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주역
1.1. 쿼터
쿼터 |
본작의 주인공. 지옥에서 최연소로 휴먼다이버[1]가 되었다. 많은 악마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인간계로 떠났으나 인간계의 음식맛에 빠져 먹고 먹기만 하다가 퇴마를당해 지옥으로 귀환한다.[2] 한 번만 더 기회를 달라고 하지만 100번째 휴먼다이버 쿼터를 마지막으로 인간계 탐사 프로젝트가 폐기되어 인간계로 다시 갈 수 없게 되었다.
인간계 음식을 그리워하며 그로부터 10년의 세월을 보내다 자신을 좋아해주는 팬 루테로스가 만들어준 로켓을 타고 몰래 인간계로 가게 된다. 하지만 실수로 등급이 낮은 인간(고순무)에게 빙의해버리고, 빙의에 성공하자마자 뺑소니를 당하고 만다. 사고의 결과로 몸의 원래 주인(고순무)은 사망하고 쿼터도 그 자리에 갇혀 소멸할 위기였으나 뺑소니범이 떨어뜨린 불행구슬을 먹고 살아났다. 하지만 로켓이 심하게 망가져 탈출도 못하고 악마의 능력도 대부분 못 쓰게 된다.
그 후로 어쩔 수 없이 그 몸으로
인간계에 온 뒤로 인간계 음식을 마음껏 즐기며 맛에 관련해서는 매사 진지하고 한 치의 양보도 없는 모습을 보인다. 연수원 골든벨에서 맛을 무시하며 자신을 인사과로 보내려는 정진저 회장 앞에서 맛이야말로 가장 중요한 것이라며 열변을 토하며 반드시 음식과 관련된 부서로 가고 싶다고 한다.
특히 가짜고기인 대체육을 혐오수준으로 싫어한다. 육가공 사업에서 대체육 아이디어가 나오자 팀에서 식품개발을할 수 있는 유일한 인력이면서도 길길이 날뛰며 반대했다. 팀에서 악마의 존재를 아는 3인방인 송아리, 류영로, 정선호의 협박과 회유에 결국엔 대체육을 개발한다.
모하비의 죽음에 루테는 기운이 없어졌는데 쿼터는 아무렇지 않아하며 그건 나 때문이 아니라 선생님의 오지랖 때문이라며 반박한다. 악마들 중에서도 특별히 더 냉혈한인 듯하다.
1.2. 고순무
고순무 |
1.3. 송아리
송아리 |
1.4. 류영로 신부
류영로 |
2. 지옥
2.1. 루테로스
루테로스 |
쿼터의 열혈팬이자 천재 공학자·과학자. 뿔이 두 개인 하급악마. 지하실에 아무도 모르는 혼자만의 비밀 연구실을 만들어놓고, 의지를 잃고 무기력하게 지내는 자신의 우상 쿼터를 위해 인간계로 가는 로켓[3] 을 몰래 만들었다. 그런데 절대로 들키지 않도록 로켓에서 교신 시스템을 아예 빼버렸다는데 그 때문에 인간계에 간 쿼터랑도 통신이 불가능하다는 것을 로켓이 발사된 후에야 깨닫는 걸 보니 약간 허당인 듯. 모하비같은 과학장교가 되는 게 꿈이라고 한다.
고순무의 영혼을 지옥으로 빼돌린 이후 모하비와 함께 순무를 몰래 집에 숨겨놓았었다.(43~44, 46화) 순무가 답답해 하자 본인이 발명한 슈트를 입혀 악마처럼 보이게 위장 시켜서 밖으로 돌아다닐 수 있게 했으며(57화) 고순무의 말투를 이용해 쿼터를 위한 공손어 번역기도 만들었다.(61,65,67,76화)
그러나 순무가 인간계로 간 사이에 모하비와 함께 순무를 숨겼다는 사실이 발각되었고 결국 모하비는 그 형벌로 인해 소멸되어 버렸다. 소멸된 존재가 과학장교이다보니 모하비가 여태껏 이루었던 지옥의 첨단 기술들이 무효화 되는 바람에, 루테로스가 임시 과학장교가 되었다.(185화)
쿼터에게 드론을 보내서 드디어 지옥과 쿼터가 교신이 가능하게 되었고, 이후에도 계속 드론을 통해 쿼터, 순무와 소통한다.
2.2. 크루페논
크루페논 |
지옥의 최고 권력자. 잘못을 저지른 악마 및 지옥에 온 인간들에 대해 판결을 내린다. 아랫악마들을 정말 지극히 아끼고 귀여워한다. 인간계 탐사 프로젝트 중단을 명한 이유도 무자비한 사제들에게 희생되는 악마들을 두고볼 수 없어서라고 한다. 모든 악마들을 아끼며, 언제나 다른 악마들의 의견을 경청하고 지옥과 악마들을 위한 합당하고 공정한 판결을 내려서 이쪽도 바람직한 지도자의 모습을 보인다.
루테로스가 쿼터를 인간계로 몰래 보냈음이 알려지고 열린 지옥의회에서 씨위드는 쿼터를 내버려두자 했지만 일단 구출해야만 벌주는 것도 가능하다며 쿼터를 구출하고 루테로스 처벌을 미루기로 판결내린다.(11, 22화)
그 뒤로 쿼터를 찾느라 어마어마한 인(?)력으로 인간계를 감시하기 시작한 뒤 악마들의 피로와 불만이 누적되자 피로를 조절해가며 일을 시켜야 한다며 요티를 혼낸다.(35화)
씨위드의 수작질로 수명이 다 되기 전에 인간들이 일찍 죽는 사고가 계속되자 천국에서 정상회담을 요청하여 “사고를 일으킨 악마들(사실은 씨위드에게 이용당한 억울한 부하악마)을 천국에서 대가를 치르게 하기”, “지옥 내 인간감시 제한법을 받아들이기” 중 후자를 택한다.(67~68화)
지옥에서의 감시로는 아무래도 쿼터가 찾아지지 않아서 <인간계 탐사 프로젝트>(빙의)를 재개하여 악마를 직접 인간계로 내려보내 찾게 한다.(72,76화) 하지만 전 휴먼다이버들 중 지원자가 아무도 없고, 그나마 로켓조종을 할 줄 아는 루테로스마저 인간조종에는 꽝이라 일이 풀리지 않던 와중,(72,92화) 인공지능 로봇(사실 변장한 고순무영혼)을 인간계로 태워 보낸다는 의견에 악마가 희생될 일이 없다며 마음에 쏙 들어했다.(103화)
- 크루페논의 망치: 판결을 내리면서 내려치는 망치. 한 번 내려치면 그 판결은 번복할 수 없다. (11화, 22화)
2.3. 모하비
모하비 |
상급악마 8대장 중 과학기술 장교. 지옥의 기계시스템의 거의 전부가 모하비의 작품이다. 자동으로 불행구슬을 수집하는 장치를 만들어서 악마의 희생을 크게 줄였다. 지옥 학교에서 악마들을 가르친다. 자투리 시간에 기계를 만드는 취미를 가지고있다.
루테로스가 혼자 힘으로 로켓을 만들었다는 사실에 루테로스의 대단한 재능을 알아보고 루테와 함께 몰래 쿼터 구출작전을 펼친다. 루테로스와 함께 고순무를 지옥에서 잠깐 지내게 해주는 한편, 송아리와 꿈을 통해서 대화하여 송아리가 쿼터에게 협조하도록 하고(44화) 쿼터네 팀의 사업에 대해 이런 저런 대화를 하기도 했다.(139화)
그러나 순무를 본인의 육체로 보내고 소통하던 중, 그 사실이 요티에게 발각되었고, 크루페논을 기만한 죄로 소멸되어 버렸다.(181, 184~5화)
초기 설정에는 자신을 우습게 알고 기어오르는 쿼터를 극도로 혐오하는 악역이었으나, 설정 개변으로 인해서 쿼터를 어떻게든 살려서 돌아오게 하려는 유능한 대인배 캐릭터가 되었고, 쿼터가 돌아오지 않기를 바라는 부분은 따로 분리되어 씨위드로 계승되었다.
2.4. 씨위드
씨위드 |
상급악마 8대장 중 지옥계 정신조종 장교. 증오, 열등감, 사치, 욕심, 교만, 불안 등등 부정적인 감정들에 대한 영상을 인간들의 무의식 속에 틀어주는 일을 하는 부서의 장교이다. 자신의 커리어에 흠이 생기는 것을 싫어한다. 목표 달성을 위해서라면 어떤 수단이라도, 심지어 크루페논을 속이는 것조차 마다 않는다.
모하비와는 별로 좋지 않은 사이로 나온다. 모하비가 곤란해하는 걸 즐기며 틈날 때마다 모하비에게서 트집잡을 거리를 궁리하고 다닌다. 그러나 처음에는 요티와 함께 모하비에게 해를 끼치려는 것 같았지만, 까도 내가 깐다 타입으로 나온다.
어느 날 또 모하비 근처에서 트집거리를 찾으려 숨어 엿보다가, 쿼터를 쏘아보내버렸다고 모하비에게 고백하는 루테로스의 말을 엿듣고는 신고해서 지옥의회가 열린다.(10,11화) 쿼터를 구하길 바라는 모하비에게 정면으로 반하여 쿼터는 알아서 귀환하든 말든 하고 루테로스를 처벌하도록 크루페논에게 건의한다. 그러나 결국 쿼터를 찾아 구하기로 판결이 난다.(11,22화)
그래서 대신 쿼터 찾기를 적극적으로 방해하여 인력난을 일으키고(38,40화) 쿼터를 구하는 데에 지원하는 휴먼다이버가 없도록 조작했다.(72화) 그러나 결과적으론 쿼터에게는 출세할 시간을 벌어줘 의도찮은 도움이 되었고, 고순무의 영혼이 휴먼다이버에 지원할 계기가 되었다.(92화)
그런데 라이벌의식과는 별개로 모하비에게 정이 있었던 듯하다. 모하비가 진짜 위기에 처하자 오히려 모하비에게 먼저 가서 경고하고 살 길을 알려주는 등 대놓고 츤데레의 모습을 보여준다. 모하비가 소멸한 후에는 모하비의 조각을 모아 루테로스에게 가져다주며 모하비를 되살릴 방법이 있을 거라고 말한다.(185화)
- 정신조종 능력: 중급 이하 악마에게 통한다. 기억을 약간 조작할 수 있다. 1000일 마다 왼손, 오른손 한 번씩(한 번에 여러명 가능)만 쓸 수 있다.
2.5. 요티
요티 |
크루페논의 수석 보좌관. 설정상 흙에서 만들어졌으며 흰색·회색인 다른 악마들과 달리, 크루페논이 자신의 몸을 떼어 만들었다고 하며(57화) 온몸이 노란 불꽃으로 되어있다. 크루페논에게 예쁨받기만을 바라는 크루페논 바라기이며 크루페논 앞에서 귀여운 말투를 쓰고 스스로를 이름으로 부르는 등 귀여운 컨셉을 민다. 당황하면 색이 파래진다. 크루페논 앞에선 애교를 떨지만 지옥에서 가장 의심 많고 잔혹한 악마라고 한다.
쿼터 찾기 작전 때문에 악마들이 피곤하다며 익명으로 불만을 늘어놓자, 악마들 피로관리도 못 해준다는 이유로 크루페논은 요티를 혼낸다. 그 뒤로 요티는 쿼터 찾기 작전에 미움을 갖게 되었다.(35화) 그래서 쿼터찾기를 방해하려는 씨위드와 마음이 맞았으며, 씨위드가 수명이 덜 된 인간들을 죽이는 것을 눈감아준다.(38화) 그러나 결국 천국에서 이상을 감지하여 들킬 위기에 빠지는데, 씨위드의 정신조종 능력으로 무사히 넘어간다.(67~68화)
폐쇄된 항공기지에 불이 켜져있는 걸 발견하고 들어가본 것으로 모하비와 루테로스가 함께 뭔가 하고있음을 처음알게 됐다.(30화) 그 뒤로 스나모(액체수트로 변장한 고순무의 영혼)를 매우 수상쩍게 여기고,(76, 92화) 인간계 <헬미트>의 판매량과 악몽이 거의 1:1의 상관관계를 보임을 발견하는 등 의심은 커져만 갔고, 끝끝내 모하비와 루테로스의 거짓말을 밝혀낸다.(176, 180화)
3. 선호 그룹
선호 그룹은 국내 여러 분야에서 최고의 위치를 점하여 국내 1등 기업의 이미지를 차지하고 있는 복합기업이다. 사원 수는 간부 포함, 말단 사원까지 13만 명이 넘는 규모다. 한 때 잘 나가던 육가공 산업은 골드 그룹이 퍼트린 악질 루머에 휘말려 추락했고, 이후에 골드 그룹에서 오는 공격을 냉정하게 잘 처리해 최고의 위치를 고수하고 있는 기업이다.원래 회사 이름은 ‘선중’이었으나 정진저가 늦둥이 외동딸 정선호를 매우 아껴서 회사의 이름을 딸의 이름과 똑같이 바꾸었다.
3.1. 정진저 회장
정진저 회장 |
자세한 내용은 정진저 문서 참고하십시오.
3.2. THC
Three Hundred Chairs. 선호그룹의 상위 300명을 가리키는 말. 이사, 상무, 전무, 부사장, 사장이 포함된다.(48화) 다수결 원칙으로 회사의 중요 사안에 대해 결정을 내리며 회장이라도 더 큰 발언권은 가질지언정 이에 거스를 수는 없다.3.2.1. 정선호 이사
정선호 이사[스포1] |
3.2.2. 허송 전무
허송 전무 |
막 인간계에 온 쿼터를 음주운전하다가 차로 치고 도망간 범인.[5] 사고 이후 범퍼를 교체하고 CCTV 기록도 지워 범행을 감춘다. 며칠 후 한 레스토랑 주차장에서 쿼터가 자신을 알아보고 그 때의 사고에 대해 말하자 권력으로 쿼터를 해고시켜버린다. 뿐만 아니라 회사의 금연 규칙을 아무렇지 않게 무시해버리고 착각으로 주차선을 시계 도둑으로 몰아 각종 인격모독을 퍼부어놓고 정작 시계를 두고 간 것으로 밝혀지자 사과는 고사하고 푼돈 던져주고 때운다.
인성 터진 꼰대에 정진저의 혈족도 아닌데 무슨 깡으로 정선호에게 개기나 싶지만, 일단 기본적으로 능력이 없진 않으며 사방에 뿌리내린 인맥이 가장 큰 무기인데, 정선호와 말다툼을 하다가 자해를 해서 쓰러졌음에도 아무도 정선호의 진실을 믿지 않고 왈가닥하는 정선호가 허송을 공격한 것이라고 믿고 정선호와 같이 요구르트 사업을 준비하던 부하들까지 즉시 정선호를 배신하고 허송을 부축했을 정도. 정선호에게도 쿼터와 구순무에게도 시즌 1,2의 중간보스라고 할 수 있으며 평소같으면 허송의 개입으로 쿼순무의 이력서도 통과가 안됐겠지만 그가 출장간 틈을 타서 영로의 개입으로 가까스로 서류심사를 통과하고 쿼순무의 활약 + 정선호의 결단으로 쿼순무가 특채된다. 이 사실을 알게 되자 자신과 껄끄러운 고졸 주제에 정선호 빽으로 입사했다고 분노하여 간부장과 박경수를 시켜 쿼순무를 찍어내려 하지만 실패한다. 하지만 인맥을 이용한 날치기와 머릿수 공격으로 일방적으로 정선호가 애써 준비했던 요구르트 사업 계획과 인력을 모조리 낼름하고 정선호는 자신을 폭행했다고 누명을 씌워 쿼순무 등과 함께 육가공부로 좌천시킨다.
다 이긴 것으로 보였던 허송이지만 그에게 문제가 있다면 앞서 드러난 지나치게 천박한 인성과 자만심으로, 그의 부하들이 회사가 망하든 말든 정선호만 몰아내면 좀 어떻냐는 태도와 승리를 위해서 헌신한 부하들도 마구 숙청하는 그의 인성에 질려 하나둘 이탈한다. 평생 일궈 가꾼 호호밥을 뺏긴 간부장, 조성진 상무에 심지어 최측근 황부장마저도 기어이 재기하는 정선호를 보고 이탈했으며, 그러거나 말거나 골드그룹과 결탁하여 정선호 몰아내기에 전념하다가 그의 비리가 모조리 까발려지는 반격을 당한다. 여기에 결정타로 정선호가 지옥과 계약하여 그에게 지옥의 수뇌부들과 채팅방에 넣어주자 흥분하여 황부장을 비롯하여 주변을 마구 공격하다가 결국 조현병 환자로 몰려 퇴사하게 되면서 리타이어. 이어 회장 자리를 굳힌 정성호는 대숙청을 감행하여 THC에서 허송 라인의 200명을 짤라버린다.
3.2.2.1. 황인철 부장
황인철 부장 |
자신과 똑같이 생긴 딸이 한 명 있다고 한다.(171화)
하지만 자신을 개차반 취급하는 허송에게 질려서 한번 이탈할 뻔 하지만 악몽에서 해방되어 판단력이 회복된 허송이 돈과 인맥으로 구워삶으면서 다시 허송 밑에 들어간다. 허송 밑에서 골드그룹과 접촉해서 정선호를 몰아내는데 앞장서지만 정선호가 번번이 이를 이겨내는 것을 보고 간부장의 설득에 허송을 배신하여 그의 비리 자료를 모두 넘겨준다. 하지만 허송 숙청 총회에서 지옥 수뇌부를 보고 흥분한 허송의 공격에 중상을 입는다.
퇴원 후 숙청은 면했으나 지방으로 좌천된다.
3.2.3. 조성진 상무
조성진 상무 |
아직까지 완전한 속내는 내비치진 않았지만 “회사를 올바른 방향으로 이끌기 위해” 라는 계책을 가지고 있다
3.3. 연수원 동기
3.3.1. 박원섭
쿼터와 같이 특채에 합격한 합격자. S대 신방과를 졸업한 엘리트로, 졸업 후 인기 먹방 유튜버로 활동 했으나 나이가 들어갈 수록(첫 등장 시점에서 35세) 처자식과 미래가 걱정되어 특채에 지원했다. 저돌적이고 끈질기지만 사실 이 모습은 남의 기대에 부응하려고 억지로 노력하는 것이다.[6] 쿼터와 나란히 앉아 면접을 봤다.(31~34화) 처음 만났을 땐 고졸이라는 쿼터의 학력 때문에 무시했지만(28화) 면접장에서 쿼터의 능력을 보고는 태도가 바뀌었으며 연수원에서도 그의 든든한 한편이 되어준다.
다 같이 육가공팀에 좌천되지만 유튜버 경력 덕분에 회사 내부에서도 주목을 받아 그나마 육가공팀에서 구제해줄 사람으로 간주된다. 육가공팀에서도 활약하며, 특히 황 부장이 그를 뇌물로 구워삶으며 헬미트에 대한 허위 폭로를 종용하면서 허 전무 라인으로 꽂아주겠다고 할 때도 단호히 거부하고 뇌물만 약탈해서 개선한다. 헬미트 프로젝트 성공 이후 명인 섭외 프로젝트에서 쿼순무가 아이들에 대해서 막말을 하여 그와 크게 싸우기도 하지만 고순무가 수습하며 화해한다. 정선호의 회장 등극 이후 온라인 영업팀으로 배속된다.
3.3.2. 이영재
쿼터와 같이 특채에 합격한 합격자. 모범 답지같은 면접으로 정선호의 마음에 쏙 들어 특채에 합격했다. 정리정돈을 잘 하고 규칙적인 생활을 하는 등 모범생 스타일이다. 적절한 전문용어 사용으로 잘 정리된 언어를 구사한다. 차나리와 함께 순무네 그룹의 No.2. 호감 가는 인상과 믿음을 주는 말투로 팀내에서 세일즈 파트를 맡는다. 가르치는 보람이 있다며 서우진 차장의 애제자가 되었다.
형과 함께 유복한 집안에서 나고 자라, 바르게 살라는 부모님의 가르침에 따르려고 노력하며 살았는데, 어느 날 레지던트로 일하던 형이 폭력에 당하던 학생을 구하려다 크게 다쳐 식물인간이 되었고, 선호 서류심사에 합격하여 면접에 나가려던 영재는 면접을 포기하고 바로 병원에 가면서 공채 기회를 포기하게 된다. 그 뒤로는 부모님이 인생관 가르침을 그만두셨다고 한다.(82, 101화)
3.3.3. 차나리
쿼터와 같이 특채에 합격한 합격자. 체력은 약하지만 순발력과 논리력이 매우 강하다. 평소에는 얌전해 보이나 오히려 강자 앞에서 강해지는 사람이고 탈락의 위기에서도 기죽지 않는다. 오히려 윗사람이 아니라 옆사람들 눈치를 보는 타입이다. 주변 사람들을 생각하기 때문에, 단체활동에서 나 하나의 단점 때문에 단체가 벌을 받을까 걱정한다. 승부욕이 강하고 연수가 끝난후 THC를 노리겠다는 야심찬 포부를 말하는 등의 사람이다.(106화)[7]
동기들과 같이 육가공팀으로 좌천되지만 거기서도 활약은 멈추지 않았으며, 2부에서 육가공 사업이 이래저래 막히자, 대체육 아이디어를 낸다. 헬미트 프로젝트의 성공 이후 이영재와 함께 타르트 장인 섭외를 담당하며 정선호의 회장 등극 이후 전략기획팀에 배속된다.
3.3.4. 강창모
다른 팀원들과 달리 공채 합격자이다. 연수 때 쿼터의 조에서 조장을 맡았다. 차나리를 짝사랑하고 있다. 간단히 그려지면 얼굴이 길쭉한 육각형이 된다.
첫 등장부터 쿼순무에게 니가 그 유일한 고졸자냐고 비아냥대면서 흔해빠진 학벌우월주의 악역 정도로 보여졌으나, 알고보니 과거 골드그룹 채용에 합격했었으나 낙하산 대신 떨어져서 1년간 생고생을 한 경험 때문에 낙하산 인사를 매우 싫어하는 것이 밝혀진다. 쿼터를 견제한 것 역시 쿼터를 낙하산으로 생각해서였기 때문.
그룹 댄스 대결에서 옷에 음료수를 흘려 망칠뻔 했지만, “차라리 몸이 좋은 세 사람 정도가 앞에서 옷을 벗어 웃통까고 시선을 끄는 퍼포먼스인 척 하자” 라는 쿼터의 아이디어가 대 히트를 친 후 자신의 위기를 해결해준 쿼터와 더이상 적대하지 않게 된다.(63~64화)
이후 다 같이 육가공팀에 배치되어 똥꼬쇼를 하게 되며 헬미트 프로젝트가 대성공하면서 정선호와 간부장의 계약에 따라 육가공팀 전체와 함께 간부장 밑에 배속되게 된다. 이영재와 차나리가 사귀는 줄 착각하고 괴로워한다.[8] 장인 섭외 프로젝트에서 서산 뚱카롱 봉규리 장인과 전주 브륄레 명인 천종명 장인 사이의 불화가 생기면서 혼자서만 프로젝트 성공을 못했다고 또 자괴감에 빠진다. 하지만 서 과장에게 제때 보고하여 둘 사이의 불화가 오해임을 제때 밝혀냄으로 수습하게 된다. 정선호가 회장에 등극하고 THC를 대숙청한 이후에 마케팅 2팀으로 배속된다.
3.3.5. 양승우
왜소한 몸집에 심술궂어 보이는 인상 때문에 오해를 산 적이 많아서 얕보이기를 싫어한다.(61화) 걱정이 많은 성격에 소심하고 찌질한 면모도 보이고 쿼터를 적대하지만 나중에 둘이 밤새 작업하면서 항상 당당한 순무(쿼터)를 질투하고 동경했다고 고백한다. 쿼터는 되려 속으로 '오히려 세심하기 때문에 의외로 회사에서 가장 오래 살아남을 타입'이라고 높게 평했지만 영향을 줄까봐 속으로만 생각했다. THC가 되겠다는 쿼터에 비해 50대가 넘어서도 직장에 남아있기라는 소박한 꿈을 목표로 한다고 했는데, 쿼터는 그런 그를 보며 “염세적이지만 현실파악이 빠르기 때문에 오래 살아남을 것”이라 평했다.(83화)
연수원 수료 때 동기인 영빈과 사귀고 있음이 드러나는데, 3부에서 다시 등장했을 때는 언급이 없다. 어쨌거나 쿼순무가 기획실에 배치되어 정선호의 릴레이 숙청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을때 선호전자 생활가전사업본부 상품기획팀에서 일하고 있음이 확인된다. 본의 아니게 순무의 기학성 팀장 숙처에 일조하게 된다.
3.3.6. 김사라
집단토론경쟁때 D조의 주 발표자. 정선호가 멋지게 성공시킨 커피사업인 <BLACK SWEET>의 1호점 점장이신 부모님을 도운 경험을 바탕으로 발표를 하였는데 발표 전체를 그에 묻어가려는 경향을 보였다는 평가가 있으며 반론에 대해서도 “이건 정선호 이사님의 전략이다”라는 실드를 친다. 하지만 자기 PR의 혈안이 된 쿼터에 비해 발표내용와 논리에서 앞선 덕에 쿼터를 토론으로 이기는데 성공한 지성이 대단한 인물이기도 하다.(75~79화) 이 발표 이후에도 골든벨에 출전하여 연수원 에피소드에서 순무(쿼터)네 조원을 제외하면 유일하게 레귤러로 등장했고,(100,106화) 어지간한 사원보다 똘똘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다른 팀이지만 당찬 차나리가 마음에 들었는지 차나리와 친하게 지내게 되었으며, 육가공팀 시점까지만 해도 차나리와 연락을 하면서 간간히 등장했으나 이후엔 등장이 없다.
3.4. HMR 팀
3.4.1. 간상호 부장
간상호 부장[9] |
3.4.2. 박경수 차장
박경수 차장 |
3부에서 HMR의 부식 팀 팀장으로 승진한 모습으로 재등장한다.
3.4.3. 서우진 과장
서우진 과장 |
이영재를 좋아하고 있으며 사사건건 놀려먹으면서 당황해하는 반응을 보며 즐기고 강아지 보지 않겠냐는 핑계로 자기 집에까지 초대한다. 이때 이영재가 바로 편의점 가서 무언가를 사자 콘돔을 사는 줄 알고 엄청나게 당황하지만 순수한 이영재는 단순히 개간식을 사러 간 것이었고 안도한다. 대놓고 이영재를 카톡에 귀염둥이영재로 저장해놓고, 서 과장이 강창모와 함께 서산과 전주로 출장을 가게 되자 이영재가 질투했는지 어디 가냐고 앙탈 부리는 톡을 보내다가 강창모에게 들켜서 포커페이스를 잃고 아빠 이름이 영재라고 헛소리를 늘어놓으며 당황하기도 한다. 이후 주말여행까지 같이 다니는 것을 봐선 사귀는 것으로 보인다.
3.4.4. 황구호 팀장
밥 팀(호호밥과 죽류만 따로). 간상호의 뒤를 이어 자신이 호호밥을 맡은 뒤로 호호밥이나 도시락의 매출이 떨어진다면 간상호를 볼 낯이 없어질 거라 생각하여 호호밥의 파이를 뺏을 것 같은 제품을 경계한다.(192화)3.4.5. 방인혜 팀장
주식 팀(밥빼고 빵, 면).3.4.6. 백완 팀장
간식 팀(디저트, 간식). 3부 첫 출근에서 고순무가 발표한 아이템이 저희 간식 팀 제품들과 겹친다고 이의를 제기하나 간상호가 고순무를 지지하였고 결국 그 회의의 희생양이 돼버린다. 자신을 희생양으로 지목한 고순무에게 앙심을 품게 된다.(193화)3.4.7. 도수민 팀장
김치 팀. 김치에 매우 진심인 사람이라고 한다.(190화)4. 골드 그룹
4.1. 김덕만 전 회장
김덕만 회장 |
4.2. 김중규 회장
김중규 회장 |
4.3. 엄명현 실장
엄명현 실장 |
5. 기타 인물
5.1. 현견
현견 |
몇 번 본 적도 없는 류영로와 쿼터의 쎄함을 알아보고 경계하거나, 자신을 따로 보자는 김중규의 말에 수상쩍음을 느끼고 정선호를 미리 불러두는 센스를 발휘하는 등 사람을 대할 때의 직감이 탁월하다. 허송 전무가 핑계를 대며 모델 자리에서 숙청해버리려 했지만 결국 실패한다. 초반에는 요리도 안좋아하는데 요리 스타로 광고를 찍는가 하면 정성호와의 대화에서도 말투가 좀 쌔했지만 뒤로 갈수록 호감형 순수스타로 이미지가 좋아지고 있다. 허송이 현견까지 정성호랑 묶어서 찍어내려고 했지만 최선을 다하는 현견을 찍어낼 이유가 없었음으로 조성진 상무만 이탈하는 결과로 이어졌고 이후 허송이 정성호와 류영로가 바람났다는 황당한 헛소리를 해서 음해하려 했지만 역시 씨알도 안먹히고 좌초됐다. 하지만 시즌 4에서 입지 위기론이 대두되면서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이기 시작한다.
초반 설정에 따르면 배우가 아니라 사업가였고, 고순무가 알바로 일할때 면허증을 찾아준 그에게 5만원의 팁을 쾌척하지만 고순무의 사망 이전 분량이 삭제되고 배우로 설정이 변경되면서 초반 등장이 취소되었다.
5.2. 주차선
주차선 |
초기 설정 콘티에 따르면 42세. 이야기의 시작 부분에서 고순무의 직장 동료. 머리카락도 꽤 길고 수염이 많이 나 있어서 쿼터는 그를 "털인간", "털 난 인간"으로 부른다. 순무와 아리에 비해서는 깡이 없는 편이며 심적으로 고순무에게 많이 의지했던 모양이다. 아는 것은 많이 없지만 여러가지 잡다한 능력이 많은 인물이다.
순무의 결혼식에 참석한 이후엔 회상신을 제외하면 등장이 없다.
5.3. 송아리 부모님
송아리 부모님 |
평범한 사람들이지만 만화 스토리상 우연찮게도 국내 양대그룹의 회장 둘 다를 가까이서 만나보았다.(109, 183화)
5.4. 미카엘 신부
미카엘신부 |
송아리와 쿼터의 결혼식에 퇴마를 계획한 듯하나 류영로의 방해로 실패하고, 우연인지 쥐가 전선을 갉아먹어 성당에 갑자기 화재가 났는데 성당 안의 사람을 구하러 달려들어간 장면을 마지막으로,(108화) 시즌2가 끝난 현재까지 등장하지 않다가 이후 장님이 된 상태로 다시 등장했다. 화재로 인해 시력과 영능력을 모두 잃고 눈앞에 육부장의 죽음으로 괴로워하다가 휴가를 받고 여행 중인 쿼순무가 있음에도 감지를 못한다.
[1] 인간에게 빙의하는 악마[2] 사실 그마저도 빙의대상을 잘 골라서 가능한 거였다. 빙의대상의 부모님이 부자였고 자연히 빙의대상도 금수저였는지라 부모님이 쿼터가 달라는 음식을 다 사줘도 재력에 문제가 없었다.[3] 로켓은 수많은 악마들의 지식과 노력을 총동원해 만드는데 혼자서 만든 루테로스는 정말 천재인 것이다.[스포1] 대표이사[5] 어찌나 세게 쳤던지, 전신 골절에 장기 파손에 과다출혈로 순무의 몸은 즉사했다.[6] 먹방도 사실 많이 먹지 못하지만 사람들이 좋아하니 최대한 억지로 먹은것이라 한다.[7] THC에 여성 임원은 정선호를 합해서 4명밖에 없었기 때문에 김사라는 그 4자리 안에 들어가는 게 어렵다고 말하지만 이에 차나리는 300자리야라고 대답해 자신의 야망을 드러낸다.[8] 사실 이영재는 서 과장이 자신을 좋아하는 것같다고 차나리에게 얘기해주면서 티키타카하고 있었다.[9] HMR 본부장