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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9:12:29

카난 므리슬랑

파일:므리슬랑.png

1. 개요2. 갈보튼 로란라이벌3. 작중 행적
3.1. 외교관 편3.2. 세날 전쟁 이후
4. 기타

1. 개요

침묵의 현자 로엔의 제2 제자. 무슨 이유에서인지 푸른탑으로 옮겼다. 지금은 부학장의 자리에 있다. 자칭 천재 마법사.

2. 갈보튼 로란라이벌

엘리트?! 천재?! 놀고 있군.
푸른탑 최연소 부학장. 동년배 일반 마법사의 2배 가까운 마나량. 2개 주문을 거의 동시에 시전할 수 있는 빠른 주문시전 속도.
이 정도는 되어야 천재 엘리트라고 하는 것이다.
잊지말고 잘 기억해둬라. 세날 마법의 미래는 도적출신 로란따위이 아니라, 바로 카난 이 몸이라는 걸. 진짜 천재 엘리트 출신이지.
구 킹메이커 파티 시절 갈보튼 로란의 라이벌로 왕자를 먼저 찾는 자가 이기는 내기를 했고, 로란 일행을 이래저래 방해하지만 실패한다. 방해 공작의 피해자는 주로 바랑 아셀.[1]

초반부에서부터 갈보튼 로란이 고위마법이라서 못 쓴다는 역중력마법을 사용하고, 사용한채로도 다양한 마법을 구사할 수 있는 등 단순히 마법사로서의 능력(사용 마법 갯수, 마나량)만 본다면 현자의 제자답게 카난이 훨씬 뛰어나다. 대신 마법이나 성적으로는 진작에 로란을 뛰어넘었지만 그 밖의 능력은(처세술, 도적술, 화술, 외교 등) 로란에게 미치지 못하기 때문에 카난이 매번 밀리는 편. 게다가 로란에게는 마법사들에게 쥐약인 침묵의 목걸이가 있기 때문에 순수 맞다이로는 당연히 밀린다. 카난도 무예는 배우긴했지만 로란은 피의 기사단 출신이라...

초반부에서 리스토를 강제로 데려가려는 모습이 영락없는 악역 같아보였고, 그래서 리스토도 순순히 따라주질 않았다. 그러나 리스토를 데려가려던 이유는 2기 극초반 종기사 생도였던 리스토의 자질만으로도 이미 왕자로서의 인격이나 능력이 갖춰졌다고 생각했기 때문이었다. 열등감 때문에 그렇지 원래 얘도 좋은 목적으로 리스토를 섭외하려 했던거다. 이래서 의사소통이 중요한 거다[2]

현자의 가르침 편에서 드러난 로엔의 진의는 카난을 차세대 푸른탑의 현자로 키우는 것. 로엔은 로란을 주목하자마자 현자가 될 재목이라며 푸른탑에서 억지로 빼올 정도로 엄청난 인재였다. 그러나 카난은 이미 마법사로서는 현자에 가깝게 완성이 되어있었고, 그래서 로엔은 가르칠 것이 없다고 판단했다.[3] 하지만 성격적으로는 지나치게 오만하고 자만심이 커서, 그런 그를 위해서 로엔은 갈보튼 로란이라는 라이벌을 만들어 로란과 절차탁마하면서 함께 성장하는 것을 바란 것이었다.

그리고 그것이 실제로 일어나 현재 카난은 푸른탑 부학장으로서, 대선배이자 녹색탑 부학장을 갖고 노는 수준에 이르렀다. 로엔의 잔머리 교육술이 카난을 그 수준까지 이르게 한 것. 결국 세날의 궁정 마법사 자리에 오르면서 그 실력을 인정받게 되었다. 그러나 로란의 추진으로 오른 자리라 어느 의미론 패배.

3. 작중 행적

로란이 지원 요청으로 인해 세날로 찾아오는데, 그 과정에서 모네 후작의 추진으로 푸른탑 부학장도 참전한다. 푸른탑 측이 사람을 보낸 것이 껄끄러웠던 윌리엄은 그를 내키지 않았으나, 이를 받아치며 도발하는 것은 덤.

이후 로란과 함께 왕자를 섭외하는 임무를 받으며, 카난은 왕자를 직접 모집하기보다 로란을 방해하고 탈환하는 쪽을 이득으로 판단해서 이전까지는 구 리스토 파티를 방해하는 악역으로 활동했다. 상술하였듯이 국경지대에 몬스터를 풀어놓아 지원금을 차단하거나 성국에 골렘을 소환해 리스토를 해치려고하였다가 로란에게 얻어맞고 격노하여 마족섬편에서 중급마족인 쿨롱을 풀어놓기에 이른다. 묻히는 사실이지만 이 덕분에 죄없는 종지사 생도 5명이 쿨롱의 밥이되었고 쿨롱이 삽질이 아니었다면 리스토 나 다른 성기사 생도들또한 같은 운명에 처하였을수도 있다.
이후 여러 과정을 거친뒤로 리스토와 조우하고 왕궁으로 대려가려했으나, 로란을 무시하는 태도로 인해 순순히 응해주질 않아서 강제로 대려가려 했으나, 인어공주 떼와 힐리스와 커스...의 난입으로 결국 무산되었고, 이후 리스토는 자왕 건으로 다른 대륙으로 떠난 뒤 소식이 완전히 끊겨 본의 아니게 임무를 실패한다.(...)

3.1. 외교관 편

외교관 편에서 오랜만에 등장. 왕자 건을 해결하지 못해 사죄의 의미로(?) 세날 왕국의 외교관으로서 루칸 왕국에 지원을 요청하려 했다. 허나 백색탑, 회색탑, 루칸 사제에게 아무 도움도 받지 못하고 반마튼 파 세력들이 전멸한 것을 확인하면서 세날이 고립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된다. "그깟 공이 중요한 게 아니다"라며 나라 걱정하는 것을 보면 모네 후작과는 달리 매국노는 아닌듯. 결국 디엔으로 향하는 무리수를 감행했고, 이를 간파한 패륜왕은 미리 디엔에 인물들을 보낸다.

허나 엘리트 편에서 자신을 막으러 온 마튼 왕국의 마법사들을 상대로 로란에겐 무기력하던 모습과는 다르게 순식간에 무력화시키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일반 마법사도 아닌 녹색탑 부학장을 상대로. 본인 말로는 마나량만 동년배 일반 마법사의 두배는 되고, 시전 속도는 2개 주문을 거의 동시에 시전 가능한 정도라고. 확실히 로엔만큼은 아니지만[4] 과연 천재는 천재 맞다.

그리고 그의 제자 편에선 옹투 눈에 의해 마법이 봉쇄당하자, 검의 달 길드원들을 상대로 연막탄, 부비트랩을 선사하며 마치 로란을 보는듯 한 활약을 선보였다. 그러면서 과거회상이 나오는데, 카난은 원래 푸른탑에서 침묵의 탑으로 편입하고 천재인 자신이 대제자 자리를 차지할 것이 뻔할 것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입학과 동시에 로란에게 털리고 로란을 공부로 누르려고 했다가 마치 피의 기사단을 연상시키는 듯한 훈련[5]을 받으면서 이건 마법 수업이 아니라며 화를 내지만 로엔의 "너는 로란보다 못한 둔재"라는 말에 자존심에 상처를 입고 분노, 열심히 훈련을 받는다.[6] 그리고 로란 왈 "또 한 명이 사기당해 제자가 되는구나."[7]

그리고 침묵의 현자 로엔의 명언.
마법이 침묵하게 되어도, 나의 제자들은 쉽게 쓰러지지 않을 것입니다.
다만 카난은 궁술 외의 무예는 익히지 않았고 같이 따라온 일행을 요청 주문서로 도망치게 한 뒤 지원 요청을 받으려 하고 있다. 마법이 봉쇄된 상황에서 모글 샥을 비롯한 검은 달 단원들과 맞붙을 수준은 되지 못하는 것으로 보인다. 그냥 마법사로만 생각했던 카난의 대응에 당황한 마튼 측도 신중하게 대치하며 주변을 포위하는 중.

구조 편에서 아직 숲에서 버티고 있는 게 확인되었다. 그러나 푸른탑이 아닌 갈보튼 로란리스토가 구원하게 되었는데 이른 나이에 푸른탑 2인자인 부학장 자리에 오른 카난을 시기하는 푸른탑 내부의 여론 때문이라고 한다.[8]
다행히 로란이 계략을 써서 검은달 기사단을 퇴각시킨 후 로란의 설득으로 디엔 건은 로란에게 맡겨야 했고(...) 카난은 전쟁에서 여러여러 도움을 줘야 되는 탓에 결국 세날로 복귀한다. 그 다 안다는 얼굴이 짜증나서 열폭하는 것은 덤.

이후 전쟁 중에는 패륜왕이 무슨 수를 쓸지도 모른다며 성에 마법방어 결계를 까는 등 나름대로 대비를 한다.[9]

3.2. 세날 전쟁 이후

추천 편에서 재등장. 갈보튼 로란과 만나는데 로란이 왕자의 스승자리를 이용하여 궁중법사를 차지하려는 것으로 알고 아주 그냥 존경스럽다며 그를 비난한다.[10]

각오 편에서는 푸른탑 인사과장과 함께 푸른탑 후보 단일화에 찬성하는 모습으로 나온다.

거래 편에서 다시 갈보튼 로란과 조우. 갈보튼 로란이 후보직에서 물러나는 조건으로 카난 측 후보를 지지하는 조건[11]으로 거래를 한다. 일단 로란이 함정에 빠졌다는 걸 믿어주긴 했지만, 리스토 왕자가 벌인 것으로 오인한 행보에 대해 로란에게 물어보고 로란은 소문을 믿지말고 왕자를 믿어달라고 말한다.

마음 1편에서 로란이 후보사퇴를 하는 것을 지켜본 뒤, 이제 믿겠냐는 로란의 말에 카난은 로란을 믿지 않으며 속임수라면 알아서 하라고 로란에게 경고한다.

이후 로란과 리스토가 만나는 장소에 잠입해 둘 앞에 나타난다.(...)[12] 이후 전말을 말해줬고, 왜 로란은 이를 설명 안했는지 묻자 로엔의 제자들이 모두 고아라서 누구든 가족같이 귀하게 여긴다고 설명을 하는데 거기서 리스토가 성국의 고아들은 대부분 죽어나간다고 말하자 이제 모든 이유를 알겠다며 왕자에게 날카롭게 물어본다.
카난: 사실 궁금했습니다. 똑똑하신 왕자님께서 자신 주변의 일을 왜 모르고 있을까? 더군다나 후계자를 정하는 회의를 앞두고 왕궁에서 한 거라고는 맛집탐방에 연극보고 책읽기. 충분히 능력이 있을텐데 모르고 있다면, 관심이 없는 것이겠죠.
(리스토: 아,그건...)
카난: 제 말이 틀렸습니까? 성기사님?!
로란: 지금 무슨 말을 하는거야!! 왕자님께!!
카난: 시끄러워. 이건 나보다 네가 먼저 알았잖아.
로란: 뭐?!
카난: 그러니까 말 안한거지. 아들 같은 왕자를 세날 정치판에 끌어들이기 싫어서!! 원치 않는 싸움을 하게 하고 싶지 않아서!!
내 말이 틀리다고 생각한다면, 스스로에게 물어보십시오. 지금 당신은, 영지를 잃은 세날 왕국과 성법을 잃은 성국 중 어느 쪽이 더 걱정되십니까?[13]

결국 리스토는 왕위를 포기, 아델 왕자가 다시 후계자가 되어 권력관계가 안정된다.[14]그리고 로란의 추천을 받은 듀란이 아델 왕자에게 건의하며 궁정마법사가 되어 문관 정치를 이끌게 될 듯하다.물론 자기를 추천한 게 로란이란 걸 알고 화냈다

힘든 시기 편에서 오랜만에 등장. 과로로 은퇴 직전이 된 듀란을 대신 해 세날의 국정 업무를 보고 있는데 말끔한 미청년은 어디로 가고 떡진 머리와 핼쑥해진 얼굴을 한 아저씨가 되었다. 듀란의 업무를 거의 이어받은데다 모네 후작의 실종으로 재상마저 없어 그런 듯. 윌리엄이 보상금 문제로 찾아왔을 때도 서류더미에 둘러싸여 있는 채로 재상은 언제 뽑냐고 물어본다. 보상금이 제대로 지급되지 않았다는 윌리엄의 말에 "전사자 예우, 성국 이민자 지원금, 잃어버린 영지의 피난민 지원금" 등으로 인해 국고가 텅 비었고 그에 따라 지원금 지급이 제대로 되지 않는다고 말한다.

계책2 편에서 동부가 찬성표를 던지기로 하면서 재상이 선임될 예정이고 공국과 무역로도 틀었으니 한결 나아질 것으로 보인다.

4. 기타



[1] 예를 들면 아셀을 공격하다가 아셀이 로란이 준 마법 스크롤을 사용하자 신호탄 마법이 발동되는데, 거기에는 "옹진리교 짜앙~"이라는 문구가 대문짝만하게 적혀 있고... 이단을 잡으려는 성기사들이 총출동하고 성기사들에게 쫓기는 입장이 되었다.[2] 그리고 마거리트나 다른 세날 왕국 인물들도 마족섬 에피소드에서 리스토가 자기자신을 희생하려는 모습을 보고는 왕자로서 명예를 되찾았다고 보고 세날로 부르려고 했다. 문크리안 3세 반란군과 얽히고 지왕하고도 얽히면서 그 시점이 한참 늦어졌지만.[3] 로엔급 판단력이나 계산능력은 배워서 되는 것이 아니라 재능의 문제이므로.[4] 로엔은 카난보다 어린 나이에 이미 침묵 마법을 두세 번 본것만으로 마스터했지만 카난은 침묵 마법을 쓴 적이 없다. 애시당초 침묵이 국가 하나를 멸망시킬수도 있는 수호왕 자리에 마법 하나만으로 올라간 달고나의 고유 마법이라는 점을 생각해보면 로엔이 진짜 보통 천재가 아닌 거지만.[5] 오래 달리기, 연막탄 제조, 격투술. 모두 로란에게 졌다.[6] 같은 편에서 활을 쏘는 모습이 보이는데.... 그때 보인 팔의 근육이 장난이 아니다. 상대가 로란이어서 털린듯....[7] 로란이 카난을 괴롭힌 것도 로엔이 시킨것.[8] 덤으로 로엔이 푸른탑을 나온 이유가 나왔는데 학장 자리를 추천받았지만 고아, 주술사 자식은 학장이 될 수 없다는 푸른탑의 반발로 나와버린 것이라고.[9] 허나 전쟁 중에 마법사는 참여할 수 없다는 조항을 어기는 행위라 패륜왕이 마법 협회를 적으로 돌리는 짓을 할까 우려하였지만, 카난은 그깟 거라며 이미 타락하고 무능해진 집단들이야 믿을 수 없으며 우리 힘으로 지켜내야 한다고 설득한다.[10] 사실은 다르다슈 허턴이 가코튼 로몬을 부추겨 추천하게 만들었는데, 이는 허턴이 갈보튼 로란에게 힘을 실어줘 세날 동부 호족들을 견제하기 위한 수였다.[11] 사실 푸른탑 내에서 인사과장파와 카난파가 나뉘어 경쟁하는 것이 묘사되며, 카난은 인사과장이 탐탁지 않았지만 로란도 싫어서 단일화에 찬성한 것이었다.[12] 회색의 날 - 피의 기사단 출신인 로란이 이걸 전혀 눈치채지 못했다. 카난 말로는 미행이 특기인데 잊었냐고 답하는 것은 덤. 언급했지만 저 둘은 마법사들이다.[13] 현재 크로덴이 리스토에게 '나의 연금'이라고 한 발언, 우리 편에서 리스토의 '우리 성국' 발언 등 리스토가 세날왕이 아닌 차기 성국왕이 되는 것이 아니냐는 떡밥이 있는데 리스토에게 있어서 중요한 분기가 된 것.[14] 그 과정에서 망설여 쩔쩔매는 로란을 보고 "지금 처음 내가 그 쪽을 이긴 것 같군."라고 하면서 로란에게도 조언자가 객관성을 가져야한다며 다그친다. 거기에 내가 이기고 싶은 건 이렇게 멍청해진 녀석은 아니라며 깨알같이 그를 인정하는건 덤.[15] 이것도 리스토에게 악의를 가진 것은 아니었고, 갈보튼 로란과의 경쟁 때문인 점도 있었다.[16] 그런데 설정상 진짜로 실력이 되어서 부학장 자리를 차지한 것이라 서로 바른 말만 한 셈이다. 칭찬으로 때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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