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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철현금(鐵弦琴)은 1940년대에 줄타기 명인 김영철에 의해 개발된 한국의 현악기이다.놀다가 기타를 바닥에 놓고 한 번 쳐 보았는데 주변인들이 그거 괜찮다며 부추겨서 만들게 되었다고 한다.
2. 설명
포크기타와 거문고가 미묘하게 반반씩 섞인 구수한 음색을 내는데, 기본 구조가 서양의 형식임에도 만드는 재료가 오동나무라서 이처럼 국악기 같은 소리가 난다고 한다.일부에서 금속현을 쓴 가야금이나 해금 등에 대해서도 분별 없이 철현금이라 부르고 있기도 하고, 철현금 자체도 일반적인 스틸현기타를 바탕으로 울림통의 크기만 약간 키운 형태, 거문고나 다름없는 네모난 통에 조율도 전혀 다르게 짜여 있는 형태가 혼재하는 상황인데, 아직 완전히 정착되지 않았지만 오히려 그런 점 덕분에 악기로서 발전의 여지가 남아 있다.
대표적인 철현금 연주자로는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인 유경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