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박근혜 커터칼 피습 사건의 가해자.2. 생애
1956년 인천에서 외동아들로 태어났다. 그런데 당시 미혼모였던 생모가 지충호를 키울 자신이 없어 고아원에 맡겨진 뒤 학익동의 성매매업소를 운영하던 한 부부에게 입양되었는데 이들은 비록 양부모이긴 했지만 지충호를 과잉보호라 여겨질 정도로 끔찍히 아꼈다고 한다. 그러나 자신이 입양된 사실을 안 뒤부터 비뚤어지기 시작했고 동년배들의 따돌림 속에 불행한 유년시절을 보내며 중학교를 중퇴했다.이후 볼링장에서 8살 연상의 여성과[1] 만나 친해지게 되었고 그녀에게서 거액의 용돈을 받으며 생활했다. 그녀와 결혼까지 하려고 했지만 이 여성이 지충호와의 관계를 끊으려 하자 분개한 지충호는 그녀를 심하게 폭행하여 징역 4년을 선고받고 교도소에 수감되었다. 그 사이 여성은 재혼을 했는데, 지충호는 출소 후 이 부부를 찾아가 협박으로 돈을 뜯어내다가 체포되어 또 수감생활을 하게 되었다.
출소 후 정치권 주변을 어슬렁거리며 정치인들에게 줄을 대려 했지만 아무도 만나 주지 않았고 이런저런 삶을 살다가 2006년 당시 한나라당 대표였던 박근혜를 커터칼로 공격해 충격을 주었다. # 결국 동년 지방선거에서 한나라당은 보수층의 결집으로 압승했다. 이후 지충호는 징역 10년을 선고받았으며 선고 후 추가 사건으로 복역했다.
2016년 5월 해당 범죄에 대한 건으로 만기출소했는데 이후 다시 다른 범죄로 재수감된 것으로 보였지만 현재는 다시 출소했을 것으로 보인다. 이후 근황은 불명이다.
3. 여담
-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이후로는 지충호 열사라거나 지라툴, 제2의 김재규 등의 드립이 성행하는 등 그의 행적을 재평가하는 사람들도 생겼다. 하지만 어디까지나 당사자 박근혜가 본인의 행적에 의해서는 나쁘게 평가 받을 뿐, 그것과 별개로 지충호의 행동은 분명한 범죄다.
4. 관련 문서
[1] 전 남편이 고위공직자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