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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4-14 14:57:37

커닝시티 대참사

커닝시티 대참사를 다룬 뉴스 기사

1. 개요2. 상세3. 왜 커닝시티였나
3.1. 악용 사례: 메이플 아일랜드 테러
4. 빅뱅 이후5. 기타

1. 개요

온라인 게임 메이플스토리에서 빅뱅 이전 자주 발생하곤 하였던 트롤링 행위이다.

2. 상세

메이플스토리에서는 방학 시즌에 진행되었던 눈덩이 굴리기, 코코넛 시즌, OX 퀴즈, 장애물 달리기 등의 운영자 이벤트나, 설날이나 추석 시즌에 진행되었던 글자 모으기 이벤트를 통해서 얻을 수 있는 악마의 문서를 해독하면 희귀 확률로 검은 보따리를 획득할 수 있는데, 이 검은 보따리를 풀면 그 당시 초고렙(80레벨) 보스 몬스터였던 주니어 발록이 나온다. 이를 악용해서 일부 유저들이 커닝시티에서 검은 보따리를 풀고 나오는 주니어 발록을 스크류 펀치 등의 스킬을 이용해 밀치기해서 다른 저렙 유저들을 학살하는 행위를 뜻한다.[1]

영상에도 보스 몬스터를 넉백 시킬 수 있는 방법 중 하나가 인파이터스크류 펀치였다. 게이지 충전도가 데미지에만 영향을 주고 넉백시키는 거리는 충전이 덜 되도 같았기 때문에 낮은 대미지로 오랫 동안 넉백 시키고 다닐 수 있었다.

참고로 저 영상이 촬영된 2009년 당시 주니어 발록을 격파할 수 있는 유저들은(대략 70레벨 이상) 상위 5% 이내였다. 극 초창기 주니어 발록이 최강 보스였고 2차 전직까지만 있던 시절을 지나 3~4차 전직과 함께 크림슨 발록을 시작으로 주니어 발록보다 더 강한 보스들과 지역들이 다수 추가된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빅뱅 이전까지 메이플의 주 유저층은 30레벨에서 50레벨 정도에 머무르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즉 천상계에 속했던 리프레 스켈로스를 잡는 유저들이나 시간의 신전에서 사냥하던 4차 유저들, 못해도 시계탑 최하층 사냥이나 리프레에서 켄타우로스를 잡던 3차 이상 유저들을 제외하곤 주발을 건드릴 수 조차 없는 유저들이 절대다수였던 것이다. 적어도 60레벨대는 되어야 유효한 대미지라도 줄 수 있으며 궁수나 도적 같이 체력이 낮은 직업들은 발록의 공격 한 방을 버티기도 쉽지 않았고, 미스 없이 잡기 위해선 70레벨대는 되어야 했다.

게다가 저 때는 빠르게 밀쳐지는 주니어 발록으로부터 도망칠 마땅한 이동기도 별로 없었다. 그래서 주니어 발록이 한 번 풀리면 마을은 난리가 났고 이 괴수를 구경하기 위해 초보자들이 많이 몰려오고 처음 본 보스 몬스터를 호기심으로 때려보기도 한다. 혹은 죽어서 경험치를 잃을 것을 대비해 갓 레벨업을 마친 캐릭터로 오는 경우도 있었다. 물론 대미지는 MISS만 박히고 주니어 발록의 압도적인 화력으로 비석이 비처럼 쏟아지기만 할 뿐이다. 보따리를 풀었을 때 나오는 이펙트를 보고 재빠르게 도망치거나 캐시샵으로 들어가거나 채널을 바꾸면 되지만 그게 본능적으로 되질 않아 문제다. 아무튼 이런 이유들 덕분에 피해자 입장에선 알고도 당할 수 밖에 없는 처지였다.

이 정도 수준이니 방학 시즌마다 신규 서버가 생길 때 검은 보따리를 얻어와 풀어 놓으면 랭커들이 주발을 잡을 레벨이 될 때까지, 혹은 정기점검으로 인해 서버가 닫히기 전까지 몇날 며칠을 깽판을 치고 있는 진풍경이 벌어지기도 했다.

사건 자체는 2009년 경 촬영한 영상이 가장 유명하지만, 그 이전에도 사람이 많은 곳에서 횡행하던 유서 깊은 트롤링이다. 오르비스 신대륙이 열리기도 한참 전인 초창기에도 검은 보따리는 이미 존재했으며 덕분에 자유시장 같은 곳에서는 보따리류 아이템을 풀 수 없도록 막아둘 정도였으니 2009년 시점에선 이미 유저들 사이에선 유명한 트롤링인 셈.

다만 그 전부터 있었다손 쳐도 사람이 몰려있는 곳에 단순하게 풀어놓기만 했지 저런 방식으로 주니어 발록을 몰아 대놓고 유저를 학살한 영상을 찍은 적은 없었기에 빅뱅 이전 메이플이 추억 요소가 된 지금이야 웃어 넘기는 수준이지[2] 해당 영상이 최초로 올라왔을 때만 해도 마을에서 이런 식으로 다른 유저들을 죽이는 짓은 한때 커뮤니티 등에서 엄청난 찬반양론을 불러올 정도로 그 충격은 상당했다.(초창기 4직업 시절엔 인파이터 자체가 없었기도 했다) 어디까지나 할만한 게임이 드물었던 시절이기에 이런 일들까지 추억 요소로 회자되는 것일 뿐 대체제가 넘쳐나는 지금 와서 뉴비가 이런 억울한 일을 당한다면 그 게임을 접고 말지 더 하려고 하지는 않을 것이며[3], 실제로 인소야닷컴에 영상이 최초로 올라오자마자 유저들끼리 의견이 양분되어 다투었고 결국 영상의 원글은 삭제되었다.

3. 왜 커닝시티였나

이렇게 다른 지역에서도 자행할 법한 행위지만 유독 커닝시티에서 벌어진 사건들이 대부분을 차지하는데, 이는 20레벨대 사이에서 선풍적이던 '첫번째 동행'이라는 파티 퀘스트(소위 커닝파퀘) 덕분에 주니어 발록에게 한 방에 죽을 수 있는 유저들이 1채널에 가면 즐비했기 때문이다. 빅뱅 이전 주니어 발록에게 부딪혔을 시 1500~1800 정도의 데미지가 들어오는데 전 직업 중 체력이 가장 많았던 20레벨대 1차 전사의 체력이 딱 이 정도였다. 마법 공격의 경우에는 2500~3000 정도의 데미지가 들어오는데 3차 전직을 마친 80레벨대 유저라도 궁수, 도적 같이 체력이 낮은 직업군은 아차 하는 순간 한 방에 죽는 경우도 많았다.

게다가 커닝시티의 특성 상 60레벨 이상의 고렙 유저들이 올 일도 드물었는데 다른 마을을 살펴보면, 페리온이나 엘리니아, 해적과 함께 나중에 추가된 노틸러스는 지형상 풀기 좋지도 않았고 페리온에 자유시장이 있는 것을 제외하면 파티 퀘스트 같이 마을에 오래 머물만한 컨텐츠가 있지도 않아 마을은 한산했다.[4] 페리온의 경우는 카파 드레이크나 레드 드레이크를 잡으러 온 60~70레벨대 유저들도 제법 있었고, 엘리니아의 경우는 크림슨 발록을 노리거나 오시리아 대륙으로 가기 위해 배 대기하던 80레벨 이상의 고렙 유저도 제법 됐었다.

리스항구의 경우는 초보들이 전직하러 가기 전 잠깐 거쳐가는 곳이라 어떤 채널이건 사람이 듬성듬성 있었기 때문에 운영자 이벤트 참가를 위해 사람이 몰리는 특수한 상황이 아닌 한 풀어도 별 의미가 없었다. 슬리피우드는 개미굴, 슬리피 던전 등 마을 밖 던전에 사람이 많았지 마을에는 사람도 별로 없었고, 20~30레벨 유저들이 대부분이었던 개미굴에 풀어도 개미굴의 지형이 복잡한데다가 해당 지역에 있던 고급 사우나가 단순 고렙도 아니고 소위 순위권 랭커들 사랑방 역할이었기 때문에 순식간에 잡히곤 했다.

마찬가지로 인파가 많은 헤네시스는 커닝시티에 비해 맵이 좌우로 훨씬 길고 마을 맵이 공원, 시장 등으로 나뉘어져 있어 복잡했던 것은 물론 예나 지금이나 머쉬맘이 나오던 '남의 집' 앞은 고렙들의 사랑방이었던데다 헤네시스 일진이라는 단어가 있을 정도로 할거 없는 고인물 유저들이 헤네시스에서 채팅을 치며 친목질을 하는 경우가 많았다. 또한 55레벨의 골렘을 잡으러 온 50~60레벨대 유저들이나 자유시장에서 아이템을 사고 팔기 위해 고렙이 상주하는 경우도 꽤 많아서 풀어봤자 한 시간도 안 돼서 잡히곤 했다. 덕분에 헤네시스 자체보다는 공원, 시장 포털 입구나 파티퀘스트 '월묘의 떡' NPC 근처라든지 갓 전직을 마친 유저들의 인기 사냥터였던 헤네시스 사냥터에 소환하는 경우가 많았다.

반면 커닝시티는 커닝시티 파퀘의 존재 때문에 마을에 저렙 유저들이 엄청나게 북적거렸으며, 주변에서 출현하는 최고 레벨의 몬스터들도 끽해야 48레벨의 레이스, 52레벨의 크로코였기에 발록을 잡을만한 고렙 유저가 올일이 거의 없었다. 늪지대의 경우 사냥하기에 지형도 좋지 않았고 슬리피우드로 가려고 해도 슬리피우드까지의 루트가 가장 짧은 헤네시스[5][6]를 통해서 가거나 리스항구, 엘리니아에 위치한 모범택시를 타지 슬리피우드까지의 거리도 가장 먼데다 주니어 네키, 다일 등의 성가신 몬스터들도 많은 늪지대를 경유해서 가는 경우는 드물었기에 2차 전직한 이후에는 딱히 올 일이 없었다. 덕분에 커닝시티가 보따리를 풀고 싶은 트롤러들의 안성맞춤의 타겟이 된 것.

커닝시티 외에는 가끔 운영자가 이벤트 등을 위해 특정 맵에 사람들을 모을 때 이 보따리를 푸는 경우도 있었다. 발록 자체야 이벤트 참여하러 온 초고렙들에게 금방 잡혔지만, 잡히기 전까지 꽤나 많은 초보 유저들을 죽여놓기 때문에 트롤러들에게는 커닝시티 다음으로 인기있는 스팟이었다. 덕분에 이를 본 운영자가 대놓고 공지 창을 띄우며 "다시 이벤트 시간에 발록이 풀리면 그 날 이벤트는 없다고 생각하라"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내는 일도 있었다.#

3.1. 악용 사례: 메이플 아일랜드 테러

간혹 엄청난 정성을 들여서 초보자 튜토리얼 지역인 메이플 아일랜드에 검은 보따리를 푸는 경우도 있었는데, 실제로도 누군가 암허스트나 사우스페리에 주니어 발록을 풀어 놓아 커뮤니티에서 화제가 되어 많은 유저들이 그 서버에 캐릭터를 새로 만들어서 구경을 하러 가는 일도 있었다.

특히 크로아 서버에서 사우스페리의 장비상점에 주니어 발록이 나타난 사건은 놀랍게도 아래에 설명할 고성능 순간이동의 돌이 나오기도 전에 벌어진 사건이었다. 메이플 아일랜드에는 악마의 문서를 해독해 주는 NPC나 창고지기가 존재하지 않는데 어떻게 주니어 발록이 그곳에 존재할 수 있었는지 아무도 추측해내지 못하는 등 메이플 아일랜드로 검은 보따리가 넘어온 경로가 오랫동안 의문으로 남아 있었는데, 바로 운영자 이벤트 맵에서 승패가 정해진 뒤 보상을 수령하는 장소에서 고렙 캐릭터들과 메이플 아일랜드에 있는 캐릭터가 만나는 것이 가능했기 때문이다.

방학 시즌에 진행되었던 운영자 이벤트 맵으로 입장시켜주는 NPC는 사우스페리, 리스항구, 오르비스, 루디브리엄에 존재했고, 이벤트가 끝나고 이동되는 맵에서 NPC를 클릭하면 보상을 받고 자신이 입장했던 마을로 나가게 되는데, 여기서 마을로 바로 나가지 않고 검은 보따리를 가지고 있는 채로 리스항구나 오르비스 또는 루디브리엄에서 이벤트 맵에 입장한 캐릭터와 사우스페리에서 이벤트 맵에 입장한 캐릭터가 만날 수 있었던 허점을 이용하여 사우스페리에 있는 캐릭터에 검은 보따리를 옮겨올 수 있었던 것이다. 실제로 운영자 이벤트가 시작될 때 인파가 몰려 참여 인원수 제한에 걸리거나 팅기는 일도 비일비재해 경쟁이 매우 치열했다 보니 지역 특성상 경쟁 뚫기가 매우 쉬운 사우스페리에 죽치고 있는 유저들도 간혹 있었다.

2006년 1월, 마을을 기억해두면 대륙 상관 없이 해당 마을로 순간이동 시켜주는 '고성능 순간이동의 돌'이라는 캐시 소비템이 생겼는데, 일부 고수 유저들은 부캐릭터를 육성해 메이플 아일랜드를 탈출하기 전 암허스트나 사우스페리를 등록해 두고 고순돌을 본캐로 옮겨와 생각날 때 마다 추억여행을 떠났다. 그러자 이를 악용해 초보자들을 대상으로 스틸, 인기도 내리기 같은 각종 비매너 행위를 자행하거나 검은 보따리를 가져와 메이플 아일랜드에 주니어 발록을 풀어두고 튀어버리는 몹쓸 트롤링이 판 치기 시작했다.

가장 극단적인 사례로는 한 번 나가면 이전 맵으로 돌아갈 수 없는 튜토리얼 맵인 버섯마을을 지정해 놓고 그곳에 발록을 풀어놓아 초보자들의 튜토리얼 진행조차 막아버리는 경우도 있었다. 튜토리얼 맵에서 사망할 시 그 튜토리얼 맵에서 부활했기 때문에 다음 장소로 가는 것이 불가능했으며, 만에 하나 사망 후 부활할 시 캐릭터가 젠되는 장소에 발록이 버티고 있다면 그대로 또 죽을 수 밖에 없었다. 물론 초보자는 죽어도 경험치 하락 페널티가 없고 이런 경우 채널을 바꿔서 다른 채널로 이동하면 되지만, 채널 변경 기능을 모르는 초보자한테는 막막했을 상황이다.

결국 2006년 2월 21일 1.2.16 패치를 통해 운영진측에서 메이플 아일랜드에 대해 워프 아이템 사용 제한 조치를 걸었다. 공지를 보면 "더 이상 고성능 순간이동의 돌을 이용하여 메이플 아일랜드로 이동할 수 없습니다. 메이플 아일랜드는 초보자를 위한 지역입니다." 라는 내용을 통해 악성 고렙 유저들의 트롤링이 있었음을 파악할 수 있다. 2024년 현재도 워프 아이템으로는 메이플 아일랜드만은 절대 갈 수 없게 되어 있으며, 모험가의 리턴 투 메이플 스킬 악용을 염두에 두었는지 메이플 아일랜드 내에선 몬스터 소환 아이템류를 사용 불가로 하는 2차 잠금 조치까지 해뒀다.

4. 빅뱅 이후

빅뱅 이후엔 레벨업 속도가 빨라지면서 유저들의 전체적인 스펙이 올라가고 여러 신규 직업의 출시로 저렙 지역이 다양해지는 등 저렙 유저들이 특정 맵에 밀집해 있는 경우가 줄어들었으며, 악마의 문서를 얻을 수 있는 이벤트가 더 이상 열리지 않고, 검은 보따리를 포함해 더 강력한 몬스터 보따리도 새롭게 풀리지 않으면서 이 참사도 점차 소멸하게 되었다. 다만 지금도 루디브리엄 퀘스트를 수행하면 이상한 보따리나 113레벨 몬스터가 소환되는 장난감 병정 소환 보따리를 얻을 수 있고 과거에 얻어 둔 검은 보따리 자체는 남아 있었기에 간혹 저렙 전용 테마던전(골드비치 등)에서 보따리를 푸는 경우가 발생하고는 했다.

그러나 장난감 병정 소환 보따리 등으로 트롤링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이 또한 보따리에서 소환된 몬스터를 일정 시간 내로 잡지 못할 경우 그 몬스터가 사라지게 되고, 보따리에서 소환된 몬스터에게 피격될 시 데미지가 ‘1’만 들어오도록 변경되는 등 보따리에서 소환되는 몬스터의 스펙 자체를 낮춰버린 2~3차 안전장치 패치까지 이뤄지면서 다시는 볼 수 없는 풍경이 되었다. 무엇보다 링크 스킬, 메이플 유니온 등의 계정 내 캐릭터 전체에 스펙을 미치는 요소가 늘어난 덕분에 내실이 잘 갖춰졌다면 현재는 초보자들도 보따리에서 소환된 몬스터의 원본을 상대로도 잘 죽지 않으며, 잘하면 오히려 보따리 몹을 패죽일 수도 있다.

5. 기타


[1] 과거에는 해당 지형의 계단은 점프를 거듭해서 올라가야 했지만 번거롭다고 좌우 방향키만으로 올라갈 수 있도록 패치되었는데 이게 악용되어서 밀치는 방식으로도 발록의 이동을 수월하게 시킬 수 있게 된 것이다. 심지어 마가티아는 나오기 전부터 비탈길로 바뀌었다.[2] 비슷한 사례로는 바람의 나라체류가 있는데, 요즘에야 나는 빡빡이다 같은 웃긴 밈으로 알려져 있지만 당시에는 아이템을 잃거나 사기에 악용되는 등 억울함이 짙게 깔린 요소였다.[3] 일례로 던전앤파이터PK 요소였던 싸우자의 경우 추억, 낭만은커녕 비매너 닥싸꾼들에 질린 초보 유저들을 꼬접하게 만들던 최악의 시스템으로 회자된다.[4] 그나마 노틸러스는 빅뱅 이후인 언리미티드 업데이트로 60레벨 이상의 유저들을 대상으로 한 탕윤의 요리교실이 추가되긴 했지만 해당 퀘스트는 1인으로도 진행이 가능한 데다 이 시기에는 해당 트롤링 행위가 대부분 소멸한 뒤였다.[5] 던전으로 가는 길 - 헤네시스 던전입구 - 깊은숲 습지 - 슬리피우드로 4개 맵만 지나면 된다. 반면 커닝시티는 방황의늪 1~3 - 위험한크로코 1~2 - 축축한나무숲 - 깊은숲 - 깊은숲 습지로 지나야 하는 맵만 8개로 가장 많다.[6] 그나마 페리온이 깊은골짜기 1~3 - 페리온 던전입구 - 깊은숲 - 깊은숲 습지 - 슬리피우드로 7개 맵을 지나야 하지만 위에서 내려오는 내리막길이라 커닝시티에서 갈 때보다 체감 시간은 더 빠르다. 엘리니아는 초기에는 슬리피우드로 갈 방법이 없었다가 나중에 일방통행만 가능한 엘리니아북쪽필드 - 솟아오른나무 1~3 - 솟아오른나무정상 - 슬리피우드로 5개 맵을 지나는 루트가 추가되었다.[7] 엘나스 필드의 주니어 예티, 다크 주니어 예티는 HP가 0이 되면 그냥 죽지만 폐광 필드에서는 경험치를 준 직후 예티, 다크 예티로 거대화해서 그걸 또 쓰러뜨리면 경험치, 메소, 예티 및 다크 예티의 아이템을 준다. 당시 빅뱅 패치를 한 지 얼마 안되었기 때문에 저렙 때는 레벨업이 쉬웠으나, 120레벨을 넘어가면 레벨 업 난이도가 어려웠다.[8] 루디 파퀘하려는 사람들이 모인 곳에서도 이런 일이 일어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