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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7-20 23:12:59

쿠나토 노리오

파일:attachment/쿠나토 노리오/norio.jpg
岐神海苔夫 (くなと のりお)

1. 개요2. 행적3. 기타4. 탑승기체

1. 개요

시도니아의 기사의 등장인물. 성우는 사쿠라이 타카히로. 동아중공과 더불어 시도니아 내의 주요 방위산업체 중 하나인 쿠나토개발연구사가 속한 쿠나토 그룹의 9대 장남이며 상속자이다. 엘리트이며 628기 모리토 조종사중 시뮬레이션 점수 1위이다.

이름에 이라는 의미가 들어간다. 원작자에 의하면 이 시기에는 해조류가 상당히 귀해 집안에서 의도적으로 그렇게 붙였다는 식의 설정이다. 단순한 말장난 이름은 아니라고 한다. 귀한 것 치고는 나가테가 먹는 주먹밥에는 항상 김이 들어가 있다. 그거는 인공으로 만든 배양물..

자세한 내용은 이렇다. 본래 파종선 시도니아에서도 천연 김을 내부에서 자급자족하고 있었다. 제4차 가우나 방위전 당시 가우나에게 식량 플랜트가 털린 이후 공급이 끊겼긴다. 생명공학을 이용해 배양한 배양 김은 아직 공급되지만, 전통적인 양식 재배 천연 김은 식량 플랜트가 날아가면서 생산설비와 생산방식도 사라졌다는 듯. 그래서 천연 김은 시도니아에서는 대단한 귀중품으로 대접받는다고. 실제로 작중 나가테는 천연김을 선물받고 대단히 감동하는 장면이 있다. 노리오의 이름에도 이제는 시도니아에서 없어진 기술들에 대한 동경과, 잃어 버린 시설을 언젠가 부활시키겠다는 의지가 담겨졌다. 의외로 진지하고 의미 깊은 설정이다.

2.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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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니카제 나가테와 이래저래 악연으로 얽혀있다.

쌀을 훔치다 부상당하여 병원으로 이송됐는데 자신을 죽여서 비료로 만들려는 것으로 오해하고 도주하던 나가테를 주먹으로 쳐서 쓰러트리면서 처음 만났다. 악연으로 가득찬 사이로, 나가테가 그를 성으로 부르는데도 친한 척 하지말라며 차갑게 대할 정도. 일본에서 성으로 부르기는 보통의 인간관계에 해당한다. 이마저도 거부하기는 좀 문제가 있다. 아예 아는 척을 하지 말라는 뜻. 이후에 나가테가 낙하산 승급으로 파일럿이 된거로 모자라 자신보다 성적[1]이 낮은주제에 뜬금없이 인생의 꿈이자 목표였던 츠구모리(継衛)를 뺏어가 좌절하고 질투하지만 이때까진 참아냈다. 그러나 4차 가우나 방어전 이후 100년만에 가우나와의 접촉에 옆에있던 야마노가 죽은 반면 혼자 살아돌아오고, 이후 토벌대가 전멸하여 급하게 꾸린 팀으로 카비자시를 회수하러 갔다가 나가테가 뜬금없이 가우나를 잡아버리는 역대급 갑툭튀를 해버리자 이에 속으로 자신의 꿈을 박살냈다는 점에서 증오를 느낀다.

애니메이션에서는 자신이 타고 활약하려던 17식 모리토의 특별개량기 '츠구모리(継衛)'에게 나가테가 배속되어 열등감과 좌절감을 표출하는 장면이 본작보다 자세하게 나온다. 자신의 명예와 무구, 모든 것을 앗아갔다는 묘사다.

가우나 군체를 처치할 때 가우나의 꼬리부를 절단하는 나가테와 노리오의 조는 꼬리를 절단하는 임무를 맡는다. 이때 가우나의 꼬리를 옆으로 돌아가지 않게 분리하기 위해 둘레에 설치한 폭약을 동시에 터트려야 하는데... 이때 나가테와의 개인채널로 전환하고 나가테에게만 폭파 지시를 내린다 이로 인해 꼬리가 틀어지면서 사상자가 발생하고 포지션이 무너지면서 나가테는 피격당해 의식을 잃어 죽기 직전까지 가나 뜬금없이 명령을 어기면서 그를 구하기 위해 달려든 호시지로 시즈카가 희생한다.

이런 엄청난 과오를 저질러 놓고 "나를 규탄할 생각은 하지마라... 소용없다."라는 말까지 하며 반발하는 나가테를 찍어누른다. 그러다가 여러 사정에 의해서 모리토 조종사를 그만두게 된다. 이 과정은 원작과 애니메이션의 묘사가 다르다.

원작은 가문이 신형 모리토 생산 수주에 실패하고 노리오가 나가테의 정체를 파헤치는 과정에서 어쩔 수 없이 그만 두는 것으로 나온다. 애니메이션은 이 진행까지는 같지만 베니스즈메와의 교전 장면이 바뀐다. 베니스즈메가 자신이 죽음으로 내 몬 것이나 다름 없는 호시지로 시즈카의 목소리로 말을 걸어오자 죄책감과 현실부정이 겹치면서 모랄빵이 나버렸다. 이후 중력 재난같은 위험한 상황에서도 완전히 초탈한 듯한 모습을 보여줬고 결국 정신이 붕괴되어 모리토 조종사를 그만둔다. 그만두기 한참 전부터 출격을 안했기에 빽이없었다면 구속되는게 정상이다.

쿠나토가 조종사를 그만두었다는 소식을 들은 나가테가 "너를 용서하진 않지만, 너도 내가 사랑하는 시도니아의 사람 중 1명이다. 그리고 너는 좋은 조종사다. 시도니아를 위해 함께 싸우자."고 부탁한다. 이에 노리오는 이에 대답하지않고 바로 집으로 들어갔으나 곧바로 문뒤에 기대고는 여태까지의 증오심으로 벌였던 행적과 시도니아를 원망했단 점에서 후회를 하고 자신의 꿈을 박살냈던 나가테를 속으로 용서하고 사죄하며 눈물을 흘린다.

이후에 오치아이의 실험실에 무단으로 침입한다. 그러나 뜬금없이 등장한 성인 여성따위는 가볍게 썰어제끼는 20cm정도 크기의 로봇에 의해 무력화되고 오치아이에게 몸을 내주게 된다. 전장 5cm 크기의 4가닥의 촉수를 가진 원형 유기체(시도니아 혈선충)이 안구를 통해 뇌에 침입하여 장악한 것이다. 결국 자신의 명예만을 쫓고 움직였지만 오치아이의 꼭두각시로 전락한다. 자업자득.
오치아이의 꼭두가시가 되었던 당시의 자세한 행적은 오치아이 항목 참조.

그리고 두 번째 융합개체인 카나타의 인격 이전을 시행하였으나 이는 사실 오치아이의 계략이었음이 밝혀지고 이후 융합개체를 포함한 모든 일의 진실이 밝혀져 모든 선원의 조사가 진행되는데 노리오가 꼭두가시였단게 드러나 수술을 받게 되고 끝내 노리오의 원래 인격이 되살아났다. 묘사에 의하면 꼭두가시로 있으면서 본의 아니게 신체강화를 위하여 일부분 사이보그화 되었다고 한다. 그동안 진 빚을 갚고 나가테에게 힘이 되주기 위해 다시 모리토에 탑승. 시도니아를 위해 함께 싸우자고 했었던 나가테의 부탁에 뒤늦게나마 응답해주게 되었다.

파일:17식701.png

최후의 결전에서 나가테를 대신해 시도니아를 방어하기 위하여 대형 슈가후센 공략에 참가하지 못한 점에서 어느 정도 낙담한 모습을 보인다. 그러나 곧바로 방어선이 돌파당해 시도니아에 가우나의 공격 부대가 등장한다. 시도니아에는 10대 이하의 최소량의 모리토만 남은 상황. 함장이 나가테에게 대형 슈가후센 공격을 명하여 시도니아는 위기에 처하게 된다. 이때 노리노는 사사키 정비주임에게 나서서 '츠구모리 카이니(継衛改二)'[2]에 탑승을 허가해 달라고 요청한다. 타니카제 나가테는 최신형 모리토20식 모리토 유키모리에 옮겨가서 기체가 비게 된 상황이었던 것. 조정이 불가능하여 탈 수 없다는 사사키 정비주임에게 노리오는 나가테가 등장하기 이전에 갱신 하였던 자신의 17식 모리토 비공식 시뮬레이션 성적을 보인다. 어렸을 적부터 가문에 의한 인정받는 것이 아닌 스스로 쌓아올린 힘으로 인정받기 위해 전설적인 활약을한 기체인 츠구모리의 탑승을 목표로 어렸을 적의 타니카제 못지않게 꾸준히 연습해왔다고 한다. 노리오가 나가테의 갑작스러운 등장과 대활약에 어째서 그토록 좌절하고 원망하며 증오했는지 완전하게 드러나는 순간이었다. 사사키 주임은 노리오가 어릴적부터 필사적으로 실력을 쌓아왔다는 점과, 타니카제 못지않게 굉장한 수준을 보이는 성적을 높이 사 츠구모리 카이니의 탑승을 허가한다.

결국 노리오는 츠구모리 카이니를 훌륭하게 조종하여 시도니아 내부로 침입한 가우나를 최소한의 피해로 말 그대로 썰어버리는 분투 끝에 시도니아를 지켜낸다. 이후 대파한 시도니아의 수복 작업을 지휘한다. 대장으로 불리는 모습을 볼 때 시도니아 방위 공적을 인정받아 단숨에 승진했다고 보인다. 츠구모리를 타고 영웅이 되고 싶었던 노리오가 드디어 그 꿈을 이루는 순간. 이 츠구모리는 그 츠구모리가 아니지만.

후일담에는 머리를 짧게 자르고 등장한다. 군을 벗어나 새로운 식민행성에서 평범한 일상을 살게된 나가테에게 시도니아는 자기에게 맡기라며 상호 신뢰를 보이고 각자의 길을 걸으며 작별한다.

3. 기타

작가의 발언에 따르면 히로인으로 분류되는 모양이다. 1000년 후의 미래를 그린 작품이니 그때쯤이면 성(性)도 다양화돼있을테니까, 호시지로평범한 히로인, 노리오는 제2의 성의 히로인, 이자나제3의 성의 히로인, 츠무기진히로인이라고(…). 설마 호시지로를 해치운 것도... 그리고 위에서 서술한 저 히로인 보정이 붙을 대로 붙은 활약상을 보면, 역시 작가의 말대로 노리오도 일단 히로인이 맞기는 맞는가 보다(...).

또한 원작 2권에서 나가테의 라커에 쌀포대를 한가득 넣어놓은 건 노리오라고 한다. 남들 몰래 다량의 쌀포대를 실어 나른 다음 그걸 나가테가 열어보는 걸 숨어서 지켜보고 있었다고 한다. 아마 나가테를 애증관계로 바라보던 모양.

매번 주위의 여자가 바뀐다. 양호선생으로 변장했던 함장과 통화할 때는 검열삭제 여자오 오럴 중이었다. 나이는 15살인데(...). 애니판에서는 이런 묘사가 없고 학교의 왕자 포지션으로 텃세를 부리는 전형적인 모습만 나왔다.

출격하기 위해 파일럿 수트를 입을 때는 헬멧에 마리카락이 거치적거리지 않도록 저 장발포니테일로 묶는다.

4. 탑승기체

탑승하였던 모든 기체를 서술한다.
* 은 전용기체

[1] 하지만 이는 타니카제가 훈련한 기종이 동아중공 사에서 제작된 완전수동 조작의 17식 모리토이며, 쿠나토를 포함한 당시 파일럿들은 건담에 나오는 모빌슈트처럼 반자동 조작인 쿠나토 사에서 개발된 18식 모리토를 탑승하여 조작감과 내부 구조및 인터페이스가 완전히 달랐다는 문제가 있었다.[2] 20식의 개발이 늦어지고 있는 것이 계기가 되어 기존의 생산라인을 이용해 그나마 비슷한 성능을 내도록 중간단계로 제조된 기체로, 기존의 츠구모리와는 별개의 기체. 신소재 실험기를 통해 얻은 연구 성과와 데이터가 반영되어 있다. 신소재 실험기가 임무 도중 손실된 이후 20식이 등장할 때까지 나가테의 탑승기가 되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