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해대 靑海臺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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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gcolor=#082e59> 청해대의 대통령 별장과 경호동 건물[1] | |
| <colbgcolor=#082e59><colcolor=#fff> 기능 | 대통령 휴양지 |
| 관할 | 대한민국 해군 진해기지사령부 |
| 주소 | |
| 경상남도 거제시 장목면 유호리, 저도 | |
1. 개요
바다의 청와대, 청해대(靑海臺)위치한 섬 이름을 따서 저도 별장이라고도 한다. 경상남도 거제시 장목면 유호리 저도에 있는 대통령 휴양지로, 대한민국 해군의 진해기지사령부가 관할하며 대한민국 대통령이 쓰지 않는 평상시에는 해군 휴양소로 사용 중이다.
2. 위치
경상남도 거제시 거제도와 부산광역시의 가덕도를 잇는 교량인 거가대교 중간 아래 저도라는 섬에 소재하고 있다.그러나 거가대교는 지나가는 길에 저도가 있을 뿐 교량에서 저도로 진입하는 도로가 없기 때문에, 거가대교가 생겼음에도 청해대에 가기 위해서는 여전히 배를 타고 가야 한다. 또한 거가대로가 자동차 전용도로이기에 시외버스 및 2000번 버스가 정차할 수 없으며 섬으로 진입할 수 있는 램프도 없다. 즉 보안상 정차할 수 있는 곳이 없다. 다만 철책 순찰로, 터널 변전소, 도로가 순서대로 접해 있어 비상상황 발생 시 사람의 물리적인 도로 인접 및 거가대교를 통한 섬 진입과 탈출은 충분히 가능하다고 한다.
3. 역사
원래 저도는 일제강점기인 1920년대부터 일본 해군의 탄약고로 사용되다가 1950년대 유엔군 탄약고가 있던 저도를 넘겨받은 한국 해군이 해군 휴양지로 썼고 1954년에는 이승만 대통령의 휴양지로도 사용되었다. 거가대교를 타고 지나가면 살짝 둘러볼 수 있지만 이 쪽이 바위섬이 어우러진 경치가 상당히 좋아 별장으로 제격이었다.박정희 대통령도 이곳에서 쉬는 걸 좋아했다고 하며 1972년부터 대통령 공식 별장으로 지정하고 1973년 2층 화강암 건물(연면적 171평)인 본관이 완성되었다. 그런데 사실 박정희는 원래 있었던 목조 건물을 좋아했는데 당시 박종규 경호실장이 멋대로 석조건물로 바꿔 버려 박정희가 노발대발했다는 일화가 있다.[2]
현재는 인공으로 만든 백사장과 9홀 규모의 골프장, 8동의 경호원 숙소, 팔각정과 산책로, 전망대, 자가발전소 등이 함께 있다.
1983년 청남대를 새로 만들기 전까지 파라다이스 호텔 등을 비롯한 수많은 별장 중 내륙에서 접근 가능한 초호화 대통령 별장이었지만 청남대의 풍광과 시설이 좋았고 청해대는 대통령이 주로 지내는 서울특별시 청와대에서 거리가 너무 멀었기 때문에 전두환, 노태우, 김영삼[3], 김대중 대통령은 거의 찾지 않았다. 청남대와 더불어 청와대가 직접 관리했으나 1993년 11월 김영삼이 권위주의 청산을 내세우고 청해대를 해군이 관할하게 하고 해군 휴양소로 이름을 바꿨다. 이때 박정희 재임 당시 지어진 유락시설과 수백여 곳의 주변 안가들 역시 조금씩 없어졌다.
청남대 완공 후 청해대의 이용 빈도는 줄어들었으나 2003년부터 노무현 대통령이 다시 이용하였고 이명박 대통령도 이용하였다. 이 무렵 대통령 숙소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 콘도 형식으로 해군 휴양지가 만들어지고 대통령이 저도에 오지 않을 때는 해군 장교들이 그 곳에서 휴가를 보낼 수 있게 되었다. 박근혜 대통령도 청해대를 이용하였고 문재인 대통령은 청해대 건설 직전에 저도에 살던 주민들 및 국민대표와 함께 한 차례 개방 행사에 참석한 거 외에는 청해대에 간 적이 없다.[4]
그러나 2023년 윤석열 대통령이 이 곳을 다시금 휴양지로 사용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다시금 대통령 휴양지로 남게 되었고 2023년 8월 2일부터 8월 8일까지 저도와 청해대에서 휴가를 보냈다. # 다시 대통령 휴양지가 되긴 했지만 저도 전체가 도로 폐쇄된 것은 아니라서 대통령이 없을 때는 이전처럼 개방된다.
이재명 대통령 또한 이 곳을 휴양지로 사용하기로 결정했다. # 이렇듯 정권 성향보다는 대통령 개인 취향에 따라 이용 여부가 갈리는 역사가 쭉 이어져 오고 있다.
4. 관할권 문제
2003년 청남대가 충청북도에 이관되면서 더 이상 대통령 별장으로 활용되지 않고 관광지화되자 대한민국에서 유일하게 공식적인 대통령 휴양지로 남아 있다가 이마저도 대한민국 해군의 통제를 받는 제한적인 조건으로 개방돼 공식적인 대통령 휴양지는 사실상 없어졌다.하지만 이후에도 대한민국 해군이 직접 관할하자 거제시에서는 해군사령부를 진해시로 옮긴 것을 이유[5]로 청해대의 관할권을 거제시, 즉 민간으로 넘길 것을 요구했으나 해군은 이를 거절하는 상황이다.
보안 문제도 지적되는데 해군 입장에선 진해 해군기지를 목표로 수상 혹은 수중으로 침투하는 적 특작부대 등을 막아줄 요충지를 내주고 싶지 않기 때문이다. 단순히 휴양지로만 알려져 있으나 저도는 주요 해군부대가 밀집한 진해만으로 수중 침투가 가능한 길목에 있어 경계 및 방어 시설의 기능도 하고 있다.
5. 일반인 관람 개방
2019년 7월 30일, 문재인 대통령이 직접 저도를 방문해 공약 사항이던 저도 공개를 이행할 것을 최종 결정하였다. 이후 9월 17일부터 시범 개방이 확정됐다.이에 따라 거제시 장목면 궁농항에서 청해대로 유람선이 운항한다. # 저도 관광은 거가대교와 저도 해상관람을 포함해 2시간 30분 정도 소요되는 상품으로 이루어지며(저도 상륙 관람은 1시간 30분) 유람선은 출발시간 기준 오전 10시 10분, 오후 2시 등 하루 2회다. 최대 승선 인원은 600명으로 제한하며 비용은 성인 기준 23,000원, 인터넷 예매 기준 21,000원이다. 군사지역이라 유람선 회사가 해군에 미리 인원을 통보해야 하므로 최소한 4일 전에 예약을 해야 관람할 수 있다. 매주 수요일은 휴무하고 1월에는 저도 정비기간이라 관람이 불가능하다.
다만 군사적 보안 문제로 대통령 별장 시설 및 수행원 숙소, 해군 시설 등은 여전히 비공개한다. 일반 관람객은 탐방로, 전망대, 모래 해변 등을 문화관광해설사의 안내를 받으며 관람할 수 있으며 군사 시설을 제외한 지정된 7곳에서 사진을 찍을 수 있다.
[1] 저도가 개방된 현재에도 저 두 건물들은 다른 해군시설들과 함께 외부에 공개되지 않고 있다. 하지만 이전에 태풍이 테크길을 부숴 해군시설 쪽으로 관람객이 들어간 적이 있다.[2] 박종규 대통령경호실장이 박정희에 대한 과잉 충성으로 목이 잘릴 위기를 구해준 적이 있다. 1972년 여름에 대통령 하계 휴가를 앞두고 평소 이용하던 진해 별장을 개수하라고 지시를 내리자 박종규는 멋대로 본관을 1973년 석조건물로 바꿔버렸는데, 기존 목조건물을 좋아했던 박정희는 이에 노발대발하게 된다. 이에 김정렴 대통령비서실장이 "지금은 이곳 밖에 숙소가 없으니 오늘 밤만 주무시지요" 라고 설득하여 결국 박정희는 새 별장에서 묵었는데, 그 사이 대통령 측근들은 긴급 회의를 열어 이 별장을 지은 정주영이 대통령의 호감을 받으니 그를 끌어들여 박정희를 설득하기로 하고, 이에 불려온 정주영은 다음 날 아침 박정희한테 "각하, 제가 진해 별장을 새로 지으라고 했습니다. 각하께서 쓰시는 건물이라 제 사재를 들인 겁니다만 돈도 얼마 안 들었으니 그냥 쓰시지요?" 라고 일종의 선의의 거짓말을 하자 박정희가 기분을 풀어 박종규도 한숨을 돌렸다고 한다.[3] 그의 고향이 바로 이 섬이 위치한 장목면(외포리)으로 매우 가깝다.[4] 문재인 대통령이 휴가를 갈 경우 옛 사저가 있었던 양산 덕계로 주로 갔다.[5] 실제로 저도와 그 주변의 망와도 등은 1975년에 진해 해군기지가 있는 진해시 관할로 바뀌었다가 1993년 12월에 관할권이 청와대에서 해군으로 넘어감과 동시에 다시 거제군으로 환원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