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소개
보통 영국식으로 로마자 3자리[2]+숫자 3자리 혹은 4자리로 이루어져 있다. 색상만 검은색으로 다르다.[3]검은색 바탕+ 흰색 문자이며 택시의 경우 이 반대이다. 맨 앞자리의 로마자는 차량이 등록되어 있는 지역을 나타낸다.[4]
택시는 번호판 맨 앞자리가 지역에 상관없이 H로 시작하며, 군용 차량 역시 맨 앞자리가 지역에 상관없이 Z로 시작한다. 이 또한 싱가포르와 같다.
반도 말레이시아와 동부 말레이시아의 번호판 제도에는 약간의 차이가 있다.
현재 쓰고 있는 번호판은 1948년부터 보급되기 시작했다. 초기에는 6자리[5]였으나 1970년대~ 1980년대 이후로 일부 주들의 차량 등록대수 증가로 로마자 한 글자를 더해서 현재 쓰고 있는 7자리로 늘리게 되었다. 이 7자리 번호판은 1971년에 슬랑오르부터 시작해서 1974년에는 페락, 1978년에는 조호르, 1980년에는 피낭, 1981년에는 쿠알라룸푸르, 1988년에는 파항과 느그리슴빌란, 1991년에는 크다, 1993년에는 말라카, 1995년에는 클란탄, 2000년에는 트렝가누, 2018년 퍼를리스를 마지막으로 도입되었다.
쿠알라룸푸르의 경우 W로 시작하는 로마자 3자리+ 숫자 4자리의 번호가 2013년 9월 26일부로 WYY 9999를 마지막으로 소진되자 기존 번호에 로마자를 하나 더 추가하여 8자리[6] 로 확장해서 부여했다. 이 방식은 W 1 A로 시작해서 번호가 한계에 도달하게 되면 로마자를 하나 더 추가해서 새로 시작하게 되며 조합할 수 있는 숫자가 한계의 다다르면 다음 단계로 넘어가 계속해서 번호를 조합하는 것[7]이 가능해서 번호 고갈 문제를 해결하게 되었다. 하지만 일부 싱가포르 번호와 충돌할 수 있다는 우려가 생겼다. 2016년 5월 18일에 교통부 장관이 도로 운송 부서의 요청에 따라 확장 번호의 부여를 중지하고 확장 번호를 대체할 수 있는 V로 시작하는 새로운 번호 체계를 도입할 것을 예고했다. 이는 대중들이 확장된 번호보다는 기존 번호를 선호해서 W로 시작하는 확장 번호의 입찰이 줄었기 때문이라고 한다. V로 시작하는 번호가 2016년 10월 1일부로 부여되기 시작했으며 W로 시작하는 확장 번호는 WD 9999 F를 끝으로 페지되었다.
랑카위의 경우 섬이 면세구역으로 지정됨에 따라 앞의 두 자리가 KV로 시작되는 번호가 부여되기 시작했다. KV+숫자 4자리+로마자 1자리의 형식이다. 이 번호가 부여되기 이전에는 다른 크다 주 지역과 마찬가지로 K로 시작되는 번호를 부여받았다.
1995년에 푸트라자야가 개발된 이후로 푸트라자야도 전용 차량 번호판이 등장하였다. 다른 지역들과 다르게 푸트라자야는 일반 번호판과 다른 oblique calisto 글씨체의 Putrajaya+ 네자리 수의 번호를 부여받았다. 하지만 이 번호 체계는 차량을 9999대밖에 등록할 수 없다는 단점을 가지고 있었고 그래서 2016년 6월 1일부로 F로 시작하는 새 번호를 부여했다. FA와 FB로 시작되는 번호들은 각각 2017년 7월 22일, 2018년 5월 16일부로 발급되기 시작해서 각각 2017년 8월 28일과 2018년 6월 25일에 소진되었다. FC로 시작되는 번호는 2018년 5월 2일부터 발급되기 시작했다.
싱가포르도 1963년 말레이시아에 가입하면서 영국에서 독립하고 1965년 다시 독립국가로 바뀌는 과정에서 말레이시아의 차량 번호판을 그대로 사용 중이다. 싱가포르는 당초 중국계 말레이시아인이 다수인 도시 하나를 떼서 나라로 만든지라 말레이시아와는 굉장히 많은 접점이 있는 반면 인구 비중과 달리 중국과의 접점은 다수의 사람들 빼고는 없다고 보면 된다.[8] 그런지라 영업용/개인용 차량의 알파벳 구분도 그렇고 번호판 색상도 그렇고 거의 말레이시아와 같은 번호판으로 보면 된다. 더구나 싱가포르 차량은 등록 없이 말레이시아로 월경이 가능하며 반대도 마찬가지다.[9]
2. 지역별 번호판 일람
- 반도 말레이시아
- A - 페락
- B - 슬랑오르
- C - 파항
- D - 클란탄
- F - 푸트라자야
- J - 조호르
- K - 크다
- M - 말라카
- N - 느그리슴빌란
- P - 피낭
- R - 퍼를리스
- T - 트렝가누
- W, V - 쿠알라룸푸르
- 동말레이시아
[1] jew는 영어로 유대인을 나타내는 말이다.[2] I, O, Z는 쓰지 않는다.[3] 영업용 차량은 영국처럼 노란색/흰색도 있다.[4] 1965년 말레이시아에서 독립한 싱가포르도 같은 양식으로 싱가포르는 S로 시작한다.[5] 로마자 2자리+ 숫자 4자리[6] 예: WAB 1234 C[7] 예: W 1 A~ W 9999 Y, WA 1 A~ WA 9999 Y, WB 1 A~ WY 9999 Y, WAA 1 A~ 이런 방식이며 WYY 9999 Y에 도달하면 번호가 소진된다.[8] 애초 싱가포르 요리들은 전부 말레이시아에 그 기원을 두고 있다. 칠리 크랩과 락사, 바쿠테 등도 원래 중국계 말레이시아인들의 음식이고 피시 헤드 커리도 원래는 인도계 말레이시아인들이 먹던 것이다.[9] 싱가포르는 말레이시아와 거의 한 나라처럼 되어 있어서 그렇다. 다른 나라들에서 상상도 못할 정도로 양국 왕래가 자유롭다. 오토바이로도 국경을 넘을 수 있을 정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