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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3-12-05 23:51:25

ELK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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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활동3. 여담4. 관련 문서

1. 개요

ELKA 카포전 승리 기원 응원

카이스트 응원단 홈페이지

KAIST의 공식 응원단. 이름 ELKAEncouraging Leaders of KAIST의 약자로, 엘카라고 읽는다. 2004년 카포전 임시응원단 경험을 기반으로 2005년 6월에 창단되었고, 2006년 1월에 학생지원팀 산하 학생자치단체로, 2014년 9월에 총학생회 산하 특별기구로 편입되었다. 즉 현재는 공식적으로는 동아리로 분류되지 않지만, 학생들 사이에서의 인식은 여전히 여타 동아리와 크게 다르지 않다.

고려대학교와 연세대학교로 대표되는 '응원가형' 대학 응원단 컨텐츠, 그 외의 대학 및 고교 응원단으로 대표되는 '무대공연형' 대학 응원단 컨텐츠, 프로 스포츠 응원단의 '경기응원형' 응원단 컨텐츠를 모두 소화할 수 있는 몇 안 되는 응원단 중의 하나. 단 전문 교육 이수 부재와 부상 위험 등으로 인해 아직 미국 대학 및 고교 응원단의 '아크로바틱형' 응원단 컨텐츠는 소화하지 못하고 있다.

비슷한 응원단의 예로는 카포전으로 경쟁 관계에 있는 포스텍 응원단 치어로가 있다. 라이벌로서 발전적 경쟁을 한 좋은 예시.

짧은 역사에 비해 2006년 06월 30일 KTF Reds go together 응원전파단 3위, 2007년 03월 31일 MBC ESPN Cheer up KOREA 2007 대학부 1위, 2009년 05월 30일 제1회 충주시장배 전국 치어리딩 페스티발 동상, 2010년 청남대 전국 대학 치어리딩 대회 우승, 2014 광주 유니버시아드 대회 대학생 U응원제 대상######, 2016 청원생명축제 전국치어리딩 대회 금상 수상 등 다채로운 수상 경력이 있는 편이다. 또한 2015년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 기간에 KIA자동차 프로모션 프로그램 일환으로 진행된 '글로벌 U랑단' 에서 인하대학교 응원단 ASSESS와 함께 응원단으로 활동하였다. #

2. 활동

카이스트 응원단 신입단원은 그 해 신입생에 한해서 선발한다. 해마다 3월 초에 남자 4명 여자 4명을 선발하여 한 기수를 8명으로 구성한다. 의무 활동 기간은 2년이며, 2년차 이상인 학부생은 단장단에 지원해 활동할 수 있다. 매년 11월에 단장 1명과 부단장 n명을 선출한다. 부단장의 수를 정해놓지 않고 선출하기 때문에 부단장이 없던 해부터 3명이던 해까지 다양한 전례가 있다.

의사소통 문제로 인해 한국어를 구사하지 못하는 외국인 신입생은 지원할 수 없다. 실제로 외국인 신입생이 입단을 문의한 적이 있다고 한다.

교내에서는 아래와 같은 행사들을 진행하거나 참여한다. 교외에서는 지역 축제 등 여러 행사에 섭외되거나 응원제, 치어리딩 대회 등에서 활동한다. 단, 아무 행사나 활동하지는 않고, 응원단 활동 취지인 '학교 홍보'가 가능하거나 '응원 기량 연마'가 가능한 행사에만 참여한다.
응원단 활동의 특성상 여러 단체와 협업하는 경우가 많다. 2008년부터 응원제의 라이브 공연을 도와주고 있는 카이스트 모던락밴드 '동틀무렵', 창글리 캠프를 진행하며 학교 홍보 관련된 일을 종종 함께 하는 카이스트 학교홍보대사인 '카이누리', 새내기 새로배움터를 진행하는 '새터기획단', 대동제와 카포전을 진행하는 카이스트 행사준비위원회 '상상효과' 등.

2013년에 응원단 예산 및 결산 내역에 대한 학생 사회에서의 공개 요청이 있었고, 일련의 협의를 거쳐 총학생회 산하 감사위원회에 감사를 받아 모든 예산이 적절히 집행되었음을 확인하였다. 당시 루머가 아직도 떠돌고 있으나, 이는 전학대회에서 두번 세번 공식 인정받은 바 있다. 애당초 응원단 예산은 학교측에서 지원받는 것이라 학교 총무팀이나 감사팀 감사를 받고 있고, 따라서 예산을 전혀 지원하지 않는 총학생회는 응원단 회계를 감사할 권한이 전혀 없다. 어디까지나 도의적 차원에서 응원단이 협조한 것. 자세한 내용은 총학생회나 응원단 측으로 문의바람.

이는 응원단이 총학생회 산하 단체가 아니라 학생지원팀 산하 학생자치단체였기 때문에 일어난 헤프닝으로, 추후 총학생회 산하 특별기구를 겸직하고 있다. 학생지원팀 산하 학생자치단체직을 유지하면서 총학생회 산하 특별기구 또한 겸한다. 애당초 학생자지단체도 특별기구도 의무직이 아니다. 전자는 학교측과의 공조를 위해, 후자는 학생사회에서의 도의적 책임에 의해 수행하고 있다.

3. 여담

응원단 기수별로 해당 기 동기들이 1학년 때 직접 지은 기이름이 있고, 10년 간격으로 대물림된다. 즉, 최강1기-무적2기-필승3기-열혈4기-용맹5기-비상6기-열정7기-맹렬8기-투혼9기-극강10기 의 10개 이름을 갓 선발된 1년차 신입단원들이 학기초 LT에서 하나씩 10년간 (...) 지은 다음 최강11기, 무적12기, 필승13기 등 순서대로 다시 사용하는 식이다. 같은 이름의 기수를 아버지 기수 아들 기수로 부르기도 한다. 2014년 극강10기를 끝으로 기이름 10개가 확정되었다.

1대 단장이 카이스트 핀수영 동아리 '가오리' 출신이며, 이로 인해서인지 지각비 등 가오리에서 비롯된 엄격한 단체 문화가 아직 남아있다. 또한 대내외에서 학교의 얼굴 역할을 하는 응원단이라는 특성상 카이스트 내의 동아리 중에서도 유독 규율이 엄격한 편이며, 이로 인한 독특한 문화가 많다. 예를 들면 높으신 분들과의 행사 진행이나 식사 등의 상황에 필요한 인사법과 식사예절[1], 단원간의 호칭[2] 등의 교육이 있다. 카이스트 행사준비위원회 '상상효과', 카이스트 학생모델 동아리 'MOKA'의 설립자 또는 초창기 멤버들이 ELKA 출신이라, 해당 단체 내부에도 ELKA에서 비롯된 단체 문화나 용어가 남아있다.

카이스트 내의 여러 학부생 단체 중에서도 가장 군대와 가까운 조직 문화를 가지고 있다는 이미지가 있지만, 의외로 대학 응원단의 전형적인 이미지와 달리 전근대적인 군대 문화[3]전혀 없다. 이는 특정 관습을 유지할 이유가 없다고 판단되면 단원간의 논의를 거쳐 바로 해당 관습을 없애버리거나(!)[4] 대대적으로 수정하는 문화[5]가 있기 때문. 단지 조직 문화가 타대에 비해 상당히 여유롭고 개인주의적인 카이스트 내부 사회에서 다른 단체에 비해 상대적으로 엄격해 보이는 것 뿐이다. 지각비는 커녕 동아리 활동에 참가 하든말든 별 신경도 안 쓰는 동아리들도 많다보니... 아무래도 학교의 공식적 얼굴들 중 하나의 역할을 하는 응원단이라는 특성상 온전히 개인주의적인 분위기가 되기는 힘들 것이다.

응원단 하면 학내에서 가장 유명한 규율은 단내 연애 금지. 일반적으로 동아리나 학과 등 작은 사회 내에서는 잘 사귀어도, 헤어져도 단합을 해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응원단 단원들은 원활한 응원단 활동을 위해 현역으로 활동하는 동안에는 학사과정에 있는[6] 다른 단원과 연애하는 것이 단칙에 의해 금지되어 있다. 따라서 현역 활동을 마친 OB 단원들 사이, 또는 현역 단원이라고 하더라도 학사과정을 졸업해 더 이상 대학생이 아닌 OB[7]와의 연애는 그다지 응원단 활동에 지장을 끼치지 않기 때문에 금지되지 않는다.[8]

엄격한 규율과 대비되는 재미있는 문화도 많다. 놀러가고 싶은 단원이 아무나 계획을 짜고 다른 단원들을 모아 오월드나 갑천 수변 등에 놀러가는 '엘카야 놀자', 신나게 놀고 싶을 때 훈련실이나 단실에서 음악을 틀어놓고 다같이 어울리는 '엘카 클럽', 1학년 신입단원들에게만 하는 깜짝 생일파티, 모든 기수별 남녀 1명씩을 같은 라인으로 묶어 총 4개의 라인[9]이 경쟁적으로(?) 라인 선후배간의 친목을 다지며 어울리는 '라인 문화', 2년차 정단원 진입 시기 또는 여름MT 등에서 초심을 되돌리게 하며 동시에 손발을 오그라들게 하고자 각자의 응원단 지원서(!)를 다시 출력해서 선물(?)하는 '초심 되찾기' 등.

응원단에서 기획해 출범된 조직이나 응원단 내 소모임의 경우, 응원단 이름인 ELKA의 'L'에 변화를 준 이름을 짓는 전통이 있다. 2008년에 ESKA가 정말로 출범할 때까지 단원들은 장난인줄 알았다 카더라

4. 관련 문서



[1] 단장단, 또는 훈련부장의 구호에 맞춰 인사하거나 식사 전후 인사를 한다. 식사의 경우는 술자리에서도 적용되며, 이는 무의식중에 먼저 식사나 음주를 시작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다.[2] 현역 활동 동안에는 나이가 아닌 기수에 따라 호칭을 다르게 하며, 단장단의 경우 공식적인 자리에서는 반드시 단장, 부단장으로 호칭한다.[3] 얼차려, 무조건적인 상명하복, 사유가 불분명한 관습 등[4] 근데 이건 바꿔 말하자면, 없애기 전엔 어쨌든 그런 악습이 엄연히 존재했다는 뜻이기도 하다. 비교적 자유롭고 개인주의적인 카이스트 분위기 상 그런 악습이 한때나마 존재했었다는 사실 자체에 거부감을 느끼는 사람들도 있다.[5] 일례로 2008년까지는 여름방학 MT 중 1년차 신입단원을 대상으로 하는 야간 동기 단합 훈련이 별도로 존재했으나, 직접 해당 훈련을 받은 당시 1년차 신입단원들이 2009년에 정단원이 되면서 그다지 필요하지 않다는 결론을 내고 없애버린 적이 있다. 결국 정작 해당 관습의 대상자들이 없앨 권한은 없는 거 맞네[6] 현역과 OB 모두 포함[7] 대학원생, 직장인 등[8] 2016년을 기준으로 최근에는 단원간의 연애가 새로 발생하는 일이 사실상 없어져서 남아있는 단내 커플은 극히 소수에 불과하다.[9] 맑은라인, 영라인, S라인, 얼짱라인. 이름의 유래와 의미는 생략.[10] 그때 실패한 08학번 선배 하나가 한을 품고 4학년때 재도전하면서 원정대가 이어졌다 카더라 (...)[11] 17년산이 아니다 (...)[12] 해마다 술을 만들어 카포전에서 지면 계속 숙성시키고, 이기면 지금까지 숙성된 술을 뒷풀이에서 모두 마시는 술. LG 트윈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