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프토사우루스 Camptosaurus | |
학명 | Camptosaurus dispar Marsh, 1879 |
<colbgcolor=#FC6> 계 | 동물계Animalia |
문 | 척삭동물문Chordata |
계통군 | 석형류Sauropsida |
목 | †조반목Ornithischia |
아목 | †각각아목Cerapoda |
하목 | †조각하목Ornithopoda |
계통군 | †안킬로폴렉시아Ankylopollexia |
과 | †캄프토사우루스과Camptosauridae |
속 | †캄프토사우루스속Camptosaurus |
종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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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원도
두개골 화석
1. 개요
중생대의 쥐라기 후기 북아메리카에서 살던 조각류 공룡으로 화석은 미국의 모리슨층에서 발견되었다. 속명은 '구부러진 도마뱀'이라는 뜻인데, 명명 당시 척추엉치뼈가 매우 유연하게 움직였을 것으로 추정했기 때문.[1]2. 연구사
1879년 9월 4일 와이오밍에서 첫 번째 표본이 발견된 이래 미국과 유럽에서 수많은 캄프토사우루스의 화석들이 연달아 발견되고 추가적인 종들이 명명되었다. 하지만 이들 중 대부분은 모식종에 통합되거나 우테오돈, 쿰노리아, 테이오피탈리아, 오스마카사우루스, 칼로보사우루스 등의 별개의 속으로 독립되어서 현재는 모식종인 디스파르 종 하나만이 유효하다.몸길이는 5~6m에 몸무게는 500~1000kg 정도로 추정된다. 뼈가 굵고 앞다리는 뒷다리보다 짧으며 삼각형 두개골의 끝에 붙은 뽀족한 부리 모양의 입에는 이빨이 없었는데 이빨은 입 안쪽에 빽빽하게 나있어서 먹이를 잘 으깨기 적합했었다. 중앙능선과 모서리의 치상돌기들은 드리오사우루스의 것과 비슷했지만 보다 더 발달한 상태였다. 또한 이빨이 매우 마모되어 있었기 때문에 매우 질기고 거친 식물들을 먹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또 숨쉬기 위해 식사를 중단해야 했던 조상들과 달리 캄프토사우루스는 길고 단단한 구개가 입천장에 붙어 있어서 호흡과 식사를 동시에 할 수 있었다. 캄프토사우루스는 견고한 뒷다리와 넓은 발을 가졌던 육중한 조각류로, 아직 네 번째 발가락을 유지하고 있었다.
전체적으로 생김새가 이구아노돈과 비슷하지만 이구아노돈과 달리 뒷발가락이 4개나 달려있으며, 사족보행보다는 주로 이족보행을 했을 것으로 보이며, 근연종들의 신체 구조를 분석한 결과 최대 시속 25km까지 속도를 낼 수 있었을 것이다.[2]
3. 대중 매체
공룡 관련 서적에서 자주 소개된 것과 달리 대중매체에서의 출현은 적은 편이다. BBC의 다큐멘터리 Planet Dinosaur에서 본격적으로 출현하였다. 화석 증거를 바탕으로 스테고사우루스 무리와 함께 지내는 모습으로 복원되었는데 후반부 에피소드에서 무리와 떨어진 두 마리가 알로사우루스에게 쫓기다가 한 마리는 알로사우루스에게 잡아먹힌다.
쥬라기 공원 소설에서도 언급되는데, 백악기에 살던 공룡으로 왜곡당한다(...).[3]
초등과학만화 Why? 시리즈에서도 출연한 적이 있는데, 여기에서는 케라토사우루스와 함께 출연하였다. 그것도 케라토사우루스의 먹이로만 출연했는데 이것 때문에 캄프토사우루스의 주된 천적이 케라토사우루스라는 인식이 초등학생들 사이에 퍼져나갔다고 한다.[4]
[1] 때문에 당초 오스니얼 찰스 마시가 붙여준 학명은 '구부러진 등'이라는 뜻의 캄프토노투스(Camptonotus)였으나, 이 학명은 어느 귀뚜라미종이 선점하고 있었음이 밝혀져 재명명되었다.[2] 사람과 비슷한 달리기 속도다. 물론 훈련한 사람만 해당되며 일반인은 시속 20km도 나오기 힘들다.[3] 사실 왜곡이라 하기 좀 그런 게, 소설이 나온 당시에는 캄프토사우루스가 쥐라기 후기, 백악기 전기에 걸쳐 살았다고 여겨 졌었다. 벨로시랩터의 경우처럼 시대적 한계라고 봐야 할 것이다.[4] 실제로도 캄프토사우루스는 케라토사우루스가 사냥하기에 적합한 크기였다. 물론 케라토사우루스가 정말 캄프토사우루스를 유난히 선호했는지에 대해서는 미확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