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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8-25 08:38:24

츠키지 토비마루

파일:attachment/츠키지 토비마루/토비마루.png
이름 [ruby(槻, ruby=つき)][ruby(司, ruby=じ)][ruby(鳶, ruby=とび)][ruby(丸, ruby=まる)]
Tsukiji Tobimaru
생일 9월 12일
키 / 몸무게 177cm / 63kg
좋아하는 것 건조한 인간관계
싫어하는 것 질척한 인간 관계
취미 및 특기 마을 산책, 독재계 리더십
성우 후카마치 토시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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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마법사의 밤 등장인물.

2. 특징

미사키 고교 2-A반으로 학생회 부회장을 맡고 있다. 대대로 미사키시의 대지주를 맡고 있는 츠키지 家의 일원이라는 점 때문에 작중에선 자연히 부잣집 도련님 포지션. 여기에 운동도 잘하고 성적도 학년 톱인 엄친아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말투나 행동이 거칠고 흡연까지 하는 불량학생 속성도 있다. 학우들 사이에서의 별명은 양아치 나리.

학생회장인 아오자키 아오코와는 견원지간. 하지만 의외로 그녀가 부탁하는 일은 군말 없이 즉각 해낸다. 본인 왈 난 학생회장(아오코)의 개(犬)야. 이 때문인지 대부분의 학우들이 까칠한 성격의 아오코를 어려워하는 편이지만 토비마루는 신경 쓰지 않고 넉살 좋게 대한다.

작중에선 시골 촌뜨기인 시즈키 소쥬로가 학교생활을 잘하도록 도우라는 아오코의 부탁으로 여러 가지 상담을 해주는 조연으로 간혹 등장. 이 과정에서 원래 그는 자신에게 이익이 안 되는 사람과는 대인관계 맺는 걸 피하는 계산적인 면모가 있는데도 왠지 소쥬로는 팍팍 도와주고 싶다는 언급을 한다.

3. 작중 행적

3.1. 마법사의 밤

미사키 고교 이사장인 츠키지 히토요시(槻司一義)가 아버지로, 그의 다섯째 아들이라고 한다. 그러나 아버지를 포함한 집안 식구들 대부분에게 눈엣가시 취급을 받으며 미움받는 중. 이는 토비마루가 여흥 관계로 잠깐 놀았던 여인과 히토요시 사이에서 낳은 첩의 자식이기 때문. 어릴 적부터 친척들에게 목숨을 위협받을 만큼 험한 취급을 당했으며, 어떻게든 집안사람들의 등쌀에서 살아남으려고 노력한 덕분인지 일찍 철이 들었다.

특히 집안의 당주인 할아버지 츠키지 키미쿠니(槻司喜実國)의 귀여움을 독차지하는 입장이라 식구들의 견제가 심하다는 설정. 이 키미쿠니란 영감은 과거 츠키지 가문이 여러 가지 사정상 가세가 기울어 망하기 직전까지 몰리자 가문의 부활을 위하여 외부에서 대려온 데릴사위인데, 장사 수완이 좋아 상당한 재산을 가진 부자였다고 한다. 그는 자신의 자금력과 효율적인 사업 추진을 통하여 가문을 부활시키고 당주 자리를 차지했는데, 츠키지 가문을 부흥시킨 이후 노골적으로 집안 순수혈통들은 싫어한다고 말한다.[1] 이 때문에 자신처럼 순수 츠키지 가문의 사람이 아닌 토비마루에게 차기 당주 자리를 물려줄 계획을 가지고 있다.[2]

이러한 상황이다 보니 츠키지 가문의 막대한 재산 + 당주 자리를 첩의 자식인 토비마루에게 넘겨주기 싫은 아버지와 친척들에게 최근엔 더더욱 미움을 받는 중. 본인의 성격상 싸움을 걸면 몇 배로 갚아주는 걸 선호하지만, 분쟁을 일으켜봤자 자신만 손해인 데다 아무것도 바뀌지 않을걸 알기에 최근엔 친척들이 모이면 일부러 외박을 해버린다. 심지어 고교 졸업장을 따면 미사키시를 떠나 가문과 완전히 결별할 생각도 있는 듯. 어찌 보면 그의 양아치 같은 행동도 이런 집안 사정 때문에 생긴 일탈일 가능성이 크다.

한편 아오코의 절친인 쿠마리 코지카의 짝사랑 상대이다. 본인도 쿠마리에겐 잘 대해주는 편인데, 과거 상점가 구석에서 담배를 피우던 토비마루에게 쿠마리가 물 한 바가지를 퍼부은 것을 계기로 친해졌다는 언급이 나온다.

쿠온지 아리스와도 구면인 사이인데, 미사키시 유력 가문들 간의 파티에서 만난 적이 있어 작중 중반부의 쉬어가는 에피소드에서 아는 척을 한다.

후일담에서는 스위츠 하트가 일으킨 사태를 나름 냉철하게 파악한다. 잠들기 직전까지는 살아남았지만, 잠든 사이 사망. 그의 죽음의 모습은 자신의 옷가지만 남긴 채 깔끔하게 증발해 버렸다.

1부와 2부 사이에 어떠한 사건에 연관된 건지 소쥬로 일행이 마술과 관련된 것을 어렴풋이 눈치챈 듯 하다. 다만 자세히 알려고 시도하는 순간 거기에 말려들어간다는 것을 본능적으로 느낀건지 깊이 관련되지 않을려고 스스로 선을 긋고 있다. 후일담에서 상황을 이해하지 못한 쿠마리에게 우리 같은 일반인은 자세히 알지 않아도 된다며 발을 빼는 모습을 보여준다.

주인공의 친구라는 점에서 타입문의 다른 작품인 월희의 이누이 아리히코나 페이트 스테이 나이트의 류도 잇세이의 포지션의 역할이다. 토비마루가 부회장이면서 양아치 속성이 있다는 점에서 둘을 반반 섞어놓는 것 같은 감상도 있다.

3.2. 공의 경계

설정 상 고쿠토 아자카아오자키 토우코와 첫 만남을 갖게 된 에피소드와 연관이 있는 인물이라고 한다. 구체적인 내용은 불명.

3.3. Fate/Grand Order

마법사의 밤 애프터 나이트에서 2001년의 츠키지가 등장한다. 가문과의 연을 끊겠다는 목표를 이룬 모양이며, 현재 도쿄에서 시즈키 소쥬로를 조수로 두고 흥신소를 운영하고 있다.[3] 흥신소지만 재수가 없어서 뒤숭숭한 사건을 전문적으로 맡게 되다 보니 사실상 사립 탐정이 되어버렸다는 후문.

마술과 같은 신비에 대한 존재는 여전히 모르고 있지만, 특이점에서 마술과 관련된 사건이 터지자 1부 번외편에서도 그랬듯이 아오코의 말을 듣고는 유연하게 받아들이는 모습을 보인다. 정확하게는 이해는 할 수 없지만 일단 있는 그대로 받아들인다라는 태도를 취했다. 그 후로는 사정을 알고 있는 칼데아 일행을 실질적으로 이끌어 가는 리더 역이 되어서, 조사를 주도해갔다.

그가 쿠마노 온천에 온 이유는 행방불명된 학우 키노미 호스케를 찾아달라는 부모님의 의뢰 때문인데, 마지막 날 에피소드에서 이는 키노미 호스케의 부모님이 아닌 키노미 호스케가 좋아했으나 선천적인 건강 문제로 요절한 마이너 아이돌 미즈시마 마사고의 부모님의 의뢰였다는 사실이 밝혀진다. 그리고 인류가 멸망의 위기에 처하게 된 것은 아리스의 플로이킥쇼인 샤이니 스타를 강탈한 뒤 자신의 새로운 그릇으로 삼은 쿠마노 온천의 악령 쿠단이 1999년 기준으로 세상에서 유일한 마사고의 팬이었던 호스케의 소원을 뒤틀린 방법으로 이루어주려고 한 것이었기 때문이었다. 2001년의 토비마루는 마사고의 부모님으로부터 의뢰를 받아 마사고를 조사하던 중 그녀의 한결같이 노력하는 모습에 마사고의 팬이 되었고, 토비마루가 아오코의 제5법으로 1999년 5월의 과거로 넘어오면서 마사고의 팬이 세상에서 호스케만이 아니게 되면서 세상에서 유일하고 제일인 소원을 이뤄준다는 샤이니 스타의 룰이 근본적으로 흔들리게 된다. 자신도 마사고의 팬이라는 걸 고백한 후 당황하는 샤이니 스타(+쿠단)을 향해 자신도 넣어서 다시 집계해라라고 도발하면서 아오코나 아리스도 당해내지 못했던 샤이니 스타의 룰을 붕괴시켜 역전의 찬스를 만들어낸다.[4]

그리고 에필로그에서 쿠마리 코지카와 결혼했다는 것이 드러났다.[5] 매일 6시마다 전화 통화를 했던 상대가 코지카로, 언제 돌아올 거냐고 잔소리를 들었던 듯. 그 외에도 토비마루가 마사고의 팬이 되자 이를 질투했다고 하거나, 토비마루가 집에서 아내가 기다리고 있으니 나는 이런 곳에서 죽을 수 없다면서 안전한 곳으로 대피하겠다고 언급하는 걸 보면 상당한 애처가인 것으로 보인다.


[1] 어느 정도로 싫어하냐면 자식들한테 대놓고 '나는 네놈들 따윈 만들고 싶지도 않았다.'라고 말한다.[2] 순수 혈통도 아니라는 점도 있지만 그 전부터 토비마루를 마음에 들어했다.[3] 아리스가 밝히기를 본래 견실한 직장에 취직하려던 소쥬로를 끌어들여 조수로 고용했다고 한다. 이것 때문에 아리스는 꽤 날 선 태도로 토비마루를 대하고 있다.[4] 플로이킥쇼는 그 특징상 전승방어로 보호받기 때문에 플로이킥쇼를 구성하는 룰을 타파한다는 정식 공략법 외의 수단으로의 격파는 곤란 그 자체다. 그런 의미에서, 샤이니 스타를 구성하는 룰인 유일하며 최고의 소원이라는 전제조건 자체가 부정되는 토비마루의 고백은 룰을 타파하는 정식 공략법을 자기도 모르게 해내버린 것.[5] 토비마루의 아내가 코지카라고 이름이 직접적으로 명시되지는 않으나 토비마루와 아오코의 언급에 의해 코지카라는 게 확실하게 암시 된다. 토비마루의 아내는 고등학생 시절의 소쥬로도 알고 있는 여성이며, 아오코와 CD 카세트 논란으로 내기를 한 적이 있다고 언급되기 때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