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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7-24 10:40:51

초마리사

파일:관련 문서 아이콘.svg   관련 문서: 키리사메 마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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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초형귀 시리즈의 패러디 동인지 시리즈
1.1. 키리사메 마리사의 동인 캐릭터
2. 동방풍신록의 버그

1. 초형귀 시리즈의 패러디 동인지 시리즈

파일:attachment/772379_1.jpg
동방 프로젝트 동인작가 Wi-Z GARAGE가 주축이 되어 나온 동인지 시리즈. 4편까지 나왔지만, 진정한 초마리사를 보고싶다면 2편을 보는 것을 추천.

이름으로 보나 로고 모양으로 보나 영락없는 초형귀 패러디. 그 충격적인 비주얼 말고도 분분마루 신문(이름이 붕붕 스포츠(...))의 형식으로 본편 전후에 내용이 간략히 언급된다든가, 거기에 후속편 떡밥이 제시된다든가, 고전 슈팅 게임을 다룬 부록편[1] 등 의외로 내용이 튼실하다는 점을 감안하면 역시 의외로 게임성이 괜찮은 초형귀와도 일말의 공통점이 있다고 볼 수 있다. 3편을 제외하고는 죄다 표지가 다른 작품의 패러디이며, 원작과 나오는 순서가 같다.

1편의 대략적인 줄거리를 보면 이 물건의 정체를 대충 알 수 있다. 원작 동방영야초와 달리 레이무가 마리사를 동료로 하기 위해서 마법의 숲을 방문했는데, 정작 레이무가 만난 건 마법사도 체력을 단련해야 한다는 결론에 도달한 데다 먹을것이 근육 강화제밖에 없던 탓에 초 머슬 모드가 된 마리사. 자기 말로는 별로 바뀐게 없다지만, 키와 근육, 그리고 방어력 및 공격력이 비약하게 상승했다. 갑작스런 상황변화에 적응하지 못한 레이무는 그대로 돌아가서 리타이어.

한편 원작에서처럼 마리사를 동료로 데려가려다 이걸 보고 반 패닉상태에 빠진 앨리스가 본의 아니게 벨튀를 시전하자 마리사가 빡쳐서(...) 쫓아가 육탄전을 제안하고, 거기에 앨리스는 츤데레 옵션 발동 →"복근 만지게 해줘!"로 이어져서 복근을 걸고 시작한 탄막전에서 공격 실행...하지만 인형들이 마리사(의 복근)에 달라붙어서 앨리스는 울면서 집으로 돌아가버렸다.

2편에서는 영원정 스토리로 레이센의 좌약에 관광당하려고 하는 레이무를 구해주기 위해 혜성같이 등장...(사실 그때 동료였던 유카리는 틈새 안에서 놀고있었다. 그래놓고 하는 말이 "난 말야, 있는 힘껏 도와주는 성격이 아니라서.") 그리고, 에이린의 '아폴로 13!!'을 완벽 가드한 후. 머리 꼭대기에 위치한 구멍[4]에서 섹시포즈 - 마스터 스파크를 발사하는 괴행을 보임으로써, 빠져나갈 수 없는 초형귀 패러디임이 드러났다. 나중에 레이센이 "오빠라고 부르게 해주세요!"라고 하는 망언을 내뱉었다. 얘들 전부 근육타입인가.

아까의 공격으로 마리사는 달에다 구멍(크레이터?!)을 만들고, 영원정을 흔적만 남긴 채 날려버렸다.

여튼 초마리사 동인지에서는 주인공 최강 자리를 마리사가 다 가져가고 플레이어 라인의 입지가 줄어들어서 레이무만 낭패다. (1편에선 존재감 없고, 2편에선 좌약 강타. 덕분에 1편과 2편 전부 엔딩컷이 똑같다) 두 편 모두 레이무가 자리에 몸져 누워 인터뷰를 거부하는 후일담이 그려진다.

3편은 더 카오스해졌다. 여기서의 희생자는 카자미 유카. 진지하다가 나름대로 뜬금없는 꿈을 꾼 유카가 그 꿈의 내용이 현실로 진행된다는 것에 좌절하는 내용. 초마리사와 비슷한 근육질 유카가 따로 나온다. 뜬금없이 사람들이 모여 콘서트를[5] 여는것부터 병맛 스토리.

4편의 희생자는 건캐논2P무녀.

오리지널 기술로 섹시 포즈 "맨즈 빔'''이 있으며 약하게 쏠 때 앞에 섹시 포즈 대신 "아주 조금"을 붙인다.

1.1. 키리사메 마리사의 동인 캐릭터

파일:attachment/chomarisaf.jpg

상단한 동인지에서 유래한 팬 캐릭터. 키가 2m를 넘는 거인에 온몸이 헐크급 근육덩어리가 된 마리사로 묘사된다. 압도적인 파워를 가지며 환상향 최강 클래스가 된 주인공이라는 점이 귀무녀와 같다.

피규어(…)로도 제작되었다.세상에 원작의 그림체를 제대로 재현한 정신나간 조형이 일품. 패키지는 더 미쳤다 제 7회 하쿠레이 신사 예대제에서 한정판매된 레진 제품이라 입수 난이도는 매우 까다롭다.

우연의 일치인지 모티브인지 스트리트 파이터 6에도 똑같이 생긴 동명이인이 등장한다.

2. 동방풍신록의 버그

키리사메 마리사 B 타입 (관통장비) 무기인 일루전 레이저 버그에 따른 별명. 앞서 서술된 초마리사 동인지와 엮여 네타화되기도 했다. 30분~40분 정도의 플레이 시간을 10분대로 단축해주는 바쁜 현대인을 위한 환상적인 버그다.

일루전 레이저로 게임을 진행할 때, 고속 상태에서 파워를 '3.00~3.95' 사이, 즉 3.xx대로 맞추면 통상의 9배가 넘는 파워를 자랑하는 막장 무기가 된다. 저속 이동시에는 적용되지 않으며, 어떻게든 이 상태를 유지해주기만 하면 되기 때문에 파워 아이템 만땅으로 먹고 봄을 두번 연타해도 상관없다.

게다가 풍신록은 미스 후에 주는 파워가 3.2로 고정이다. 파워가 0으로 되었을 때, 고의 미스로 파워를 채울 수도 있다. 그래서 풍신록이 원래 그렇지만 초마리사가 원래 봄 쓰기 넉넉한 게임 환경을 만들어준다. 4 이상이거나 3 미만인 상태에서 원래 파워로 돌아올 가망이 없으면 조금씩 영격을 털어내주는 것이 게임 방법.

한 유저가 프로그램을 분석해보니 마리사 B 의 고속시 오른쪽 메인샷의 위력 수치가 12로 기입돼야 정상인데 이 구간의 경우는 고속시 오른쪽 메인샷의 위력 수치가 122숫자가 한번 더 입력되는 오타가 나버린 것이 버그의 원인으로 밝혀졌다. 보통의 게임이라면 이런 수치 오기입 버그는 패치가 배포되어야 정상이겠지만, 동인 게임이라는 배포 특성과 제작자인 ZUN이 이미 발매한 게임은 게임 진행이 불가능해지는 크래시계 버그가 아니면 버그를 방관하다시피 하는 사람인지라 초판 뿐만이 아니라 향후 재판된 풍신록 실물 디스크에서도 수정되지 않았으며, 심지어 2020년 발매된 스팀판 풍신록에서도 고쳐지지 않았다.

풍신록을 다른 캐릭터로 클리어하지 못하는 플레이어들에게는 그야말로 한줄기 빛. 이걸로 게임을 진행하면 보스는 없는 것이나 다름없다. 보스의 탄이 플레이어에게 닿기도 전에 패턴, 스펠카드가 깨지기 때문. 몇몇 스펠들이 탄막 전개시 초기 무적 때문에 피해줘야 하는 위험이 있음에도 전 스테이지에서 초마리사는 유효하다.

단, 야사카 카나코모리야 스와코의 최종 스펠은 HP가 워낙 많기 때문에 초마리사로도 깨는 데 시간이 좀 걸린다. 게다가 탄막 패턴상 고속 모드로 전환할 틈이 없어서 데미지도 못 넣는다. 특히 풍신님의 신덕이 얼마나 어려운지도 생각하면 힘들다. 각성한 인간을 뛰어넘는 신들 버티기 스펠도 공격이 들어가지 않기 때문에 요주의. 하지만 그 외의 보스 패턴이나 중형 졸개들은 전부 먹튀로 만들어버릴 수 있다. 그야말로 진정한 충격과 공포인 셈.

비공식 패치인 V패치를 이용해서 정상치인 12로 돌릴 수 있다고는 한다. 단 이 패치를 적용해서 보존한 리플레이를 재생하려면 재생측에서도 이 패치를 행한 뒤에 재생해야 된다. 또 thcrap의 vx-fixedshots 패치를 적용해도 되나, 다들 이 초마리사를 구경하거나 상위 난이도를 깨려고 그냥 냅두고 있다.

노봄 플레이면 초마리사일지라도 난이도가 배로 뛴다. 이유는 항목 참조.

안티테제귀형수 요우무C가 있다.


[1] 마리사를 블랙 플라이에 대입시킨다든가, 마오 마오의 코스프레를 한 미스티아 로렐라이 등. 슈팅 게임으로서의 동프빠라면 나름 읽을거리가 된다.[2] 라고 해봤자 이야기 진행 중에 한 두컷 정도 대신 그려준 정도. 난장판을 표현하기 위해서 그림체도 난장판[3] 흔히 비명소리로 이용되는 꺄(キャー)가 아니라 갸(ギャー)로 되어 있다. 문제의 게임과 언어유희로 추정된다.[4] 잘 보면 팔괘로를 머리에 박어넣었다.[5] 미국의 마초 헤비메탈밴드 매노워의 패러디로 추정된다. 무대 뒤편에 Men's Beer 라는 로고가 있는데 매노워의 그것과 동일한 폰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