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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Cambridge Five(The Cambridge Spy Ring)영국 케임브리지 대학교 출신 소련 간첩 5명을 지칭하는 말. '다섯 명의 조직'(Rings of five)이라고도 불린다. 구체적으로는 하술된 다섯 명을 지칭한다.
- 킴 필비(Kim Philby)
- 앤서니 블런트(Anthony Blunt)
- 가이 버지스(Guy Burgess)
- 도널드 매클레인(Donald Maclean)
- 존 케언크로스(John Cairncross)
트리니티 홀 출신인 매클레인을 제외한 4명은 모두 트리니티 컬리지 출신이다.
이 중 케언크로스는 영국 정부가 공식적으로 5인조의 일원이라고 공개한 것은 아니지만 다른 네 명과 사회적으로 관계를 맺고 있었던 데다 결국 본인이 간첩이었다고 언론에 고백했기 때문에 제5의 인물이라고 매우 유력하게 추정되고 있다. 물론 이는 공식적인 조직이 아닐 뿐더러 당시 정황상 케임브리지 출신 간첩이 위 다섯 명뿐이었을 리는 없기 때문에 이 외에도 제5의 인물로 거론되고 있는 인물들은 많다. 이중간첩 혐의로 소련에서 영국으로 추방된 전 KGB 요원 올레크 고르디옙스키도 케언크로스를 제5의 인물로 지목한 바 있다.
2. 상세
하고 많은 간첩(단) 중에서 이들이 가장 유명한 이유는 첫째로 그 출신 성분인데 무엇 하나 부러울 것 없는 영국 사회의 엘리트들이 '이념의 조국' 소련에 정보를 갖다 바쳤다. 두 번째 이유는 정보의 질. 다들 높으신 분들인 만큼 빼돌린 정보도 비범했는데 그 내역은 아래와 같다.- 가이 버지스, 킴 필비: 해외 정보기관인 MI6의 내부 정보
- 앤서니 블런트: 국내 정보기관인 MI5의 내부 정보
- 존 케언크로스: 암호 해독 기관인 GCHQ의 내부 정보
- 도널드 매클레인: 영국 외무부의 외교 문서
보면 알겠지만 하나하나가 핵폭탄급 정보 유출이다. 그런데 그게 한 명도 아니고 다섯 명(...). 특히 저 중에서도 매클레인은 중국 인민지원군의 6.25 전쟁 개입에 공헌했기 때문에 한국인들 입장에서는 5인조 중에서 가장 악질인데[1] 심지어 1983년 선데이 텔레그래프에서 취재한 바에 따르면 매클레인은 6.25 전쟁 기밀정보들을 소련에 유출한 걸 매우 자랑스러워하면서 뻔뻔하게 반성조차 하지 않고 살다가 죽었다고 한다. (간첩「매클린」, Every major decision former President Harry Truman made on...)
이들 5인조 중에 3명, 필비, 버지스, 매클레인은 수사망이 좁혀오자 소련으로 도망갔는데, 먼저 버지스와 매클레인이 필비의 언질을 받고 프랑스, 스위스를 거쳐 소련으로 도주한다. 그 후 필비도 입지가 불안해지자 아내와의 파티 약속이고 뭐고 소련으로 도주한다.
5인조 중 가장 유명한 킴 필비는 미리 자리를 잡고 있었던 가이 버지스의 추천으로 MI6에 들어갔다.
존 케언크로스는 나치 독일의 암호 체계 에니그마를 해독하는 데도 관여하였다. 이때 그가 스파이라는 것을 앨런 튜링이 간파했는데 이 과정은 영화 이미테이션 게임에도 묘사되어 있다.
간첩을 포섭하는 4가지 방법으로 통하는 MICE 중 이념(Ideology)의 대표적인 예로 자주 거론된다.
2003년 BBC에서 이들을 다룬 4부작 미니시리즈가 방영됐다. 제목은 케임브리지 스파이(Cambridge Spi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