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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7 18:31:22

콘트라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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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상세
2.1. 과거작들의 느낌으로 희귀2.2. 난이도2.3. 스토리2.4. 기타2.5. 플레이어 캐릭터 일람2.6. 무기 일람2.7. 챌린지 모드 미션 종류
3.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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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인 플레이 하드 1CC[1]

2007년 11월 13일에 북미쪽 코나미에서 닌텐도 DS용으로 발매한 액션 게임.

콘트라 시리즈의 20주년 기념 작품. 유럽에는 미발매. 일본판 '콘트라 듀얼 스피리츠'[2]는 2008년 3월 13일에 발매되었다. 모바일 게임으로도 출시.

2. 상세

일본 코나미 스탭이 직접 만든 것이 아니라 북미쪽 회사 웨이포워드 테크놀로지스[3]에 외주를 줘서 만든 작품이었기 때문에 외주 줘서 만들었다가 쫄딱 망한 플레이스테이션용 콘트라들의 처참한 꼴을 떠올리며 걱정하는 사람들도 많았으나, 모습을 드러낸 본작은 팬들의 걱정을 한번에 날려버렸고 심지어는 각종 권위있는 게임 사이트들의 상까지 쓸어버렸다.(IGN에서 2개, Gamespy와 Gaming Target에서 각각 1개로 총 4개) 후일 웨이포워드사는 이 경험을 바탕으로 2020년에 스파이더소어스라고 여러 모로 콘트라의 영향을 받은 액션 슈팅게임을 만들었다.[4]

2.1. 과거작들의 느낌으로 희귀

콘트라 더 하드 코어 이후로 뭔가 영 아니었던 신작들의 요소는 과감히 모두 집어던지고 매우 성공적이었던 콘트라 스피리츠를 기반으로 한 시스템을 채택하였다. 비록 '혁신적인 작품'은 아니었지만 정통 콘트라의 전통에 충실한 게임플레이 시스템과 DS의 2화면을 풀로 활용한 거대한 스테이지, 긴장감 넘치는 연출, 사람을 여러 의미로 달아오르게 만드는 충분한 고난도의 결합은 사람들을 만족시키기에 충분했다.

스테이지의 구성들이 참신하지 못하고 옛날 작품들에서 따온 것이 너무 많다는 비난의 목소리도 있긴 하지만, 이것은 '콘트라 20주년 기념작'으로서 팬들의 추억을 불러일으키려는 것이 컨셉 중에 하나이기 때문인 것으로 추정된다. 우선 전체적인 조작감이나 적을 맞출 때의 타격음이 패미컴 시절의 콘트라의 느낌 그대로이다. 그리고 BGM이라든지 스테이지 배경을 보면 이전 작품들에서 따왔다는 사실을 쉽게 알 수 있으며 3스테이지의 경우 아예 초대 콘트라의 2, 4스테이지와 같은 형식이다. 그리고 패미컴용 콘트라슈퍼 콘트라 수록, 프로모션용 코믹스, 각종 자료 사진과 인터뷰 등 20주년 기념작으로서의 서비스도 충실하게 되어 있다.

음악들도 알고 보면 과거 시리즈에서 따온 요소가 상당히 많은데, 일부 음악은 제대로 들어보지 않으면 알아채지 못할 정도로 훌륭하게 리메이크되어 있어서 전체적으로 배경음악의 질이 매우 높다. 또한 엔딩 테마에서는 몇몇 스테이지 테마의 멜로디가 메들리처럼 나오는 것이 특징이다. 심지어 게임오버 음악(...)도 중간에 살짝 들어가 있다.
보스들 역시 어디선가 많이 봤던 보스들이 많지만 완전히 똑같지는 않다. 예를 들면 1스테이지 보스의 경우 초대 콘트라의 1스테이지 보스와 똑같이 생겼기 때문에 "뭐야 이거, 시시하네" 하며 코어를 부수고 멍하니 기다리고 있는데 다음 스테이지로 넘어가지 않고 갑자기 벽이 솟아 오르면서 진짜 코어가 드러난 2차 형태가 등장하는 페이크를 보여준다. 처음 하는 사람이라면 초대 콘트라 생각하고 여기서 멍하니 있다가 2차 형태가 쏘는 레이저에 맞아 죽고는 "읭?"하면서 황당해 하는 경험을 반드시 하게 된다.

무기 2개 전환, 벽/로프 타기 등 콘트라 스피리츠를 기본으로 한 액션에 위쪽으로 그래플링 훅을 던져서 로프 등을 붙잡는 액션이 새로 추가되었다. 슈퍼 콘트라 아케이드판이나 GB용 콘트라에서 스프레드 건에 채용되었던 2단계 파워업을 모든 무기에 적용시켜 같은 무기를 두 번 먹으면 더욱 강력해진다. 단, 이는 노멀과 하드 한정이고 이지 모드에서는 모든 아이템을 한 번만 얻어도 2단계 파워업이 된다. 화면 방식은 초대 콘트라와 같이 횡스크롤/3D의 두가지 방식. 3D 스테이지는 3, 6, 8스테이지의 총 3종류가 있는데 3스테이지는 초대 콘트라와 거의 다를게 없지만 창의성이 돋보이는 6, 8스테이지는 처음 하는 사람들에게는 꽤 신선하게 다가온다.

2.2. 난이도

어렵기로 유명한 콘트라 시리즈 중에서도 한 손에 꼽을 정도로 매우 어렵다. 노멀 모드만 가도 이게 진짜 노멀이 맞나 싶을 정도로 초보자가 처음에 손대기에는 버거운 난이도이며 특히 2 스테이지 후반이라든지 4 스테이지, 7 스테이지 등 초보자들을 한참동안 진행하지 못하게 만드는 고비가 몇 개씩 있다. 게다가 6 스테이지가 끝이었던 콘트라 스피리츠와 달리 총 9 스테이지라는 꽤 큰 볼륨을 자랑함에도 무한 컨티뉴가 아니기 때문에 어지간한 근성 없이는 엔딩을 보기가 어려운 편이다. 편의성 기능으로 2 스테이지까지 진행하고 나서 그만두면 다음에 플레이 할때 이어하기가 가능한데 이마저도 컨티뉴를 한개 소모해야 해서 정말로 그만둬야 하는 상황이 아닌 이상 이전작들 해왔듯이 한번에 클리어 한다는 생각으로 플레이 해야 한다. 모처럼 새로 추가된 편의 기능을 불편하면서도 어렵게 만들었으니 초보자들 입장에선 그야말로 어이 없게 만드는 부분.

하지만 콘트라 시리즈가 다 그렇듯 반복 플레이를 통한 숙달로 어떻게든 해결은 가능하다. 노멀 모드를 정 진행 못하겠다면 우선 이지 난이도에서 연습하는 것을 추천한다. 이지 모드에서는 적들의 패턴이 단순화되고 위에 언급했듯이 무기를 한 번 얻으면 곧바로 2단계 파워업 상태로 얻기 때문에 진행하기가 훨씬 수월하다. 단, 이지 모드에서는 7 스테이지가 마지막이고 최종 보스를 대면하지 않고 끝나기 때문에 클리어 하더라도 엔딩을 볼 수는 없다. 8 스테이지부터는 노멀 이상에서만 나오니 최종 보스를 클리어하고 엔딩을 보기 위해서는 어쩔 수 없이 노멀 난이도를 플레이해야 한다.[5]

2.3. 스토리

스토리상으로는 진 콘트라 이전이며 레드팔콘이 아닌 또다른 에일리언 '블랙 바이퍼'가 적으로 등장한다. 이것은 게임보이판 콘트라의 북미판인 오퍼레이션 C의 스토리와 관련되어있는데, 그게 일본으로 들어오는 과정에서 일본쪽 스토리에 맞추지 않고 그대로 들어오는 바람에 해당 작품의 설정은 현재 완전히 뒤바뀌어 버렸다.

오퍼레이션 C의 스토리는 '에일리언 블랙 바이퍼가 지구를 침략하자 콘트라 부대 스콜피온(랜스 빈의 북미쪽 이름)이 단독으로 출동하여 블랙 바이퍼를 때려잡았다'였고 일본쪽 스토리는 '모 초강대국이 에일리언을 부활시키려는 계획을 세워서 빌 라이저가 단독으로 출동하여 이것을 때려잡았다'였는데, 일본판에서도 '블랙 바이퍼는 GB용 콘트라에서 싸웠던 적'이라고 처리를 해버려서 GB용 콘트라의 일본쪽 스토리가 완전히 부정당한 것. 또 북미쪽이나 일본쪽이나 '블랙 바이퍼와 누가 싸웠는가'에 대해서는 양쪽 다 설정이 파괴되어 있는 상태이다. 이 작품에서는 '매드 독과 스콜피온이 블랙 바이퍼를 물리쳤다'라고 설정을 해놨기 때문. 물론 그렇다고 전체적인 일본판 콘트라 시리즈의 스토리가 전부 부정당한 것은 아니었다. 오히려 이 게임을 계기로 북미판 콘트라 시리즈의 스토리도 일본판을 따라가게 되었다. 아마 GB용 콘트라(일본판)의 스토리만 부정당한 듯. 다만 GB용 콘트라(북미판)의 시대배경이 27세기로 변경되었다.[6]

2.4. 기타

제작에 '아마추어'들이 몇몇 관여되어 있는데, 패미컴용 콘트라를 수록하기 위해 에뮬레이터 PocketNES의 코어가 사용되었고 이게 스탭롤에 명시되어 있으며, 또 영어권 팬 사이트 'The Contra HQ'가 Special Thanks 란에 들어가 있다. 가장 압권인 것은 게임 음악을 리메이크해서 사이트에 공개하던 제이크 카우프만[7](Jake Kaufman, 닉네임 Virt)을 BGM 담당으로 채용한 것으로, 그가 예전에 만들었던 패미컴 콘트라 1스테이지풍 오리지널 곡 'Vile Red Falcon'은 정말로 1스테이지 음악으로 채용되었다.

2.5. 플레이어 캐릭터 일람

참고로 모든 캐릭터는 4가지의 색상이 존재하며 캐릭터 선택 화면에서 특정 버튼 혹은 방향키를 2회 누르는 것으로 변경할 수 있다. 주인공 4인방처럼 아예 색깔이 다른 4명 모두가 독립적인 캐릭터인 경우는 색상 변경을 할 수 없지만 프로보텍터나 루시아, 쉬나처럼 단 한명인 경우 총 4가지의 색깔로 변경할 수 있고 스피리츠 시절의 빌과 랜스는 각각 2가지의 색깔(즉, 총 4가지)이 존재한다. 즉, 캐릭터 수는 많아보여도 실제로는 5명만 존재한다고 보면 된다. 또한 캐릭터들은 겉모습만 다를 뿐 성능은 다 똑같다.
2인 플레이 시에는 기본적으로 2P 측으로 난입할 유저가 무슨 캐릭터를 고르든 1P가 선택했던 캐릭터에 따라서 해금 여부와 상관없이 특정 캐릭터가 강제로 선택된다. 1P 측이 쉬나 에트랑제같은 색상 바리에이션이 있는 캐릭터의 기본 색상으로 골랐을 경우 2P 는 2번째 색상으로 골라지며, 다른 색상을 고를 시 2P는 자동으로 기본 색상으로 선택된다. 또한 1P 측이 빌 라이저나 짐보를 골랐을 경우는 2P 측은 자동으로 랜스 빈, 설리가 선택된다.

2.6. 무기 일람


2.7. 챌린지 모드 미션 종류

챌린지 모드는 일단 어떻게 해서든지 1주를 클리어하면 나오며[11], 목숨 하나만을 갖고 정해진 골 지점까지 임무를 무사히 수행하는 식으로 진행된다. 살아남기 위해 총을 난사하는 것이 기본인 콘트라에서 총을 거의 쏘지 않는것을 요구하는 것이 대부분으로, 미션 하나하나가 정말 인간의 빡침을 극한으로 끌어올릴 만큼 짜증나고 어렵다. 괜히 역대 콘트라 시리즈 중에서 매우 어려운 작품으로 꼽힌게 아니다.[12] 숨겨진 캐릭터 등의 각종 보너스 컨텐츠는 이것을 4개씩 클리어할때마다 추가된다.

3. 평가

파일:메타크리틱 로고.svg
플랫폼 메타스코어 유저 평점


[[https://www.metacritic.com/game/ds/contra-4|
83
]]


[[https://www.metacritic.com/game/ds/contra-4|
8.0
]]

완성도가 높은 만큼 호평도 높지만 상기했듯 난도는 역대 시리즈 중에서도 최악인 수준이라 가볍게 즐길 작품은 절대로 아니기 때문에 계속 플레이 하다보면 높은 확률로 자연스럽게 빡겜을 하는 자신을 목격할 수 있다. 이런 류의 최고난도 게임에 면역이 없거나 쉽게 스트레스 받는 사람이라면 별로 추천되지 않는다.


[1] 이쪽은 플레이어 둘다 한국인이다.[2] 이를 줄이면 DS가 된다. 말그대로 DS 전용게임이라는 셈.[3] 웨이포워드는 샨테 시리즈와 마이티 스위치 포스 등을 개발한 곳으로 횡스크롤 액션 게임이 주력인 제작사다.[4] Apple Arcade 독점 출시.[5] 진 엔딩을 보기 위해 더 높은 난도로 플레이 해야 한다는 점에서 콘트라 스피리츠의 북미판과 비슷한 부분이라 할 수 있다.[6] 일본판에서 초강대국이 부활시켜 병기로 쓰려고 확보한 에일리언의 유전자가 블랙 바이퍼의 것이었고 이에 분개해 블랙 바이퍼가 지구를 침공한다고 스토리를 수정하고, 블랙 바이퍼의 유전자를 초강대국이 어떻게 확보했냐를 서술하면 게임보이판 콘트라와도 스토리가 들어맞게 된다.[7] 샨테 시리즈의 작곡가. 후일 셔블 나이트도돈파치 대부활 블랙 레이블 케츠이 어레인지 모드의 악곡을 맡는다.[8] 정확히는 버튼을 누르고 있으면 자동으로 발사가 되긴 하지만 이경우는 연사력이 낮고 버튼을 연타하면 연사력이 높아지는 형태를 하고 있다. 머신건과 레이저 2레벨은 버튼을 연타하지 않아도 빠르게 연사된다.[9] 폭발은 여러번 발생하기 때문에 다단히트한다.[10] 사실 이건 레이저가 한번에 한발만 나가는게 아니라 조그만탄이 여러개 나열되어 있는 구조라서 그런것 탄자체는 관통성이 없지만 잡몹은 금방 죽기 때문에 남은 탄이 계속 나가는것[11] 진 엔딩을 볼 수 없는 EASY로 클리어해도 상관없이 해금된다.[12] 과장 좀 보태서 말하자면 화난다고 해서 실수로 닌텐도 DS 본체를 던지거나 부수는 일이 없도록 조심해야 한다고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