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모에 미러 (일반/밝은 화면)
최근 수정 시각 : 2024-09-23 17:17:06

챠이

파일:다른 뜻 아이콘.svg  
은(는) 여기로 연결됩니다.
다른 뜻에 대한 내용은 아래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무협소설 한백무림서 무당마검의 등장인물. 주원장에 의해 북쪽으로 패퇴한 의 장군이자 마지막 희망.

군신이라 불리며, 허공진인도 인정할 정도의 무공과 장수로서의 역량을 지니고 있다. 작가는 "전쟁터의 군기(軍氣)를 받고 무엇에도 방해받지 않는 상황이라면 금마륜이든, 그 이상의 무인이든 상대가 될 수 없다. 그는 무적의 군신(軍神)이니까." 라고 말했을 정도. 무당마검최종 보스나 다름없는 인물이였지만 명경이 중원으로 돌아온 후에도 스토리는 계속된다. 하지만 이후에 챠이의 존재감에 비견할만한 상대는 없었고[1] 사실상 무당마검 최고의 카리스마.[2]

뛰어난 명마를 타고 다니며 기마술도 일품. 주로 참마도를 사용하며 가볍게 휘두른 일검으로 사람과 말을 한꺼번에 두동강낸다. 첫 등장 때 단신으로 명 진지에 쳐들어가서 카오스를 만들었다. 챠이가 전선을 휩쓸면 대등한 고수가 없는 이상 버틸 수가 없고 측에는 그만한 고수가 없기 때문에 속수무책. 이러한 모습은 명경에게도 영향을 많이 끼쳤고 훗날 명경도 챠이를 연상시키는 모습을 전장에서 보여주게 된다.]

한백무림서 최고의 창술 고수이며 곽준과 단리림을 상대했을 때 딱 한 번 창을 쓴다[3].

명경의 스승인 허공진인과 깊은 사이였던 듯하다. 허공진인의 속가 시절 이름을 알고 있고, 친구, 형제, 스승등의 표현을 쓴다. 다만 명경을 살려준 것으로 그 은혜를 갚은 것으로 하기로 한 모양. 이상하게도 명경 일행이 북방으로 떠나기 전에 챠이에 대해 극도로 경계하라고 한 것이 허공인데, 명경이 돌아온 후에는 허공은 그를 언급하지 않는다. 사실 원 잔당이 패배하고 명경과 다른 제자들이 무사히 돌아왔다는 것을 보면 챠이가 어떻게 됐는지 충분히 짐작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원 잔당이 패배하고 챠이의 목이 효수되었다는 말을 들었을 수도 있고.

나라카라라는 정예 장수들을 양성했지만 명경이 몇 년 사이에 키운 북풍단보다는 성과가 적었다.

천잠비룡포에 등장하는 타가는 챠이의 열렬한 팬이다. 사용하는 무기마저 챠이와 같은 참마도이다.

팔황과 직접적인 관련성은 알 수 없지만 의 군사였던 바토르단심맹 소속으로 추정되며 팔황과 깊은 관계를 가진 것으로 보인다.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명경일행이 참전한 후허 평원의 대회전에서 대패한 명군은 속절없이 후퇴하고, 기껏 한숨을 돌릴 무렵에 심심해서 전장에 등장. 명측 진지에 돌격해서 명경과 겨뤘지만 명경이 속절없이 패배했다. 하지만 명경이 허공진인의 제자라는 것을 알아보고 그냥 놓아주었다.

이후 공손지에 의해 장백산으로 쫓겨났던 명경 일행과 무군들이 전선으로 돌아와 호엄 휘하에 들고, 공손지에 의해 반강제로 카라코룸 공략을 시도하지만 이번에도 패배하고 명경은 중상을 입는다. 챠이가 명경 일행을 추적하자 곽준단리림이 뒤에 남아 폭풍간지를 내뿜으며 저지하자 감탄했고, 곽준을 죽였지만 단리림이 목숨을 걸고 시전한 술법에 가로막혀 추적을 포기한다.

약 1년 후, 영락제가 친정을 시도하고 서쪽의 오이랏트족과 회동을 위해서 챠이가 잠깐 자리를 비운 사이 비의 마정을 얻고 전장에 귀환한 명경과 무군들에게 수도 카라코룸이 함락된다. 바토르에게 전달받은 마지막 지령, 영락제의 암살을 위해 단신으로 카라코룸으로 향하며 본래 고국의 수도였던 카라코룸에 흩날리는 명의 깃발을 보고 허망함을 느낀다.

그럼에도 "이것은 또다른 나다무(축제)다." 라는 간지 대사와 함께 홀로 영락제를 죽이기 위해 돌진하여 대명제국의 황제를 지키는 호위무인들을 모조리 죽인 뒤[4] 명경과 승부하지만 금파검의 8번째 초식을 막아내지 못하고 쓰러진다.[5] 패사 후, 명경이 극구 반대하였으나 적군의 장군이였던지라 시체는 참수되어 효시되었다.


[1] 모용도를 출수 한 번으로 날려버리고 팽일강에게는 비무 승리, 당천표의 만천화우를 감당해내는 모습으로 작중 초반 모용도란 세가주급 고수에 대해서도 넘보지 못할 수준은 아니라는 것을 혁혁히 입증한다. 남궁연신은 명백히 우위로 보였으나 명경의 도주를 저지하는데에는 실패했고 오히려 창궁무애검법의 염력 활용으로 깨우침을 부여하였다. 그 남궁연신도 승뢰에게 애병이 가루가 되는 대패를 하였는데 명경이 이겼으니. 귀도에게 패하나 핸디가 있었고 승뢰에게는 일전일승. 그러나 몽고 파트에 비해 분량이 아주 짧기 때문에 챠이만한 캐릭터성이 나오질 않는다.[2] 화산질풍검에서는 육극신이 비슷한 캐릭터성을 지닌다.[3] 구주창왕과의 비교는 아직 정보가 모자란 관계로 불명. 다만 구주창왕은 (무제를 제외하면)장삼풍 시대 No. 2 였다는 점을 고려하면 챠이가 밀릴 가능성이 높다. 게다가 구주창왕의 무공은 하나가 아니라 다섯 가지나 된다.[4] 하나하나가 절정 이상의 고수들이다.[5] 미완성 금파검의 8초로 끝났기 때문에 무력 논란이 있다. 이에 작가는 질답란에서 황제 호위무사들을 쓰러트린 후에 명경과 붙었는데, 그 호위무사들 역시 무시할 수 없는 강자라고. 절정 이상의 고수들이므로 최소가 절정이란 의미고 구성은 절정7+초절정1 또는 절정1+초절정7까지 폭넓게 분포할 수 있다. 다만 호위무사들이 그다지 챠이에게 손해를 입혔단 묘사로 읽히지 않아서 그냥 잡무인 때려잡은 느낌으로 비취지는 감이 있다. 작가도 이 씬에서 호위무사가 무력하게 느껴졌다면 자기 필력 부족의 문제일거라고. 질답란에서 챠이와 육극신의 비교에 대해 상황 따라 승패가 갈린다 했으므로 둘은 비등, 따라서 말석 오대고수급으로 설정한 것으로 추정된다. 몽고를 대표하므로 지역구 패자 이상으로 볼 수 있고 말석 오대고수가 지역색을 따른다고 하니 설정이 말석 오대고수라면 납득은 가는 편. 다만 몽고 배경이 더 나오질 않아서 딱히 재평가 받을 기회가 없어서 한백무림서가 계속 진행되면서 퇴색하는 감이 있다. 기껏 나온게 오원 나카라가라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