자 "삶에 집착했을 때가 돼서야 비로소, 사람은 진짜 자기 자신을 찾을 수 있으니까." 라고 말을 잇는다.그 뒤 한참동안 언급조차 없다가 3부 234화 후반부 52층 시험에서 아낙 자하드, 폰세칼 라우뢰, 알렉세이 아미고챠즈를 압도하며 1부 12화에서의 언급 이후 14년만에 등장하게 되었다.
애니메이션 3화에서도 쿤의 회상으로 등장. 대사는 "아, 나의 아게로(더빙판) / 아게로, 나의 아게로...(일본어판)" 뿐이다. 마리아가 공주가 되자마자 쿤은 버림 받았고, 아게로 때문에 아게로의 일족이 모두 추방 당했다는 이야기가 나온다.
4. 평가
주역 중 하나인 쿤 아게로 아그니스에게 영향을 지대하게 끼친 키 퍼슨일 텐데도 밝혀진 정보가 극도로 적다. 쿤 자체가 과거회상을 자주 하는 성격이 아닐 뿐더러, 인물도감에서조차 밝혀진 바가 없어서[7] 가히 맥거핀 수준으로 사실상 모든 게 베일에 싸인 인물.
다만 인물 도감에 밝혀진 바가 적다는 건 크게 두 가지로 볼 수 있다. 첫 번째는 설정이 필요 없을 만큼 단역에 해당하는 경우, 두 번째는 행적 자체가 스포일러라 이를 방지하기 위해 일부러 밝히지 않는 경우인데, 마리아는 본편 진행으로 보았을 때 높은 확률로 후자에 속한다. 쿤이 밤에게 관심을 가진 건 밤의 순수함과 함께 라헬을 필사적으로 아무 대가도 없이 지키고 도와주려는 모습이었기에, 여기서 마리아와 본인의 관계를 투영했을 확률이 높다. 라헬이 어떤 식으로든지 밤에게 큰 영향을 끼친 중요한 인물이었음을 생각하면, 마리아가 쿤에게 끼친 영향도 굉장히 클 가능성이 높다.
인상이 상당히 바뀐 인물. 1부에서 나온 아게로의 언급에선 과거에는 상냥하고 다정하면서 쿤 가문에서 이질적인 선량한 사람으로 추측되었다. 그러나 2부 284화에서 아게로는 마리아에 대한 본인의 감정을 말하지 않은 채, 그저 자신에게 마리아가 계략적으로 다가왔다는 식으로 언급한다. 여기서 마리아에 대한 제 감정을 말을 하지 않은 이유는 같은 자하드의 공주인 엔도르시 자하드가 함께 있어서 거북했거나, 1부 때 이야기가 지어낸 것이라는 등, 여러 가설이 있지만 확실히 밝혀진 바는 없다. 전자일 경우 자하드의 공주가 이복동생과 그렇고 그런 사이란 게 알려지면 아낙 자하드같이 좋지 못한 꼴이 날 수 있기에 그런 듯하다.
다만 쿤의 회상씬에서 마리아의 "무언가에 집착해 그걸 위해 살아가는 것이야말로 삶이다"라는 말로 보아, 선량하거나 다정한 성격이 사실이더라도, 별개로 목표를 이루기 위해 뭐든 하는 성격일 가능성이 높다.
5. 기타
- 직접적인 등장은 거의 없지만 문서량이 상당하다. 그리고 떡밥도 제법 있는 편.
- 1부 53화에서 본가에서 자라지 않았음이 암시돼 공주로 선발되기 전까지는 권력에서 밀려난 상태였던 것으로 보인다.
6. 나무위키 관련 링크
6.1. 관련 문서
[1] 53화와 284화에서 모습이 처음으로 등장하긴 하지만, 본인이 직접 말하거나 움직이는 과거 회상이 아니라 쿤이 과거의 일을 이야기해주는 장면이므로 등장으로 취급하지 않는다.[2] 2부 293화에서 쿤이 "아버지가 같다고 다 누나냐?"라고 비꼬았다.[3] 정확히는 청록색이 도는 벽안[4] 긴 창을 들고 있는 것으로 보아, 언니처럼 전창술을 구사하는 것으로 보인다.[5] 이름은 작중 단 한 번도 나오지 않았다. 다만 쿤의 이름이 쿤은 성씨, 아게로가 실제 이름, 아그니스가 어머니의 성씨인 걸 보면, 쿤의 친누이 또한 '쿤 OO 아그니스'로 일 가능성이 높다. 또한 당시 유력한 자하드의 공주 후보였던 걸로 보아 외모가 매우 아름답고 재능 또한 출중했을 것이다.[6] 그 이유는 가주인 쿤 에드안이 지독한 여색가라 자식도 많고, 그러면서 자식들에게도 강한 자식만 인정해주는 약육강식을 적극적으로 권하기 때문. 패배한 자식은 가문에서 내쫓을 정도라 신의 탑 독자들 사이에서는 아리에 혼과 함께 10가주들 중 대표적인 막장 가주로 꼽힌다.[7] 하다못해 자하드의 공주들은 유명한 인물들이라 인물도감에도 (본편 적용 여부와 별개로) 설정에 제법 크게 쌓여져 있는데, 마리아는 그마저도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