江華草芝大橋
1. 개요
인천광역시 강화군 길상면 초지리와 경기도 김포시 대곶면 약암리 간을 잇는 84번 지방도 해상교량이다. 개통 초기에는 강화대교의 교통량 분담 기능 등의 이유로 제2강화대교라는 명칭으로도 불렸다. 정식 명칭인 강화초지대교는 조선 시대 군사시설인 초지진(草芝鎭)에서 따왔다. 다리 입구에서 직선거리로 500m 떨어진 지점에 초지진이 있고 초지진에서 2km를 더 올라가면 덕진진이 있다.김포 골드라인이 종점부에선 48번 국도에서 벗어나 초지대교 방면 교통축을 따라 구래동으로 연결되기 때문에, 도시철도 개통 이후 구래역에서 초지대교를 건너 강화도로 가는 시내버스[1]는 환승수요로 인해 승객이 많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2. 사양
길이 1.2㎞, 폭 17.6m의 왕복 4차로 교량으로, 인도 겸 자전거도로도 같이 시공되었다. 다리 아래로 선박이 통행하기 위해 다리 가운데가 끝보다 높은 형태이다.3. 목적
기존 강화군 동북부와 김포시 서북부를 잇는 다리인 강화대교(48번 국도)의 교통량 포화에 따른 대체 목적으로 설치되었다. 강화읍으로 직결되는 강화대교와는 달리 강화도 동남부 길상면으로 직결된다.1995년 민자유치 사업으로 착공되었다. 하지만 공사중 중간에 시공사가 부도가 나자 1999년 인천광역시가 사업 자체를 인수하여 발주자로 감독하게 되었고 다시 공사를 재개하여 2002년 8월 공식 개통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