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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서양의 클리셰적 괴물
벽장 속 괴물과 쌍벽을 이루는 서양 어린아이들의 공포. 어린애가 이걸 무서워하는 건 정석이다. 그리고 호러 영화에서는 진짜 괴물이나 사람이 숨어있는 경우가 많다. 크리스마스의 악몽 등 여러 작품에서 다뤄지고 있다. 이런 괴물들을 최대한 순화한 게 세서미 스트리트. 인생 시뮬레이션 게임 심즈의 3탄과 4탄에서도 이와 관련된 기능이 있다. 친근한 존재로 묘사한 영화도 있는데, 침대귀신(little monsters) 이라는 제목으로 1989년작이다.[1]
2. 만화 캘빈과 홉스의 등장 괴물
캘빈의 침대 밑에서 캘빈을 잡아먹으려고 하며, 캘빈은 언제나 그들에게 잡아먹히지 않도록 대책을 세우는 일이 일상이다.때문에 캘빈은 종종 부모님께 침대 밑을 살펴달라고 부탁하지만, 무정한(??) 부모님은 그 요구를 무시하거나 대충 보고 자러 가신다(...)
다행히(??) 캘빈을 잡아먹는데 단 한번도 성공한 적이 없다.
캘빈이 불을 켜면 침대 및으로 숨어드는 것으로 보아 빛이 약점인 것 같다. 게다가 캘빈이 최루탄 한 캔과 .50 - 50구경만 있으면 살아남을 수 있다는 것으로 보아 물리적인 공격도 통하는 듯 하다.
여담이지만 아직도 캘빈을 잡아먹지 못하는 이유는 홉스 때문일지도. 캘빈이 자기에겐 친구 호랑이가 있다는 것을 깨닫자 바로 버로우타는 것으로 보아 호랑이에게 쳐발리는 듯 하다. 스스로를 '우리'라고 칭하는 것으로 보아 숫자도 더 많은 것 같은데....
참고로 머리가 상당히 안좋다. 캘빈이 "침대 밑에 괴물 있나?"라고 물어 보면 침대 밑에서 "어, 없어."라고 친절하게(??) 대답할 정도니...[2]
[1] 이 영화의 주인공도 처음에는 클리셰에 충실하게 공포를 느끼고 그의 약점인 빛으로 함정을 준비하여 퇴치하려 하였지만 친구가 된 다음에는 함께 여러 모험을 한다. 주인공을 괴롭히는 불리를 골탕먹이기도 하고(침대귀신 세계를 통하면 어느 침대 밑으로든 갈 수 있다는 점을 이용했다. 다음 날 점심으로 준비해 둔 참치 샌드위치에 고양이 통조림을 쑤셔넣고, 사과주스를 다 마셔버리고 대신 침대귀신의 오줌을 담아둔다(..) 덕분에 다음 날 이 골든 쥬스를 한입 마시는 순간 앞에 있던 무서운 선생님에게 뿜어버렸다(..) ), 마지막엔 침대귀신 세계로 납치당한 주인공의 동생을 구출하는 데 도움을 주고, 우정의 증표로 자신의 트레이드 마크인 재킷을 벗어준다. 대한민국에서도 더빙되어 방영했다. 여담이지만 그 침대귀신을 맡은 배우가 바로 나 홀로 집에에서 멍청이 도둑인 마브로 나왔던 다니엘 스턴.[2] 캘빈은 이를 자주 역이용하여 괴물들에게 정보를 얻어낸다. 예 : "만약 괴물이 있다면, 얼마나 커?". 돌아온 대답은 "무지 작아 ㅋㅋ 편안히 자렴".. (하지만 사실 이건 역으로 켈빈을 겁주기 위한 느낌이 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