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모에 미러 (일반/밝은 화면)
최근 수정 시각 : 2024-02-23 02:14:04

채팔선

彩八仙

채운국 이야기에 등장하는 여덟 명의 신선을 말한다. 모티브는 도교에서 흔히 회자되는 팔선인 것으로 보인다. 채운국의 최대 떡밥 중 하나.

1. 개요2. 유력한 인물3. 채팔선의 정체

1. 개요

과거 요괴들을 창현왕을 도와 물리치고, 채운국을 건국하는데 힘을 보탰다. 채운국의 여덟 주의 이름은 채팔선을 기리며 지어졌으며, 따지고보면 채칠가가 각 주의 이름을 따라 성(姓)씨를 바꿨으니, 원래는 이 채팔선으로부터 성(姓)이 유래되었다고 할 수 있다.

창현왕을 도와 건국을 도운 이후 홀연히 사라졌으며 진정한 왕 앞에 나타난다고 전해진다. 왕궁에는 채팔선을 모시는 선동궁이 존재하며 각 채칠가의 본가에도 채팔선을 모시는 사당이 한 개 씩은 반드시 있다.

2. 유력한 인물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이하는 채팔선의 목록과 정체라고 추측되는 자들이다.

3. 채팔선의 정체

세계의 이치를 관장하는 존재. 그들의 입장에서는 세계란 자신들이 꾸는 한순간의 꿈에 지나지 않으며 팔선 중 한 명만 맘 먹어도 세상을 멸망시켜버릴 수 있다. 창현왕은 자신의 누이인 창요희에게 이끌렸던 흑선의 도움을 받아 팔선이 세상에 과도한 간섭을 할 수 없도록 봉인했다. 선동궁의 진짜 정체는 팔선의 봉인. 봉인이 유지되는 한 팔선의 한순간의 변덕으로 세상이 멸망하는 일은 없다. 종반에서는 표가를 묶어두기 위함이라는 바보같은 이유로 능안수가 각지의 신기를 파괴하는 삽질[3]을 벌이는 바람에 선동궁의 봉인이 풀리기 직전까지 갔지만 표류화, 우우, 표영희, 입향[4]의 혼을 제물로 삼아 간신히 복구했다.

섬길만한 왕이 나타날 때 채팔선이 모인다는 말은 창현의 아들이며 팔선 전원의 호감을 받았었던 창주왕이 남긴 거짓말. 후대의 왕들이 명군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남긴 말이지만 자류휘의 시대에 와서 자류휘 본인을 비롯해 누구도 채팔선을 찾지 않았다.


[1] 홍수려 문서 참조.[2] 흑선이 수려의 수명의 일부를 옮겨서 다삭순을 생존시켰다. 독자 입장에선 최고의 쓰레기 선인[3] 왜 삽질이냐면 표가는 자류휘가 아니라 왕계가 왕에 어울린다고 생각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홍수려 덕분에 예전의 정신을 되찾았지만 오히려 그 때문에 왕위쟁탈에는 전혀 관여하지 않았다.[4] 류화의 시중을 드던 '무능'의 시녀. 능안수에게 이용당해서 능안수의 각종 삽질을 돕고 살해당한 후에는 그 혼을 류화를 죽이기 위한 미끼로 쓰이기까지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