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류 전에는 충신 정도로만 보였지만 인연회화를 통해 들어난 실상은 그 주인에 그 시종이라 말이 절로 나올 정도. 어레인과 단 둘이 있을 때 멜리장드의 구혼을 받아주면 안되겠냐고 청하고, 멜리장드가 어레인과 관계가 잘 안풀리는 걸 걱정하자, 이때야 말로 자기가 나설 차례라며 오히려 더 적극적으로 도와준다. 그 외에도 똑같이 시종을 자처하는 라라노어랑 농땡이 치러 사라진 주인 찾겠다며 가시숲 사방을 뒤지던가, 멜리장드 옷이 찢어져서 수선을 맡기자하니 서민의 실력을 못 믿겠다고 불안해하다가 샤론의 조언을 듣고 큰 깨달음을 얻은 뒤 직접 재봉을 하겠다고 마을로 달려가는 모습 등 거의 멜리장드 아버지라고 해도 믿을 정도로 딸바보 행각을 벌인다.그래서 그런지 평소에는 조금 투닥거리더라도 콤이 화살을 맞고 걸을 수 없게 되자, 멜리장드가 끝까지 콤을 구출하는 인연 이벤트가 있다. 구출한 뒤 멜리장드가 하는 말은 "내가 결혼하는 모습 보기 전까지 죽지 마"라고 말할 정도로 멜리장드 역시 콤에 대한 신뢰가 매우 두텁다.계약의 의식 미선택(합류 및 멜리장드 미선택) + 진엔딩을 맞이하면 메이에 가문의 부흥을 매우 기뻐했지만 변덕스러운 자신의 주인 멜리장드에 의해 고생한데다가 멜리장드가 왕인 어레인에게 자꾸 구혼하는 것에 마음고생이 매우 심했다고 한다. 다만 인연 이벤트를 본 상황이라면 이 마음고생이 매우 심했다는 대목이 조금 다르게 느껴질 수 있다.멜리장드가 계약의 의식 상대로 선택되어 왕비가 되는 경우에는 주인이 사랑을 쟁취한 것을 자기 일처럼 기뻐했지만 멜리장드를 대신하여 콤 자신이 메이에 가문의 당주를 떠맡은 것에 심란해했으며, 멜리장드에 대한 충성심은 여전해서 멜리장드를 보러 하루가 멀다하고 왕궁에 등청하는 통에 다른 신하들이 골머리를 앓았다고 한다.
꽤 재미있는 회화도 많지만 애초 멜리장드를 영입하면 자동으로 함께 영입되는데, 캐릭터의 개성이 없다 보니 언제 들어왔는지조차도 모르고 있었다는 유저들이 많으며, 하필 클래스도 본작에서 제일 평가가 낮은 파이터라서 합류 동료 중에서 가장 존재감 없는 캐릭터라는 감상이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