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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9-20 01:37:01

창조주(마법천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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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천자문의 신
태초의 신
창조주
하늘의 신
옥황상제
빛의 신
광명상제
어둠의 신
암흑상제
땅의 여신
대지여신
세계의 창조신
창조주
다른 이름 [1]
태초의 신
소속 불명
성별 불명[2]
나이 50,000세 이상 [3]
주요 한자 불명
직위 태초의 신
1. 개요2. 작중 행적3. 문제점4. 여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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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마법천자문의 등장인물. 마법천자문 세계관을 창조한 태초의 신이다. 신들의 땅으로 찾아온 4명에게 신의 이름을 쓸 것을 허락해 주고 그들에게 4개의 세계를 맡긴 뒤 홀로 신계에 남은 채 신계로 가는 문을 스스로 봉인했다고 한다.

2. 작중 행적

존재 자체는 28권에서 처음 암시됐다.[4] 광명상제가 암흑상제에게 납치되기 직전, 태극철권을 봉인하며 "시작은 끝을 향해 가는것이 신의 뜻!" 이라고 언급했는데, 자신들이 신임에도 불구하고 굳이 "신"이라는 존재를 언급한 것을 보면 "자신들보다 더 위의 존재"가 존재한다는 것을 간접적으로 암시했다 볼 수 있다.

40권에서 광명상제가 자신과 옥황상제에게 신의 이름을 허락했다고 언급한다.

41권에 따르면 창조주가 네 명의 신을 훈련시킨 신들의 땅은 하늘에 설치된 일종의 공중도시로 과거에는 제법 이것저것 있었지만 지금은 낡고 파괴된 수련장 하나만 남아있는 상태라고 한다.

42권에서 암흑상제가 언급한 바에 따르면 옥황을 포함한 4신들이 신들이 되기도 전에 먼저 모든 존재들에게 신의 힘을 허락한 적이 있었으나 그 결과 세상의 균형이 파괴되어버리자 최초의 마법천자문[5]을 만들어 세상의 균형을 회복시킨 뒤 신들의 땅과 관문을 만들고 자신에게 찾아온 4인에게 각각 하늘, 땅, 빛, 어둠의 힘과 신의로서의 이름을 하사한 뒤[6] 이들을 지상으로 내려보내고 자신은 신계에 남아 신계의 문을 봉인한다.

이후 태초의 마법천자문은 잊혀진 숲 어딘가에 버려지고 마법천자문에서 새어나온 힘으로 정령과 숲의 결계가 형성되었는데, 암흑상제가 신들의 땅에 있던 네 힘의 균형을 파괴하면서 결계가 깨져 정령들은 해방되고 광명계에 이상현상이 발생하게 되었다.

43권에서는 4명의 신들은 창조주가 나눠준 신성에 맹세코 서로가 서로를 소멸시키지 않는다는 맹세를 했으며, 신성의 특징상 이는 신성을 직접적으로 물려받은 후예들도 자연스레 적용되는 것으로 보인다. 51권에 따르면 신이 신을 해치면 신성력을 잃는다라는 맹세도 같이 했던 것으로 보인다.

46권에서 태초의 전쟁 당시 세 신들은 "우리들이 이리 갈라질 것을 창조주는 알고 있었을까?"라는 독백으로 언급된다.

50권 트레일러에서 창조주의 영역이라는 곳이 언급되었으며 50권에서 창조주의 공간이 처음으로 등장한다. 시간과 공간에 구애받지 않는 모든 역사를 기록해놓은 시공의 나침반이라는 물체를 제작했다고 하며, 미스터맵이 이를 통해 예언서의 미래를 해석하자 어딘지도 모를 공간으로 추방되는 것으로 짧게 등장한다.

그것과 별개로 50권에서 대대적으로 가해진 설정 변경 및 추가가 가해졌다. 앞서 말한 세상의 균형이 파괴된 가장 큰 원흉은, 더욱 큰 힘만을 갈구하여 동정이나 배려, 사랑 등 사람의 마음을 갖추지 못한 마음이 없는 자들이라는 무리에 의해 세상이 혼돈에 빠지자, 자연의 힘과 마음이 없는 자들의 힘을 태초의 마법천자문에 봉인하였다. 하지만 그 후에 세상을 다스릴 네 명의 신 중에서 그 마음이 없는 자들의 후예가 섞여있음을 알자 대비책으로 나머지 세 명을 통솔할 수 있는 권한을 주는 '신의 권좌'를 만들고, 네 명의 신 중 가장 올곧은 품성을 지닌 자에게 그 권좌가 돌아가게 하였다.

하지만 암흑상제는 이미 창조주가 자신을 견제하고자 만들어 놓은 경우의 수들을 이미 계산한 상태였다. 암흑상제는 유년기에 신성의 맹세를 하여 다른 신들이 자신을 해할 수 없게 만든 뒤, 청년기가 되어 본색을 드러낸 암흑상제는 신의 권좌를 파괴하여 창조주의 뜻을 이룰 수 없게 만든다. 이에 나머지 세 명의 신은 암흑상제가 마음이 없는 자의 후예임을 알고 그에게 사람의 마음을 심어 갱생시키려고 시도했으나, 암흑상제는 마지막 발악으로 나머지 세 신에게 인과의 저주로 성격적 결함을 심어놓고서 봉인된다. 결국 창조주가 암흑상제를 견제하려고 했던 시도를 암흑상제가 간파하였으며, 그의 목적은 세상의 지배는 안중에도 없고 그저 아무런 이유나 목적도 없이 창조주가 만들어놓은 세상을 완전히 파괴시키는 것일 뿐이였다.

51권에서 천세태자가 신들의 땅으로 향하던 도중 상념을 버려야 진정한 신이 될 수 있다는 거울이 등장하는데, 천세태자가 자신의 신성을 거부하자 "창조주의 이름으로 예언한다"든가 "선대처럼 반쪽짜리가 되려 한다" 라며 천세태자를 힐난하며 사라지는데, 대사를 보면 정황 상 이 거울이 창조주일 가능성이 꽤 높다. 다만 후기에 나온 초기 콘티를 보면 원래 이 거울이 할 대사는 창조주를 대신할 완벽한 신이 되어라 였다. 초기 콘티여서 폐기된 설정인지는 모르지만 어쨌건 이 때 나온 존재가 창조주 본인, 혹은 그에 준하거나 이상인 존재임은 확실하다.

52권에서도 손오공이 신들의 땅으로 향하자 똑같은 방식으로 시험한다. 다만 51권과 달리 직접적으로 등장하지는 않고 손오공의 상념형태로 등장.[7] 그리고 이번에도 천세태자와 비슷하게 자신의 기억을 모두 흡수한 채 나아가려고 하자 인연의 실타래를 끊지 못한 선택으로 미래가 혼돈으로 가득 찰 것이다라며 힐난하며 사라진다. 이쯤되면 이게 창조주인지 협잡꾼인지 분간도 안 간다 그냥 지뜻대로 안 되면 악담부터 퍼붓는 건가?

53권에서 관문이 광명상제와 암흑상제의 과거를 설명할 때, 암흑과 광명을 중재해주는 대지여신과 비슷한 그리스풍 복식을 갖춘 여성이 등장한다. 광명과 암흑이 꼬마일 때 성인의 모습으로 나오는 걸 보면 정황상 이 여성이 창조주인 듯하다.[8] 그리고 과거 옥황상제가 백야의 태양을 창조주에게 물려받을 때 더욱 큰 힘은 사람들의 마음 속에 있다고 언급하는 것으로 목소리만 짧게 등장. 결국 2부가 끝날 때까지 현재 모습은 드러내지 않았다.

3. 문제점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은 더욱 큰 죄악이다! 선현인처럼 말이지!
대마왕
우리들이 이렇게 갈라질 줄은 알고 있었을까...
대지여신, 옥황상제, 광명상제
죽어가는 생명을 모른 체 하며 세상을 품는 신이라면 그런 신 따위는 내가 거부한다!
왜 애초에 암흑상제를 봉인하지 않았지? 왜 그런 자를 신의 자리에 오르게 했냐 말이다! 암흑상제만 없었어도... 부모님도..이 세상도... 모두 평안했을..
천세태자

이쪽도 암흑상제나 옥황상제 이상으로 지속적인 설정 변경 피해자이자 작중 최고의 호구 중 한 명인데, 50권에서 드러난 것처럼 창조주의 적대자인 마음이 없는 자의 후손인 암흑상제를 후계자로 삼은 것부터[9], 51, 52권에 걸쳐 천세와 손오공을 비난하는 점 등을 통해 진짜 선신이 맞는 지에 대해서도[10] 의문점이 있다. 당장 50권 초반 시공의 나침반만 봐도 모든 것을 알고 있다는 듯한 묘사가 나오나 가면 갈수록 암흑상제에게 당하고 있으면서 신의 뜻을 저버리고 있다고 하는데 어느 쪽이 맞는지조차 불확실하다. 즉, 모든 것을 알지는 못하는 것이다.

결국 53권에서 광명상제암흑상제 간의 형제 관계를 억지로 맺었다는 사실이 드러나면서 결국 평가는 나락으로 떨어졌다.[11][12][13]

4. 여담


[1] 28권에서 광명상제가 그를 언급할 때 이라고 표현했다.[2] 광명과 암흑이 형제의 연을 맺게 했다는 관문의 대사와 함께 나온 장면을 보면 여성으로 추정된다. 하지만 이 여성은 창조주 본인이 아닌 유모일 가능성도 있다.[3] 태초 이전부터 존재했던 인물이라서 4명의 신들보다도 압도적인 최연장자다. 태초의 전쟁 당시 광명, 옥황이 지금과 거의 같은 모습임을 감안해 보면 적어도 창조주는 50,000세는 넘었을 듯하다. 반면 대지여신과 암흑상제는 광명, 옥황보다 나이가 적은 것으로 보인다.[4] 외전까지 합치면 공식 팬북인 비밀의 사전에서도 태초에 세상을 창조한 신에 대한 언급이 있다.[5] 이 때는 지금같은 비석 형태가 아닌 마법천자패에 가까운 원반형이었다.[6] 이 이름 자체는 어디까지나 칭호인지라 신들 본인이 후계자를 정한 뒤 물러나면 그 후계자가 신의 이름을 습명(拾名)받아 쓰게 된다고 한다. 즉 천세태자가 멀쩡히 커서 하늘의 지배자 자리를 계승받았다면 옥황상제를 칭하게 되는것이다. 이후 암흑상제의 회상을 보면 단지 힘만 내린 것이 아니라 훈련도 시켜주거나 적어도 스스로 훈련할 수 있는 공간 정도는 내준 것으로 보인다.[7] 51권에서는 모습을 드러내지는 않았지만 천세태자에게 자신의 이름을 언급하면서 직접적으로 등장했다.[8] 창조주 본인이 아닌 유모일 가능성도 없지는 않다.[9] 광암의 균형을 위해서는 어둠의 힘을 가진 존재가 필요하기에 뒷날은 생각하지 않고 암흑상제를 우선 받아들인 것으로 보인다.[10] 다만 해당 부분은 어쩌면 그냥 시험일 수도 있다.[11] 물론 진지하게 고려하면 마음이 없는 자 설정으로 이전 8권 분량의 스토리를 모조리 쓸데없는 도로아미타불로 만들어버린 유대영 작가진과 2부 완결을 엉터리로 끝내고 바로 3부로 넘어간 북이십일이 진짜 근본적인 원인이지만, 작품 내적으로 보자면 방관자나 다름없으며 50권 이전의 옥황상제 비판 문서에 해당되는 거의 모든 비판이 다 창조주에게 해당된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진짜 만악의 근원은 암흑상제도 옥황상제도 아닌, 사실상 창조주였던 셈이다.[12] 다만 53권에서 관문이 하는 말을 보면 어느 정도 참작의 여지가 있는데다가 대놓고 악행을 하지 않았기에 악신이라고 단정짓기엔 부당하다는 평가도 적지 않게 있다.[13] 근데 왕좌 파괴를 남들이 다 보는 곳에서 대놓고 저지른 데다 우주적 존재라면서 저런 묻지마 악행이나 저지르고 다니는 쓰레기를 빛과 어둠의 균형을 맞춘다고 신성을 물려주고 선함을 억지로 물려주면서까지 신의 자리를 주는 것이 상식적으로 말이 되냐는 독자들의 재반론도 존재한다.[14] 사실 이는 1부 때부터 살짝 결정되어 있었는데 바로 생사부의 존재다. 말 그대로 생사에 대한 운명이 결정되었으며 어느 누구도 고쳐서 안 될 책이 존재한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마천 세계관은 결정론적 세계관임을 간접적으로 알려주었다. 진지하게 들어가자면 생사부는 마천 세계관의 결정론을 이야기하기보다는 그냥 원본 서유기에서 손오공이 생사부를 건드렸으니 집어넣은 것이기는 하겠지만 말이다.[15] 사실 당연한것이 해, 달, 별이 멀쩡히 있는 세계관인데 우주가 없다는 것 자체가 말이 안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