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김강현 글, 김기수 그림.[1] 2015년 2월 26일 첫 출간되었다. 쿠키들이 정글이나 바다 등 온갖 곳을 탐험한다. 원작의 스토리 라인이나 지역을 어느 정도 잘 따라가는 편이며, 초반부의 목적이 영 멀어지긴 했으나 꾸준히 작중에서 오븐탈출과 마녀를 언급하다가 끝끝내 25권에서 밀가루로 변한 쿠키들을 전부 되돌리며 목적을 이뤘다.1기(1권 ~ 35권), 2기(36권 ~ 50권)로 나뉜다.[2]
원래 7권까지는 홀수달 말마다 연재를 하였다가 8권부터 짝수달 연재로 바뀌었다. 하지만 이후 서울문화사 어린이책 공식 카카오톡 채널에서 44권부터는 홀수달마다 연재하는 것으로 변경된다는 것을 공지하면서 원래대로 홀수달 연재가 되었다.
9월 휴재 후 2023년 10월 24일 50권이 출간되며 '쿠키런 서바이벌 대작전' 시리즈는 완결이 되었다.
참고로 옴니버스 책들을 제외하고 용감한 쿠키와 명랑한 쿠키가 메인으로 등장하는 코믹스 중에서 유일하게 첫 시작 때부터 둘이 초면인 아닌 구면인 사이이다.[3]
2. 등장인물
2.1. 주연
2.2. 조연
2.2.1. 시즌1
- 해룡 아기
- 해룡
- 꼬마드래곤
- 할아버지 드래곤
- 흑마법사(콧수염맛 쿠키)
시즌1의 중간보스 1.이름인 킹드래곤 답게 덩치가 크다. 다른 드래곤들을 하인처럼 부려먹었으나 마법사맛 쿠키의 운석에 깔려 사망하고 만다.
- 허브맛 쿠키의 부모
- 복숭아맛 쿠키의 스승
- 푸른마을 촌장
- 붉은마을 촌장
- 강렬눈빛맛 쿠키
- 늑대독수리
- 버섯대왕 포카
- 공룡
- 검은정령
- 그리핀
- 지옥열차 운행자
- 지옥의 수문장
- 켈베로스
- 지옥의 바퀴벌레, 불개미
- 싸움의 신
- 마그마의 신
- 기타신들
- 아르고스
- 마녀 쿠키들
- 창제신
- 생크림캣
- 새벽별빛 쿠키
- 숲속맛 쿠키
- 사이보그 1호
- 사이보그 2호
- 빅헤드맛 쿠키
- 총통맛 쿠키
시즌1의 중간보스 4.알로에맛 쿠키의 복제인간이며 나중에는 알로에맛 쿠키에 의해 얼어버린다.
- 불행의 정령
요거트크림맛 쿠키의 펫인 요술 램프. 슈크림맛 쿠키의 모자처럼 내부에 온갖 것을 다 담을 수 있다.
- 바위의 정령
- 고대 드래곤
대마왕맛 쿠키를 처단할 수 있는 유일한 존재이자, 변신 드래곤족들의 직계 후손이다. 용족중 싸움밖에 모르는 종족인 워드래곤 종족이다. 하지만 용과 드래곤 쿠키는 서양식 갑옷을 입고, 날개나 꼬리가 존재하는 등 서양식 드래곤들의 외형을 따왔는데도[5] 이 드래곤은 날개가 없는 동양의 용들과 닮은 외형이다.
- 최강맛 쿠키
- 물의 정령
- 불의 정령
- 흙의 정령
- 공기의 정령
- 계약의 정령
- 와이번
- 대마왕맛 쿠키
그리고 33~34권에서 강대한 힘이 드러나는데, 악마맛 쿠키의 언급에 따르면 예전보다 더 강해졌다고 하며, 용과 드래곤 쿠키를 손가락질 한번으로 리타이어시키고 파인 드래곤 쿠키까지 불로 태워버리는데다가, 무려 다크초코쿠키의 딸기잼 마법검을 먹어 버린 뒤(!!!!!)맛없다며 꺼지라고 할 정도로 강하다. 또한 번개마법을 사용하는데 슈크림맛 쿠키가 흡수를 못할 정도로 강대해 폭발이 일어난다. 우유맛 쿠키가 3단계 힘을 개방해도 한 방에 리타이어시킨다. 사실상 슈크림맛 쿠키가 본 힘을 다 되찾아서 힘을 개방해야 상대가 될락 말락 할 정도이며, 정말 창제신 빼고는 이길 존재가 거의 없다. 그러나 결국 35권에서 우유맛 쿠키가 개방한 3단계 힘으로 소환된 대천사맛 쿠키가 신수의 기억을 되찾게해 대마왕맛 쿠키를 포박한 후 슈크림맛 쿠키에게 쿠키볼로 봉인당한다.
- 악마 3군단장들
- 제 3->2군단장 실눈맛 쿠키
- 제 2->1군단장 메두사맛 쿠키
- 제 1->3군단장 쌍두맛 쿠키
2.2.2. 시즌2
- 카오스맛 쿠키
- 슈퍼울트라맛 쿠키
- 제 1->3군단장 쌍두맛 쿠키
- 타임메카맛 쿠키
- 타임패트롤
인게임에서는 시간구출 대작전에 나오는 용감한 쿠키 일행을 잡으려 드는 경비대들이 비슷한 포지션이긴 하지만, 이 책에서는 크루아상맛 쿠키가 용감한 쿠키 대신 잡히는 신세이다. 스토리 내용도 시간구출 대작전과 비슷하게 흘러가는 것으로 보아 인게임에서 크루아상을 본인과 같이 만들려고 하기 위해 시간지기가 용감한 쿠키 일행을 이용한 부분을 각각 미래 대비(?)와 히어로로 각색한 듯 하다.
- 해적킹맛 쿠키
- 심해 생물들(가칭)
- 야광 해파리
- 바다 등불 아귀
* 심해개미핥기
- 해저나무늘보
- 대포소라게
- 거대한 심해어
- 곰치 할아버지
- 심연족
- 블랙커스
- 삐에로맛 쿠키들
- 범죄자 마법사들
나중에는 용감한 쿠키 일행이 마법사맛 쿠키와 재회하면서 마법사맛 쿠키에 의해 영혼을 바꿔치기하는 능력을 가진 흉악범 마법사들이었음이 밝혀졌다. 왕족들의 몸을 빼앗아 나라를 뒤흔들 정도로 사고를 크게 쳐서 강제로 허수아비에 영혼을 가둔뒤 괴담으로 인해 인적이 끊긴 숲속에 일부러 오두막으로 위장해 세워둔 감옥 안에 집어넣은 것이라고...[12]이후 용감한 쿠키 일행에 재합류한 마법사맛 쿠키와 서로 마법을 쓰면서 추격전을 벌인뒤 고양이와 몸을 바꾸나, 마법사맛 쿠키가 영혼을 바꾸는 마법을 쓰는데 성공해 다시 원래대로 허수아비에 영혼이 가둬지게 되어 리타이어하고 만다.
- 꾀꼬리맛 쿠키[13]
- 푸가맛 쿠키
- 마녀 쿠키
시즌2 최종보스. 용감한 쿠키 일행이 살고 있는 지구의 문명을 소멸시키고 남은 세상을 자신의 것으로 만들어버리려고 한다. 파괴 그 자체를 바라는 파괴의 신으로, 과거 주변에 더는 파괴할 것이 남아 있지 않자 또 다시 파괴를 일으키기 위해 문명이 복구될 때까지 깊은 잠에 들었다가 현재에 이르러 다시 깨어나려 한다. 48권부터 간접적으로만 언급되고 등장했으며, 50권이 되어서야 용안(보주)들을 통해 생체 에너지를 완전히 다 모으고 깨어나 직접 모습을 드러낸다.
원작처럼 미래를 보는 예지 능력과 수천 개의 용안들을 이용해 생명 에너지를 흡수하여 상대를 돌로 만드는 능력이 있으며, 스네이크후르츠맛 쿠키와 백련 드래곤 쿠키가 언젠가는 자신을 배신한다는 것도 예지하였다. 같은 용족에게는 호감을 보이며 너그러워지는 원작과는 반대로 자신의 심기를 거스르면 용족이라도 가차없이 처단한다는 차이점이 있다. 깨어난 후 제일 먼저 자신을 배신한 백련 드래곤 쿠키를 찾아 가 끝장 내려고 하는데, 문자 그대로 덩치가 산만큼 큰 망고스틴 오셀롯의 초음파 공격을 받아 이를 중단하게 된다. 공격에 아무런 피해를 입지 않은 용안 드래곤 쿠키는 오히려 오셀롯을 돌로 만들어 버리는 한편, 왜 오셀롯이 나타나는 미래를 보지 못했던 것인지에 대해 명상을 하겠다며 뒷일을 리치 드래곤 쿠키에게 맡기고 대기권으로 올라간다. 그러나 리치 드래곤 쿠키가 용감한 쿠키의 연락을 듣고 도와주러 온 샤벳상어맛 쿠키 일행한테 얻어맞은 채 자신을 찾아오자 그녀를 한심하게 여긴다. 그 후 자신이 본 미래와 현 상황이 다른 이유를 못 찾아 불쾌하다며 지구의 모든 생명체를 없애 버리고 다른 행성을 찾겠다고 계획을 바꾼다.
여기까지만 보면 꽤 강력하고 포스 있는 악역인 것처럼 보이지만, 용감한 쿠키의 요청을 듣고 온 용과 드래곤 쿠키와 파인 드래곤 쿠키에 의해 리치 드래곤과 함께 뒤통수를 부딪히고 난 후부터 상황이 급변한다. 사실 용안 드래곤 쿠키의 예지력은 일어날 확률이 가장 높은 가능성만을 보여줄 뿐, 정확한 미래를 보는 것이 아니었다는 것이 파인 드래곤 쿠키에 의해 드러나는데, 이를 들은 그는 분노하여 본모습인 드래곤으로 변신한 채 모든 것을 돌로 바꿔버리려고 한다. 그러나 파인 드래곤 쿠키가 소환한 프리즘 때문에 석화 브레스가 무해한 무지개로 변환되어 버리며, 이에 자신이 당황한 틈을 탄 파인 드래곤 쿠키에게 패배하고 만다. 쓰러져서 쿠키 모습으로 돌아온 용안 드래곤 쿠키는 파인 드래곤 쿠키에게 함께 우주를 정복할 수 있다며 애원하지만, 같은 용족의 생명도 흡수하던 그의 과거에 대해 알고 있던 파인 드래곤 쿠키는 애초부터 들어줄 생각도 없었다. 그래서 마지막 발악으로 용감한 쿠키 일행에게 자신에게 충성하면 돌로 변한 쿠키들을 되돌려준다고 회유하지만, 이미 쿠키들을 되돌릴 단서가 있음을 알고 있던 용과 드래곤 쿠키에게도 걷어차이며 또 굴욕을 맛보게 된다. 결국 그는 파인 드래곤 쿠키의 도움으로 용감한 쿠키가 불러낸 천사맛 쿠키와 우유맛 쿠키에 의해 천계로 끌려가게 되며, 동시에 빼앗았던 생명 에너지도 모두 회수당해 완전히 리타이어한다. 천사맛 쿠키에 따르면 천계에서 재판을 받고 한 1억 년 정도는 감옥에 있어야 한다는데, 이 무렵 다소 멍청하고 추하게 구겨진 용안 드래곤 쿠키의 얼굴이 여러모로 백미다. 아마 지금도 용안 드래곤 쿠키는 천계의 감옥에서 절대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을 것이다.
용안 드래곤 쿠키의 부하. 47권에서 망고스틴맛 쿠키의 모습으로 첫 등장하여 마침 행선지가 비슷하던 용감한 쿠키 일행에 합류한다. 과거 그녀는 망고스틴맛 쿠키로 변신한 채 기억 상실증에 걸린 조난자인 척 람부탄 마을의 해안으로 흘러 들어왔으며, 족장 람부탄맛 쿠키와 주민들을 특유의 처세술과 환각 능력으로 속이고 람부탄 마을의 지하에서 건조 몬스터를 4마리 풀어준다. 이 모든 일을 선의로 한 행동인 척 속여 용감한 쿠키 일행을 따라다니던 그녀는 49권에서야 비로소 정체를 드러내어 본모습으로 돌아오며, 용안 드래곤 쿠키를 따라 세상을 멸망시키기 위해 건조 몬스터를 모두 해방시켜 자신이 이용한다. 하지만 50권에서 건조 몬스터들을 전부 퇴치한 샤벳상어맛 쿠키 일행과의 싸움에서 밀린 뒤, 용안 드래곤 쿠키마저 파인 드래곤 쿠키에게 패배할 조짐이 보이자 도주를 시도하게 된다. 그러나 본인이 깔보던 용과 드래곤 쿠키가 뿜은 브레스 한 번에 허무하게 제압당한 그녀는 천계로 통하는 포털에 던져지는 모습을 마지막으로 이야기에서 퇴장하며, 용안 드래곤 쿠키와 똑같이 약 1억 년의 징역형을 받을 운명에 처하게 된다. 자존심을 세우는 원작과는 달리 용안 드래곤 쿠키에게 존댓말을 쓰며 비굴하게 굽신거린다.
3. 세계관
마녀가 있긴 하지만 잊혀진지 오래다. 나중엔 스케일이 커지면서 차원이 나눠져 있고 창제신이 있고 빛의 마녀 쿠키가 있고 하는데 그럼 마녀의 오븐이 지구에 있어야 한다. 그냥 마녀는 잊는게 편하다.이 세계관은 쿠키계[14], 정령계, 마계, 천계로 나누어져 있다.
3.1. 쿠키계
쿠키계에는 여러 차원이 있으며 이 모든 차원은 죽은 쿠키가 가는 지옥으로 연결된다. 이 지옥을 다스리는건 신들이지만 사실 창제신이 준 힘을 마음대로 쓰면서 타락했고[15], 25권에서 봉인에서 풀린 창제신에게 힘을 다 뺏기고 칠리맛 쿠키가 1대 지옥 시장이 된다. 쿠키계의 최강자는 창제신이며 사실 빛의 마녀 쿠키라고 밝혀진 슈크림맛 쿠키도 비등비등한 듯 하다.지금까지 밝혀진 차원은 용쿠 일행이 사는 지구, 자색고구마맛 쿠키가 살던 행성, 마라맛 쿠키의 출신지인 용의 협곡[16][17], X국과 P국으로 인해 핵전쟁이 일어난 차원 등이 있는데, 쿠키계 외에 정령계, 마계등이 있는 것으로 보아 사실 이 많은 차원들은 사실 엄청나게 멀리 떨어진 행성인 것으로 보인다.
지구에 있는 지역으로는 마녀의 오븐, 정글전사 쿠키가 사는 원시림, 불꽃정령 쿠키의 출신지인 용의 협곡, 허브맛 쿠키를 잃은 슬픔에 바다요정 쿠키가 만든 얼음파도탑, 디저트 파라다이스와 디저트 파라다이스로 가는 길에 있는 유령해적의 코인섬까지 쿠키런 오리지널 지역은 다 등장하였고 떼탈출에 나온 지역들 중에서는 요거트크림맛 쿠키가 사는 사막도시 요구르카와 랍스터맛 쿠키의 출신인 슈가티어도 등장하였다. 또한 오리지널 지역으로는 공주맛 쿠키의 왕국이자 정글전사의 출신지인 하늘궁전, 정령계로 가는 길 근처에 있는 푸른별 등이 등장하였다.
디저트 파라다이스로 가는 길에 있는 버섯섬, 요구르카에도 폰 얘기가 나오는 것을 봐서 인터넷이 아주 발전한 시대로 보인다.
3.2. 정령계
정령계에는 정령왕인 천년나무 쿠키와 그 아래로 불, 물, 공기, 흙의 정령, 길잡이 정령과 계약의 정령 등이 등장한다. 천년나무 쿠키의 능력을 노린 대마왕맛 쿠키로 인해 엉망이 되어 버린다. 이 세계의 최강자인 천년나무 쿠키는 정령계에서 벗어나면 일개 쿠키 정도로 힘이 약해져 창제신이나 대마왕맛 등보단 약한 것으로 보이지만 31권을 보면 정령계에서는 중력 역전 마법과 보호막 마법등을 쓰고 한 존재만의 시간을 되돌린다는 어마어마한 능력을 가지고 있었다. 하지만 정령계가 아닌 곳에서 시행할 수는 없는 모양인줄 알았으나...[18][19]3.3. 마계
마계에는 처음부터 계속 악역으로 등장했던 악마맛 쿠키의 소속인 곳이다. 자세한 스토리는 등장인물 문단의 대마왕맛 쿠키 부분을 참고.3.4. 천계
천사맛 쿠키의 소속 지역이자 밝혀진 점이 가장 없는 지역이다. 원래 마계와 경쟁하면서 세계의 균형을 이뤘다고 하는데, 지금은 무슨 일이 있는지 마계와의 경쟁에서 손을 놓아버렸다. 천계는 언젠가 우유맛 쿠키의 도움을 받았다고 한다. 이 세계의 최강자인 대천사맛 쿠키[20]는 대마왕맛 쿠키와 힘이 비슷한 것으로 보이지만 자세한 것은 불명. 대천사맛의 축복이 들어간 홀리밀크는 바실리스크가 취하게 만들었지만, 방패가 대마왕맛 쿠키도 아니라 군단장에게 부서진다.4. 스토리
4.1. 시즌 1
- 1권
- 2권
- 3권
- 4권
- 5권
- 6권
- 7권
그렇게 시작된 불꽃정령 쿠키의 이야기에 따르면 먼 옛날 달빛술사 쿠키와 같은 마법사들은 혼란스러웠던 세상을 안정시키는 일을 하고 있었다. 그러다가 세상을 지배하는 야망을 품은 어둠의 마법사들이 선한 마법사들을 공격하기 시작했는데, 전투 끝에 선한 마법사들이 몸을 회복하려고 모두 고향으로 돌아간 사이 달빛술사 쿠키만이 끝까지 남아 동료들의 힘을 전달받고 홀로 어둠과 싸워나갔었다. 그래서 어둠의 마법사들이 달빛술사 쿠키에게 영원히 잠에 드는 저주를 걸었지만, 선한 마법사들의 힘 덕분에 100년에 한 번은 깰 수 있게 저주가 완화되었다. 이 저주를 해제하려면 모든 마법을 해제하는 비법이 있는, 달빛술사 쿠키의 고향인 잊혀진 마법사들의 도시가 위치한 달로 가야 했던 것이다.[38] 이런 불꽃정령 쿠키의 사정을 들어주기로 한 일행은 마법사들의 도시로 가는 방법을 알고자 마법사맛 쿠키의 스승인 교장맛 쿠키를 찾기로 했는데, 때마침 찹쌀 하프물범이 자신의 친구인 단팥맛 쿠키와 교장맛 쿠키가 같이 있음을 알려준다.[39] 그래서 일행은 교장맛 쿠키가 있는 북쪽 지방으로 용감한 쿠키와 구미호맛 쿠키, 하프물범을 산타맛 쿠키가 조종하는 썰매에 태워 보낸다.
산타맛 쿠키와 헤어지며 단팥맛 쿠키와 하프물범을 재회시키고 교장맛 쿠키도 만난 둘은 다름아닌 얼음파도의 탑에 있는 바다요정 쿠키만이[40] 마법사들의 도시로 가는 방법을 안다는 사실을 듣고는 그의 마법을 통해 다시 자신들이 떠나온 탑으로 복귀한다. 이러한 여정 중 구미호맛 쿠키는 자신한테 꼬리가 달려 있음을, 즉 평범한 쿠키가 아님을 용감한 쿠키에게 들키지만, 용감한 쿠키는 그녀의 꼬리가 드러날 것을 각오하고 폭포에 빠진 일행을 구해준 일을[41] 언급하며 구미호맛 쿠키의 정체가 무엇이든 우리는 친구라고 대수롭지 않게 넘어간다. 그러나 탑 꼭대기에 도착한 둘은 어둠의 마법사들의 공격을 받은 친구들이 독거미에 물려 쓰러진 채 연금술사맛 쿠키의 해독제로 치료받고 있는 광경을 보게 되며, 달빛술사 쿠키와 불꽃정령 쿠키는 순식간에 납치되어 끌려갔다는 사실도 듣는다.
- 8권
겨우 기운을 차린 용감한 쿠키 일행 앞에 당도한 해적맛 쿠키 일당은 악마맛 쿠키한테서 엿들은 이야기를 전해주며, 때마침 그들이 오기 전에 잠시 자리를 비웠다가 돌아온 구미호맛 쿠키를 보고는 그녀가 첩자이고 여우 괴물이라는 사실도 폭로한다. 그 때문에 용감한 쿠키 일행 사이에서는 구미호맛 쿠키의 처분을 두고 잠시 갈등하지만, 이내 진심으로 일행과 함께 있고 싶다는[43] 그녀를 받아들이기로 한다.[44] 그렇게 해적들이 제공한 정보에 따라 용의 협곡에 가기로 한 주인공 일행은 레드 드래곤에게 다시 태워 달라고 부탁하러 가지만, 막상 레드 드래곤은 그곳에 수천 년 전 모든 드래곤들을 잔인하게 지배하고 동족포식까지 했던 세상에서 제일 강한 드래곤인 '킹 드래곤'이 잠들어 있다며 겁에 질린 채 부탁을 거부한다. 할 수 없이 주인공 일행은 역시 킹 드래곤을 무서워하는 해적맛 쿠키 일당을 레드 드래곤에게 태우고[45] 하이스톤을 하늘 궁전으로 돌려놓으러 가게 하며, 대신 얼음파도의 탑에 있다던 바다요정 쿠키를 찾아 도움을 구하기로 한다. 블랙베리맛 쿠키의 추측대로 탑의 지하실을 발견한 일행은 그 끝에서 바다요정 쿠키로 추정되는 거대한 쿠키의 형상이 얼음 속에 갇힌 것을 발견한다. 용감한 쿠키의 간청을 들은 형상은 눈에서 눈물을 한 방울 흘리는데, 곧 그것은 얼음의 힘을 발휘할 수 있는 팔찌가 되어 용감한 쿠키에게 장착된다.
달빛술사 쿠키와 불꽃정령 쿠키를 구한 뒤 바다요정 쿠키도 깨워주겠다는 말을 남긴 용감한 쿠키와 친구들은 블랙베리맛 쿠키의 귀혼술로 해적들이 타고 왔던 원혼들을 다시 모아 용의 협곡으로 날아 간다. 비행 중 강력하고 사악한 기에 가로막힌 원혼들이 흩어져 버리는 바람에 땅길로 이동하던 일행은 한 마을을 지나가게 되는데, 그곳에서 어둠의 마법사들이 나타나서는 우두머리인 '다크마스터'의 명령에 따라[46] 독거미 떼로 또 한 번 공격해 온다. 연금술사맛 쿠키가 배합한 방충 폭탄으로 거미들을 어둠의 마법사들 쪽으로 몰아붙인 뒤, 용감한 쿠키의 팔찌로 그들을 모조리 얼려버린 일행은 아래로 용암이 흐르고 있는 좁다란 절벽 길을 따라 계속해서 나아간다. 하지만 자신의 부하들이 당했음을 눈치 챈 다크마스터가 마법의 거울을 통해 용감한 쿠키 일행의 위치를 확인하고는 그곳에 지진을 일으킨다.[47] 이 무렵 지진의 여파로 생긴 잔해들이 깊은 잠에 든 킹 드래곤한테 떨어지는 모습이 비춰진다.
- 9권
이 무렵 다크마스터는 블랙베리맛 쿠키와 연금술사맛 쿠키를 밧줄로 포박한 뒤 달빛술사 쿠키를 깨울 마법을 시행할 수 있는 조건인 보름달이 뜨기를 기다리고 있었다. 여기서 연금술사맛 쿠키가 왜 세상을 지배하려고 하는 것인지를 묻자 다크마스터는 달빛술사 쿠키와 같은 마법사들에 대한 복수 때문이라며 자신의 사연을 이야기해 준다.[51] 얼마 후 여우의 모습인 구미호맛 쿠키가 접근하여[52] 포박당한 쿠키들을 몰래 풀어주고는[53] 쿠키의 모습으로 돌아와 달빛술사 쿠키를 업은 채 달아나려 했으나, 금방 다크마스터에게 들켜 그녀 역시 밧줄에 묶이고 만 데다가 보름달까지 높게 떠오른다. 한편 마법사맛 쿠키의 마법은 성공했지만, 정확히 어디로 갈 지를 제대로 생각하지 않고 마법을 시행한 탓에 용감한 쿠키 쪽 일행은 깊은 땅속 어딘가의 공간으로 와 버린다. 마법을 다시 쓰려면 마력을 회복할 시간이 필요했기에 일행은 주변을 탐색해 보는데, 그곳에는 바로 그 킹 드래곤이 잠들어 있었다. 그래서 일행은 제대로 밖으로 나갈 수 있게 달빛술사 쿠키가 있는 곳으로 가기로 정하고 다시 한 번 마법을 시도했으나, 어이없게도 온갖 소음에도 아무 반응이 없고 다크마스터의 지네가 와서 가려워하며 몸 위에서 날뛰어도 잠잠하던 킹 드래곤이 마법사맛 쿠키의 방귀 냄새를 맡고는 깨어나고 만다.
다급히 밖으로 나오는 데 성공한 용감한 쿠키 쪽 일행은 나머지 일행과 만나게 되며, 특히 달빛술사 쿠키가 깨어나 있는 모습을 본 불꽃정령 쿠키는 크게 감격한다. 그러나 그것도 잠시, 다크마스터는 힘을 모두 되찾아 주인공 일행을 공격하기 시작하는데, 눈꽃 팔찌를 다루는 용감한 쿠키와 불꽃정령 쿠키의 반격도 가뿐하게 막아낼 만큼 강인한 모습을 보여준다. 다크마스터의 공격으로 나가떨어진 불꽃정령 쿠키를 부축한 달빛술사 쿠키는 다크마스터를 옛 이름인 콧수염맛 쿠키라고 부르면서 그가 겪은 비극은 마법사들의 탓이 아닌 대마법사가 된다는 욕심에 가족들을 내버려둔 그의 탓이라고 질책한다. 다크마스터는 이를 부정하며 또 한 번 공격하려 들지만, 때마침 킹 드래곤이 지상으로 올라와 웬만한 드래곤보다도 압도적으로 거대한 모습을 온전히 드러낸다. 이에 다크마스터는 자신이 세계를 지배해야 하는 데 저런 괴물이 설치게 둘 수는 없다며 킹 드래곤과의 싸움을 시작하려 한다.
- 10권
한편 킹 드래곤에게 겨우 저항하던 용감한 쿠키 일행은 단 것을 좋아하는 레드 드래곤한테서 소식을 듣고 죽음을 각오한 채 날아온 레드 드래곤 무리의[55] 도움으로 한 번 목숨을 건진다. 드래곤들도 금세 쓰러지기 시작하나, 때맞춰 돌아온 마법사맛 쿠키가 그 어떤 마법사도 지금까지 성공하지 못한 미티어 스웜을 성공시켜 거대한 운석을 킹 드래곤에게 내리꽂고는 힘이 빠져 쓰러진다. 그렇게 킹 드래곤은 땅속 깊은 곳으로 영영 가라앉아 버리지만, 그와 동시에 땅속으로 들어간 운석이 지각을 흔들어 대규모의 화산 폭발과 지진을 일으키고 만다. 레드 드래곤들이 못 도망치게끔 킹 드래곤이 그들의 날개를 집중적으로 공격해둔 상태라서 용감한 쿠키가 날아오는 불덩이들을 눈꽃 팔찌로 막아 모두를 지키려고 하는데, 불행히도 눈꽃 팔찌까지 금방 효력이 다해 깨져 버린다. 이제 정말 모두가 용암 속에 파묻힐 일밖에 남지 않은 그때, 해적맛 쿠키 일당과 그들이 타고 온 레드 드래곤으로부터 하이스톤을 받으며 소식을 들은 하늘 궁전이 기적처럼 날아와 쿠키들에게 줄을 내려주고 레드 드래곤들도 히어로맛 쿠키가 순식간에 궁전 위로 옮겨주어 전원 구출된다.[56] 이렇게 달빛술사 쿠키와 마주하게 된 하늘 궁전의 왕과 왕비는 첫째 공주의 행방을 듣는데,[57] 이때 용감한 쿠키 일행은 그 공주가 바로 정글전사 쿠키임을 비로소 알게 된다.
이제 다시 마녀의 마법 재료들을 찾으러 가려는 일행이었지만, 그새 대부분의 쿠키들은 저마다의 사정이 생겨 모험을 못 따라가는 상태가 된 뒤였다.[58] 쿠키북을 통해 다음 재료가 쿠키 시티의 식물원에 있는 '기억의 허브'임을 확인한 나머지 일행은 궁전에서 부상을 회복한 할아범 드래곤을 타고 이동하려 하는데, 그 전에 얼음 속에 얼어붙은 바다요정 쿠키를 구할 방법을 찾고자 얼음파도의 탑부터 가보기로 한다. 그리하여 용감한 쿠키, 명랑한 쿠키, 탐험가맛 쿠키만 남은 주인공 일행은 할아범 드래곤을 타고 불꽃정령 쿠키와 달빛술사 쿠키와 함께 하늘 궁전을 떠난다. 한편 과거 청산을 위해 목숨의 은인인 악마맛 쿠키를 찾아간 구미호맛 쿠키는 그에게 용서를 구하고 친구들과 같이 있게 해달라고 부탁하지만, 악마맛 쿠키는 분노하여 그녀를 고문하고 죽여버리려고 한다. 이 사실을 꿈에도 모른 채 얼어붙은 바다요정 쿠키 앞에 당도한 일행은 달빛술사 쿠키로부터 해당 얼음 봉인이 바다요정 쿠키가 스스로 만든 것이라 그녀 자신 외에는 누구도 풀 수 없는 것임을 듣게 된다. 이에 용감한 쿠키가 슬퍼하면서도 바다요정 쿠키에게 눈꽃 팔찌를 준 일에 대해 감사를 표하자 그녀는 자신의 기억이 담긴 눈물을 흘려 모두에게 사정을 알려주기 시작한다.
마법사들이 떠나고 홀로 오랜 세월을 지내던 바다요정 쿠키는 어느 날 난파선 아래에 쓰러진 쿠키를 발견하고 그를 살려준다. 그 쿠키는 기억을 잃은 상태였지만, 바다요정 쿠키는 그와 함께 지내며 진심으로 행복한 시간을 보내게 된다. 그러던 중 그녀는 한 부상 입은 고래를 치료하기 위해 그 쿠키에게 죽은 생명은 살릴 수 없지만 세상의 모든 상처와 병을 치료할 수 있는 '바다의 심장'이라는 보석을 보여주며, 그를 되살린 것도 이 보석 덕분이었음을 알린다. 그 쿠키는 바다의 심장을 오늘 밤만 갖고 자면 안 되겠냐고 물었고, 밤마다 바다로 돌아가야 하는 바다요정 쿠키는 그 보석이 자신의 심장이나 다름없음에도 그를 믿고 내준다. 그러나 다음 날 그 쿠키는 바다의 심장을 갖고 도망가 버렸고, 바다요정 쿠키는 큰 충격을 받으며 얼어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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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도착한 식물원에서 주인공 일행은 기억의 허브에 대해 묻고자 그곳의 원예사라는 허브맛 쿠키를 찾아내는데,[60] 놀랍게도 그의 얼굴은 바다요정 쿠키의 기억 속 심장 도둑과 완전히 일치했다. 순간 일행은 분노하여 허브맛 쿠키에게 달려들지만, 그들의 사연을 들은 그가 자신은 쿠키 시티에서 태어나고 자랐다며 신분증을 보여주자 진정하고 오해를 푼다. 허브맛 쿠키는 주인공 일행의 요구대로 기억의 허브를 가꾸고 있는 허브 온실로 안내하는데, 돌연 강풍이 불어오더니 검은 연기가 몰려와 모든 허브들을 까맣게 태우기 시작한다. 그러자 이때까지 일행을 따라오던 노란 머리 쿠키는 침착하게 검은 연기를 전기로 공격하기 시작한다.[61] 그러나 검은 괴물은 전기 공격에도 큰 피해가 없었고, 오히려 기억의 허브까지 발견하고는 흡수해 버린다. 그러자 허브맛 쿠키는 기억의 허브가 세상에서 한 포기뿐인 것이었다며 슬퍼하지만, 이를 들은 검은 괴물은 자신의 고향인 낙원에서는 흔한 풀이었다며 어이없다는 듯이 그 말을 부정한다. 힘을 충분히 흡수한 검은 괴물은 이내 구체적인 몸까지 갖추어 주변을 마구 공격하기 시작하는데, 돌연 바람궁수 쿠키가 나타나 그를 타락한 정령이라 부르며 제압하기 시작한다. 이에 날아서 도망치는 검은 괴물을 뒤쫓으려는 바람궁수 쿠키의 머플러를 붙잡은[62] 허브맛 쿠키는 괴물의 정체에 대해 묻는데, 바람궁수 쿠키는 그 괴물의 정체가 낙원에서 추방된 정령이라고 답한다. 그러자 허브맛 쿠키는 재차 그 낙원이라는 곳이 어딘지를 묻는데, 바람궁수 쿠키는 도리어 허브맛 쿠키를 두고 낙원에 갔다 온 적이 있으니 알고 있을 것이라며 바람이 되어 사라진다.
그러나 허브맛 쿠키는 낙원에 대해 도무지 기억나지 않는 상황이었고, 대신 일행은 허브맛 쿠키의 아버지의 친구가 기억의 허브를 발견한 식물학자라는 것을 알고는 허브맛 쿠키의 부모님을 뵈러 간다. 그런데 기억의 허브에 대해 질문받은 허브맛 쿠키의 부모님은 갑자기 울면서 자신들이 사실 친부모가 아님을 실토하며,[63] 5년 전 기억을 잃고 해변 위에 쓰러져 있던 허브맛 쿠키를 발견하고는 그를 입양했음을 밝힌다.[64] 부부가 말한 모든 사연을 들은 허브맛 쿠키가 자신의 정체에 대해 혼란스러워 하자 부부는 그가 바다에 쓰러져 있을 때 디저트 파라다이스로 돌아가야 한다고 중얼거렸음을 알려준다. 그렇게 검은 괴물과 바람궁수 쿠키가 말한 낙원이 디저트 파라다이스임은 확인된 상황에서 노란 머리 쿠키는 300년 전 전설의 탐험가였던 모험왕맛 쿠키가 기억의 허브를 처음 세상에 알리고 명명했으며, 기억의 허브에는 기억을 담는 기능이 있다는 사실을 스마트폰으로 검색해서 알아낸다. 그래서 일행은 생전 모험왕맛 쿠키가 폐쇄하고 아무도 들어가지 못하게 했던 그의 저택으로 어두운 밤에 잠입하여 그가 남겼다는 지도를 찾기로 한다.[65] 주인공 일행은 유령으로 가득하다는 모험왕맛 쿠키의 저택에 들어가며, 그제야 노란 머리 쿠키는 자신의 이름이 레몬맛 쿠키임을 밝힌다.
한편 바람궁수 쿠키의 화살을 맞은 검은 정령은 힘이 약해져 다시 연기가 된다. 식물원에서부터 자신을 계속 쫓아오는 바람궁수 쿠키를 피해 엉겁결에 지나가던 시민 쿠키에게 빙의하여 숨는 데 성공한 검은 정령이었지만, 그 대신 하늘을 날 수 없게 되자 디저트 파라다이스로 갈 배를 찾기로 한다. 그 무렵 용감한 쿠키 일행은[66] 저택 안에서 지도를 찾고 있었는데, 도중에 시나몬맛 쿠키는 거대한 거울을 하나 발견한다. 그런데 거울에 맺힌 시나몬맛 쿠키의 모습이 갑자기 현실의 시나몬맛 쿠키를 끌어당기기 시작했고, 그를 구하려던 용감한 쿠키와 허브맛 쿠키도 함께 거울 속으로 끌려들어가 버린다. 거울을 사이에 둔 두 무리는 서로의 말이 들리지 않게 되며, 용감한 쿠키 쪽 무리는 거울 속에 있던 또 다른 시나몬맛 쿠키를 찾기로 하고 탐험가맛 쿠키 쪽 무리는 생전 모험왕맛 쿠키가 신비한 유물을 여럿 찾아다녔다는 정보에 따라 거울에서 일행을 꺼내기 위한 단서를 구하기로 한다. 또 다른 시나몬맛 쿠키를 얼핏 발견하고 뒤쫓던 용감한 쿠키 무리는 양파 냄새를 풍기면서 무서운 유령이 자신을 쫓아다닌다고 흐느끼는 소녀 양파맛 쿠키를 만난다. 용감한 쿠키 무리는 그녀도 거울에 끌려들어온 또 다른 쿠키라고 여기나, 그때쯤 탐험가맛 쿠키 무리는 서재에서 양파맛 쿠키와 똑같은 모습을 한, 모험왕맛 쿠키의 딸로 추정되는 소녀가 그려진 초상화를 발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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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험왕맛 쿠키가 알려준 대로 디저트 파라다이스로 가는 해도와 항해 일지에 더해 무려 배까지 선물받게 된 용감한 쿠키 일행은 얼마간의 준비 후 출항한다. 그런데 때마침 부두를 배회하던 검은 정령은 행선지가 디저트 파라다이스인 배가 있다는 사실과 그 배를 조종하는 게 용감한 쿠키 일행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 쿠키의 몸을 나가 정령화하면 바람궁수 쿠키가 그의 기를 알아채고 따라올 것이었기에 검은 정령은 쥐의 몸으로 갈아타 주인공 일행의 배에 잠입한다. 배 안에는 쥐 무리가 숨어 살고 있었는데, 검은 정령은 무리를 지배하던 폭압적인 대장에게 또 한 번 몸을 갈아타고는 쥐들에게 주인공 일행을 감시할 것을 명령한다. 이제 디저트 파라다이스에서 바다의 심장도 되찾는다는 목적까지 생긴 용감한 쿠키 일행은 가는 길에 반드시 거쳐야 하는 7개의 섬 중 1번째 섬인 닌자 섬에 도착한다. 주인공 일행은 섬의 주민이자 닌자 수습생인 닌자맛 쿠키한테 마을을 안내받는데,[69] 항해 일지에 따르면 이 섬에서만 자라는 쁨쁨 나무의 열매가 있어야 다음 섬으로 갈 수 있다고 하기에 해당 열매에 대해 그에게 물어본다. 그러자 닌자맛 쿠키는 쁨쁨 열매가 닌자 섬의 두 마을 간 경계에 위치한 한 그루뿐인 나무에 가득 열려 있으며, 이를 따려면 용감한 쿠키 일행이 있는 푸른 이파리 마을이 라이벌 관계인 붉은 이파리 마을과 서로 닌자술 대결을 해서 이겨야 한다는 사실을 알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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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행이 닌자 섬을 떠나며 읽은 항해 일지에 따르면 다음 섬으로 가는 길에는 바다 소용돌이가 심하게 치는 곳이 있으며, 이를 피하려면 거대한 암초 사이로 난 좁은 길을 통과해야만 했다. 그런데 그 사이를 지나면 무척 아름다운 노랫소리가 들려와 이에 홀린 쿠키들이 바다로 뛰어들게 되었고, 그 때문에 끈적한 스펀지 같은 내용물을 가진 쁨쁨 열매를 반으로 갈라 양쪽 귀에 붙여 귀마개로 써야 했던 것이었다. 그렇게 쁨쁨 열매를 이용해 무사히 암초를 지난[73] 용감한 쿠키 일행은 폴트리에서 나오는 파란 것을 구해야 한다는 항해 일지에 따라 2번째 섬에 발을 들이는데, 얼마 안 지나 거대한 동물들에게 끊임없이 쫓기게 된다. 사실 이 섬은 밀렵꾼들의 공격을 받아 동물들이 매우 예민해진 상태였고, 은퇴한 대장군이자 섬의 주민인 대추맛 쿠키도 용감한 쿠키 일행을 변장한 밀렵꾼으로 생각해서 공격했다가 오해를 풀고 동물들도 진정시킨다. 사과의 의미로 일행을 자기 집에 초대한 대추맛 쿠키는 밀렵꾼들이 전 세계에 단 한 마리뿐이고 이 섬에서만 있는 동물인 폴트리를 노리고 온 것이라는 사연을 이야기한다. 밀렵꾼들은 폴트리를 차지하는 자가 세상의 왕이 된다는 전설을 믿고 있었는데, 폴트리를 박제해서 가보로 대대손손 물려주는 것이 궁극적인 목적이었던 것이다. 그때 밀렵꾼들이 이번에는 군함 수준의 배를 이끌고 상륙했고, 대추맛 쿠키는 이들을 막고자 말을[74] 타고 먼저 뛰쳐나간다.
밀렵꾼들을 이끄는 쿠키는 원래 한 나라의 통치자였으나 들고일어난 국민들에게 내쫓긴 독재자맛 쿠키였는데, 지금까지 대추맛 쿠키의 방해로 폴트리를 잡는 데 실패하고 있었다. 그래서 독재자맛 쿠키는 거금을 들여 봉술의 달인인 봉달맛 쿠키를 섬으로 데려왔고, 밀렵꾼 대부분을 가뿐하게 쓰러뜨리던 대추맛 쿠키도 그를 못 당해내고 쓰러진다. 대추맛 쿠키를 겨우 뒤따라잡았다가 그 광경을 본 용감한 쿠키 일행은 대나무숲에서 명상 중인 자기 사부를 불러와 달라는 대추맛 쿠키의 부탁을 받으며, 밀렵꾼들은 자기들의 불순한 행보에 대한 입막음을 위해 그들을 쫓기 시작한다. 일행은 하나둘 잡히기 시작하여 슈크림맛 쿠키와 레몬맛 쿠키, 탐험가맛 쿠키만이 남게 됐는데, 남들과 떨어져 홀몸으로 도망치던 슈크림맛 쿠키는 타조와 닮았으나 지능은 떨어지는 독특한 새를 만나서 위에 올라탄 채 함께 밀렵꾼을 피해 달린다. 이 무렵 레몬맛 쿠키와 탐험가맛 쿠키는 대나무숲에 도착해서 한 비범한 소녀를 만나며, 소녀는 일행을 따라잡은 밀렵꾼들을 순식간에 제압하고는 대추맛 쿠키가 쓰러졌다는 곳으로 인도할 것을 요청한다. 한편 밀렵꾼들은 용감한 쿠키 일행뿐만 아니라 거대한 동물들도 포획하여 해변에 모아둔 상태였는데, 그 방향으로 슈크림맛 쿠키가 탄 새가 달려오기 시작한다. 새의 정체는 다름아닌 폴트리였고, 독재자맛 쿠키는 알고 있던 것과 달리 맹한 얼굴에 멍청하기까지 한 폴트리의 실체에 실망하면서도 박제로 만들겠다며 총으로 쏴 죽이고 만다. 뒤늦게 레몬맛 쿠키와 탐험가맛 쿠키랑 함께 등장한 대추맛 쿠키의 사부 복숭아맛 쿠키는 밀렵꾼들을 모조리 제압하고는 자만심에 가득 차 있던 봉달맛 쿠키도 단번에 멍투성이로 만들며 쓰러뜨려서 상황을 종료시킨다. 독재자맛 쿠키까지 포박한 후[75] 일행은 섬의 동물들이 모은 장작으로 폴트리를 화장시켜주는데, 그러자 폴트리는 새롭고 멋진 모습으로 되살아나 공중으로 솟아오른다. 이 모습을 지켜보던 복숭아맛 쿠키는 폴트리의 정체가 서양에서는 피닉스, 동양에서는 봉황으로 불리는 불사조임을 알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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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번째 섬으로 가는 길의 환경은 매우 덥고 습해서 배의 음식이 모조리 상하고 만다. 게다가 3번째 섬의 정체는 사실 섬처럼 보일 만큼 어마어마한 수의 모기떼였고, 일행은 최고의 모기 기피제인 폴트리의 똥을 온몸에 발라 생존한다. 배에서는 씻을 물은커녕 마실 물도 바닥난 상태였지만, 다행히 하늘에 떠 있어 올라갈 수 없는 4번째 섬에서 흘러나온 폭포수 덕에 일행 모두가 깨끗이 몸을 씻는다.[78] 이때 수압이 거센 폭포수를 아슬하게 비껴 가느라 미처 마실 물을 받지 못했던 일행은 5번째 섬인 '머시룸 아일랜드'에서는 맛있는 버섯이 많이 나고 거주하는 쿠키들도 친절하다는 설명을 읽고는 그곳에서 물과 음식을 구하기로 한다. 일행의 배가 근접하자 섬의 쿠키들은 바로 버섯 요리들을 대접해 왔는데, 기이하게도 그들의 얼굴이 모두 눈, 코, 입이 없는 버섯이었다. 수상함을 감지한 일행은 요리를 받기만 하고 모두 방에 넣어뒀지만, 배고픔을 참지 못한 시나몬맛 쿠키와 슈크림맛 쿠키, 그리고 대장 쥐에 빙의한 검은 정령이 이를 먹고 얼굴이 버섯으로 변해버린다. 그러자 검은 정령은 급히 대장 쥐의 몸에서 나오며, 바람궁수 쿠키가 자신을 감지할 것을 두려워하여 마침 혼자 있던 탐험가맛 쿠키의[79] 몸에 몰래 빙의하는 데 성공한다. 이렇게 탐험가맛 쿠키가 어딘가 달라졌다는 사실을 못 알아차린 채 버섯으로 변한 쿠키들의 문제를 해결하러 섬으로 들어간 일행은[80] 버섯 쿠키들이 살고 있는 마을에 도착해서 그들이 왜 그런 짓을 한 것인지 직접 묻는다. 그러자 말을 못하는 버섯 쿠키들은 거대한 버섯 기둥을 가리켰고, 그 안으로 가보니 엄청난 덩치를 가진 버섯대왕 포카가 지배하는 궁전이 있었다. 포카는 전 세계 쿠키들을 다 버섯으로 만드는 야망을 품고 주인공 일행의 배를 이용해 쿠키를 버섯으로 변신시키는 자신의 포자를 퍼트릴 계략을 꾸미는 중이었는데, 이를 훔쳐보다가 들켜 쫓기게 된 일행은 궁전 부엌에 있던 밀가루로 분진 폭발을 일으켜서 포자를 뿜어내며 위협하던 포카의 촉수를 모두 태워버린다.
그대로 복숭아맛 쿠키에게 제압당한 포카는 자신이 이런 일을 벌인 연유를 일행에게 털어놓는다. 어느 날 갑자기 생겨난 작은 돌연변이 버섯이었던 그는 친구를 사귀려고 쿠키들의 마을로 갔다가 몬스터 취급만 받고 심한 부상을 입은 채 달아났었다. 바닷가까지 도망쳤다가 죽어가던 작은 버섯은 바다 멀리서 탱크를 닮은 잠수정이 자신의 생명 신호를 감지하고 다가오더니 그 안에서 두 쿠키가 나오는 것을 목격했다. 두 쿠키 중 하나는 괴짜 과학자였는데, 쿠키들을 싫어하는 모양인 그녀는 작은 버섯의 사연을 듣더니 그 쿠키들에게 복수하라고 부추기면서 그에게 쿠키를 버섯으로 만드는 능력을 부여하는 주사를 놓는다. 버섯이 거대한 모습으로 변하자 과학자는 그에게 버섯대왕 포카라는 이름을 붙여주지만, 그녀와 같이 잠수정에서 나왔던 또 다른 쿠키는 이를 굳은 표정으로 지켜보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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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바람궁수 쿠키는 검은 정령의 낌새를 감지하고 머시룸 아일랜드까지 쫓아온 상태였으며, 그의 이동 경로가 디저트 파라다이스로 가는 길이라는 것도 알아챈다. 그 무렵 용감한 쿠키 일행은 모험왕맛 쿠키가 머시룸 아일랜드까지만 여행한 탓에 더 이상 새로운 섬에 대한 정보도 없고 지도도 정확하게 그려지지 않았다는 문제에 당면한다. 다행히도 안개로 뒤덮인 6번째 섬에 우연히 도착한 일행은 주민들에게 7번째 섬에 대한 정보를 찾기로 한다. 날도 저물고 매우 고요한 섬을 둘러보던 일행은 누군가가 일부러 놔둔 것처럼 금화가 떨어져 있는 길을 따라가보다가 동굴 안으로 들어가게 되며, 그곳에서 무지막지한 양의 보물이 쌓여 있는 것을 발견한다. 탐욕에 눈이 먼 상태였던 시나몬맛 쿠키는 보물을 보며 흥분하다가 모조품인가 싶어 금화를 하나 깨물어보았는데, 그 순간 그의 얼굴이 해골로 변하고 만다. 그런데 그곳에는 시나몬맛 쿠키처럼 얼굴이 해골로 변한 또 다른 쿠키들이 있었고, 그들의 정체는 다름아닌 해적맛 쿠키 일당이었다. 용감한 쿠키를 보고 무척 반가워한 해적맛 쿠키 일당은 이 보물들이 수백 년 전 온 바다에서 약탈을 일삼던 대해적 갈고리맛 쿠키가 모은 것이라는 설명에 더해 금을 깨물어 보거나 보물을 섬 밖으로 가지고 나가려는 쿠키는 해골로 변하는 저주에 걸릴 것이라고 적힌 글을 보여준다. 또한 해적맛 쿠키 일당은 이전의 고생 끝에 갱생하여 평범한 어부로 살아가다가[82] 해류에 떠밀려 이곳까지 오게 된 것이었는데, 떨어진 금화들을 모두 주우면서 동굴로 들어갔다가 역시 금화를 깨물고 해골이 된 것임을 털어놓는다. 여기서 복숭아맛 쿠키는 해적맛 쿠키 일당과 주인공 일행이 각각 도착하는 사이에 누군가가 금화를 다시 깔아 놨다는 것을 깨달으며, 그 범인이 갈고리맛 쿠키의 영혼임을[83] 알게 되어 그를 붙잡는다. 일행을 위협하다가 오히려 복숭아맛 쿠키에게 된통 당한 갈고리맛 쿠키는 사실 저주 때문에 죽어서도 섬 밖으로 나갈 수 없는 상태였고,[84] 쿠키들이 해골이 되는 저주는 외로워서 장난친 것일 뿐인데다가 보물을 놔두고 섬을 나가면 바로 풀린다는 것을 밝힌다. 이어서 주인공 일행의 행선지가 디저트 파라다이스임을 들은 갈고리맛 쿠키는 그곳이 마계의 문을 열고 나온 악마의 전사가 일으키는 벼락으로 인해 전쟁터처럼 변한 지옥이었다며 가면 안 된다고 말린다.[85] 하지만 이같은 증언도 약 500년 전의 옛날 일이라 일행은 행선지를 바꾸지 않기로 하고, 현재 있는 섬에서 서쪽으로 가면 나오는 7번째 섬인 두 개의 돌섬 사이를 지나면 디저트 파라다이스가 보일 것이라는 갈고리맛 쿠키의 말에 따라 떠나기로 한다. 이때 해적맛 쿠키는 용감한 쿠키에게 구미호맛 쿠키의 안부를 물었는데, 만약 그녀가 사죄라도 하겠답시고 악마맛 쿠키에게 찾아갔다면 용서받지 못하고 죽었을 것이라는 충격적인 사실을 알려준다.
용감한 쿠키가 침울해하는 한편, 포카는 서쪽으로 가는 항해 중 요리를 하다가 콩을 하나 잘못 삼키게 되는데, 이게 한 시간만에 기다란 넝쿨로 자라나서 밧줄처럼 자유자재로 발사할 수 있는 재주를 얻게 된다. 일행이 발견한 7번째 섬의 정체는 그냥 바위가 아닌 거대한 기둥이었고, 두 기둥 사이를 통과하자마자 방금까지 보이지 않던 디저트 파라다이스가 눈앞에 나타난다.[86] 일행이 모두 함께 감격하는 것도 잠시, 섬 주변은 소용돌이 같은 해류가 감싸고 있었으며, 배는 통제권을 잃은 채 커다란 바위로 돌진하게 된다. 주인공 일행은 바위에 충돌하여 부서지는 배에서 뛰어내려 구명보트로 겨우 옮겨 타 디저트 파라다이스까지 노를 저어 상륙하며, 탐험가맛 쿠키에게 빙의한 검은 정령의 의견대로 일단 섬 중앙에 부유하는 거대한 나무를 목적지로 삼는다. 갈고리맛 쿠키의 말과 달리 디저트 파라다이스는 오백 살이 훨씬 넘은 것처럼 보이는 나무가 멀쩡히 살아 있고 숲도 울창한 아름다운 곳이었는데, 일행은 이상할 정도로 나무들이 없는 들판에 이르렀다가 그곳과는 어울리지 않는 쇠붙이인 방사능 주의 표시를 발견하고 기이함을 느낀다. 주변 환경과 동식물은 대부분 디저트 위주의 음식으로 이루어져 있었는데, 일행은 롤케이크로 된 커다란 뱀에게 쫓기다가[87] 근처에 있던 커다란 나무 아래 틈으로 피신한다. 그런데 그 안에는 또 거인이 살 법한 거대한 집이 한 채 있었고, 곧바로 그 집의 문이 열린다.
- 16권
주인공 일행은 폭포 안에 숨겨진, 설탕으로 된 동굴로 들어가 온몸이 각설탕으로 이루어진 슈가 골렘을 만난다. 겉보기와 달리 유순한 성격인 슈가 골렘은 오백 년 전쯤 어딘가에서 온 존재들이 디저트 파라다이스에서 전쟁을 일으켰다가 핵폭탄을 터뜨렸었으며, 섬이 생겨날 때부터 살아 왔던 수호신인 생명나무가 스스로를 희생하여 피폭되거나 죽어버린 환경과 생물들을 모두 회복시켰다는 이야기를 한다. 그 대가로 완전히 죽은 것처럼 보였던 생명나무는 알 수 없는 이유로 다시 살아났는데, 주인공 일행의 행선지를 들은 슈가 골렘은 친절하게 길을 알려준다. 우여곡절 끝에 일행이 생명나무 바로 밑에 있는 은하호수까지 다다른 그때, 닥터 와사비 쿠키의 수륙양용 잠수정이 멀리서 달려오다가 나무 주위에 있던 방어막에 충돌하여 고장난다. 겨우 물밖으로 올라와 잠수정에서 나온 닥터 와사비 쿠키는 디저트 파라다이스의 생물들을 창조한 생명나무의 샘플을 소량 채취하여 그 원리를 연구한 뒤 몬스터를 만들 때 쓸 작정으로 이곳에 온 것이었는데, 자신의 손녀를 뺀 쿠키들을 싫어하고 동물들에게만 친절하게 굴던 그녀는 어째서인지 허브맛 쿠키에게만은 누그러지는 모습을 보인다.[89] 한편 호수에는 기억의 허브 씨앗이 몇 개 떠다니고 있었는데, 닥터 와사비 쿠키가 그것을 하나 깨트리자 놀랍게도 허브맛 쿠키가 백조를 타고 호수로 내려오는 기억이 모두에게 잠시 보인다. 이러한 기억을 저장해 둔 존재는 허브맛 쿠키가 돌아오면 위로 올려보내 달라는 생명나무의 부탁을 오래 전에 받은 백조들이었고, 곧 그들이 호수 밑에서 나타난다. 허브맛 쿠키뿐만 아니라 닥터 와사비 쿠키와 머스터드맛 쿠키도 포함된 일행까지 태운 백조들은 나무가 떠 있는 섬에서 흘러나오는 폭포를 거슬러 헤엄쳐 올라가며, 일행은 거대한 생명나무와 수많은 기억의 허브들 앞에 도착하게 된다.
이때쯤 검은 정령이 디저트 파라다이스 출신이라는 것을 떠올린 일행들은 이곳에 검은 정령의 피해를 입은 흔적이 없다는 사실에 의아해하는데, 그들의 말을 듣던 검은 정령도 본인의 정체성에 혼란을 느끼기 시작한다. 그러다가 검은 정령은 실수로 기억의 허브를 하나 깨트리며, 그러자 보여진 심상찮은 쿠키의 모습을 보고는 낯이 익다는 느낌을 받는다. 하지만 이내 진정한 검은 정령은 탐험가맛 쿠키의 몸에서 나와 정체를 드러내어 생명나무의 에너지를 빨아먹으려고 한다. 그 순간 때맞춰 등장한 바람궁수 쿠키가 검은 정령의 몸을 산산조각내며, 덩치가 매우 작아진 검은 정령은 급히 그의 화살을 피해 생명나무 아래 틈으로 들어갔다가[90] 기억의 허브를 통해 봤던 강력한 쿠키가 가슴에 칼이 꽃힌 채 살아서 잠들어 있는 것을 발견하고 그에게 빙의한다. 검은 정령이 몸에서 나오면서 정신을 잃었던 탐험가맛 쿠키가 다시 깨어났을 무렵, 돌연 생명나무에서 빛이 나며 틈이 벌어지더니 검은 정령에게 빙의된 쿠키가 걸어나온다. 검은 정령은 자신이 다른 것이 되어가고 있다면서 괴로워하고 있었는데, 그때 생명나무의 마음이 일행 앞에 현현하여 검은 정령이 원래 스스로 가슴에 저주의 검을 꽂은 다크초코 쿠키의 일부분이었음을 알려주고, 허브맛 쿠키가 모든 것을 희생해서 자신을 구해준 대지의 정령임을 밝힌다.
- 17권
그렇게 보호막 속에 있던 생명나무와 대지의 정령과는 달리 전쟁을 일으킨 쿠키들은 흔적도 없이 전멸하였지만, 놀랍게도 다크초코 쿠키는 낙진으로 뒤덮힌 곳 한가운데서도 멀쩡히 살아 있었다. 쓰러진 다크초코 쿠키를 찾아낸 대지의 정령은 파괴만을 일삼던 그가 어딘가 달라진 것을 느끼고 보호막 안으로 데려왔는데, 비교적 차분해진 상태로 깨어난 그는 자신이 불사의 저주에 걸려 싸움만을 갈구하게 된 것이라는 사연을 말해 준다. 핵폭탄으로 인해 죽었다가 되살아난 여파로 잠시 제정신으로 돌아온 것이었던 다크초코 쿠키는 다시 정신이 어둠에 먹혀 주변을 파괴하기 전에 떠나려 했는데, 그의 사연을 들은 생명나무는 그를 더 이상 싸우지 못하도록 깊이 잠들게 할 수 있다고 제안하였다. 이에 다크초코 쿠키는 기꺼이 그 제안을 받아들이면서 저주가 걸려 있어 누구도 만져서는 안 되는 자신의 검을 가슴에 꽂아 보관한 후, 생명나무의 내부로 들어가 기나긴 잠에 빠졌다. 뒤이어 생명나무와 대지의 정령은 서로 힘을 합쳐 섬의 생명들을 모두 되살렸지만, 그 과정에서 에너지를 모조리 써버린 생명나무는 불에 탄 것처럼 바싹 말라붙고 말았다. 식물들을 급속도로 성장시키는 능력을 가진 대지의 정령조차도 더 이상 힘이 남아 있지 않았기에 그는 죽어가는 생명나무를 되살리고자 바다의 심장이라는 보물을 찾아나서기로 하였다. 대지의 정령은 디저트 파라다이스를 떠나면 평범한 쿠키가 되어버리기 때문에 생명나무는 그를 걱정하여 말렸지만, 대지의 정령은 결국 길을 나섰다가 바다의 심장을 가진 채 돌아오는 데 성공하였다.
현재로 돌아와서 생명나무는 허브맛 쿠키에게 바다의 심장을 돌려주며, 허브맛 쿠키는 그 안에서 자신에게만 보이는, 바다요정 쿠키의 아름답고 슬픈 모습을 본 것을 계기로 모든 기억을 되찾고 자신이 그녀의 심장을 훔쳤다는 것도 떠올린다. 디저트 파라다이스를 나서서 고래들의 도움을 받으며 항해하던 대지의 정령은 여러 사고를 당해 바다에 빠졌다가 기억을 잃은 채 바다요정 쿠키를 만난 것이었으며, 그녀한테서 바다의 심장을 받은 바로 그날 심장 안에서 생명나무의 모습을 목격하고 기억을 되찾았던 것이었다. 동시에 대지의 정령은 생명나무가 곧 죽는다는 사실도 느끼고는 급히 고래들을 타고 디저트 파라다이스까지 돌아갔는데, 이때 그는 바다요정 쿠키에게 사정을 설명하는 메세지를 자신이 타고 온 고래에게 대신 전달하라고 부탁했다. 그러나 메세지는 결국 전해지지 않았고, 그렇게 바다요정 쿠키는 배신당했다는 충격으로 상처받고 얼어붙은 것이었다. 한편 바다의 심장으로 생명나무를 완전히 회복시키는 데는 아주 오랜 시간이 걸려 한 달 넘게 걸릴 것이 예상되는 상황이었데, 이 때문에 바다요정 쿠키가 걱정할 것을 염려한 대지의 정령은 바다의 심장을 놔둔 채 그녀를 다시 만나고 돌아오기로 하면서 자신의 몸에서 빼낸 정령의 씨앗으로 분신을 만들어 생명나무를 지키는 수호 정령으로 자라게끔 하였다. 그리고 대지의 정령은 또 한 번 기억을 잃을 것에 대비하여 자신의 기억을 기억의 허브에 넣었으며, 정령의 씨앗은 바람의 기운을 받아 바람궁수 쿠키로 성장하였다. 이리하여 또 바다로 나온 대지의 정령은 바다요정 쿠키에게 돌아갈 고래를 찾지 못하고 방황하다가 유령선을 만나 붙잡히는데, 겨우 탈출하고 나서야 그곳의 시간이 바깥보다 빨리 흘러서 몇 백년 동안이나 잡혀 지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는 매우 크게 절망했다가 표류하여 쿠키 시티에서 발견되고 지금에 이른 것이었다.
생명나무는 정령으로서의 정체성을 되찾은 허브맛 쿠키에게 지금이라도 바다요정 쿠키에게로 돌아가라고 하였고, 섬의 기운으로 자라나 섬 밖을 나가면 힘을 잃는 허브맛 쿠키와 달리 경계가 없는 바람의 기운으로 자라난 바람궁수 쿠키는 힘을 잃지 않아서 그가 허브맛 쿠키를 데리고 얼음파도의 탑으로 날아서 가기로 한다. 한편 대지의 정령이 온갖 고생을 겪은 오랜 시간 동안 잠들어 있던 다크초코 쿠키의 내부에서는 그를 광기로 몰아넣었던 마음속 어둠이 계속 끓어오르고 있었는데, 이게 수백 년간 나무와 연결되어 있던 탓에 식물에게서 에너지를 얻는 존재가 된 채 밖으로 튀어나온 것이 바로 검은 정령이었다. 처음 밖으로 나오자마자 주변 식물들을 마구 먹어치운 탓에 바람궁수에게 쫓겨 섬을 나갔다가 현재에 이른 검은 정령은 그 기세가 작아져 다크초코 쿠키에게 흡수당하듯 그의 마음속 일부분으로 돌아가 버렸고, 제정신으로 깨어난 다크초코 쿠키는 이제 어둠의 광기를 제어할 수 있게 되어 더는 파괴를 갈망하지 않게 된다. 가슴에 꽂힌 검을 뽑자마자 그 상처를 회복한 다크초코 쿠키는 자신의 사연을 이야기하기 시작하며 누군가를 떠올리는데, 이때쯤 얼음파도의 탑에 도착한 바람궁수 쿠키와 허브맛 쿠키는 그곳에서 할아범 드래곤의 생일을 축하해주던 불꽃정령 쿠키와 달빛술사 쿠키를 만난다.
- 18권
- 19권
- 20권에서는 저승사자맛 쿠키와 꼬마맛 쿠키가 빠진다. 꼬마맛 쿠키가 저승사자맛 쿠키에게 어그로를 끌었다. 꼬마맛 쿠키가 어떻게 되었는지는 아무도 모른다. 그리고 꼬마맛 쿠키는 고생 끝에 부모님과 재회하게 된다.
- 21권에서는 감찰반 1호, 2호, 3호의 기술이 공개된다. 초반에 감찰반 2호가 능력을 공개하자 잡히고 복숭아맛 쿠키가 "네놈들..쿠키가 아니군!" 이라 말할 때 감찰반은 "그분들께 얻은 힘" 이라 한다.
- 22권에서는 '신' 이 등장한다. 중간에 싸움의 신이랑 싸울때 다크초코 쿠키에 의해 오른쪽 팔부분 갑옷이 부서진다.
- 23권에서는 자칭 슈크림맛 쿠키의 할머니 말차맛 쿠키가 슈크림맛 쿠키의 할머니가 아니라는게 밝혀진다. 말차맛 쿠키 본인 스스로 자백하고 슈크림맛 쿠키 및 용감한 쿠키 일행은 큰 충격의 도가니에 빠진다.
- 24권 중반부터 25 권 중반까지 신들과 마녀, 그리고 쿠키들의 전쟁이 시작된다.[95]
- 25권에서는 창제신이 밀가루가 된 쿠키들을 전부 되살려놓고, 그 길고길던 모험은 끝이 났다고 생각했지만 쿠키들에겐 더 위험한 여행이 시작된다.
- 25권 후반에서 부터는 정령계로 가서 잠든 슈크림맛 쿠키의 어머니 새벽별빛 쿠키를 민나러 가다가 정령게 입구로 통하는 레인보우 웨이가 끊긴 도중에 복숭아맛 쿠키는 허공속에 빠지고 다크초코 쿠키는 정체불명의 사이보그들에게 잡혀간다. 그리고 시즌4 부터 더 위험한 모험이 시작됐다. 한편 잡혀간 다크초코 쿠키는 이상한 곳에 납치되어 실험체로 사용된다.
- 26권에서는 용감한 쿠키 일행이 정령계로 가던 도중 이온맛 쿠키로봇이 등장해서 다크초코 쿠키가 갇힌 푸른별로 가서 다크초코 쿠키를 구하러간다.
- 26권 중반에서는 흑화한 다크초코 쿠키를 막으려던 와중에 복숭아맛 쿠키가 달려가서 다크초코 쿠키를 안아주며, 이때 다크초코 쿠키는 볼이 새빨개지며 제정신으로 돌아왔다. 후반에는 25권 후반에 다크초코 쿠키를 납치해갔던 사이보그 무리들의 정식 팀중 한명인 '단발머리맛 쿠키'[96]가 등장한다.
4.2. 시즌 2
4.2.1. 35권(마지막 기회) 최후반부
대마왕과 상대 후 승리한 용감한 쿠키 일행을 뒤로 하고 지금부터 어떤 마을에 사는 쿠키를 먼저 만날 것이라는 해설로 시작된다. 그 쿠키는 바로 히어로맛 쿠키. 거주하는 지역에서 슈트를 입고 쿠키들을 돕는 영웅 일을 한다.도와달라는 어느 한 꼬마[97]의 외침을 들은 히어로맛 쿠키는 그 즉시 달려가 뭘 도와달라는 건지 물었지만 단순 반찬투정에 불과했고 히어로는 싫어하는 음식이라도 골고루 먹으려고 노력해야 한다고 얘기한다. 그런데 다른 곳에서 도둑이 들었다는 외침이 들렸고 히어로는 도둑을 찾기 위해 다시 나간다.
도둑들을 만난 히어로는 지상으로 내려가 멈추라고 하지만 도둑들은 왜 겉모습만 보고 도둑 취급을 하냐며 오히려 적반하장을 한다. 근데 히어로는 그걸 또 믿고 실수를 했다며 사과한다(..).
하지만 도둑들은 알고 보니 날 수 있었고, 히어로는 놀라는가 싶더니 너희만 날 수 있는게 아니라고 슈트를 작동시켜 도둑들처럼 날기를 시도한다. 그러나 하필 그 순간 슈트에 결함이 생겼고, 히어로는 어느정도 높이 날고있는 상태에서 아무 장비 없이 무방비 상태로 떨어진다. 그런데 갑자기 알 수 없는 포탈이 열리더니 그 안에서 크루아상맛 쿠키가 나오고 그 위로 히어로가 떨어지면서 35권은 마무리된다.
4.2.2. 36권(시간여행자의 등장)
시간 포탈을 타고 좌표를 알아보던 크루아상맛 쿠키. 그런데 위에서 비명소리를 듣게 되고, 그 위에서 히어로맛 쿠키가 크루아상의 비행기를 향해 떨어지게 된다.히어로의 추락으로 비행기가 크게 휘청였고, 히어로는 이러다 도시 한가운데에 추락하겠다며 자기가 비행선을 몰아볼테니 조종사님은 뛰어내리라고 하지만 크루아상은 남의 비행기에 자기가 떨어져놓고 그 소리 하는 게 어이가 없었는지 고맙지만 됐네요라고 받아친다. 이후 추락 위기에 처하자 시간 좌표를 계산할 시간이 없으니 아무 데나 가야겠다며 급하게 이동했는데, 그곳은 어떤 호수였다. 이후 호수에 추락할 뻔 했으나 붕 뜨면서 날게 되면서 추락 위기는 면했다. 이후 엔진 쪽에서 연기가 나는 것을 본 크루아상은 산 중턱 동굴로 불시착해야겠다며 비행기를 끝까지 조종하였고 결국 동굴 안으로 가까스로 들어가게 되면서 불시착에 성공한다.
비행기에서 튕겨 나가 동굴에 떨어지게 된 두 쿠키. 그런데 히어로가 하필 머리 쪽부터 떨어져 기절하면서 크루아상에 의해 변신이 풀리게 된다. 이후 정신을 차린 히어로는 크루아상과 통성명을 하고[98] 추락한 이유는 슈트가 망가져서 그런 것 아니냐는 크루아상의 말에 변신을 풀린 것을 뒤늦게 알아채고 슈트가 어디 갔는지 물어보는데, 알고 보니 크루아상이 히어로의 가방 안에 보관하고 있었다. 슈트를 확인하던 크루아상은 슈트에 에너지를 공급하고 보호막을 만드는 코어 부분은 나도 이해하지 못할 놀라운 기술이 쓰였다고 감탄하면서 이 코어도 너가 만든 거냐고 묻는데, 히어로는 사실 누가 만들었는지도 모르겠다며 코어가 고장난 거냐고 묻는데 그런 것 같다며 다른 데도 이상이 생겼을 거라는 크루아상의 말에 의아해 되묻는데, 사실 크루아상이 불시착하면서 망가진 비행기를 수리하기 위해 히어로의 슈트에서 부품 몇 개를 빼낸 것이었다. 이를 알게 된 히어로는 어이없어하지만 원인제공자다 보니 딱히 따지지는 못했고, 크루아상도 너무 걱정하지 말라며 슈트는 어떻게든 고쳐줄테니 일단 탈출하자고 말한다.
히어로는 그나저나 여긴 어디냐며 물어보는데, 크루아상은 여긴 너가 살던 마을 바로 그곳이라며 답했고 히어로는 우리 마을에 이런 호수나 동굴은 없다며 반문한다. 그러자 크루아상은 너가 사는 시대엔 없어도 옛날 시대엔 있었을 거라고 답했고 이를 이해하지 못한 히어로는 어리둥절한다. 그런데 밖에서 이상한 소리가 들렸고, 히어로는 구조하러 온 것 같다며 희망을 품고 나가보지만 이들은 사실 원주민들이었다. 원주민들은 히어로를 공격하게 되었고 히어로는 급하게 변신을 시도하는데 역시나 제대로 작동이 되지 않았고 크루아상은 부품 다 뺐는데 변신을 왜 했냐며 빨리 비행기에나 타라고 한다. 망가진 줄 알았던 비행기는 히어로의 부품으로 크루아상이 임시방편으로 수리에 성공한 상태였다.
원주민들을 뚫고 동굴 밖으로 나가는 데 성공한 히어로맛 쿠키와 크루아상맛 쿠키. 크루아상은 일단 좌표부터 생성하고 가자며 일단 부품을 더 구할 수 있는 발전된 세계로 가야겠다며 좌표를 생성한다. 어디를 말하는 거냐는 히어로의 말에 크루아상은 어디가 아니고 언제냐고 물어야 된다며 우리가 가는 곳은 다른 시간대라고 답한다.
- 같은 곳, 다른 시간
크루아상은 시간여행에 대해 궁금해하는 히어로에게 시간여행의 역사에 대해서 얘기해 준다. 아주아주 먼 미래에, 아니면 아주 옛날 과거인지는 모르겠지만 어떤 천재 과학자가 시간을 이동하는 장치를 만들었다며 그 이후로 많은 쿠키들이 시간여행을 하게 되었다고 말한다. 그런데 시간여행을 하는 쿠키들이 늘어나자 그동안 상상도 못했던 무서운 부작용이 나타나기 시작했고, 그 때문에 엄청나게 많은 쿠키들이 사라지고 아주 여러 번이나 세상은 멸망할 뻔했다고 덧붙인다. 히어로는 왜 시간여행 때문에 쿠키가 사라지냐고 궁금해하며 묻는데, 크루아상은 예를 들어 답해준다.
예를 들어, 어떤 쿠키가 과거로 돌아가서 길을 걷다가 자전거를 탄 쿠키[99]와 부딪히는 사고를 내게 된다고 치자.
자전거를 탄 쿠키는 시간여행자 쿠키를 치료해 주고 다시 자기 갈 길을 갔지.
히어로: 그럼 아무 문제없는 거 아냐?
자전거를 탄 쿠키는 그때 만나기로 한 다른 쿠키가 있었는데, 결국 약속 장소에 30분이나 늦게 도착하고 말았어.
상대 쿠키는 엄청나게 화를 내고는 가 버렸지.
자전거를 탄 쿠키는 시간여행자 쿠키를 치료해 주고 다시 자기 갈 길을 갔지.
히어로: 그럼 아무 문제없는 거 아냐?
자전거를 탄 쿠키는 그때 만나기로 한 다른 쿠키가 있었는데, 결국 약속 장소에 30분이나 늦게 도착하고 말았어.
상대 쿠키는 엄청나게 화를 내고는 가 버렸지.
원래의 역사는 자전거를 탄 쿠키와 그날 만나기로 한 쿠키가 좋은 만남을 유지하다가 결혼을 해서 행복하게 사는 거였어.
하지만 시간여행자의 개입으로 결국 평생을 혼자 살았지.
게다가 자전거를 탄 쿠키의 후손이 나중에 커서 위대한 의학자가 되어 수많은 질병에서 쿠키들을 구해야 되는데,
역사가 바뀌는 바람에 후손은 존재하지도 않게 되었고... 그로 인해 셀 수 없이 많은 쿠키들이 질병으로 고통받게 된 거야.
시간여행자 쿠키가 다시 현재로 돌아왔을 때는 이미 세상이 엄청나게 달라져 있었지.
그리고 병으로 떠난 수많은 쿠키 중에는 그 시간여행자의 조상도 있어서 돌아온 시간여행자도 존재할 수 없는 상황이 돼 버린 거야.
하지만 시간여행자의 개입으로 결국 평생을 혼자 살았지.
게다가 자전거를 탄 쿠키의 후손이 나중에 커서 위대한 의학자가 되어 수많은 질병에서 쿠키들을 구해야 되는데,
역사가 바뀌는 바람에 후손은 존재하지도 않게 되었고... 그로 인해 셀 수 없이 많은 쿠키들이 질병으로 고통받게 된 거야.
시간여행자 쿠키가 다시 현재로 돌아왔을 때는 이미 세상이 엄청나게 달라져 있었지.
그리고 병으로 떠난 수많은 쿠키 중에는 그 시간여행자의 조상도 있어서 돌아온 시간여행자도 존재할 수 없는 상황이 돼 버린 거야.
또한 악당들이 시간여행을 범죄에 이용하기 시작하면서 미래의 정보를 알고 과거로 돌아가 땅을 미리 산다든지, 전쟁에서 적을 없애기 위해 상대편 나라의 지도자를 아예 태어나지 못하게 하는 등 여러 악행이 일어났고, 결국 보다 못한 전 세계의 과학자들이 모여 시간관리국을 만들어, 시간여행으로 생긴 문제들을 해결하기 시작했다고 말한다. 히어로는 내가 아는 역사에는 그런 일이 없다고 반문하는데, 크루아상은 이 역사는 과거일 수도 있고 미래일 수도 있다며 시간관리국의 개입으로 역사는 원래대로 흘러갔고, 쿠키들은 달라진 역사를 기억하지 못한다고 답한다.
덧붙여 시간관리국의 존재는 철저히 비밀에 붙여져[100] 있다고도 말하는데 히어로는 근데 왜 나한테 이 얘기를 해주는 거냐며 묻는다. 크루아상은 넌 믿을 만한 쿠키 같아서라고 대충 둘러대고[101] 어쨌든 시간여행은 허가받은 쿠키들만이 시간관리국에서 철저히 계산해서 결정한 곳으로만 갈 수 있다고 말한다. 히어로는 그럼 너도 허가를 받은 거냐고 묻는데, 크루아상은 아직은 시간관리국 신입이라 여기저기 생긴 시간의 틈새를 수리하러 다니고 있다고 말하고 오늘도 너가 살던 시간대에 시간의 균열이 보고되어서 고치러 갔는데 이렇게 되었다고 답한다.
이후 도착한 공구상가. 그런데 갑자기 다른 건물에서 대폭발이 일어나고 그 속에서 카오스맛 쿠키[102]가 등장하여 광선 레이저를 쏘아 건물을 무너뜨린다. 히어로는 희생을 각오하고 그 중 꼬마 아이 하나를 발견하고 온몸을 뒤덮어 보호했는데 이때 슈퍼히어로맛 쿠키가 나와 히어로와 아이를 구해준다. 그 후 히어로는 구해준 꼬마 아이에게 감사하다는 인사를 받았는데, 크루아상은 이를 보고 다시 봤다며 진담 반 농담 반으로 진짜 멋있었다고 칭찬해 준다.
- 사라져 버린 쿠키들
그렇게 빙하기에 도착하게 된 두 쿠키는 구해온 부품들로 각각 비행기와 슈트 수리를 시작하는데, 크루아상과 히어로 모두 고장 난 부분은 다 고치는 데에 성공했지만 히어로의 슈트 코어만은 고칠 수가 없는 상태였다. 크루아상은 아까 갔었던 그 시대에서도 쉽게 볼 수 없었던 기술이라며 혹시나 싶어서 공구상가에서 비슷한 것도 찾아봤지만 그런 것도 없었다고 하며, 이에 실망하는 히어로에게 너의 시대보다 500년 뒤의 미래로 가보자고 제안한다. 그렇게 500년 뒤의 미래로 왔는데 초고층 건물이 가득할 줄 알았던 미래에 의외로 한적한 시골 풍경에 모두 놀란다. 잘못 온 거 아니냐는 히어로의 말에 크루아상은 확실히 여긴 500년 뒤의 미래가 맞다며 제대로 왔다고 답해준다.
그런데 유독 하늘이 맑은 걸 알게 되었고 그걸 알게 된 두 쿠키는 모두 신기해한다. 그러다 어떤 마을 안내 로봇이 이 마을 쿠키들이 아닌 것 같다며 그 둘에게 접근하는데, 무엇이든 물어보라는 안내 로봇의 말에 따라 크루아상은 쿠키들은 다 어디 갔냐며 마을이 한적하고 고층 빌딩도 없고 공기도 좋다고 한다. 또한 로봇이 있는 걸 보니 문명이 퇴화된 것 같지는 않은데 최근 몇백년 사이에 무슨 일이 일어난 건지 묻는다. 로봇은 약 200년 전부터 우주로의 이민이 본격화되어 지구에는 이제 남아있는 쿠키가 거의 없다고 답하며, 덧붙여 지구는 쿠키의 고향별로서 아름답고 깨끗하게 보존하자는 법위 통과되어 지구 전체가 자연보호구역으로 지정되었다고 한다. 이에 히어로맛 쿠키는 내 시대에도 화성으로의 이민이 계획되고 있긴 했는데 그냥 꿈같은 이야기라고만 생각했다며 신기해하고, 로봇은 화성은 쿠키들이 가장 많이 살고 있는 제2의 지구라고 답하고 현재는 테라포밍을 끝낸 상태라고 한다. 크루아상은 과학의 힘은 정말 대단하다며 감탄하고 그렇다면 히어로의 슈트에 장착된 코어를 이 시대에서 수리할 수 있냐고 물어보는데, 로봇은 이 과학기술은 처음 보는 형태라며 널리 퍼진 과학기술이 아닌, 개인의 기술이라고 얘기한다. 덧붙여 어떤 한 과학자가 자신만 아는 방법으로 단 하나만 만들었다면 그 기술은 알려지지 않고 비밀로 남을 수밖에 없다고 한다.
크루아상은 그렇다면 이걸 고치려면 누가 만들었는지를 알아야 한다며 히어로한테 물어보는데, 히어로는 말할 수 없다고[103] 답한다. 이에 크루아상은 어이없어하는 대신 그러면 일단 보조배터리라도 추가해서 가끔씩 충전하는 방식으로 임시방편으로 수리하자고 하며 방어력이 약해지긴 하겠지만 그건 어쩔 수 없다고 말하며, 또한 히어로에게 이제 너의 시대로 돌아가자고 하고 히어로를 데려다준 이후에는 크루아상 본인이 시간관리국으로 가서 어떻게든 자료를 찾아보겠다고 한다.
시간여행기에 탄 크루아상은 히어로에게 너의 시대에서 우리가 만나고 시간여행을 떠난 직후로 가야겠다고 하고 해당 시간대에 시간 포탈을 생성하며 원래 처음 만났던 시대로 이동한다. 그러나 히어로의 시대는 알 수 없는 원인으로 인해 몬스터들과 악마족들만 들끓는 시대로 변질되고 말았다.[104]
- 폐허가 되다!
그러다가 크루아상은 악마족에게 쫓기는 쿠키 하나를 발견하였고 이를 본 히어로가 그 악마족을 발로 차버리면서 쫓기는 쿠키를 구해낸다. 크루아상은 이 쿠키를 보고 이 세상이 왜 이렇게 됐는지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는지에 대해 묻는데, 히어로가 안심시켜봤지만 계속 말을 더듬다가 결국 말하지 못하고 밀가루로 변해버린다. 이 광경을 본 히어로는 밀가루로 변했던 쿠키들은 모두 다 원래대로 돌아왔는데 왜 이런 일이 일어났는지 납득하지 못하고 괴로워하고, 크루아상은 일단 왜 이런 일이 생겼는지 알아봐야 한다며 신문이나 책을 찾을 만한 데가 없냐고[105] 히어로에게 묻는다. 히어로는 마침 우리 마을에 아주 오래된 도서관이 있긴 한데 이 상황에 멀쩡하게 있을지는 모르겠다며 확신을 가지지는 못하고, 크루아상은 일단 가보자고 한다.
그러나 하늘에 날아다니는 몬스터들로 인해 비행기로의 이동은 불가능했고, 히어로는 주변의 잔해를 이용해 임시방편으로 비행기를 숨겨놓고 둘은 도보로 도서관으로 이동한다. 그러다가 몬스터들로 인해 길이 막히게 되었는데 크루아상이 주저하는 사이 히어로가 뒤쪽의 맨홀을 열어 하수도를 통해 가면 도서관 앞까지 갈 수 있다며 길을 안내한다.[106]
도서관 앞의 맨홀을 열고 나온 두 쿠키. 도서관은 조금 그을렸지만 온전히 남아 있었고, 히어로는 다행이라며 크루아상과 함께 도서관 안으로 들어간다. 그런데 도서관 안에 들어가자 뒤에서 어떤 쿠키가 나와 책은 절대 안된다며 건드리지 말라고 하는데, 뒤늦게 쿠키인 걸 알자 긴장이 풀렸는지 털썩 주저앉는다. 이 쿠키는 사서맛 쿠키로, 하도 악마족에 시달렸는지 도서관에 들어온 히어로와 크루아상을 악마족으로 오해했었다.
사서맛 쿠키에게 여기서 뭘 하고 있었냐는 히어로맛 쿠키의 질문에 살아남은 몇몇 쿠키들은 저 산속의 비밀 대피소로 도망갔다며 나는 책들을 지키기 위해 어쩔 수 없이 도서관에 남게 되었다고 말한다. 그런데 히어로의 차림을 보고 왜 그 이상한 가면과 옷을 입고 있냐며 묻는데, 히어로는 여기서 영웅으로 활약하고 있고 마을 분들은 다 저를 아실 거라고 말하며 의아해한다. 그러자 사서맛 쿠키는 우리 마을에 영웅이 있었다면 지금 세상 꼴이 왜 이 모양이겠냐고 하고 믿지 않는다. 히어로와 크루아상은 이 말을 듣고 놀랐고, 지금 상황이 대체 무슨 상황인지 사서맛 쿠키에게 묻는다. 사서맛 쿠키는 다른 세상에서 왔냐며 의아해하고, 쿠키들이 밀가루로 변한 게 하루 이틀 일도 아니라며 이젠 전 쿠키의 50% 이상이 밀가루가 되어 버렸다고 한다.
히어로는 쿠키들이 밀가루로 변하는 것을 막기 위해 친구들인 용감한 쿠키 일행이 모험을 떠났다며 밀가루가 된 쿠키들은 다시 원래대로 돌아왔다며 믿지 않지만, 사서맛 쿠키는 밀가루 사태가 일어나고 초기에 이러한 마녀의 계획을 막기 위해 몇몇 쿠키들이 원정을 떠났다는 얘기는 들었지만 그들은 실패했다며 모험 중에 큰 일을 당했다고 들었다고 한다. 히어로는 말도 안 된다며 여전히 믿지 않고, 쿠키들은 다 원래대로 돌아오고 세상은 평화로운 곳이 되었다고 주장했지만, 사서맛 쿠키는 평화라는 단어는 오랜만에 듣는다며 그리워하다 앞의 쿠키처럼 또 밀가루로 변해버리게 된다.
히어로는 똑같은 상황이 일어나자 여기가 내 고향이고 내 시대인데 어떡하면 좋냐고 괴로워하고, 크루아상은 여기 계속 있으면 안될것 같다며 일단 떠나자고 하고, 과거의 아주 작은 변화가 미래를 놀랄 정도로 바꾸게 만든다며 아무래도 과거에 이상이 생긴 것 같다고 말한다. 히어로는 우린 미래로만 갔지 과거로는 간 적이 없다면서 말도 안 된다고 하는데 이 부분은 크루아상 역시 제대로 말하지 못했고 그렇게 주저하다가 주변에서 쿵쿵거리는 소리를 듣게 된다.
쿵쿵거리는 소리의 정체는 쌍두맛 쿠키로, 도서관의 벽을 부수면서 등장한다. 쌍두맛 쿠키는 여기 이 건물이 그나마 제일 낫다며 앞으로 리모델링을 좀 해야겠다고 하는데, 여긴 도서관이라 모두 책들이라는 악마족의 말을 듣고 난 세상에서 책이 제일 싫다며 급발진하더니 책을 모두 태워버리라고 지시한다. 히어로는 이를 보고 사서맛 쿠키가 목숨처럼 아끼는 책들에 손대지 말라며 선제공격을 날리지만 쌍두맛 쿠키는 모기가 때려도 이것보단 세겠다며 비웃고 히어로를 저 끝으로 날려버린다.
크루아상은 이를 보고 도망가려고 시도해보지만 악마족들로 인해 퇴로도 막힌 상태였고 이대로 잡힌다면 아무것도 바꿀 수가 없다며 절망한다. 그런데 갑자기 뒤에서 알 수 없는 포탈이 생기더니 크루아상맛 쿠키와 히어로맛 쿠키를 포탈로 빨아들인다.
알 수 없는 공간[스포2]으로 들어온 크루아상맛 쿠키와 히어로맛 쿠키. 먼저 들어온 크루아상은 쌍두에게 맞아 기절한 상태로 뒤따라들어온 히어로를 깨우고, 여긴 어디냐는 히어로의 질문에 나도 끌려왔다며 어딘지는 모르겠다고 답하고 또한 이 공간은 아래도 없고 위도 없고 끝도 없는 공간 같다고 말한다.
크루아상이 내가 알기로 이런 곳은... 이라는 대사를 치려고 한 순간 갑자기 또다시 포탈이 생기며 크루아상과 히어로를 아까 있었던 도서관으로 보내버린다.
크루아상과 히어로가 도서관에 다시 추락하자 쌍두맛 쿠키는 갑자기 사라지더니 1초도 안 돼서[108] 바로 나타났다며 그럴 거면 왜 사라졌냐며 이제 정신이 좀 드면 다시 덤벼보라고 히어로를 조롱한다. 히어로는 내 슈트가 정상이었어도 쌍두는 상대할 수 없다며 현실자각을 한다.
도서관으로 빠져나온 히어로맛 쿠키와 크루아상맛 쿠키. 그러나 쌍두맛 쿠키는 포기하지 않고 뒤에서 따라오고 있었고, 보다 못한 히어로는 결국 크루아상을 안고 슈트로 비행한다. 그러자 쌍두는 놓칠 줄 아냐고 건물 잔해를 뽑아 들어 던졌고, 이는 히어로와 크루아상을 향해 정통으로 날아간다. 그런데 잔해를 맞기 직전 갑자기 시간이 아주 느리게 흐르게 바뀌었고, 이를 틈타 둘은 다시 비행기가 있는 땅으로 내려온다. 히어로는 이 상황을 보고 크루아상맛 쿠키 혹시 너가 한 거 아니냐고 묻지만, 크루아상은 난 이런 재주는 없다며, 이런 일이 가능하다고는 들은 것 같은데 나 같은 신입은 모른다며 시간관리국의 고위직 간부들은 알지도 모르겠다고 답한다. 그런데 마치 기다렸다는 듯 크루아상의 말이 끝나자마자 다시 시간이 정상적으로 흐르기 시작했고, 크루아상과 히어로는 비행기를 타고 도망친다.
도망가는 데에는 성공했지만 앞에서도 여전히 몬스터들과 악마족들이 잔뜩 몰려오고 있는 상태. 히어로는 크루아상에게 이제 어디로 가야 하냐고 묻는데 크루아상은 어느 시간대에 이상이 생겨서 지금 세상이 변했는지 알아봐야 한다고 하고 지금 가야 할 곳은 시간의 중심이라며 모든 시간들이 펼쳐 나가고 들어오고 있는 시간관리국으로 가기 위해 시간 포탈을 생성한다.
- 재판정에 선 두 쿠키!
그렇게 어이없이 감옥에 갇혀버리게 된 히어로와 크루아상. 크루아상은 억울하다며 직속 상관을 불러달라고 호소하는데 히어로는 마치 모든 걸 포기했다는 듯[110] 재판이 열릴 때까지는 꼼짝없이 갇혀있어야 할 것 같다고 말한다. 크루아상은 아무래도 뭔가 잘못되고 있는 게 분명하다며 우리를 위기의 상황에서 이상한 공간으로 끌고 간 자가 혹시 무슨 짓을 한 거 아니냐는 의혹을 품는다. 히어로는 누군지 몰라도 그 덕에 살아났다고 하는데 크루아상은 그렇다고 하면 다시 악마족 앞에 갖다놓은건 더 이해가 안 된다며, 같은 쿠키라면 도와줬다가 괴롭히는 게 왜 그러는지 모르겠다며 화낸다.
그런데 잠시 후 감옥 문이 열렸고 크루아상맛 쿠키의 재판이 열린다.[111] 크루아상은 내 죄가 뭔지 알고 싶다며 제발 말 좀 해달라고 말하는데 재판장은 지금 말하려고 했다며 그대는 시간관리국 직원이 절대 해서는 안 되는 짓인, 시간을 조작해 과거와 미래를 바꾸는 것을 했다고 말한다. 크루아상은 무슨 소리냐며 난 아무것도 하지 않았고 시간 조작을 했다는 증거가 있냐고 따지는데, 증거는 바로 너의 옆에 있다는 재판장의 말에 어디 있냐고 두리번거리다가 히어로맛 쿠키라고 하자 이건 또 뭔 소리냐며 당황스러워한다.
재판장 말로는 히어로맛 쿠키는 과거에 이미 사라진 존재인데 저렇게 버젓이 돌아다니고 있다는 것이 바로 그 증거라며 내가 사라졌다면지금의 나는 뭐냐고 묻는 히어로에게 사라졌지만 존재하는 상태라고 덧붙인다. 크루아상은 시간에 문제가 생긴 건 인'정하지만 자기가 한 일이 아니라면서 따지지만 재판장은 시간이 계속되는 동안 영원히 얼어 있는 얼음봉인형에 처한다고 하고 그대로 재판을 끝내버린다. 히어로는 크루아상은 저랑 같이 다녔는데 이상한 짓을 한 적이 없다며 오해라고 말하지만 재판장은 남 걱정을 할 때가 아니라며 이미 사라졌기에 그 어떤 시간대에도 돌아갈 곳이 없다고 하고, 평생 시간관리국에서 살든가, 크루아상과 같이 시간이 끝날 때까지 얼어붙어 있거나 하는 두 가지 선택지를 제시하는데, 히어로가 둘 다 싫다고 하자 본인이 정하겠다며 그냥 노빠꾸로 얼음봉인형에 보내버린다(..).그렇게 둘 다 냉동 쿠키 제작소로 끌려오게 되고 냉동 쿠키가 되어버리기 직전, 타임패트롤이 시간관리국 국장님의 특별 명령으로 형 집행을 중지한다고 하고, 국장이 크루아상에게 잘못된 과거를 바로잡을 기회를 3일 동안 주겠다고 하여 풀려난다.
42번 격납고로 가라는 안내를 받고 도착한 히어로맛 쿠키와 크루아상맛 쿠키. 그곳에는 히어로의 슈트와 크루아상의 비행기(시간여행기)가 있었다. 우리를 살려준 국장이 누구냐는 히어로의 질문에 크루아상은 만나 본 적은 없고, 그분은 시간관리국의 전설이라 불리는 존재라며 역사상 최고의 천재로 시간관리국에 들어와 초고속으로 국장이 되었다고 알고 있다고 말한다. 어떻게 생겼는지, 나이가 몇인지 아무것도 알려져 있지 않다고.[112]
어쨌든 3일 동안 엉망이 된 시간을 바로잡기 위해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크루아상이 고민하는데, 히어로는 여기 누군가 있다며 느낌으로 알 수 있다고 말한다. 어디 있냐는 크루아상의 말에 바로 여기 있다며 뒤를 돌아보지만 아무도 없었는데, 그 순간 시간지기 쿠키[113]가 뒤로 돈 히어로의 뒤에서 난 여기 있다며 등장한다.
이후 순진한 쿠키들이라면서 크루아상이 만든 비행기를 고철로도 못 쓰겠다며
그러나 그 시간은 무려 빅뱅이 터지기도 전의 아주아주 옛날이었고, 크루아상은 누가 우주가 만들어지기 전의 옛날로 가냐면서 우리는 지금 엉망이 된 세상이 잘못된 시점으로만 가면 된다고 따지자 시간지기는 모험심이 없다며 겁쟁이들은 다 밀가루로 만들어버려야 되는데 밀가루로 만들어 주냐고 묻는다. 히어로는 밀가루라는 단어를 듣고 처음 쿠키들이 밀가루가 되기 시작한 바로 그때로 가면 된다면서, 앞의 도서관에서 사서맛 쿠키가 모험을 떠났지만 실패했다는 얘기를 들어 모험을 떠나기 직전으로만 가면 용감한 쿠키 일행과 본인도 다 있을 거라고 하고 이 말을 들은 크루아상도 깨닫고 모두가 존재했던 그때로 가자면서 36권은 종료된다.
4.2.3. 37권(바꿀 수 없는 과거)
- 위기의 시간
이동한 곳은 대도시였고, 이곳에서는 도시의 쿠키들이 뱀파이어가 되면서 쿠키들을 잡아먹는 상황이 되어 버렸다. 하지만 히어로는 용감한 쿠키 일행의 활약으로 다 해결된다고 말하며 여기서 용감한 쿠키와 나와 같이 만난다며 걱정 말라고 한다.[115] 그리고 저 높은 탑으로 가자고 하며 장소를 이동한다.
여기서 지켜보자며 크루아상을 히어로가 내려주는데, 그와 동시에 탑에서 쿠키가 떨어지고 있다며 크루아상이 놀란다. 히어로는 내 친구 용감한 쿠키라며 이제 곧 내가 와서 용감한 쿠키를 구할 거라고 말하고 이 장면을 내가 다른 곳에서 보게 될 줄이야라고 기대하는데, 결과는 아무도 오지 않았고 용감한 쿠키는 그대로 땅바닥으로 추락하게 된다.[116]
이 충격적인 장면을 크루아상과 히어로는 여과 없이 그대로 목격하게 되었고 둘은 공황상태에 빠진다. 히어로는 내가 왜 안 나타났냐며 크루아상한테 따지는데 당연히 크루아상은 그런 걸 알 리가 없었다. 히어로는 용감한 쿠키를 살려야 한다며 너의 시간여행기로 과거로 가서 떨어지지 못하게 하면 되지 않냐고 하고 크루아상과 같이 다시 용감한 쿠키가 추락하기 직전인 과거의 시간대로 이동한다. 이때는 히어로가 용감한 쿠키를 직접 구해주겠다며 용감한 쿠키 바로 앞까지 다가갔는데 그때 히어로의 뒤틀린 시간대에서 있었던 일처럼 시간이 갑자기 매우 느리게 흐르기 시작했다.
히어로는 용감한 쿠키를 강제로 공중에서 끌어내리려고 시도해보지만 움직이지 않았고, 크루아상이 시간이 갑자기 빨리 흐를 것을 대비해 바닥에 뭔가 푹신한 것을 깔아 두면 어떠냐고 제안하자 히어로는 좋은 게 생각났다고 하며 근처에서 소방서에 있는 에어매트를 급하게 빌려온다. 히어로는 에어매트를 빌딩 바로 밑에 두었고 크루아상도 이 정도면 괜찮을 거 같다고 말하고, 여기서 지켜보자고 한다.
그러나 시간이 흐르는 속도가 너무 느리다 보니 한 시간이 지나도록 용감한 쿠키는 떨어지지 않았고, 이번엔 시간이 많이 걸린다며 둘 다 지루해한다. 그 순간, 갑자기 시간이 원래대로 돌아오면서 용감한 쿠키가 에어매트로 떨어지게 된다.
건물 위에서는 보더맛 쿠키와 탐험가맛 쿠키, 연금술사맛 쿠키가 있었는데 갑자기 에어매트가 생겨난 것을 보고 매우 놀란다. 그리고 용감한 쿠키에게 잔을 깨트리라고 하고 용감한 쿠키는 그 잔을 깨트리면서[117] 이 시간대는 고쳐졌다. 하지만 이 시간대의 히어로맛 쿠키는 나타나지 않았고, 이 도시에 온 건 확실하냐는 크루아상의 질문에 어제 일처럼 생생하다고 답한다. 어쨌든 우리가 여기서 용감한 쿠키를 살려 냈으니 미래는 다시 좋아지지 않았을까 하고 크루아상이 기대하지만 히어로는 용감한 쿠키를 구한 건 이번에도 시간이 느려졌기 때문이라면서 부정하고 크루아상은 도대체 누가 시간을 마음대로 조종하고 있는 걸까며 의문을 품는다. 이후 다시 히어로의 시간대로 돌아갔으나 여전히 몬스터들이 들끓었고 변한 것 없이 똑같았다.
히어로는 혹시 그때인가 하고 크루아상에게 용감한 쿠키 일행이 또 위기에 처한 적이 있었다며 말해주고, 크루아상은 히어로가 알려준 시간과 공간의 좌표를 입력하여 다른 시간대로 또 이동한다. 그곳은 공주맛 쿠키의 마을[118]이었는데, 하늘에서 궁전이 떨어지고 있었고 마을이 깔릴 위기에 처해 있었다. 그런데 그때 덩치가 몇 배는 커진 듯한 공주맛 쿠키가 나오면서 그 궁전을 막아낸다. 그러나 제대로 막아내지는 못해 계속 밀리고 있었고, 이대로는 대참사가 일어나겠다고 크루아상이 말하지만 히어로는 여기서도 내가 나타나 공주맛 쿠키를 도와서 저 하늘 궁전을 안전하게 착지시킨다며 걱정 말라고 했다. 그러나 크루아상은 생각 좀 해보라며 도시에서도 너가 안 나타나서 니 친구가 바사삭되었는데 여기라고 너가 나타나겠냐고 타박했고 뒤늦게 깨달은 히어로는 날아가서 공주맛 쿠키를 돕는다. 그러나 히어로의 슈트는 고장나서 파워가 모자란 상태라 이대로라면 궁전과 함께 압사당할 위기였고 이를 보다 못한 크루아상은 결국 공주맛 쿠키를 포기하고 히어로를 급하게 시간여행기로 낚아챈다. 이후 궁전이 그대로 쓰러지면서 공주맛 쿠키와 마을을 덮쳤고, 모두 절벽 아래로 사라져버렸다.
- 대폭발!
그렇게 거리를 걷던 도중 히어로는 알고 있는 사이였던 과일가게에서 일하는 쿠키를 목격하는데, 그 쿠키는 마치 귀신이라도 본 것마냥 비명을 지르고 저만치 도망간다. 왜 저러시는 거냐는 크루아상의 질문에 히어로는 갑자기 집에 가스레인지 켜 놓은게 생각난 것 같다며 신경쓰지 않고 다시 갈 길을 간다.
그렇게 길을 가던 도중 히어로는 어린 쿠키들이 싸우는 것을 목격하고[119] 사이좋게 놀아야 한다며 쿠키들을 달랜다. 그런데 그 쿠키들은 얘 눈에 다래끼가 났다며 같이 놀다 옮으면 어떡하냐며 얘랑 놀면 큰일 난다고 안 된다고 하자 히어로는 어이없어한다.[120] 아무튼 어찌저찌해서 어린 쿠키들은 서로 화해하였는데 그 중 한 쿠키가 히어로를 보고 형은 어디서 본 적이 있는 것 같은데 누구냐고 한다. 히어로는 저기 코너 돌면 나오는 노란 지붕집에 사는 히어로맛 쿠키라고 했는데, 이번에도 세 쿠키 모두 비명을 지르며 도망가자 크루아상은 도대체 다들 왜 저러는 거냐고 의아해한다. 일단 집에 빨리 가자며 히어로와 크루아상은 히어로의 집으로 이동하는데, 찾았긴 했으나 이미 히어로의 집은 붕괴된 상태였다.
대체 어떤 일이 있었던 거냐며 크루아상은 매우 놀란다. 그런데 지나가는 할머니 쿠키가 그 사고를 모르냐며, 한 달 전쯤 원인 모를 폭발이 일어나 집이 완전히 날아가고 그 안에 있던 쿠키도 변을 당했다고 한다. 히어로와 크루아상이 이를 듣고 놀라자 참 좋은 쿠키였는데 안타까운 일이라고 덧붙이며 마을 쿠키들 모두가 정말 슬퍼했다고 말을 꺼내는 순간, 그때 미래에서 온 히어로를 봐 버렸고 귀신이라며 또 비명을 지른다. 크루아상은 결국 히어로를 데리고 일단 안 되겠다며 크루아상의 시간여행기가 있는 빈 공터로 피한다. 히어로는 내가 사고로 변을 당했다는 게 믿기지 않는다며 모든 일이 자꾸 꼬여만 간다고 미래만 엉망이 된 게 아니고 과거도 나도 모든 게 엉망이 되어 버렸다고 절망한다.
그렇게 저녁이 되었고, 하루가 저물자 크루아상은 이제 시간을 바로잡을 시간은 이틑밖에 안 남았다며 이틀 동안 해결을 못하면 다시 얼음봉인형을 받게 된다고 독백한다. 히어로는 이제 알겠다며 시계가면 쿠키들이 말한 과거의 내가 사라졌다는 것은 바로 연구소 폭발 때문이었다며 그만 모든 걸 잊고 얼어버리고 싶다고 난 아무것도 아니라며 자책한다. 그런데 그 순간 시간지기 쿠키가 또 등장하면서, 답답한 친구들이라며 그렇게 해서 어떻게 시간의 바다를 헤엄쳐 나가겠냐며 시간은 가만히 있는 쿠키를 기다려 주지 않는다고 말한다.
크루아상은 갑자기 나타나서 또 이상한 소리나 한다며 도대체 넌 어떻게 시간여행기도 없이 마음대로 시간을 건너뛰냐고 궁금해하는데, 시간지기는 먼 미래에는 시간여행기 따위가 필요 없다며 내 이름을 아는 날 너희들은 모든 걸 알게 된다고 말한다. 그리고 울고 있는 히어로를 보고 그나저나 저 쿠키는 왜 저러는 거냐고 묻자 크루아상은 모든 게 엉망이 되어서 충격을 받아서 그렇다고 답한다. 시간지기는 뭐가 문제냐며 엉망이 됐으면 그렇지 않은 시간으로 가면 된다고 시간을 망친 단 한 명의 쿠키가 누군지 알아내면 된다고 말하는데, 히어로는 그건 나라며 내가 다 망쳤다고 말하려는 찰나 히어로의 머릿속에서 생각 하나가 번뜩이더니 내가 문제였다며 내가 폭발 사고만 겪지 않았다면 모든 일이 제대로 풀렸을 거라고 하고 크루아상과 같이 시간여행기를 타고 히어로의 집이 붕괴되기 전의 시간대로 이동한다. 시간지기는 이를 보고 진정한 적을 찾으려면 아직 멀었다며 웃는다.
히어로와 크루아상은 한 달 전의 마을로 이동하게 된다. 히어로가 빨리 집으로 가자고 하지만 크루아상은 아직 니 집엔 니가 살고 있을 거라며 이대로 가면 안된다고 한다. 또한 미래의 너는 과거의 너를 알고 있기에 봐도 되지만 과거의 너는 미래를 모르기 때문에 미래의 자신을 만나게 되면 인과관계의 연속성이 깨져서 과거, 현재, 미래의 너는 사라지고 만다고 말한다. 히어로는 무슨 소린지 이해하지 못하는데 그러니까 내 말은 과거의 너가 미래의 너를 알아보지 못하게 변장을 해야 한다며 가발과 옷을 건네준다.[121]
그렇게 붕괴 전의 히어로의 집에 도착하게 된 히어로와 크루아상. 크루아상은 집이 작은데 이 집에 연구실이 있냐고 하는데 히어로는 지하실에 있다고 하며 비밀번호를 누르고 들어간다. 문을 열고 바로 들어갔지만 안에는 아무도 없었고 히어로는 연구실에 있을지 도서관에 있을지는 아직 잘 모르겠다며 도대체 무슨 실험을 했길래 집이 다 날아갈 정도로 무서운 폭발이 일어났냐는 크루아상의 질문에 나도 진짜 알고 싶다고 답한다. 그런데 실험실은 보이지 않았고 크루아상은 실험실은 어디 있냐며 히어로에게 묻는데 히어로는 여기 있다며 책장의 책을 건들었는데 그 책장이 옆으로 밀리면서 지하실로 내려가는 계단이 나타난다.
지하실은 예상보다 컸고 그 안에서 과거의 히어로맛 쿠키가 슈트의 코어를 연구하고 있었다. 과거의 히어로는 이제 한 단계만 넘으면 정말 슈퍼 파워를 낼 수 있는 강력한 코어가 완성될 거라면서 코어의 가장 어려운 숙제가 풀렸다고 감탄하는데, 그 순간 코어에 과부하가 걸린다.
과거의 히어로는 이대로는 폭발하고 말 거라며 이게 폭발하면 이 마을 전체가 사라져버릴 거라고 우려스러워한다. 이 때 크루아상과 미래의 히어로는 폭발하기 전에 도망가야 한다며 빨리 나오라고 하지만 과거의 히어로는 이대로 내가 도망가면 이 마을 쿠키 전부가 위험하다며 슈트[122]를 입고, 이 코어를 감싸고 있으면 폭발의 위력을 최소화할 수 있을 거라며 온몸으로 코어를 감싸고 이건 내가 모든 걸 기울여 연구한 결과가 적혀 있는 노트라며 부디 좋은 일에 써달라고 하며 미래의 히어로한테 노트를 던져주고, 곧 코어가 폭발할 조짐을 보이자 빨리 나가라고 한다. 결국 크루아상과 미래의 히어로는 마지못해 뛰쳐나가는데 이들이 집에서 탈출하자마자 집이 폭발하면서 불길에 휩싸여버렸고, 크루아상과 히어로는 그 충격으로 바닥에 나뒹굴고 만다.
미래의 히어로와 크루아상은 겨우 목숨을 건지긴 했으나 과거의 히어로는 슈트와 자폭해 결국 사망하고 만다. 미래의 히어로는 나를 못 구했다며 매우 슬퍼하고, 그때 용감한 쿠키를 포함한 쿠키들이 폭발 소리를 듣고 몰려온다. 그런데 그때 갑자기 시간이 멈추어 버린다.[123]
- 달라져 버린 기억[124]
그렇게 히어로가 힘들게 설명했지만 용감한 쿠키는 웬 뚱딴지같은 소리를 그렇게 공을 들여 얘기하냐고 하고 크루아상은 그것 보라며 안 믿는다고 말한다. 그러나 용감한 쿠키는 사실은 이렇게 말하고 싶었지만 내 친구가 헛소리를 할 리는 없기에 히어로맛 쿠키 널 믿는다며 엄청 힘든 일을 겪은 것 같다며 히어로를 이해해주자 히어로는 감동받아 슬픔을 참지 못하고 나 정말 힘들었다며 나 때문에 모두가 잘못됐다고 생각하니까 견딜 수가 없었다며 용감한 쿠키에게 가서 안기고, 용감한 쿠키는 히어로를 위로해준다. 크루아상은 이 광경을 보고 친구가 좋은 것 같다며 속으로 부러워한다.
용감한 쿠키는 히어로맛 쿠키 너가 아는 역사와 내가 아는 역사가 다른 것 같다며 내가 아는 역사는 히어로가 처음으로 그 영웅 슈트(최초의 슈트)를 만들고 나서 처음엔 1분도 못 가는 에너지 파워 때문에 좌절도 했지만 계속 연구를 거듭해 슈트를 보완해나가면서 완성했고, 히어로는 이제 밖으로 나가서 실전 경험을 해보자고 하고 용감한 쿠키는 좋다며 그럴 줄 알고 이렇게 도시락도 싸 왔다고 한다.[125] 그러다 그 일이 일어났다는데, 불이 난 건물에 쿠키들이 갇혀 있었고 이들은 소방대원들을 기다리기에는 유독가스 때문에 시간이 매우 부족한 상태였다. 따라서 히어로가 슈트를 이용해 먼저 갇힌 어린 쿠키들을 구해줬는데 두 번째로 구하려는 순간 슈트에 이상이 생겨 바닥으로 고꾸라지고 말았고 이 사건 이후 좌절하여 코어를 완벽하게 만들기 위해 연구실에 틀어박혀 연구만 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히어로는 내 기억과는 완전히 다르다며 그 화재 때 난 완성된 지금의 슈트(현재 히어로의 슈트)를 입고 모두를 구했다고 말했고, 크루아상은 어디서부터 둘의 기억이 달라졌는지 의문을 갖는다.
용감한 쿠키는 차근차근 맞춰 가다 보면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하는데 그 순간 시간 포탈에서 타임패트롤이 등장하여 범죄자 크루아상맛 쿠키와 히어로맛 쿠키를 체포한다며 총을 겨눈다. 크루아상은 뭔 소리냐고 우리에겐 아직 이틀의 시간이 남았다고 했는데 너희들의 범죄에 3일은 너무 긴 시간이라며 부국장님께서 유예기간을 취소했다고 말한다. 히어로가 부국장도 있었냐고 묻자 크루아상은 그런 직책이 있긴 있다며 당황했고 타임패트롤은 그래서 특별 지시로 이 시간대의 시간을 멈춘 후 너희를 잡으러 온 것이라고 말했다. 이곳의 시간을 멈춘 게 시간관리국이 한 거냐고 묻는데 타임패트롤은 그건 우리도 모른다며 부국장님이 알아서 하셨다며 순순히 체포에 응하라고 협박한다.
그리고 너희들은 시간관리국으로 가는 즉시 얼음봉인형에 처한다고 말하려는 순간 뒤에서 용감한 쿠키가 타임패트롤 쿠키 하나를 덮쳤고 내가 잡고 있을 테니 어서 도망가라며 외친다. 남은 타임패트롤 쿠키 하나는 분명 이 시간대에는 저 두 쿠키만 움직일 것이라고 보고받았는데 어째서 움직이는 쿠키가 또 있냐며 의아해한다. 용감한 쿠키에게 덮쳐진 타임패트롤 쿠키는 총을 쏘려고 했으나 실수로 다른 타임패트롤 쿠키에게 총을 쏴 버렸고, 총에 맞았다며 다친 거 아니냐는 용감한 쿠키에게 이 총은 하루 동안 쿠키를 정지시키는 정지광선총이라며 몸에는 아무 문제도 없다고 한다. 이를 눈치챈 히어로와 크루아상은 남은 타임패트롤 쿠키를 도망가지 못하게 잡고, 용감한 쿠키는 얘기해 줘서 고맙다며 총을 빼앗아 남은 타임패트롤 쿠키에게 그대로 쏴 정지시킴으로써 일단은 타임패트롤에게 벗어나는 데 성공한다.
크루아상은 우리가 여기서 도망간다 해도 다른 경찰들이 또 잡으로 올 거라며 걱정하고 용감한 쿠키는 동굴 같은 곳에 숨는게 어떠냐고 제안하지만 크루아상은 우리가 어디에 숨든 세계 곳곳의 시간을 돌려 가며 관찰하는 시간위원회의 눈은 속일 수 없다고 한다. 그때 히어로는 과거의 히어로가 준 연구 노트를 보고 있었는데, 이거 굉장하다며 코어를 거의 완성했다며
조금만 더 연구하면 완벽하게 성공할 것 같다고 감탄하면서 고장난 내 코어를 고치는 것은 시간문제라고 한다. 크루아상은 지금 그런 한가한 소리를 할 때가 아니라고 하지만 히어로는 꼭 이 연구를 완성해야 한다며 의지를 드러낸다.
한 달 정도만 연구하면 완성할 수 있을 거라는 히어로의 말에 크루아상은 하루도 아니고 한 달은 니 연구소도 없어졌는데 어디서 할 수 있냐며 묻자, 용감한 쿠키는 '등잔 밑이 어둡다' 라는 속담이 있다며 그 시간관리국에 숨어 있어도 과연 우리를 찾을 수 있을거라고 생각하냐며 시간관리국으로 가는 것을 제안한다. 크루아상은 시간관리국은 시간위원회의 감시에서 벗어나 있긴 하지만 그곳에 들어가자마자 순찰하고 있는 타임패트롤에게 잡혀 버릴 거라며 우려한다. 그때 용감한 쿠키는 주위를 둘러보더니 아까 타임패트롤이 타고 온 비행선을 타고 가는 방법을 제시했고 결국 히어로 일행은 이를 이용해 무사히 시간관리국에 들어가는 데에 성공한다.
- 연구는 계속되어야 한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도착한 곳에는 여러 쿠키들과 집들이 있었고 이 광경을 본 용감한 쿠키는 굉장하다며 예쁜 공원 같다고 말한다. 크루아상의 말로는 이곳은 시간관리국 직원들이 지내는 생활 지구[126]라고 한다.
덧붙여 시간관리국에는 직원들이 많이 있는데, 일하는 도중에 휴식 시간을 갖거나 휴일을 보내기도 하는 곳이라며 또한 용감한 쿠키가 시간관리국의 근무환경에 대해 묻자 주 4일제에 하루 6시간 근무라며 집도 공짜로 준다고 답한다. 용감한 쿠키는 여기서 일하고 싶다며 이력서 어디다가 내면 되냐고 하는데 크루아상은 여기서 일하려면 그 대신 너가 살고 있는 세계에서는 잊혀져야 한다며 가족과 친구들을 다시는 만나지 못해도 괜찮냐고 용감한 쿠키에게 물었고, 용감한 쿠키가 그건 안 되겠다고 하자 세상에 다 좋기만 한 일은 없다며 좋은 점이 있으면 나쁜 점도 있다고 말한다. 용감한 쿠키는 그럼 크루아상맛 쿠키도 친구와 가족들에게 잊혀지고 여기서 일하는 건가 하고 속으로 생각한다.[127]
그리고 히어로 일행은 주거지구로 이동하게 되는데, 용감한 쿠키는 전원주택 단지 같다며 집들이 이쁘다고 감탄한다. 그리고 얼마 못 가 크루아상의 집에 도착하게 되었고 크루아상은 다행히 여기까지 오는 동안 아무한테도 들키지 않았다며 운이 좋았다고 기뻐하고 작업실 문을 연다. 히어로는 여기라면 코어 연구를 마무리할 수 있겠다며 내 슈트를 꺼내서 바로 시작해봐야겠다고 하고 연구를 시작한다. 크루아상은 집에 오니까 마음이 놓인다며 안심하고 여기선 히어로맛 쿠키가 연구를 마칠 때까지 숨을 수 있을지 걱정하는 용감한 쿠키에게 그건 모르겠고 일단 배고프니 뭐 좀 먹자고 한다. 그 와중에 히어로는 용감한 쿠키와 크루아상이 집에 있는 음식들을[128] 먹는 사이에도 연구에 몰두하고 있었다.
그런데 갑자기 무언가 울리는 소리가 들리더니, 밖에서 이 집이 오늘 철거할 449-2번지 크루아상맛 쿠키의 집이냐는 얘기가 들리고 그 울리는 소리의 정체는 포크레인이었다. 포크레인은 크루아상 집 앞까지 와있었고[129] 이를 본 크루아상은 큰일 났다며 전혀 예상 못했다고 당황하고
크루아상은 생활 지구를 나가야겠다며 인공폭포 뒷편의 환풍구로 급히 이동하지만 타임패트롤도 계속 따라오고 있는 상태. 크루아상은 최후의 수단으로 앞에 있는 환풍구를 뚫고 나갔고 이는 시간관리국의 사무실로 연결된다. 하지만 타임패트롤 역시 이마저도 쫓아오고 있었다.
그런데 계속 쫓아오던 타임패트롤은 갑자기 어느 지점에서 멈추었고 크루아상은 이를 확인하고 재빨리 도망친다. 그러다 앞이 막혀 멈추는데 이곳은 국장실이 있는 곳이었다.
- 3분과 30일
히어로는 아직도 연구에 몰두하고 있었고 용감한 쿠키와 크루아상이 한참 동안 불러서야 겨우 자기를 부른 걸 알게 된다. 너희들 뭐 하는 거냐는 히어로맛 쿠키의 질문에 용감한 쿠키는 '시계를 뒤로 밀어라' 라고 쓰여 있어서 초침을 뒤로 밀고 있다고 답한다. 히어로는 뒤로 밀라고 했으면 이렇게 밀면 되는 거 아니냐고 말 그대로 시계 옆부분을 밀었는데, 거짓말처럼 바로 문이 열렸고 용감한 쿠키와 크루아상맛 쿠키는 이를 보고 힘이 빠져 바닥으로 떨어진다.
그렇게 국장실로 들어가자 아까 히어로가 열었던 시계 문이 닫혔고, 더 안쪽으로 들어가자 알 수 없는 숫자들과 문자가 가득한 넓은 공간이 나타났다. 용감한 쿠키는 여기 국장실 맞냐며 크루아상에게 묻자 크루아상은 확신을 가지진 못했지만 국장실은 맞다며 여기 어딘가 있을 것 같다고 말한다.
한동안 국장을 찾아다니다가 저 멀리 무언가가 있는 걸 목격하고 크루아상은 그쪽으로 이동한다. 그곳에는 웬 책상과 의자만 덩그러니 있었고 위에는 시간관리국 국장이라는 명패가 적혀 있었다. 이런 곳에 왜 책상이 있냐는 용감한 쿠키의 말을 뒤로 크루아상은 저 의자에 혹시 국장님이 앉아계신거 아니냐고 의자를 뒤집어봤지만 그곳에는 컵라면 하나밖에 없었다.
용감한 쿠키는 아마 국장님이 드시려고 갖다 놓은 것 같다며 컵라면을 책상 위로 올려놓는데 그 순간 두 번째 서랍이 열리면서 생수와 전자레인지가 나왔고, 용감한 쿠키는 전자레인지로 컵라면을 조리해서 먹으라는 것 같다며 엄청 배고팠는데 잘됐다고 기뻐한다. 그런데 그 순간 옆의 큰 서랍이 들썩이더니 안에서 시간지기 쿠키가 등장한다.
용감한 쿠키는 시간지기를 보고 어떻게 서랍 속에서 나왔냐며 놀라워한다.[131] 시간지기는 이 서랍의 비밀이 궁금하지 않냐며 이건 컵라면 이론을 적용해 만들어진 시간이라고 하고 컵라면에 물 붓고 3분 동안 기다릴 때 길게 느껴지는 시간처럼 이 서랍 안도 마치 물을 부어놓은 컵라면 같다고 한다. 그러나 크루아상과 히어로 모두 이해하지 못하고 시간지기가 3분은 짧은 시간인데 길게 느껴지는 것처럼 저 서랍 속에 들어가면 밖에선 3분인데 저기선 30일의 시간이 흐른다고 설명해주자 크루아상은 이제 알겠다며 저 서랍 속에 히어로맛 쿠키가 들어가고 나서 우리가 밖에서 3분만 기다리면 히어로맛 쿠키에게는 30일의 시간이 주어지는 거라고 드디어 깨닫는다. 하지만 그럼 뭐 하냐며 서랍에 들어갈 수가 없다는 용감한 쿠키의 말이 막 끝나려는 찰나..
히어로 일행이 들어온 문을 부수고 누군가 쿵쾅거리며 들어오게 되는데 어떤 로봇이 본인이 시간관리국 부국장인 타임메카맛 쿠키라고 주장하면서 범죄자들을 처단하기 위해 내가 직접 나섰다고 한다. 용감한 쿠키는 저게 로봇인데 부국장이냐며 놀랐고 크루아상은 나도 만나본 적이 없어서 모른다고 한다. 점점 더 로봇과 위치가 가까워지자 크루아상은 히어로에게 부국장이 여기 오기 전까지 넌 저 서랍 안으로 들어가라고 하고 저 이상한 쿠키도 들어갔으니 너도 들어갈 수 있을 거라고 말한다. 이에 용감한 쿠키도 연구하던 것들도 들고 가라며 히어로의 슈트를 포함한 연구품들을 서랍 안으로 넣으면서 어서 들어가라고 재촉하고, 크루아상이 우리가 여기서 어떻게든 3분을 버텨본다고 하자 히어로는 울먹이며 반드시 성공해서 돌아오겠다고 하고 서랍 안으로 들어간다.
- 밝혀진 수수께끼
그렇게 보름이 지나고, 히어로는 계속 집에만 있었다 보니 이곳에만 계속 있으니까 너무 답답하다며 폐소공포증을 겪게 된다. 몸이 괴로우니까 머리도 괴로워졌다며 도대체 내가 왜 이 좁아터진 서랍 안에서 이러고 있고, 이 코어 따위를 뭐 하러 연구하고 있는 지 모르겠다고 다 포기할 거라고 하고 절망한다. 그러나 배고픈 건 포기를 못하겠다며 냉장고를 뒤져보지만 이미 냉장고도 텅 비어 있는 상태였다. 주위를 둘러보던 히어로는 저기 저 옷장 같은건 열어본 적이 없는데 혹시 저 안에 먹을거리가 있을 수도 있다는 희망을 갖고 안을 열어보는데, 안에는 사과 한 개가 있었고 히어로는 다행히 여기도 음식이 남아있다며 기뻐한다. 그런데 안에를 들여다보자 즉석식품 몇 개가 더 있었다. 히어로는 이런 것도 있었다며 안도하는데, 안에는 코트와 모자가 있는 옷도 같이 있었다. 히어로는 이 옷을 보고 이 모자와 옷은 왠지 어디서 본 것 같다며 직접 입어보는데, 거울을 보고 깨닫고 그런 거였다며 모든 수수께끼는 다 풀렸고, 과거와 미래는 이렇게 이어져 있었던 거라며' 펑펑 운다. 그리고 책상을 보고 이제 모든 걸 알았으니 절대 포기는 없다며 무슨 일이 있어도 남은 보름 동안 코어를 완성하고 말 거라는 강력한 의지로 연구를 시작한다.
그때 서랍 밖에서는 용감한 쿠키와 크루아상맛 쿠키가 부국장 로봇과 싸우고 있었다. 시간이 얼마나 지났냐는 용감한 쿠키의 말에 크루아상이 1분 좀 더 지난 것 같다며 말하자 용감한 쿠키는 왜이리 시간이 안 가냐며 3분이 30년 같다고 하고 크루아상은 그게 시간의 상대성이라고 말한다. 그때 로봇은 범죄자 히어로맛 쿠키가 저 책상 안에 있다며 눈치챘고 저 책상을 부숴버리겠다고 하고 책상을 부수려고 한다. 용감한 쿠키와 크루아상은 최대한 로봇의 어그로를 끌기 위해 너트로 로봇 팔의 연결고리를 풀어버리고 몸을 던져 로봇의 눈을 막아버리는 등[132] 최후의 수단을 동원하여 로봇을 막아낸다.
그러는 도중 시간지기 쿠키가 다시 등장하였고 멋진 재주라며 크루아상을 칭찬한다. 크루아상은 시간지기를 보고 너의 그 특이한 기술로 부국장을 다른 시간대로 보내달라고 하지만 시간지기는 자기 일은 스스로 해결하라며 남의 도움을 받을 생각하지 말고 스스로 하라고 하며 거절한다. 부국장은 다 귀찮다며 한 번에 모두 날려준다며 서랍을 향해 미사일을 발사하는데, 이제 진짜 끝인가 하는 그 순간..
서랍이 열리면서 히어로맛 쿠키가 등장한다. 슈트는 다 고친 거냐는 크루아상의 질문에 전보다 수십 배는 더 강해졌다며 모두 너희들 덕분이라며 고마워한다. 그리고 날라오는 미사일을 잡고 반대로 다시 던져 로봇을 폭발시킨다.
부국장을 폭파시켜 죄가 더 늘어나는 게 아니냐고 용감한 쿠키와 크루아상은 우려하지만 히어로는 역시 내 생각이 맞았다며 이 로봇은 원격 조종 로봇이라고 한다. 크루아상은 그럼 부국장이 다른 곳에서 로봇을 조종한 거냐고 묻는데 그렇다기보다 애초에 부국장은 없는 것 같다며 이 모든 것은 누군가가 정교하게 준비해 놓은 사건들일지 모른다고 하고, 저 서랍 속의 공간도 그리고 그 옷과 모자도 당신이 준비해 놓은 거냐며 시간지기 쿠키를 가리킨다. 덧붙여 제 말이 틀렸냐며 시간관리국의 국장님이란 표현까지 쓰는데 용감한 쿠키와 크루아상맛 쿠키는 매우 놀라고, 시간지기 쿠키는 아무 말도 하지 않고 웃는다.
4.2.4. 38권(수상한 만남) 초반부
- 마지막 30분!
용감한 쿠키는 이해를 못 하겠다며 히어로에게 대강 설명 좀 해주면 안되냐고 묻는데, 히어로는 시간지기에게 용감한 쿠키가 알게 되면 시간이 엉망이 되진 않을까 하고 물었지만 시간지기는 알아서 하라며 잘못되면 또 바로잡을 방법이 있겠다며 태연한 태도를 보여주고, 히어로는 용감한 쿠키에게 설명한다.
히어로는 모든 건 이 코어에서 비롯됐다며 처음 이 코어를 어떻게 얻게 되었는지를 먼저 말해준다. 히어로는 난 그날도 코어에 대한 연구에 실패해 실의에 빠져 축 처져 걷고 있었는데 그때 히어로가 서랍 속에서 연구하고 있을 때 발견한 옷과 같은 옷을 입었던 쿠키가 히어로 앞에 등장했고, 히어로가 그토록 만들고 싶었던 파워 코어를 히어로에게 줬다. 이걸 왜 저한테 주냐는 히어로의 질문에 그 쿠키는 당신이라면 그 힘을 다른 쿠키를 구하는 정의로운 일에 쓸 거라 믿기 때문이라고 하고 대신 이 코어를 어떻게 얻었는지 그 누구에도 말하면 안 된다며[133] 절대 비밀을 지켜야 한다고 말하고 히어로는 절대 아무에게도 말하지 않겠다면서 고맙다고 인사하고 그 쿠키는 길을 떠났었다며 그 후 난 이 코어를 사용해 많은 일들을 했다고 말한다. 용감한 쿠키는 아무한테도 말하지 말라고 했는데 나한테 말하면 어떡하냐며 걱정하지만 히어로는 괜찮다며 그건 어차피 과거의 내가 미래의 나한테 한 약속이었으니까 지금 과거에서 미래가 된 내가 말하는 건 괜찮다고 말한다. 덧붙여 내가 과거에 받은 코어는 바로 지금 내 가슴에 장착돼 있는 이 코어이고 내게 코어를 전해준 그 의문의 쿠키는 바로 나였다며, 저 책상 속에서 당시 과거의 나한테 코어를 준 쿠키가 입었던 옷을 발견했다며 옷을 가방에서 꺼내 보여주는데, 그 옷은 정확히 일치했다.
크루아상은 그러니까 과거의 너에게 폭발로 사라진 네가(히어로의 집에 있었던 과거 뒤틀린 시간대의 히어로가) 던져 준 노트로 코어를 연구하여 성공한 네(서랍 속에 들어가 코어를 연구한 현재의 히어로)가 코어를 주어 그 옷을 입고 너(현재의 히어로가 겪은 과거의 히어로)에게로 가서 줬다는 얘기냐며 깨닫고, 히어로는 맞다고 말해준다. 그리고 크루아상은 시간지기한테 당신이 국장님이라면 왜 우릴 잡으라고 명령한 거냐며 처음부터 히어로맛 쿠키에게 코어를 만들어서 과거의 히어로맛 쿠키에게 주면 된다고 알려줬다면 우린 그런 고생을 안 해도 됐을 거라고 말하는데, 시간지기는 그러니까 너희들이 아직 멀었다는 거라며 너희들이 그런 일을 겪지 않았다면 히어로맛 쿠키가 죽을힘을 다해 연구해서 코어를 완성할 수 있었겠며냐 반문하고, 크루아상은 드디어 깨닫는다. 히어로는 맞다며 우리가 경험했던 모든 일들은 신기하게도 연관이 있었다며 그 어떤 시간대의 모험도 중요하지 않은 것이 하나도 없었을 거라고 시간지기의 말에 덧붙인다.
시간지기는 크루아상에게 넌 시간관리국의 힘이 전지전능에 가깝다고 생각했었지 않냐며 묻고 하지만 절대 아니라며 어차피 여기도 모두 쿠키들이 하는 일인데 실수도 있고 잘못된 판단도 할 수 있다고 말한다. 덧붙여 시간이란 수없이 많은 씨줄과 날줄이 얽히고 설켜서 짜여진 직물과 같아서 줄 하나가 얽히면 천 자체가 일그러질 수 있다며 그때 실을 끊을 건지 다시 다 풀고 처음부터 짤 것인가를 결정하는 능력은 그냥 얻어지는 것이 아니라고 하고, 그래서 크루아상에게 앞으로도 수많은 경험을 하며 시간에 대한 공부를 해야 한다고 말한다.
크루아상은 내가 왜냐며 난 그냥 시간관리국의 평범한 수리공일 뿐이라고 하지만 시간지기는 미래의 너는 지금보다 훨씬 중요한 쿠키이기에 네게 닥칠 어마어마하게 위험한 대위기의 시간에 이번 경험은 큰 도움이 될 거라고 말하고, 크루아상은 이번에 겪은 일보다 더 큰 위기가 닥칠 거라는 데에 매우 놀라는데 시간지기는 앞으로 닥칠 위기에 비교하면 이번 일은 누워서 떡 먹기 정도[134]의 쉬운 일이라고 말한다. 그리고 히어로 때문에 말이 끊겼는지 갑자기 너희들이 알아서 하라고 얘기하며 사라진다.[135]
시간지기가 사라진 후 국장실에 그대로 남게 된 히어로 일행. 용감한 쿠키는 이제 어떡해야 되냐며 묻고 히어로는 일단 시간여행기를 찾아서 과거의 나에게 코어를 전해 주러 가야 한다고 답한다. 그런데 그 순간 타임패트롤 쿠키 수십 명이 히어로 일행을 포위하면서[136] 새로운 명령이 내려왔다며 범죄자 크루아상맛 쿠키와 히어로맛 쿠키 그리고 용감한 쿠키[137]는 앞으로 30분 동안 시간을 바로잡지 못하면 모두 얼음봉인형에 처한다고 또다시 얘기한다.
크루아상이 국장님의 명령이냐고 묻자 타임패트롤은 부국장이라고 답한다. 부국장은 산산조각났는데 부국장이라고 답하는 것으로 보아 히어로는 부국장이 시간지기가 조종하는 원격 로봇이 맞다고 확신하며 30분이면 충분하다고 한다. 크루아상은 가능할 거라며 타임패트롤에게 일단 내 시간여행기가 있는 곳까지만 데려다달라고 말하고, 타임패트롤에 의해 용감한 쿠키가 원래 있었던, 그리고 히어로맛 쿠키의 집이 폭발하는 순간이었던 시간대로 이동한다.
과거의 히어로의 집이 폭발하는 것을 본 용감한 쿠키는 그렇다면 저기선 또 다른 내가 너희들과 함께 시간관리국으로 가는 모험이 시작되는 거냐며 어지러워하고 히어로는 생각하면 생각할수록 이상하니까 그냥 받아들이라고 한다. 덧붙여 나도 머리가 빙빙 돌 정도로 어렵고 모르겠지만 그래도 이거 하나는 알 것 같다며, 시간이 아무리 꼬여 있어도 우리는 매 순간 최선을 다해 살면 되고, 포기하고 싶을 때에는 옆에서 격려해 주고 같이 달려주는 친구가 있으면 무엇이든 할 수 있다며 용감한 쿠키에게 고맙다고 말한다. 이를 들은 용감한 쿠키는 미래가 어떻게 변할지 몰라도 난 최선을 다해서 열심히 살겠다고 말하고 다시 시간여행기를 타고 떠나는 크루아상과 히어로에게 다 잘 될 거라며 배웅해 준다.
히어로와 크루아상은 코어 연구에 어려움을 겪은 과거의 히어로의 시간대로 이동하게 되고, 히어로는 서랍 속의 집에 있었던 옷을 입고 코어를 건네주면서 과거의 히어로에게 성공적으로 코어를 전해주는 데에 성공한다.
크루아상은 초능력 슈트의 코어를 준 히어로에게 그러면 슈트를 못 쓰지 않냐며 걱정하지만 히어로는 이미 코어를 만드는 법은 내 머릿속에 다 들어 있기에 문제가 없다고 말한다. 크루아상은 그러면 이제 모든 일이 해결됐으니 원래의 너의 시대로 가자고 하고 시간여행기를 타고 마지막으로 이동한다. 히어로는 과연 원래대로 세상이 돌아왔을지 매우 궁금해한다.
그렇게 원래의 히어로의 시간대로 돌아온 두 쿠키. 히어로의 세상은 원래대로 돌아와 있었고 히어로는 내 세상이 돌아왔다며 평화롭고 아름다운 우리 마을이 그대로 있다며 매우 기뻐한다.
지상에 내려오자 히어로와 크루아상은 하늘에서 슈트가 고장난 히어로가 크루아상의 시간여행기에 막 추락하는 순간을 목격한다. 이를 본 크루아상은 앞으로 고생 좀 하겠다며 말하고 5분 남은 시간을 확인하자 이제 난 시간관리국으로 돌아가야겠다며 가면 마무리가 됐는지 알게 될 거라고 한다. 히어로는 이제 헤어져야겠다며 크루아상에게 그동안 정말 고마웠다며 말하고, 크루아상은 더 할 말이 있었던 듯 말을 더듬다가 시간지기 쿠키가 말한 내게 닥칠 어마어마하게 위험한 위기가 오면 혹시 너한테 도와달라고 해도 되냐고 묻는다. 히어로는 우린 친구인데 당연하다며 언제든지 달려가겠다며 불러만 달라고 말하고, 크루아상은 드디어 나도 친구가 생겼다며 기뻐한다.[138]
- 첩자로 오해받다!
크루아상은 무슨 대리 진급 소식에 이렇게나 많은 쿠키들이 몰려 있냐며 괜히 김칫국 마셨다고 실망했는데, 재판장은 그건 다 이유가 있다며 마침 회식하러 가는 길에 자네가 도착했길래 만난 김에 알려 주는 것이라고 말한다. 크루아상은 전 또 굉장히 대단한 쿠키가 된 줄 알았다며 말하자 재판장은 그래서 대리 진급에 불만있냐고 하는데, 크루아상은 아니라며 앞으로 더 열심히 하겠다고 기쁘다고 말한다. 그리고 대리 승진 기념으로 기념사라도 한 마디 하겠냐는 재판장의 질문에 다른 건 모르겠고 시간에 대한 생각이 좀 바뀌었다면서 우리는 영원에 가까운 시간을 다루지만 영원이라는 것도 수많은 지금이 모여서 된 거니까 지금을 가장 소중하게 생각해야 한다고 말한다. 그럼 일은 언제부터 시작할 거냐는 재판장의 질문에 크루아상은 방금 말했다며, 가장 소중한 시간인 바로 지금, 당장이라고 말한다. 이후 용감한 쿠키와 친구들의 모험 속으로 들어가야 한다는 해설을 뒤로 시간관리국 에피소드는 종료된다.
5. 평가
주인공 용감한 쿠키부터 시작해서 명랑한 쿠키, 근육맛 쿠키, 그리고 서바이벌이라는 단어에 어울리는 탐험가맛 쿠키까지는 괜찮지만, 왠 상황에 전혀 어울리지 않는 락스타맛 쿠키[139]와 예언자맛 쿠키도 포함되어 있는 건지 알 수 없다. 이후 3권에서는 딸기맛 쿠키가 밀가루가 되어 사라지고 연금술사맛 쿠키와 히어로맛 쿠키가 동료로 합류해 재료들을 찾으려 떠난다. 이후 도시 편에서는 슈크림맛 쿠키, 시나몬맛 쿠키, 레몬맛 쿠키 등이 합류한다.그 후로 시간이 갈수록 합류하는 동료가 계속 달라지고 있다. 딱히 컨셉에 맞추는 건 아니나 갈수록 전투 능력이 있는 동료들을 자주 모집하거나 다음 스토리 전개에 필요하지 않은 동료들이 일행에서 나가기 때문에 그런지 예언자맛 쿠키와 같은 쓸모없는 개그캐 비중은 줄어들고 있다. 현재 시점까지 살아남은 원년멤버는 용감한 쿠키와 탐험가맛 쿠키, 명랑한 쿠키밖에 없고 35권까지를 기준으로 잡는다면 다른 멤버들로는 쭉 동료였던 슈크림맛 쿠키, 다크초코 쿠키, 복숭아맛 쿠키 원래는 조연이였지만 후반부터 주연이 된 구미호맛 쿠키, 닥터 와사비 쿠키, 머스터드맛 쿠키, 천년나무 쿠키, 요거트크림맛 쿠키, 자색고구마맛 쿠키, 마라맛 쿠키, 우유맛 쿠키, 용과 드래곤 쿠키, 파인드래곤 쿠키가 있었다. 그 뒤로도 여러 멤버들이 추가되고 바뀌다가 끝내 해당 시리즈가 50권으로 완결되며 중도 하차한 클로버맛 쿠키를 제외하고 츄러스맛 쿠키, 캡틴캐비어맛 쿠키, 람부탄맛 쿠키, 그리고 망고스틴 오셀롯이 최종 멤버가 되었다.
팬들 사이에선 스토리 적인 면에서 가장 나은 시리즈로 평가 받고 있다. 원작의 스토리 라인이나 지역을 꾸준히 등장시켜주고, 의외로 저마다 깊은 서사가 있는 캐릭터들도 많다. 비록 학습만화이다보니 과장된 이야기가 많아 뜬금없는 쿠키들이 사실은 신급 능력자인 경우가 잦은 편이긴 해도 스토리를 잘 풀어나가는 편이라 불만을 가진 경우는 거의 없다.
특히나 다른 학습만화나 원작에서 악당으로 출현시키는 불꽃정령 쿠키나 어둠마녀 쿠키와 같은 쿠키들을 선역으로 출현시키는 독보적인 행보를 보여주고 있으며, 보통 이 시리즈에서의 악당 역할은 본작의 오리지널 캐릭터들로 한정된 것이 특징이다. 예외가 있다면 리치 드래곤 쿠키와 용안 드래곤 쿠키 정도.
작붕이 잦고 검은색 선만 쓰는 다른 시리즈들과는 달리 나날이 발전하는 그림체로도 호평을 받고 있다. 다만 화장실 개그는 쿠키런 어드벤처처럼 매우 적은 대신 복붙 씬과[140] 얼굴개그가 은근 많은 편이다.[141]
타 학습만화들과 마찬가지로 트레이싱이 많이 나오는데, 문제는 게임 스프라이트, 공식 일러스트와 쿠키 디자이너가 직접 그린 일러스트 뿐만 아니라 팬아트까지 트레이싱 했다는 의심을 몇 번 받았다는 것이다.문제의 장면 1, 문제의 장면 2. 그나마 후자의 경우 팬아트를 그린 작가가 도용보다는 참조에 가깝지 않냐며 재미있다고 너그럽게 넘겼다.
다만 이 시리즈도 타 작품처럼 어린이 대상이라 망가지는 캐릭터는 한없이 망가진다. 하지만 이 문제는 어쩔 수 없는 게 이 시리즈가 쿠오븐이 나오기도 전에 나온 만화라는 점과 학습만화여도 게임 만화이기 때문에 신규 쿠키가 나오면 빨리 등장시켜야 하는 점, 그리고 다크초코 쿠키저럼 자세한 서사가 쿠킹덤까지 와서야 밝혀진 쿠키도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스토리가 원작과 다른 방향으로 각색되어 진행되어 나가기 때문에 몇몇 등장인물의 성격이나 설정이 바뀌는 상황이 불가피할 때가 많다.
시리즈의 완결이 맺어지며 영영 회수되지 못한 복선이 남았다는 문제가 생겼다. 따라서 이 부분은 독자 본인의 추측으로 떡밥을 해소할 수밖에 없게 되었다. 예를 들자면 크루아상맛 쿠키의 과거와[142][143] 시간지기 쿠키가 크루아상맛 쿠키에게 말한 앞으로 닥쳐올 더 험난한 위기가 무엇인지 결국 밝혀지지 않았다는 점,[144] 대마왕맛 쿠키로부터 생존한 용과 드래곤과 파인 드래곤의 알을 제외한 나머지 3개의 알 등이 있다.
결론적으로 학습만화적인 이미지보다는 덕질 면에서 평가가 좋은 만화.[145]
6. 시리즈
- 정글 편
2.바다 편
3.도시 편
4.산과 하늘 편
5.화재 편
6.동굴 편[146]
7.빙하 편
8.용의 협곡편
9.지진 편
10.운석 편[147]
11.전기 편
12.홍수 편
13.신비한 섬 편
14.갯벌 편
15.무인도 편
16.방사능 편
17.재난재해 편
18.강풍 편
19.어둠지대 편
20.지옥곤충 편
21.별똥별 산 편
22.신들의 도시 편
23.차원의 문 편
24.쿠키볼의 비밀 편
25.부활의 시작 편[148]
26.사이보그의 역습 편
27.로봇의 심장 편
28.최후의 생존자 편
29.정령의 경고 편 해당권 한정으로 갑자기 닥터 와사비맛쿠키를 비롯한 다른 쿠키들의 비중이 넘쳐나면서 용감한 쿠키의 비중이 팍 줄어들었다
30.꿈속의 기억 편
31.전설의 드래곤 편
32.마계 원정대 편
33.위험한 탈출 편
34.최강자들의 대결 편
35.마지막 기회 편[149]
36.시간여행자의 등장 편[150]
37.바꿀 수 없는 과거 편
38.수상한 만남 편[151]
39.숨 막히는 추격 편[152]
40.해저도시 슈가티어 편[153]
41.신의 눈물 편[154]
42.쿠키들의 흔적 편[155]
43.악몽의 서커스 편[156]
44.새로운 모험의 시작 편[157]
45.진짜 쿠키 vs 가짜 쿠키 편[158]
46.사라진 목소리 편[159]
47.기묘한 사건 편[160]
48.용안의 습격 편[161]
49.쿠키들의 반격 편[162]
50.모두의 마음이 하나로 편[163]
[1] 사족으로 글, 그림작가가 신비아파트: 한자귀신, 쿠키런 킹덤 시리즈와 동일하다.[2] 아래 문단에서는 일부분 한정으로 이 형식을 적용했다.[3] 이후에 나온 쿠키런 킹덤스쿨에서도 용감한 쿠키와 명랑한 쿠키가 구면으로 나오지만 허나 명랑한 쿠키는 엑스트라로 나온다(...)[4] 애완견이어서 그런지 켈베로스가 모티브인 주제에 귀여운 애완견 모습의 머리를 달고 있다. 머리들의 이름은 왼쪽부터 차례대로 땡글이, 메롱이, 뭉치라고 한다.[5] 실제로 이후 쿠키런: 킹덤의 홀리베리 왕국 스테이지와 쿠키런: 오븐브레이크 시즌7 트레일러에서 본모습이 서양식 드래곤의 외형인 것으로 확정되었다. 사실 원작의 용과 드래콘 쿠키의 본모습인 붉은 용 관련 설정이 변경되기 전인 카카오톡 쿠키런 시절때도 붉은 용이 서양식 드래곤으로 나온 적이 있었긴 하다.[6] 후술할 것이지만 창제신을 제거하려고 쿠키볼에 창제신을 봉인시켰던 순간에 창제신이 대마왕에게 저주를 내려서 1년마다 1cm씩 작아지게 된 것이라고 한다. 때문에 천년나무 쿠키에게 자신의 몸을 과거의 모습으로 되돌려놓으라고 협박을 했었다.[7] 사실 이 무렵에 다섯 개의 알이 우주 밖으로 보내지면서 변신 드래곤족은 생존하게 되었다. 이중 두 알에서 태어난 것이 용과 드래곤과 파인 드래곤.[8] 버블껌맛 쿠키가 쓰던 그 버블껌포보다는 길쭉하다.[스포] 부국장은 국장이 만든 원격로봇으로 밝혀졌기에 이는 시간지기 쿠키의 자작극으로 보인다.[10] 이름은 모 해적 만화의 해적왕이라는 별명을 가진 등장인물을 연상시키나 의외로 생김새는 잭 스패로우와 흡사하다.[11] 원래는 꼬마 주민이 숲에서 길을 잃었다가 발견한 오두막에서 구출한 허수아비들이었으나 집에 데려온 뒤 그중 셋이 주민들과 몸을 바꿔치기해 버렸던 것이라고 한다.[12] 이외에도 허수아비들이 아닌 채소들 안에 영혼이 가둬진 마법사들 또한 있었으나 이쪽은 결국 다행히도 끝까지 오두막 밖으로 나오지 못했다.[13] 여기서의 꾀꼬리는 동명의 새가 아니라 노래를 잘하는 사람을 비유하는 말로 사용되었다.[14] 여기만 정식 이름이 안 나왔다.[15] 스파클링맛 쿠키와 아보카도맛 쿠키는 예외[16] 처음에는 불꽃정령 쿠키의 출신지라고 나오는데 불꽃정령 쿠키의 용의 협곡은 지구에 있는 것으로 보이고 마라맛 쿠키의 용의 협곡은 다른 차원의 같은 지명일 것으로 추정된다.[17] 사실 마라맛 쿠키는 펄펄 끓는 화산이 있는 곳에서 왔다고만 했는데 등장인물 소개에는 용의 협곡이라고 나오는 것으로 보아 설정 오류일 가능성도 있다.[18] 천년나무 쿠키가 대마왕맛 쿠키를 속이기 위한 거짓말이었다.[19] 이때, 용쿠 일행도 속았다.[20] 쿠키런 오븐브레이크에서 나온 천사맛 쿠키의 영광의 대천사 스킨이지만 여기서는 천사맛 쿠키와 별개의 존재로 나오는데다가 힘을 되찾은 대마왕맛 쿠키 수준으로 크기가 매우 크다.[21] 명랑한 쿠키, 근육맛 쿠키, 딸기맛 쿠키, 락스타맛 쿠키, 예언자맛 쿠키[22] 말하는 것이 매우 어눌한 원작과 달리 정상적인 대화를 할 수 있다. 후술할 스토리의 복선.[23] 물론 이 배는 원래 해적맛 쿠키 일당의 배였다. 복수에 눈이 멀어 배를 파괴하고 나서야 그 사실을 떠올린 해적맛 쿠키는 당연히 당황하고 후회한다.[24] 명랑한 쿠키도 좀비맛 쿠키가 알을 들고 있는 것을 봤다. 그러나 드래곤의 알이라는 거창한 이름과 달리 크기도 작고 생김새도 수수해서 새알 같은 것으로 착각하고 있었다.[25] 이때 용감한 쿠키 일행은 도시가 무엇인지조차 모른다는 것이 드러난다.[26] 도시에 도착한 직후 주인공 일행은 우연히 연금술사맛 쿠키의 친구인 보더맛 쿠키를 만나 그의 안내를 받고 그녀의 집에 도착했다. 또한, 그냥 지나가던 시민이었으나 보더맛 쿠키와 충돌하여 옷이 더러워진 커피맛 쿠키도 그한테서 변상받겠다는 이유로 잠시 일행을 따라간다.[27] 여기서 수트를 입고 변신한 히어로맛 쿠키의 정체를 아는 쿠키는 용감한 쿠키밖에 없는 것이 밝혀진다.[28] 약간이라도 분노할 때마다 난폭한 늑대로 변신하는 웨어울프맛 쿠키는 재채기를 하면 원래 모습으로 돌아오며, 코에 털뭉치 멍뭉이의 털이 닿으면 재채기를 한다. 이 때문인지 그는 마을에서 떨어진 곳에 털뭉치 멍뭉이와 단 둘이서 살고 있었는데, 하늘 궁전에 신비한 약이 있다는 소문을 듣고는 증상을 해결할 수 있을까 싶어 궁전에 다다랐다가 한 아름다운 여자를 발견했다. 그때 궁전에 웬 괴물이 나타났고, 웨어울프맛 쿠키는 괴물로부터 여자를 지켜주려 했으나 여자는 오히려 웨어울프맛 쿠키를 공격해서 얼굴에 흉터를 남겼다. 이후 마을로 복귀한 웨어울프맛 쿠키는 그 여자에게 왜 자신을 공격했는지 묻고자 주인공 일행과 함께 다시금 궁전까지 가보기로 한다.[29] 구름 솜사탕을 더 먹고 싶다는 이유로 협조하였다.[30] 결국 웨어울프맛 쿠키의 증상을 치료할 수 있는 방법은 하늘 궁전에서 찾을 수 없었다. 그러나 피스타치오맛 쿠키에게서 늑대 모습이 귀엽다는 소리를 듣고 기뻐하는 것으로 보아 그럭저럭 자신의 현실에 만족한 것으로 보인다.[31] 레드 드래곤의 선조는 용의 협곡에서 태어났는데, 불꽃정령 쿠키도 그곳의 기를 받고 스스로 태어났다. 일반적인 쿠키들과 달리 마녀한테 구워져서 태어난 게 아닌 것. 그렇게 불꽃정령 쿠키는 수백 년 동안 레드 드래곤들이랑 살았으나 외로움을 느끼고 자기와 같은 쿠키를 만나기를 고대하고 있었다. 이런 상황에서 지나가던 블루 드래곤한테 100년에 1번 깨어나는 달빛술사 쿠키를 만난 적이 있다는 소식을 들은 불꽃정령 쿠키는 곧바로 달빛술사 쿠키를 만나러 떠났다고 한다.[32] 원래 구미호맛 쿠키는 남들한테 개로 자주 오해당한다는 것만 빼면 그런대로 평범한 여우였으나 왜인지 쿠키들과 개들, 같은 마시멜로 여우들 모두한테 박해를 받아서 길거리를 전전하던 처지였다. 그러던 중 구미호맛 쿠키는 자신에게 원혼을 보는 능력이 있음을 깨닫는데, 이 능력을 알아보고 관심을 가진 악마맛 쿠키가 당시 쓰레기를 먹고 식중독을 앓던 그녀를 치료해준 일을 계기로 그에게 거두어진다. 그 길로 그녀는 악마맛 쿠키에게 원혼을 가져다 주는 대가로 사물이나 쿠키로 변신하는 둔갑술과 여우 구슬을 만드는 법을 익히면서 꼬리가 하나씩 늘어나 구미호가 되었다.[33] 구미호맛 쿠키는 첩자 일을 하기 전에도 진정한 친구를 사귀려고 노력했다. 하지만 모두 그녀가 쿠키 모습일 때의 아름다운 외모만 보고 다가왔을 뿐, 그녀의 진짜 정체를 알게 되면 떠나버렸다고 한다.[34] 이때 일행 중 남성인 탐험가맛 쿠키와 마법사맛 쿠키는 곧장 미인계에 넘어갔지만, 용감한 쿠키만큼은 남성이면서도 미인계가 전혀 통하지 않아 구미호맛 쿠키가 의아해하였다. 여성이라서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은 연금술사맛 쿠키와 블랙베리맛 쿠키는 논외.[35] 일행 전원이 폭포에 빠져 정신이 혼미해졌을 때 구미호맛 쿠키가 꼬리를 드러내는 모습을 얼핏 목격했다. 구미호맛 쿠키는 일행을 모두 구출한 뒤 그 사실을 숨기는데, 용감한 쿠키는 구미호맛 쿠키에게 꼬리가 달린 모습을 두고 자신이 잘못 본 것이라고 여기며 일단 묻어버렸다.[36] 얼음파도의 탑에 오르기 전 쿠키들의 발에 미끄럼 방지제를 뿌려주다가 치마 속에 숨겨진 꼬리를 발견했다.[37] 구미호맛 쿠키가 통역해 주었다.[38] 이를 듣고 마법사맛 쿠키는 그 도시에 모든 마법의 비밀이 담긴 마법 전서가 있었는데, 마법사 중 누군가가 세계정복을 위해 전서를 훔치려 했다가 실패한 일을 계기로 도시를 통째로 달에 옮긴 것임을 알려준다.[39] 이때도 역시 구미호맛 쿠키가 통역해 줬다.[40] 마법사들의 친구였던 바다요정 쿠키는 고향인 달로 돌아간 그들을 그리워하며 얼음파도의 탑을 쌓았다고 한다.[41] 구미호맛 쿠키는 쿠키로 변신한 상태에서 자신의 능력을 발휘할 때마다 반드시 꼬리가 드러난다. 구미호맛 쿠키는 교장맛 쿠키를 찾는 여정 중에 범고래가 자신과 용감한 쿠키를 공격하자 도술을 부려서 함께 탈출했는데, 이때 용감한 쿠키는 또 한 번 그녀의 꼬리를 목격하며 이 같은 비밀을 유추해냈다.[42] 7권의 묘사를 보면 불꽃정령 쿠키도 이 사실을 알고 있던 것으로 추정된다. 그러나 자신의 입장을 들어주는 용감한 쿠키 일행에게 차마 진실을 털어놓지 못한 것.[43] 입으로는 이렇게만 말했지만, 구미호맛 쿠키의 속마음은 자신을 친구라 불러준 용감한 쿠키와 함께 있고 싶은 것이었다.[44] 이때 구미호맛 쿠키를 내쫓아야 한다고 주장한 쿠키들은 그녀의 미인계에 넘어갔던 탐험가맛 쿠키와 마법사맛 쿠키였다. 그러나 용감한 쿠키는 구미호맛 쿠키를 친구로 여기며 그녀가 일행을 폭포에서 구출한 일을 모두에게 상기시켰고, 구미호맛 쿠키의 정체를 이미 눈치챘던 블랙베리맛 쿠키도 동료가 하나라도 더 필요하다는 이유로 내쫓지 않는 쪽에 찬성했다. 연금술사맛 쿠키 역시 구미호맛 쿠키의 정체가 여우인 걸 신경쓰지 않고 믿어주기로 하여 과반수에 따라 구미호맛 쿠키는 일행에 머무르게 되었다.[45] 마침 해적들은 정확히 4명이었다.[46] 여정 도중 다리가 끊어진 협곡을 지나가기 위해 용감한 쿠키가 팔찌의 힘을 사용하여 얼음 다리를 새로 만들었었다. 이때 어느 동굴에 숨어 지내던 다크마스터가 바다요정 쿠키의 기운을 감지하고 부하들에게 수상한 자가 오지 않도록 용의 협곡의 길목을 지키라고 보낸 것.[47] 근처에 갇혀 있던 불꽃정령 쿠키도 거울을 통해 자신을 도우러 오는 일행의 모습을 같이 확인하고는 충격받는다.[48] 오랜 옛날 불꽃정령 쿠키는 드래곤 세계의 모든 역사를 아는 늙은 레드 드래곤으로부터 킹 드래곤의 이야기를 들었었다. 과거 한 드래곤이 킹 드래곤을 무찌르기 위해 몸에 강력한 독을 바른 채 일부러 그에게 잡아먹혔는데, 그럼에도 킹 드래곤은 깊은 잠에 빠지는 것에 그쳤었다. 킹 드래곤의 가죽은 너무 단단해서 죽이는 것도 불가능했고, 하는 수 없이 드래곤들은 그를 계곡의 가장 깊은 곳에 묻어 두었다. 그 뒤로 계곡은 용암이 흐르는 화산 지대로 바뀌어 현재의 모습이 되었다.[49] 이때 눈꽃 팔찌는 검의 모습으로 변한 상태였다. 용감한 쿠키가 얼음파도의 탑 아래 바다요정 쿠키한테서 팔찌를 받았다는 사실을 들은 불꽃정령 쿠키는 과거 바다요정 쿠키가 주인의 의지에 따라 모양이 바뀌는 무기인 눈꽃 반지를 마법사 쿠키들에게 준 적이 있었다는 이야기를 달빛술사 쿠키한테서 들었다고 알린다. 그래서 용감한 쿠키는 시험 삼아 눈꽃 팔찌의 모양을 바꾸는 데 성공하여 검의 모습이 되게 한 것이다. 또한, 바다요정 쿠키가 탑의 지하에 있었다는 사실은 불꽃정령 쿠키도 모르고 있었다.[50] 다크마스터가 도망치면서 미리 설치해 둔 폭탄을 터뜨린 것이었다.[51] 다크마스터는 원래 달빛술사 쿠키처럼 정기로 태어난 마법사 무리 중 하나였다. 어느 날 그는 몬스터 퇴치를 하는 여행 중 한 평범한 쿠키에게 첫눈에 반해서 결혼하고 아들까지 낳았다. 그러나 마법사의 도시에는 마법사가 아닌 쿠키가 들어가는 것이 금지되어 있었고, 마법 전서를 공부하여 대마법사가 되는 것이 꿈이었던 그는 아내와 아들을 두고 혼자 도시로 들어가 마법 연구를 하게 되었다. 그러나 그사이 가족들은 고향에서 몬스터의 습격을 당해 사망하고 말았으며, 그는 금기 중의 금기인 부활의 마법을 쓰기 위해 마법 전서를 훔치려다 걸려 도시에서 영원히 추방된다. 그는 이 모든 일의 책임을 마법사들 탓으로 돌리면서 복수를 꿈꿨고, 그래서 강력한 흑마법의 힘을 얻었다가 대가로 외모가 흉측해진다. 그는 마법사의 도시를 무너뜨리려 했지만, 마법사들이 이를 알고 도시를 통째로 달로 옮김으로써 방어하자 세상을 정복하기로 목표를 바꿨다. 그러자 마법사들이 달에서 내려와 저항했고, 이들 중 마지막까지 남은 달빛술사 쿠키가 백마법 중 유일하게 다크마스터의 흑마법에 맞설 수 있는 꿈의 마법을 통해 그의 힘 대부분을 꿈 속 너머로 날려버렸다. 이후 다크마스터는 부하와 함께 꿈의 마법을 깨우는 주문을 완성하여 지금에 이른 것이다.[52] 다크마스터는 누군가가 접근하는 기척을 바로 포착하고 구미호맛 쿠키를 발견했다. 그러나 여우로 변신한 그녀를 보고는 유기견으로 착각하고 귀여워하며 크게 신경쓰지 않았다.[53] 이때 일행은 달이 뜨길 기다리느라 여념이 없는 다크마스터에 연금술사맛 쿠키의 간지럼 약을 맞춰 그를 제압하려 했다. 하지만 돌멩이에 묻혀 새총으로 쏜 약은 빗나가서 지네에게 맞았고, 지네는 간지러움에 날뛰다 땅속으로 들어갔다. 그렇게 구미호맛 쿠키 쪽 일행은 지네 때문에 주변이 어수선해진 틈을 타 다 함께 도주를 시도했다.[54] 분위기가 너무 심각해지는 것을 막으려는 건지, 다크마스터는 죽어가는 와중에 뜬금없이 벌떡 일어나 킹 드래곤은 자기가 깨운 게 아닌데 누가 깨웠냐고 성을 내는 개그씬을 보여주고는 바로 다시 쓰러져 완전히 사망한다.[55] 이중에는 불꽃정령 쿠키에게 킹 드래곤에 대한 역사를 가르쳐준 할아범 드래곤도 있었다.[56] 용의 협곡 근처에 있던 마을의 주민들과 그곳에서 눈꽃 팔찌로 얼려진 어둠의 마법사들도 오는 길에 구출한 뒤였다.[57] 정글전사 쿠키는 미래에 다가올 위기의 시대에 쿠키를 이끌 위대한 여왕이 될 운명을 타고났다. 이를 알아챈 어둠의 마법사가 정글전사 쿠키를 없애기 위해 찾아다니자 달빛술사 쿠키가 그녀를 숨긴 것이다. 게다가 정글전사 쿠키는 16살 생일이 되기 전 병으로 요절할 운명까지 짊어지고 있었는데, 이를 피하려면 가족과 떨어져 강인한 전사로 자라게 하는 방법뿐이었다. 다행히 해당 이야기를 하는 시점으로부터 1년 뒤 정글전사 쿠키가 16살이 되면 가족과 재회해도 된다는 것이 밝혀진다.[58] 근육맛 쿠키와 예언자맛 쿠키는 각각 성 안에서 운동 센터와 개그 학원을 열었고, 공주맛 쿠키와 친해진 락스타맛 쿠키는 함께 듀엣 엘범을 준비하고 공연까지 잡힌 상황이었다. 연금술사맛 쿠키도 오래 방치하면 위험해질 수 있는 약물들을 관리하러 집에 갈 필요가 있었고 마법사맛 쿠키는 교장맛 쿠키한테서 마법을 더 배우기로 마음 먹었다. 탐험가맛 쿠키를 걱정해서 따라온 블랙베리맛 쿠키도 그가 충분히 의젓해졌음을 느끼고 집사 유령한테만 맡겨놓은 저택 일을 도우러 가기로 했으며, 지금까지 자신의 행적을 철저하게 숨겨 주변에서 보기에 아무런 활약이 없던 히어로맛 쿠키도 탐험가맛 쿠키의 권유로 집에 돌아가게 되었다. 단, 구미호맛 쿠키만은 악했던 과거를 청산하고자 잠시 동안만 일행을 떠나겠다고 하며 재회를 약속한다.[59] 일행은 할아범 드래곤을 타고 쿠키 시티로 날아갔는데, 대도시에 드래곤이 나타나면 쿠키들이 놀랄 수도 있기에 멀리 떨어진 곳에 내려서 히치하이킹을 하게 되었다.[60] 한편 솜사탕맛 쿠키가 식물원을 찾은 이유는 허브맛 쿠키를 짝사랑하여 그에게 편지를 전해주기 위함이었다. 그러나 하도 많이 편지를 전해준 탓에 허브맛 쿠키뿐만 아니라 그곳을 관리하는 또 다른 아저씨 쿠키도 솜사탕맛 쿠키의 짝사랑에 대해 잘 알고 있는 상황이었다. 짝사랑은 아무도 몰라야 하는 것이라는 엉뚱한 믿음에 편지에 자신의 이름도 적지 않은 솜사탕맛 쿠키였지만, 아저씨한테서 위의 모든 상황을 전달받고 나서는 자신의 짝사랑이 끝났다며 울면서 도망쳐 버린다. 쉽게 말해 개그씬.[61] 어린 시절 검은 연기 때문에 고향이 폐허가 된 이후로 복수를 위해 그를 쫓아다녔던 노란 머리 쿠키는 검은 연기가 식물의 생기를 빨아 먹고 힘을 기르는 괴물이라는 점을 노리고 미리 식물원에 와 있던 것이었다.[62] 해당 만화 시리즈 한정으로 바람궁수 쿠키의 머플러는 바람의 망토라는 이름이 붙어 있다. 여기서 바람궁수 쿠키는 바람의 망토를 붙잡은 허브맛 쿠키를 보고 범상찮은 경우라는 듯 놀라는 모습을 보인다.[63] 애초에 그들은 허브맛 쿠키와 닮은 점이 하나도 없었다. 역시 일종의 개그씬.[64] 쓰러져 있던 허브맛 쿠키의 손에는 구슬이 들려 있었는데, 그 안에는 기억의 허브의 새싹이 자라나 있었다. 또한, 겨우 깨어난 허브맛 쿠키는 기억을 모조리 잃었음에도 자기 과거의 일에 대해 보기 힘들 정도로 괴로워하고 있었다. 이대로 두면 그는 죽게 될 것이라는 의사의 진단을 들은 부부는 그에게 허브맛 쿠키라는 이름을 주며 새로운 기억을 주입시켰고, 허브맛 쿠키는 자신이 부부의 친아들이라고 굳게 믿게 된 것이다. 한편 부부는 구슬을 남편의 친구인 식물학자에게 보여줬는데, 식물학자는 그것이 기억의 허브임을 알아보고 갖고 있다가 식물원에 기증했다.[65] 모험왕맛 쿠키가 기억의 허브를 찾은 곳은 디저트 파라다이스가 아닌 다른 섬이었다. 하지만 모험왕맛 쿠키는 자신이 다녀온 곳은 반드시 지도를 만들어 기록한다는 버릇이 있었고, 일행은 그가 기억의 허브를 발견한 섬에서 디저트 파라다이스로 갈 수 있는 방법을 찾을 수 있으리라 판단한 것이다.[66] 이때 용감한 쿠키 일행의 새 일원이 된 쿠키들은 저마다의 포부를 밝힌다. 허브맛 쿠키는 자신의 기억을 되찾고자, 레몬맛 쿠키는 자신의 마을의 원수인 괴물의 정체를 알고자 디저트 파라다이스까지 함께하기로 결심한다. 시나몬맛 쿠키와 슈크림맛 쿠키는 이렇다 할 만한 동기 없이 이미 한 배를 탔기 때문이라며 함께하겠다고 한다.[67] 유서에 의하면 모험왕맛 쿠키가 모험에만 몰두한 사이, 엄마 없이 저택에서 사용인들과 함께 살던 그의 딸 양파맛 쿠키는 당시 의술로는 고칠 수 없는 병에 걸려 죽어가게 되었다. 그래서 모험왕맛 쿠키는 양파맛 쿠키에게 이번 여행에서 돌아오면 다시는 그녀를 떠나지 않겠다는 약속을 한 채 죽은 자를 되살릴 수는 없지만 세상 모든 병을 고칠 수 있는 '바다의 심장'이 있다는 디저트 파라다이스로 떠났다. 그러나 여행 도중 양파맛 쿠키는 죽고 말았고, 전서구를 통해 상황을 전달받은 모험왕맛 쿠키는 저택으로 돌아와 후회하며 깊이 슬퍼했다. 모험왕맛 쿠키는 양파맛 쿠키를 되살리지 못하는 대신 즐거운 삶을 경험해볼 수 있도록 주술로 딸의 영혼을 불러낸 뒤 생각만 하면 무엇이든 다 이루어지는 세상으로 갈 수 있는 '심원의 거울'로 들여보냈다. 그 후 하인들을 내보내고 저택을 폐쇄한 모험왕맛 쿠키는 행복하게 지내는 딸의 모습을 지켜보려 했으나, 양파맛 쿠키는 무섭고 슬픈 생각만 하며 괴로워하고 있었다. 그래서 모험왕맛 쿠키는 거울 속으로 들어가 딸에게 행복한 상상을 하는 법을 알려주려 했지만, 살아 있는 쿠키가 거울 안으로 들어가는 방법은 거울 속 영혼이 불러들이는 방법뿐이었던 데다가 양파맛 쿠키는 무서움에 아무 것도 보려 하지 않았다. 대신 영혼은 거울 속으로 자유로이 들어갈 수 있었고, 마침 마음의 병이 깊어져 살 날이 얼마 안 남았던 모험왕맛 쿠키는 죽어서 거울 속으로 들어간 것이었다.[68] 양파맛 쿠키는 돌아오지 않는 모험왕맛 쿠키를 원망하며 아빠를 기억 속에서 밀어내 버렸고, 자신한테 다가가려는 그를 못된 유령으로 취급하였다. 그 때문에 모험왕맛 쿠키는 거울 속에서 자신의 모습과 목소리를 잃어버리고 딸에게 접근하는 것도 불가능하게 되었고, 이를 원래대로 되돌리려면 아빠에 대한 양파맛 쿠키의 기억을 되살려야만 한 것이다. 그렇다고 양파맛 쿠키에게 직접 모험왕맛 쿠키의 이름을 말해 줬다가는 그녀의 기억이 뒤죽박죽이 될 것이기 때문에 양파맛 쿠키 스스로가 아빠에 대한 기억을 떠올리게 해야 한다는 이야기였다.[69] 세상에서 가장 빠르고 강한 닌자들이 산다는 항해 일지의 설명과 달리, 세월에 따른 기술의 발전으로 닌자가 필요 없어지게 되면서 닌자 섬의 실력은 우스꽝스러울 정도로 쇠퇴한 상태였다.[70] 순정닌자맛 쿠키와 비슷하게 생긴 오리지널 캐릭터이다.[71] 레몬맛 쿠키가 닌자들을 붙잡고 날아가버리는 늑대 독수리를 전기로 공격한 뒤, 떨어지는 닌자들을 시나몬맛 쿠키가 모자 마술로 받아냈다.[72] 푸른 이파리 마을은 남성끼리, 붉은 이파리 마을이 여성끼리 사는 마을이다. 각 마을의 촌장은 부부였고, 그들의 딸은 강렬눈빛맛 쿠키, 그녀의 소꿉친구는 닌자맛 쿠키였다. 그래서 대결 시작 때부터 강렬눈빛맛 쿠키와 닌자맛 쿠키는 서로를 잘 아는 듯한 발언을 지속했고, 이에 궁금증이 생긴 용감한 쿠키가 양쪽 마을의 사연을 물어본 것. 또한, 마을이 갈라진 여파로 닌자술도 급격히 약해지기 시작해서 늑대 독수리와 같은 적들에게 제대로 된 대처도 못하게 됐다고 한다.[73] 단, 시나몬맛 쿠키만은 천상의 노랫소리를 듣고 싶어 온몸을 단단히 포박한 채 쁨쁨 열매를 붙이지 않고 지나가기로 했다. 노랫소리의 근원은 웬 킹콩을 닮은 거대한 세이렌이었는데, 항해 일지에 적힌 것과 반대로 그 소리는 기절할 만큼 끔찍했다. 얼마 뒤 정신을 차린 시나몬맛 쿠키는 자기만 당하기 싫어 노랫소리가 정말 아름다웠다고 거짓말을 하고는 돌아갈 때는 자기가 배를 몰 테니 모두 묶인 채 노래를 들어보라고 한다.[74] 원작에서 대추맛 쿠키가 능력을 발동할 시 등장하는 붉은대추말. 여기서는 그냥 적토마라고 부른다.[75] 이 과정에서 독재자맛 쿠키의 자식인 아들맛 쿠키가 배에서 땅으로 떨어져 팔이 부러지는데, 방금까지 생명들을 무참히 공격하던 독재자맛 쿠키는 자기 아들만은 애지중지하여 무방비하게 엉엉 운다.[76] 이를 들은 용감한 쿠키는 달빛술사 쿠키가 말한 정글전사 쿠키에 대한 이야기를 언뜻 떠올린다. 또한 위대한 왕이 세상을 다스리다 세월이 흘러 죽으면 봉황은 다시 알로 돌아가고, 그 알에서는 폴트리가 태어나 다음 왕이 태어날 때까지 수천 년까지도 살다가 때가 되면 죽어 다시 봉황이 된다고 한다.[77] 복숭아맛 쿠키는 올해 16살인 32대 무공 전승자로, 무공을 완성하기 위해서는 31대의 내공을 전수받아야 했다. 그런데 내공을 넘겨받는 전승 의식을 하면 31대의 기억과 생각, 영혼이 잠시 동안 복숭아맛 쿠키의 몸에 들어가게 되었고, 31대는 자신의 영혼이 복숭아맛 쿠키의 몸에서 사라질 때까지 대나무숲에서 명상하고 지내려고 했던 것이다. 대추맛 쿠키가 복숭아맛 쿠키를 두고 사부님이라 칭했던 것도 정확히는 31대를 두고 말하는 것이었으며, 진짜 복숭아맛 쿠키에게는 사제님이라고 칭했다. 또, 복숭아맛 쿠키는 방금까지 31대의 시점을 TV를 보는 것처럼 전부 목격하고 있었으며, 대추맛 쿠키가 그녀를 주인공 일행의 여행에 동참시킨 것도 세상을 여행하면서 많은 쿠키를 돕고 싶다는 복숭아맛 쿠키의 뜻을 이뤄 주기 위한 것이었음이 드러난다.[78] 한편 4번째 섬이 궁금했던 일행은 시나몬맛 쿠키가 모자 마술로 꺼낸 망원경으로 내부를 구경했는데, 그곳은 해골이 가득하고 거대한 고생물들이 서로 싸우며 화산도 여럿 폭발하는 지옥도였다.[79] 근처에는 시나몬맛 쿠키와 슈크림맛 쿠키도 있었지만, 버섯으로 변하면서 시야도 잃은 상태였다.[80] 이들 중 명랑한 쿠키와 허브맛 쿠키는 시나몬맛 쿠키와 슈크림맛 쿠키를 돌보기 위해 배에 남았다.[81] 안 그래도 용감한 쿠키는 포카를 불쌍히 여기고 있었고, 대부분의 일행도 그 말을 부정하지 않았다. 그중 탐험가맛 쿠키 행세를 하고 있던 검은 정령은 포카 때문에 고생했다며 비난했는데, 이를 들은 용감한 쿠키는 그에게 세상에 나 혼자라는 외로움을 못 느껴봤냐며 나무란다. 그때 검은 정령은 왜인지 몸에 검이 박혀 있는 의문의 쿠키를 순간적으로 떠올린다. 또한, 시나몬맛 쿠키도 포카 때문에 버섯으로 변한 일을 끔찍하게 생각하여 그를 계속 괴물 취급했다.[82] 용감한 쿠키 일행은 섬에 상륙했을 때 어선을 하나 발견했었다. 이에 대한 복선이었던 것.[83] 생긴 것은 닌자맛 쿠키의 펫인 꼬마유령과 똑같이 생겼다.[84] 과거 남쪽 바다를 누비던 갈고리맛 쿠키는 북쪽 바다에서 활동하던 해적단의 두목이자 주술사인 칼바람맛 쿠키의 존재를 알게 되었다. 둘은 서로의 보물을 탐냈고, 각자의 보물을 모두 한 섬에 가져다 놓고 결투를 별여 최후의 승자가 모두 갖기로 하였다. 사흘 동안의 싸움 끝에 양쪽의 부하들은 모두 죽고 두목들만 남았는데, 이 싸움에서 갈고리맛 쿠키가 승리하였다. 그러나 칼바람맛 쿠키는 죽기 직전 갈고리맛 쿠키와 보물들에게 섬을 영원히 떠나지 못하게 하는 저주를 걸었고, 이 때문에 갈고리맛 쿠키는 지금까지도 자신의 욕심을 후회하면서 이승에 묶여 있게 되었다. 해당 저주는 용감한 쿠키 일행도 마땅히 풀 방법이 없어서 결국 그를 그냥 두고 가게 되며, 갈고리맛 쿠키도 별로 기대하지 않았는지 속죄를 계속하기로 한다. 또한, 결투 중에 죽은 쿠키들의 시신은 동굴 깊숙한 곳에 뼈만 남은 채로 한가득 모여 있었는데, 갈고리맛 쿠키의 영혼을 만나기 전 이를 먼저 목격한 해적맛 쿠키 일당과 시나몬맛 쿠키는 종국에는 몸까지 모두 해골로 변해서 자신들도 저렇게 되는 것이 아니냐며 공포에 질렸었다.[85] 이를 들은 검은 정령은 자기가 떠나올 때의 디저트 파라다이스는 천국 같은 모습이었기에 의아함을 느낌과 동시에 그 쿠키가 왜인지 낯설지 않다는 감정도 느낀다.[86] 검은 정령은 도착하자마자 디저트 파라다이스의 중앙에 부유하고 있는 생명의 나무를 노리는 모양인지, 자신이 섬을 떠나올 때 나무 주위에 펼쳐져 있던 방어막을 뚫을 생각을 하고 있었다. 또한, 허브맛 쿠키는 알 수 없는 슬픔을 느껴 가슴이 아파오고 있었다.[87] 복숭아맛 쿠키의 힘으로는 거뜬히 무찌를 수 있는 존재였다. 하지만 허브맛 쿠키가 자신들이 롤케이크뱀의 영역을 침범해서 이런 일이 벌어진 것이라며 그녀를 말렸다.[88] 물론 복숭아맛 쿠키의 무력으로는 다람쥐들을 모조리 제압하고 도망칠 수 있었다. 그러나 다람쥐들에게 아예 대가를 주지도 않고 가버리는 것은 나쁜 일이라고 판단하고 성의를 보이기로 한 것이다.[89] 할머니의 태도에 허브맛 쿠키를 유심히 관찰하던 머스터드맛 쿠키는 그가 쿠키 같지 않고 섬의 자연에서 나는 느낌이 들기 때문에 할머니가 부드러워졌음을 알려준다.[90] 이때 검은 정령은 틈 내부로 이어진 좁다란 동굴을 지났는데, 자신이 이곳을 통해 밖으로 나왔었다는 것을 떠올린다.[91] 여담이지만 책 속 목차들을 나누는 삽화 중에 X국의 총통을 메인으로 한 것이 있는데, 다리를 꼬고 사악하게 앉아 있는 총통의 뒤에 아돌프 히틀러를 닮은 쿠키의 액자가 걸려 있다. 이 삽화는 해외 SNS에서 잠깐 논란이 되기도 하였다.[92] 마시면 절대 죽지 않는다.[93] 모든 빛이 흡수되어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다고 한다.[94] 대마왕맛 쿠키의 변신 능력으로 변장한 악마맛 쿠키이다.[95] 마녀 쿠키들, 쿠키들, 창제신, 다우니몬. 그 외 신수 그리핀 vs 신.[96] 쿠키런 서바이벌 대작전의 오리지널 캐릭터이다.[97] 모습을 보아 오렌지맛 쿠키의 자손으로 보인다.[98] 크루아상이 반말로 말을 건넸는데, 히어로는 왜 초면에 반말을 하냐며 되물었다가 내 비행기에 추락해서 여기까지 오게 한 게 누군지는 알라는 크루아상의 말에 바로 사과한다.[99] 여기서 스파클링맛 쿠키가 등장한다.[100] 틀린 맞춤법으로 부쳐져가 맞다.[101] 사실은, 앞서 말했듯 시간관리국의 존재가 비밀에 부쳐져 있어 기억을 지워야 하기에 별 상관 없이 말한 것이다.[102] 대사를 보아 트위즐젤리맛 쿠키와 비슷하다.[103] 앞에서 히어로가 크루아상과 처음 만났을 때도 크루아상이 한 번 물어봤는데 이때는 내가 만든 게 아니라는 식으로 답했다.[104] 그동안의 이동경로는 이렇다. 히어로가 크루아상과 충돌한 시대(히어로 기준 현재) → 같은 공간에서 과거로 이동한 시대(동굴) → 같은 공간에서 미래로 이동한 시대 → 빙하기 → 현재 시대에서 500년 뒤의 미래 → 히어로가 크루아상과 충돌한 변질된 시대(히어로 기준 현재)[105] 인터넷을 검색하는 게 제일 빨랐지만 주변 환경상 인터넷이 남아날 리가 없었다.[106] 예전에 마을에 홍수가 나서 하수도가 막혔을 때 들어가서 뚫은 적이 있었다고 한다.[스포2] 작중에서는 알 수 없는 공간이라고 말하긴 하나 이후의 스토리와 주위 환경을 보아 시간지기 쿠키가 열어놓은 시간의 틈새가 맞다.[108] 따라서, 크루아상과 히어로가 빨려들어간 곳은 시간의 흐름이 달랐다는 것을 알 수 있다.[109] 쿠오븐의 시간관리국 스토리에서도 이 패턴으로 용감한 쿠키 일행이 잡힌 것으로 보아 해당 부분을 각색한 듯하다.[110] 히어로가 살고 있던 평범한 세상이 갑자기 몬스터들이 들끓는 세상으로 바뀌었기에 정신을 차리는게 이상하긴 하다..[111] 여담으로 여기서 등장하는 시간관리국 재판장(?)의 모습은 다크카카오 쿠키와 퓨어바닐라 쿠키를 융합시킨 것이다..[112] 여담으로 초고속으로 국장이 되었다는 점을 빼고는 쿠오븐의 시간지기 쿠키 스토리와 거의 일치한다.[113] 이 문서에서는 독자의 편의를 위해 시간지기 쿠키라고 서술할 뿐 책의 등장인물에서는 시간관리국 에피소드가 등장하는 36, 37, 38권 모두에서 '정체불명의 쿠키'라고 등장할 뿐이고, 크루아상과 히어로는 시간지기라는 이름과 시간지기가 국장이었다는 사실도 시간지기 본인이 밝히기 전까지 전혀 모르는 상태였다.[114] 말투(~)는 쿠오븐의 설정을 그대로 따왔다.[115] 이 그림에서 뱀파이어로 변해버린 근육맛 쿠키와 커피맛 쿠키가 보인다.[116] 철푸덕과 바사삭이라는 자막이 백미다.[117] 잔 안에 어떤 악마같이 생긴 물체가 있는 것으로 보아 쿠키들이 뱀파이어로 된 원인이 이것이었던 듯 하다.[118] 쿠키런: 킹덤의 쿠키 왕국(플레이어의 왕국)의 건물들을 그대로 따왔다.[119] 정확히는 어린 쿠키 둘이 또 다른 어린 쿠키 하나를 왕따시키고 있었다.[120] 책에서도 나오지만 다래끼는 세균들에 의해 염증이 생기는 질환인데 이 세균들은 이미 대부분의 사람의 피부에 상재해 있는 세균들이라 전염성이 없다.[121] 히어로가 냄새가 많이 난다고 하는데 크루아상이 그냥 근처 쓰레기통에서 주워 온 것이었다(..).[122] 이 슈트는 현재(과거로 온 미래의 히어로)의 히어로가 입는 슈트가 아닌 과거의 히어로가 만든 최초의 슈트(쿠오븐 레어 스킨)였다.[123] 이전의 상황도 비슷한 상황이었으나 이때는 시간이 멈추진 않았고 매우 느리게 흐르는 수준이었다.[124] 서울문화사에서 이 책 속에서 히어로의 슈트 머리 부분을 찾아달라는 이벤트를 했었는데, 맨 첫 씬에서 바로 나왔다.[125] 이 과정에서 용감한 쿠키는 도시락에 김밥이랑 삶은 달걀을 싸왔는데 김밥은 오늘 아침에 싼 거고 삶은 달걀은 삶은지 한 일주일쯤 되었다며 아무것도 모르는 요리 지식을 보여주었다. 또한 김밥에 오이를 넣었는데 히어로는 오이를 왜 넣었냐며 시금치를 넣어야 한다고 했고 용감한 쿠키는 오이 무시하냐며(..) 히어로랑 싸우기도 했다.. 이때가 가장 크게 싸웠던 때라 기억이 잘 난다고 하자 크루아상은 그런 걸로 싸웠냐며 어이없어했다[126] 인게임에서는 알 수 없고 학습만화에서 나오는 독단적인 설정이다.[127] 히어로와 크루아상이 아예 모르는 사이로 그려진 이유가 이 설정 때문인 듯 하다. 과거의 크루아상에 대한 떡밥이 없다시피하기에 이 학습만화의 배경은 이전의 히어로와 크루아상이 아예 몰랐던 평행세계였다고 칠 수도 있고, 원래는 히어로와 크루아상 둘이 서로 알고 있었던 관계였지만 크루아상이 시간관리국에 들어가면서 크루아상과 히어로 모두 둘 다 둘에 관한 기억을 잊어 서로 모르는 사이가 되었다고 볼 수도 있다. 다만 후자의 경우 크루아상이 친구들을 버리고 혼자밖에 안 남을 시간관리국으로 제 발로 들어갈 이유가 없어서 말이 안되기는 하다.. 그냥 크루아상이 이곳에 들어가기 전의 상황은 친구도 없고 가족도 없는, 말 그대로 잃을 게 없었다는 상황으로 봐야 할 듯.[128] 과자, 빵, 음료수 같은 디저트들이었다.[129] 건축 책임자(?) 쿠키가 범죄자 크루아상맛 쿠키의 집은 오늘 철거하고 다른 쿠키의 집을 짓기 시작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냥 짐만 빼고 다른 쿠키 입주시켜도 될거 같은데[130] 히어로는 이 와중에도 연구를 계속하고 있었는데, 보다못한 용감한 쿠키가 히어로가 연구 중인 책상을 끌고 플라잉모빌에 통째로 옮겨버린다.[131] 시간지기는 서랍 속에 들어가는 건 아주 쉽다고 알려준다고 하는데 그 방법이란게 1번 서랍을 연다. 2번 서랍 속으로 들어간다. 3번 서랍을 닫는다. 였다(..).[132] 이는 로봇의 시간 센서였다.[133] 앞에서 크루아상이 코어에 대해서 계속 물어봤는데 히어로가 말할 수 없다고 말한 이유가 이것이다.[134] 히어로가 이걸 갖고 트집을 잡자 용감한 쿠키에게 쟤랑 어떻게 친구 됐냐고 귓속말로 묻는다(..).[135] 그 과정에서 본인은 국장이 아니라며 국장직 내려놓은 지 오래됐는데 후임을 안 뽑은 것 뿐이라고 누가 그런 재미없는 걸 하냐며 난 놀기도 바쁘다고 한다.[136] 원래 국장실에 이들이 들어올 수 없는데 들어온 것으로 보아 시간지기가 부른 듯 하다.[137] 얘는 왜 포함됐는지 의문이다..[138] 이렇게 해피엔딩으로 끝났긴 했지만, 36권에서 크루아상은 네 슈트를 고친 후 너의 시대로 돌려보낸 후에는 미안하지만 기억을 지워야 한다고 독백하는 대사를 했다. 따라서 어떤 추억이 있든지간에 상관없이 크루아상은 본인이 만난 쿠키들의 시간선을 잘라내 모두 기억을 지워야 한다. 시간선을 잘라내면 크루아상을 포함한 시간관리국의 존재도 이들에게는 잊혀지기에 시간선을 직접 자른 크루아상은 기억하게 되지만, 그동안 만났던 용감한 쿠키와 히어로맛 쿠키는 영원히 크루아상에 대해 기억하지 못하게 된다. 다만 이렇게 끝까지 스토리를 파고들면 미래구출 대작전의 국장 크루아상 뺨치는 새드 엔딩이 되어버리기에 그냥 이 내용을 넣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여담으로 비록 이 책과 직접 연결되지는 않지만, 시간지기 쿠키가 흑화하여 덧없는 흐름의 지배자가 되어 버린 이유도 이와 동일하다.[139] 초반에 원숭이를 자극시켜서 일행을 과일 세례(...)를 맞게 한 뒤 거의 따라다니는 캐릭터로 전략해 버렸다. 그리고 1권에서는 모든 쿠키들에게 비중이 있었지만 2권 가서는 딸기맛 쿠키, 락스타맛 쿠키, 근육맛 쿠키의 대사가 눈에 띄게 줄었다. 심지어 락스타맛 쿠키는 돌고래를 타고 있을 때 근육맛 쿠키에게 가려 전혀 보이지 않았다. 사실 이 현상은 1권 막판(용감한 쿠키, 탐험가맛 쿠키, 정글전사 쿠키, 예언자맛 쿠키가 불타는 코코넛을 찾으러 갈 때)부터 시작되었지만.[140] 타 만화보다 심하다. 때문에 다크초코 쿠키가 칼을 뽑기도 전에 칼을 잡고 있고, 빵을 먹는 동시에 뱉기도 하며, 허브맛 쿠키 옷이 갑자기 찢겨 있는 등의 오류들이 종종 보인다. 하지만 이건 마감일까지 해야하기 때문에 서두르다가 생긴 것일 뿐이므로 조금은 이해해줘야 한다. 그나마 연재가 길어질수록 복붙이 줄어드는 것 같았으나 20권에 등장한 망자들을 머리 위에 달린 광배를 지우지도 않은 채 50권에서 그대로 배경으로 사용하는 등 후반으로 가며 다시 급증한다.[141] 그나마 진지한 장면에서는 쿠키런의 원래 스프라이트대로 그려진다.[142] 크루아상은 시간관리국에서 일하고 싶다는 용감한 쿠키에게 일하려면 지금 살고 있는 세계에서는 잊혀지고 가족과 친구들을 다시는 만나지 못한다고 얘기했는데, 이때 용감한 쿠키가 '그러면 크루아상맛 쿠키도 친구와 가족들한테 잊혀지고 여기서 일하는 건가?' 라고 생각하는 말풍선이 나오면서 떡밥을 암시했다. 그러나 이 부분은 밝혀지지 않았고, 시간관리국을 중점적으로 다룬 쿠오븐에서도 한 번도 언급되지 않은 설정이라 해소가 불가능해졌다..[143] 책의 내용으로 추측하자면 용감한 쿠키와 히어로맛 쿠키가 만나는 과정에서 아련하게 바라보는 크루아상의 모습과 에피소드 마지막에 히어로와 대화하면서 '나도 친구 생겼다' 라는 대사를 보아 시간관리국에 들어가기 이전에도 그냥 친구가 없던 설정이었던 것으로 보이며 여기다가 '시간관리국에 들어가면 이전 세계에서 영원히 잊혀진다' 라는 설정을 추가한 듯 하다. 또한 만약 인게임 스토리를 채용했다면 히어로와 크루아상은 같은 대학 동기였기에 크루아상이 시간관리국에 들어간 이상 이미 아는 사이였어야 맞는데 둘이 전혀 몰랐고 시간관리국에 대한 존재를 안다고 해도 기억이 삭제되거나 하는 묘사는 인게임에서도 보이지 않았기에 그냥 별개의 평행세계를 부여했다고 보는 게 편하다.[144] 이 부분은 이후 쿠오븐에서 미래구출 대작전 에피소드를 다룸에 따라 이를 모티브로 했다고 해석하면 가능해지긴 하다. 비록 이 책은 미구대 전인 21년 6월에 나왔긴 하나 2차 창작 중에서도 미래의 시간관리국이 망했을 때를 소재로 다룬 창작물도 일부 있긴 있었고 시구대에서도 시간지기가 크루아상에게 넌 좀 강해져야 한다고 본인에게 동화되게 하는 묘사가 있었던 것으로 보아 작가가 이런 생각을 하고 책을 썼다면 어느 정도 납득은 된다.[145] 팬덤에서 쿠키런 어드벤처와 쿠키런 펀펀 과학상식 시리즈와 더불어 가장많이 "쿠키런 코믹스"라는 이름으로 언급되는 쿠키런 학습만화이다.[146] 쿠키런 만화 전 시리즈중 여기에서 최초로 산타맛 쿠키가 출연한다.[147] 여기서 근육맛 쿠키, 예언자맛 쿠키, 락스타맛 쿠키, 연금술사맛 쿠키, 블랙베리맛 쿠키, 히어로맛 쿠키, 마법사맛 쿠키가 용감한 쿠키의 일행에서 빠지게 된다.[148] 여기서 이 만화의 근원이었던 마녀의 밀가루 파티가 창제신으로 인해 종료된다.지금까지 쿠키런 서바이벌 대작전을 사랑해 주셔서 감사합니다.[149] 여기서 용감한 쿠키군, 탐험가맛 쿠키의 일행이었던 쿠키들이 다 각자의 길로 떠난다. (복숭아맛 쿠키, 다크초코 쿠키, 슈크림맛 쿠키, 구미호맛 쿠키, 닥터 와사비 쿠키 등등.) 또 마지막에 샤벳상어맛 쿠키, 캡틴 아이스 쿠키, 크루아상맛 쿠키가 쿠키런 만화 시리즈 최초로 등장하였다.[150] 35권 마지막에 잠깐 등장했던 크루아상맛 쿠키가 나오며, 쿠키런 만화 시리즈 최초로 시간지기 쿠키가 등장하였다. 스토리는 쿠오븐에 나온 것과 살짝 비슷하지만 그 대신 용감한 쿠키 대신 히어로맛 쿠키가 그 포지션을 차지하고 있고 크루아상과의 첫만남도 공중에서 떨어지는 히어로가 크루아상 비행선에 부딪쳐서 만나게 되는(..) 등 설정이 많이 다른 부분이 있다.[151] 35권 마지막에 잠깐 등장했던 캡틴 아이스 쿠키와 샤벳상어맛 쿠키와 관련된 스토리가 자세히 나온다. 또한 쿠키는 고블린맛 쿠키가, 펫은 눈폭풍 예티가 쿠키런 만화 시리즈 최초로 등장한다. 하지만 고블린맛 쿠키의 경우는 언급으로만 나오면서 추후 등장할 것이 예고되었다.[152] 쿠키는 쿠키멀즈가, 펫은 풀잎개비가 쿠키런 만화 시리즈 최초로 등장하고 무화과맛 쿠키와 38권에서 언급된 고블린맛 쿠키도 등장한다.[153] 오랜만에 원작에 나온 지역(슈가티어)을 토대로 하였다. 또한 랍스터맛 쿠키가 쿠키런 만화 시리즈 최초로 등장하며, 랍스터맛 쿠키가 악역 "블랙커스"(직역하면 검은빛 저주라는 뜻.)를 언급할 때 모카가오리맛 쿠키의 대왕가오리로 보이는 삽화가 나오면서 추후 모카가오리맛 쿠키가 등장할 것이 예고되었다.[154] 모카가오리맛 쿠키가 쿠키런 만화 시리즈 최초로 등장하였다.[155] 닥터 뼈다귀 쿠키와 피자맛 쿠키가 쿠키런 만화 시리즈 최초로 등장하였으며, '즐기자! 푸딩컵 서커스 특별공연!' 이벤트와 뼈다귀 이동 진료소 이벤트를 모티브로한 스토리가 전개될 것으로 보인다.[156] 쿠키런 만화 시리즈 최초로 초코컵맛 쿠키와 구슬아이스맛 쿠키가 등장하였다. 사족으로 서커스 포스터에 피냐타맛 쿠키가 깨알같이 나오기도 하였으나 결국 등장하지 못했다.[157] 쿠키런 만화 시리즈 최초로 츄러스맛 쿠키와 망고스틴 오셀롯이 등장하였다.[158] 마법사맛 쿠키가 정말 오랜만에 재등장하였다.[159] 해당 만화 시리즈 최초로 음유시인맛 쿠키,민트초코 쿠키,마카롱맛 쿠키가 등장하였다.[160] 인삼맛 쿠키, 람부탄맛 쿠키가 등장하고 쿠키런 만화 시리즈 최초로 망고스틴맛 쿠키, 캡틴캐비어맛 쿠키, 인삼이라지 또한 등장하며, 이미 등장한 용과 드래곤 쿠키와 파인 드래곤 쿠키를 제외한 나머지 용족 쿠키 셋과 관련된 스토리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또한 용안 드래곤 쿠키가 등장할 것이 예고되었다.[161] 초반부에는 스네이크후르츠맛 쿠키가 등장하고 후반부에는 쿠키런 만화 시리즈 최초로 스팅키 잭과 두리안 해적들이 등장하며, 최후반부에는 쿠키런 만화 시리즈 최초로 수련낙원과 함께 백련 드래곤 쿠키가 등장한다.[162] 수국맛 쿠키와 리치 드래곤 쿠키가 쿠키런 만화 시리즈 최초로 등장하였다. 여기서도 리치 드래곤 쿠키는 망고스틴맛 쿠키의 정체로 밝혀졌다.[163] 쿠키런 서바이벌 대작전 시리즈의 마지막. 용안 드래곤 쿠키가 쿠키런 만화 최초로 직접 등장하였다. 그 외 용과 드래곤 쿠키, 파인 드래곤 쿠키, 랍스터맛 쿠키, 모카가오리맛 쿠키, 샤벳상어맛 쿠키가 재등장하여 용감한 쿠키 일행을 도와주러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