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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인호 | |
배우: 송민형[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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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드라마 SKY 캐슬의 등장인물.2. 작중 행적
2화
황치영을 소개하는 자리에서 우양우를 지명하며 '무슨 질문 없어요?'라고 운을 띤 다음 '천년묵은 거북이한테'라고 덧붙이며 장내를 웃음바다로 만든다.
6화
수술 결과에 불만 품고 칼을 들고 습격하는 환자를 상대로 가스총을 쏜 강준상을, 병원 이사진의 해임 요구를 명분으로 우회적으로 압박해 사실상 척추신경센터장 자리를 포기하게 만든다. 어쩔 수 없이 센터장 자리를 포기한 강준상이 나가자마자 곧바로 이사장에게 전화를 걸어 저는 센터장으로 강준상을 올리려 했지만 강준상이 책임감 때문에 한사코 거부했다라고 거짓말을 한다. 척추센터장으로 오르기 위해 실적을 쌓으려고 병원에서 엄청나게 많은 수술을 하며 무리했던 강준상은 당연히 크게 낙심했다.[2]주남대와 서울대 출신들이 판을 치는 주남대병원 인물들 중에서 황치영을 제외하면 이 사람만 거의 유일하게 지방대 의대 출신인 듯하다. 게다가 검정고시 출신이기까지 하다.[3] 그래서 처음에는 동병상련의 심정으로 자기처럼 지방대 의대를 나온 황치영을 주남대병원으로 스카우트해서 팍팍 밀어주는 것처럼 보였지만, 10회에 이르러 황치영과 갈등을 빚으며 본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한다.사실은 보건복지부장관 자리에 욕심을 내고 있었는데, 마침 황치영이 여당 원내대표인 김혁재 의원과 친분이 있다는 것을 알고 황치영을 이용하려고 스카우트했던 것이다. 하지만 대쪽 같은 성품의 황치영은 원장과 김혁재 의원과의 골프 자리를 잡는 것을 에둘러서 거부한다. 그러자 배은망덕하다며 황치영을 못마땅하게 생각하기 시작한다.
11화
강준상의 지인도 김혁재 원내대표와 친분이 있다는 소리를 듣고, 그때까지 나몰라라 하던 강준상을 불러들여 친한 척 하기 시작한다. 강준상은 나중에 병원장의 속내를 알고, 복지도 연금도 모르는 주제에 병원장 한 번 했다고 국가예산의 40%를 관장하는 보건복지부장관을 노리냐며 신랄하게 뒷담화를 했다.
12화
강준상이 김혁재 의원과의 줄을 확보하고 접근하자 홀랑 넘어가, 본격적으로 강준상을 가까이 하며 황치영을 왕따시킨다. 그러나 막상 차민혁을 통해 김혁재 여당 원내대표를 만난 자리에서, 차민혁이 김혁재와 친분을 쌓기 위한 정보라며 준 종이(토씨만 한글이고 온통 한자투성이)를 해독 못하고 "글씨가 너무 작아서 안 보인다"는 핑계를 대며 강준상에게 떠넘기는 찌질함을 보인다.
14화
그래도 14화에서는 어찌어찌 수습을 한 모양. 그 후 황치영이 돈벌이에 눈이 먼 병원의 실태를 비판하는 칼럼을 신문에 써서 말 그대로 폭탄을 터뜨려버리자, 황치영에게 배신감을 느끼며 치를 떤다. 결국 황치영을 노골적으로 왕따시키며 강준상을 병원 기획조정실장으로 승진시킨다.
16화
심하게 머리를 다친 자기 손자가 강준상의 수술로 살아난 것에 대해 강준상에게 "우리 가문의 은인"이란 말까지 하며 치하한다. 그리고 강준상이 황치영의 아들 우주가 살인용의자로 구속되었다는 기사를 보여주자, 원래 황치영이 맡고 있던 척추센터장 지위까지 강준상에게 맡기겠다는 뜻을 보인다.
18화
갑자기 휴가를 내고 연락도 끊긴 강준상에 대해 화를 내다가, 우양우에게서 강준상이 원장인 자신의 손자를 살리기 위해 먼저 실려온 환자(혜나)를 죽게 만들었는데 알고 보니 그 환자가 강준상의 딸이라는 게 밝혀져서 강준상이 충격을 받고 잠적했다는 이야기를 듣는다. 그 말을 듣고 처음에는 충격 받은 듯이 깜짝 놀라더니 곧 "이러면 강준상에게 김혁재 의원과 만나는 자리를 계속 만들어 달라고 말하기가 힘들잖아." 라며 끝까지 자기 출세 길만 생각하는 이기주의의 극치를 보인다. 그리고 강준상 대신 차민혁에게 연락해 김혁재 의원과의 인연을 계속 이어가게 해달라고 부탁한다. 하지만 차민혁은 스케쥴 상 자리 마련이 어렵다며 거절한다. 밥상 차려 줬으면 알아서 해야지 떠먹여주기까지 바라냐며 차민혁의 비웃음을 산 건 덤.
20화
사표를 낸 강준상을 만류하지만, 결국 떠나는 강준상을 붙잡지 못하고 바라보는 것으로 끝난다. 사실 자업자득인 게 자기 손자가 병원에 왔을 때 강준상에게 원칙적으로 하라고만 전했으면 이런 일이 생기지 않았다.
3. 여담
- 검정고시 후 지방의대 출신이라 학력에 대한 컴플렉스가 있는 듯한 묘사가 있으며 달면 삼키고 쓰면 뱉는 행태를 묘하게도 병원 엘리베이터에서 자주 보여준다. 자신의 입김으로 황치영을 영입한 다음에는, 황치영과 강준상과 같이 엘리베이터를 타게 되었을 때 대놓고 황치영과 친한 티를 내며 강준상을 무시했다. 그런데 황치영과 틀어진 후에는, 엘리베이터 안에서 강준상에게만 친근하게 말을 걸면서 황치영에게는 노골적으로 못마땅한 표정을 보인다.
[1] 야인시대의 백관옥, 막돼먹은 영애씨의 영애의 아버지로 유명한 배우다.[2] 수술받은 환자가 칼을 들고 공격해 왔으니 강준상의 행동은 정당방위이다. 그리고 그 환자가 다리에 마비가 온 이유가 강준상의 실수가 아니라 수술을 보조하던 아랫사람의 잘못이라는 점에서, 원장이 어느 정도 응호를 해준다면 강준상이 센터 장이 되는데 큰 문제가 없었을 것이다. 그 뿐만 아니라 강준상이 단순히 빽으로 센터 장이 되려는 게 아니라 그 동안 엄청난 업무량을 소화하며 병원의 수익에 기여해왔다. 그러면 원장도 상급자로서 강준상의 기여도를 인정해주고 적절히 보상해주거나, 아니면 진작에 강준상의 업무량을 조절해줘야 할 책임이 있었다. 그런데 그동안 강준상을 이용만 해 먹고 사고가 터지니까 자신은 쏙 빠져버렸다. 이는 원장이 실력만으로 그 자리를 차지한 게 아니라 공식 홈페이지의 소개글 말미에서 나온 문자 그대로 사내 정치력도 만렙이라는 점을 보여준다.[3] 이런 출신배경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병원장 자리까지 올라간 걸 보면 그래도 능력과 정치력이 뛰어난 듯. 척추센터장 자리에 미련을 못 버리던 강준상을 포기하게 만든 수완을 봐도 보통이 아니다. 그리고 정작 강준상의 이미지도 지켜주면서(불상사에 대해 책임감을 느껴서 스스로 센터 장 자리를 포기한 것으로 보이게 만들었다. 자신이 협박했음에도...) 자신의 잘못(강준상이 무리하게 일하는 것을 방치했다.)도 숨기는 노련함을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